듀얼이 시작되는 군요.
스타리그 대진표 보다 훨씬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이
포진한 이번 듀얼은 정말이지 사상최강의 듀얼이라고 불릴만 하군요.
각조 마다 절치부심 다음 시즌을 노리는 강자들 때문에
2-3월 동안은 꽤나 즐겁게 지낼 수 있어서
스타리그 팬으로서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네요.

T1의 팬으로서 T1소속 선수들이 전부 듀얼을 통과해서
다음 시즌 진출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나 박용욱 선수 지난 듀얼의 악몽을 반복하지 말고
모든 선수에게 악몽을 선물할 센스 정도는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 으로 선전했고
안기효,전상욱 이라는 플토와 테란의 알짜배기 강자들을 이기고
엠겜리그에 진출한 임요환 선수
비록 이번 시즌 고질 이라고 일컬어 지는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주저 앉았지만
여기 저기서 두물이 갔니 세물이 갔니 라는 소리에
주눅드시지 마시고 b조 다른 선수들을 재물삼아
다시 한번 황제의 자리가 굳건하다는 사실을
스타계에 알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 으로 T1의 실질적인 에이스 최연성
화려한 레이스쇼와 탱크와 벌처의 유기적인 조화가
가히 최고라고 자부할 만한 그에게
듀얼 이라는건 정말이지 식은 죽 먹기 라는 사실을
오늘 모두에게 알려주길 바랍니다.
더 이상 그를 다른 게이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더 높이 솟구쳐서 모두의 머리 위에서
빛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