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20 21:40:51
Name 청명
Subject 농구 좋아하십니까?
무거운 맘으로 글쓰기 버튼을 누릅니다.
워낙 글쓰기 어려운 혹은 두려운(?) PGR인지라
첫 글을 스타가 아닌 농구에 관한 글을 쓰려니 더욱 죄송스럽고..;;

혹시 농구 좋아하시는지..
전 시즌까진 경기도 많이 보러 다니고 이곳저곳 도시마다 가기도
했는데..올해는 좀 어려워지고 경기도 볼 시간이 줄어 약간 소흘한
감이 많았는데..

오랜 기간 원주 tg삼보 팬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고만..
비록 용병이 괴로운 심정으로 교체되긴 했으나 전 구단 상대
좋은 기록을 보이며 정규리그 우승은 물런 올 시즌 챔프도
먹을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갠적 소망이지만요.)

헌데..이게 뭡니까?-_-;;
별의 아이들...sbs스타즈 단테존스란 선수 아시는지?
올 시즌 최고 연승을 구가하며(8연승중) 깜깜해 보이던
플옵 진출에 청신호는 물런이고 정말 무서운 팀이 되었더군요

몇 경기 보진 못했지만. 단테존스 선수
슛 정확도는 물런이고 패싱력 코트비젼까지 갖춘 환상적인
선수가 들어왔더군요
짠물 수비농구를 하는 tg수비수들을 맥빠지게 하는 체공시간이 긴 점프하며...
한마디로 농구계 괴물;;(업글 힉스정도급 덜덜;;)
nba진출했으나 부상으론 빠른 아웃을 당했다고 들었는데...후--화..;;;

제가 응원하는 김주성 선수의 고전을 보고 한숨이 푹푹 나왔습니다.
그 괴물님이 없어도 tg에겐 벅찬 sbs였는데...
8연승 할 동안 각팀 선수들이 소위 말하는 안드로메다 관광을 탄지라..

앞으로 sbs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과연 어느팀이 sbs의 연승을 저지해줄 수 있을런지
마지막 남은 kcc를 믿어야 할까요?

골수tg팬인 저로써는 전 시즌 뼈아픈 챔프 전에 기억이 있는지라
올해만큼은 반드시 였는데...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단테는 정말;;;

물런 농구는 5명이 하는지라 굳이 한명 때문이 아니라 할지언정..
(원체 올시즌sbs멤버가 워낙 좋았죠...양희승,김성철,이정석,은희석.어디서도 베스트니..)
하지만..갑자기 나타난 그 선수가 느무 두렵습니다..;;;
정말 만나기 싫키도 하고.......;;;;

용병자유계약제로 앞으론 이런 용병이 솟아져 나올텐데..
과연 우리나라 장신농구 선수들이 설자린 어느 곳이 될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고..;;

뭔소린지...
왜이리 글은 두서 없고 긴지..혹시나 농구를 좋아하시는
pgr가족이 계신지 궁금한 맘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연승이란 그런 것 같네요 지키는 입장에선 계속 가고 싶은 승수인데..
따라가는 입장에선 정말 힘을 합쳐서라고 끝을 내주고 싶기도 합니다..
안양 sbs스타즈 22일 인천전랜과 경기 기대해 봅니다..화이트 흑흑흑..

오늘도 오리온스 추풍낙엽처럼...대패했네요..
비록 존슨이 출전하진 못했지만...
그래도..20점 넘는 점수차는 흑흑;;;

더불어))테란한시 파이팅팅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정호
05/02/20 21:42
수정 아이콘
오늘 대 오리온스전 경기 저도 봤습니다.
테사마 정말 대단하더군요.
거의 흠잡을 데 없는 선수인 거 같습니다.
감히 현존 최고의 용병이라 칭해도 될 정도인 거 같더군요.
The Killer
05/02/20 21:44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 캐관광,, 충격적이더군요,, 김승현도 받아먹을 선수가 없으니 직접 슛 쏘고,, 매지코를 보고 있노라면 사운더스가 그리워지는 경기였습니다
05/02/20 21:50
수정 아이콘
오늘 4쿼터에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도 39점 기록했더군요..
sealofmemories...;;
05/02/20 21:57
수정 아이콘
어제 TG전봤는데 어이없더군요 ㅡㅡ;
페이드웨이하면서 쏘는것도 다들어가고 김주성이 계속 스틸당하고
가끔쏘는 삼점까지도..;
정말 NBA급 선수인듯 하네요 . . ;
05/02/20 21:58
수정 아이콘
단테존스란 선수.... 유게에서 본 것 같네요.... 완전 KBL의 최연성급 포쓰가 느껴지는 -_-;;;
씰일이삼
05/02/20 22:00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 매지코 선수가 아니라 존슨 선수가 뛰었다면 이렇게 캐관광당하진 않았을 꺼예요...T-T (매지코...존슨 반만 뛰어라.)
05/02/20 22:0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매지크선수는 쭉 지켜봤지만 소위 답이 안나오죠..;;
wAvElarva
05/02/20 22:06
수정 아이콘
단테선수는 대학시절 힉스선수와 대결도 했었는데 팀은 비록 힉스선수팀보다 못했지만 자신은 힉스를 가지고 놀았다더군요-_;; 대단하죠~.ㅠ.ㅠ
엽기토끼
05/02/20 22:07
수정 아이콘
김주성 앞에두고 덩크..단테존스가 현 kbl의 본좌?
hyun5280
05/02/20 22:10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 매지크 보면 정말 답이 안나오죠..
오리온스는 힉스의 저주가 걸린듯 합니다.
힉스의 아웃이후에 6강 플옵에서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
힉스 이후의 용병들의 부진..
정말 오리온스 팬으로서는 OTL ㅡㅡ;;
단테존스 쉬엄쉬엄 하면서 골 잘 넣더군요.. 부럽습니다. SBS
05/02/20 22:10
수정 아이콘
그..탄력을 보고있노라면.. 빈스카터가 연상 되는건 저뿐인지..-.-
Grateful Days~
05/02/20 22:11
수정 아이콘
미시시피 대학의 NCAA 4강진출의 주역이었답니다.. 8강까지 평균 20점이상.. 힉스랑은 비교자체가 안되죠.. 이런선수를 잘 찾아냈군요 SBS.. ㅠ.ㅠ
@ 안양 체육관이 걸어서 10분거리인데 한번 가봐야 할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선수인듯.. 실제로 너무 보고싶군요. 골수 TG팬이긴하지만 -_-;;
05/02/20 22:13
수정 아이콘
단테존스 보다 제로드워드가 더 뛰어난 유망주였다고들 하더군요
전미 고교랭킹 1위였다는.. 코비 르블옹등이 고등시절 받은 네이스미스상
수상자이기도하구여.. 어쨌든 단테존스 너무 잘합니다 -_-;;
Grateful Days~
05/02/20 22:14
수정 아이콘
TG팬이지만.. 이번시즌은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헌신짝버리듯이 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격도 좋고 팀플레이어였던 그레이 선수를 버리다니. 벌받아 쌉니다. 전창진감독 생각하는게 완전히 기계부속품 갈듯이 말하더군요. 중반이후는 이미 바꾸기로 한상태였다고.. 솔직히 말하면 새로운 용병과 손발 새로맞추고 고생하는게 체력소모가 더 크고 플옵까지도 고생많이 할듯.
DayFlying
05/02/20 22:18
수정 아이콘
제가 조아하는 KCC가 SBS잡길 바랍니다..ㅋ
05/02/20 22:20
수정 아이콘
워드는 고교때까지는 카터 티맥 코비등과 거의 동급이었죠.
대학가서 부상으로 망한 케이스 단테존스는 대학때 날렸죠.
지금 단테뛰는걸 봐서는 전력을 다하지도 않는거 같아요.
한 80% 그냥 설설 뛰던데요
Grateful Days~
05/02/20 22:21
수정 아이콘
워드가 가넷이랑 같은 나이인데 전미고교랭킹 1위였다니.. 참 부상이란게 무섭긴하네요.
freshman!
05/02/20 22:23
수정 아이콘
Round 1
# Team Name College
1 PHI Allen Iverson Georgetown
2 TOR Marcus Camby Massachusetts
3 VAN Shareef AbdurRahim California
4 MIL Stephon Marbury Georgia Tech
5 MIN Ray Allen Connecticut
6 BOS Antoine Walker Kentucky
7 LAC Lorenzen Wright Memphis (TN)
8 NJN Kerry Kittles Villanova
9 DAL Samaki Walker Louisville
10 IND Erick Dampier Mississippi State
11 GSW Todd Fuller North Carolina State
12 CLE Vitaly Potapenko Wright State
13 CHA Kobe Bryant Lower Merion (PA) HS
14 SAC Predrag Stojakovic PAOK Greece
15 PHO Steve Nash Santa Clara
16 CHA Tony Delk Kentucky
17 POR Jermaine ONeal Eau Claire (SC) HS
18 NYK John Wallace Syracuse
19 NYK Walter McCarty Kentucky
20 CLE Zydrunas Ilgauskas Lithuania
21 NYK Dontae Jones Mississippi State ----> 단테 존스..
22 VAN Roy Rogers Alabama
23 DEN Efthimis Rentzias PAOK Greece
24 LAL Derek Fisher Arkansas-Little Rock
25 UTA Martin Muursepp Kalev Tallin (Estonia)
26 DET Jerome Williams Georgetown
27 ORL Brian Evans Indiana
28 ATL Priest Lauderdale Central St/Greece
29 CHI Travis Knight Connecticut

이 글을 읽고 호기심에 1996년의 NBA 드래프트 순위를 찾아봤습니다. 1위 아이버슨, 3위 압둘라함, 그 밑으로 레이 앨런 안토니 워커, 코비, 스토야코비치, 내쉬, 저메인 오닐이 17위.. 이런 선수들중에서 21위에 지명된 것에 놀랐습니다. 그 밑으로 제가 아는 선수는 데릭 피셔가 있네요.
오재홍
05/02/20 22:23
수정 아이콘
용병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그저 용병 한명에 시즌 판도가 왔다갔다하는 kbl의 수준과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만년 하위팀들도 용병만 대물건지면 그새 6강권으로 오르죠. 안정되고 탄탄한 전력을 가진 팀이 우승하는게 아니고 드래프트때 대물을 건진팀이 우승한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나마 전성기때의 이지스 (이상민,조성원,추승균 트리오 플레이 물론 맥도웰도 있었지만 맥 혼자만으로는 절대 안되죠)만이 제대로 우승 먹었다고 생각하곤 하죠....
05/02/20 22:24
수정 아이콘
워드가 그랬다니 정말 믿어지지 안는데;정말 부상이란;;
어딘데
05/02/20 22:25
수정 아이콘
단테 선수와 힉스 선수가 대학 시절 만났을땐
단테 선수는 농구 인생의 최고 절정기 시절이었고
(단테 선수가 원래 미시시피 주립대에 입학한 건 아니고
NAIA 소속 주니어 칼리지에서 미시시피 주립대로 3학년때 스카웃됐었죠
그리곤 3학년 한 해만 뛰면서 엄청난 일을 해낸뒤 얼리 엔트리로 1라운드 21순위로 느바에 진출합니다
팀 역사상 최초로 NCAA 파이널 포에 팀을 진출시켰으니까요
NCAA토너먼트에서 단테 존스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고 그로 인해 느바 1라운드 지명까지 받게 되죠)
힉스 선수는 1학년의 새내기였으니까 그때 결과만으로 잘한다 못한다를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모습만으로도 확실히 힉스보다는 한 수위로 보입니다
힉스뿐만 아니라 역대 KBL 외국인 선수 중에 최고의 선수인듯 합니다
(그런데 단테 선수 정도의 실력으로도 느바에서 밀려나면 대체 느바에서 뛰는 선수들은 ㅡ.ㅡ)
Grateful Days~
05/02/20 22:26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때 대물을 건진팀이 우승하는것은 그나마 나은것 같은데.. 중반에 교체용병이 이래버리면 참.. 난감스럽다는..
오재홍
05/02/20 22:33
수정 아이콘
//어딘데
정말 사적인 얘기입니다만 nba를 느바라고 쓰시는건가요?
05/02/20 22:36
수정 아이콘
오재홍//
님...제가 그분은 아니지만..흔히들 nba를 느바라고 합니다..;;
05/02/20 22:38
수정 아이콘
김동광 감독님 정말 순둥김 되어버렸습니다. 단테 존스 온 이후에 입이 귀에 걸려있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흐흐...
테란완전정복
05/02/20 22:42
수정 아이콘
전 KTF팬인데.. 단테가 첫경기 바로 저희팀과 했는데 그때 딱보고 대박용병이라 생각했습니다.. 머 허니컷이나 헨더슨 페니가처럼 적응안되고 난사스타일이라고 오기 전에 생각했는데.. 완전 무시ㅡㅡ;;
Memories
05/02/20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TG펜인대-_-; 아우아우아우ㅠㅠ 그레이 왜 바꾼거야 그레이 좋은대.. 전창진감독 요번에는 아주 실수를 한듯.. 그레이가 왜 계속 아쉽지..;
05/02/20 22:49
수정 아이콘
KCC가 SBS를 이길 수 있을겁니다! -_-;; 네이버게시판이나 KCC홈페이지를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KCC와 SBS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 가장 궁금하다고 하더군요.(저역시 가장 기대중입니다.) KCC는 오늘 삼성에 2점차로 아쉽게 패했지만, 5라운드에서 8승 1패로 정말 분위기가 좋았죠. 그래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데 3월 9일인가 붙는다죠..ㅠㅠ
어쨌든 SBS는 대박건졌음...;
또 하나의 즐거
05/02/20 22:54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선수중에 NBA갈 선수들은 아무도 없을듯 싶군요..
뭐.. 실력 차이가 저렇게 나니... 하승진 선수 처럼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 않는한...
NBA는 꿈도 못 꿀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무진장 고생하고 있는...
방성윤 선수에게도 한가닥 희망을 가져 보기는 했으나...(사실 힘들것이다란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런 생각이 요즘 싸그리 없어지는군요...
음... 그렇다면... 과연 김승현 선수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김승현 선수가 일본의 다부세 보단 잘 할듯 싶은데...
그래도 바로 다부세처럼 CBA로 내려가지는 않을런지...
오재홍
05/02/20 23:11
수정 아이콘
하승진선수도 요번 아시안게임 금달못따면 군대와야죠.
군대 키제한 없어진걸로 알거든요. 비참하지만 하승진선수처럼 신체적인 무기가 있지 않는 한 우리나라에서 nba진출하는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05/02/20 23:26
수정 아이콘
테사마 지금 디씨 농구갤에서 열풍이죠;;
위에 어떤분이 붙여넣기 했듯이.. 느바에서 아이버슨이 1지명 받은 시즌에 21번째-_-
대부분 농구팬들은 아직 테사마가 쉬엄쉬엄 하고 있다고 생각하죠;;
거의 중학생들 농구하는데 대학생이 끼어서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떤분이 올린 지금까지 기록을 보니.. 3점슛 50%에 야투율 80%넘더군요;;;
로ㅋ1☆
05/02/20 23:26
수정 아이콘
단테존슨 진짜 괴물이죠.. kbl에서 몇경기 밖에 뛰지 않아서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던지는 거마다 다 들어가니 ㅠㅠ 게다가 상대편 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할 정도로 매너 좋고 역대 최고의 용병!! 오늘 오리온스도 잘했는데 ㅠㅠ
피렌체
05/02/20 23: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리온스는 왜 힉스를 계속 붙잡지 않았죠? ㅠㅠ
적 울린 네마리
05/02/20 23:29
수정 아이콘
단테존슨 선수 인터뷰때 보니 너무 인상 좋더군요..
항상 넘어진 선수는 상대편이건 가리지 않고 일으켜 주고~
팬들 사인공세에도 즐기면서 끝까지 해주고~
팀 선수들과도 적극적으로 어울리며 수다스러울 정도로 쉴 새 없이 떠들고~

농구의 기량만큼 스타급센스가 돋보이는 선수같네요~
빛의정원
05/02/20 23:30
수정 아이콘
오늘 테사마 3쿼터 까지만 뛰었는데 39득점 했죠-_-; 만약 풀로 뛰었다면 몇점을 넣었을지.. 덜덜덜.
TG가 무참지 지는걸 보고도(원래 TG가 SBS한테 약하기도 했지만) 놀랐는데 오늘 오리온스는..... (묵념)
테사마 덕에 더 흥미진진한 리그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압박이 거세겠지만 그래도 이번시즌은 우승 하자구요, TG!
05/02/20 23:56
수정 아이콘
으으.. 매지크!! 개미핥기같이 생겨갔고는..
05/02/21 00:01
수정 아이콘
오늘은 뭐 김승현이 멋진 패스 보여주니까
김승현한테 가더니 하이파이브도 하더군요.. 김승현은
멋쩍은듯 씨익 웃고요..-ㅁ-
김효경
05/02/21 00:37
수정 아이콘
피런체// 힉스가 NBA진출을 위해 재계약을 거부했죠.

그러나저러나 네이트 존슨의 부상은 오리온스 팬인 저의 마음을 대략 우울하게 만드네요. 올시즌도 플레이오프진출에 만족해야 할 거 같습니다. 존슨이 부상에서 완전회복한다면 매지크가 지금보다 150%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4강은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요.
hansnova
05/02/21 01:04
수정 아이콘
사실 21번 픽보다 높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친듯이 혹사해서 팀을 파이널4에 올렸을 때 미시시피의 에이스는 에릭 뎀피어(10번픽)가 아니라 단테 존스였습니다. 말 그대로 팀의 중심이었죠. 경기 스타일도 지금과는 달리 훨씬 터프했습니다.(지금 대충대충 하는 듯 ;;)돌파와 외곽을 겸비했었죠. 코네티컷과의 경기에서는 현재 시애틀에 있는 레이 알렌(5번픽)과 매치업되서 대략 눌러버렸다죠. -_-

대신 그만큼 혹사한 탓에 몸 상태가 말이 아니게 되서 (겨우-_-) 21번픽으로 NBA에 간 거지요. 그 후야 다들 아시다시피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다가 결국 시즌 아웃.. 여러 리그 전전하면서 스탯 점점 끌어올리다가 ABA에서 평균 31득점 야투성공률 65%(-_-괴물입니다.) 기록하고 한국에 오게 된 거죠.

아무래도 옛날 포스를 되찾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hansnova
05/02/21 01:10
수정 아이콘
현재도 제가 보기엔 공격적 센스는 NBA에서 먹히고 남음이 있지만 부상후유증으로 여러리그에서 보여줬던 부족한 모습, 2% 부족한 수비, 너무 많아진 나이와 부상전력의 압박으로 NBA에서 꺼리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마 그 자신도 다시 NBA에 입성하고 싶을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겁니다. 이제서야 대학 시절의 포스를 되찾은 듯 하고, 나이도 현재 만으로 서른이니 더 많아지면 어렵죠.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남아줬으면.. 하지만 과연 어떤 선택을 할런지? SBS 우승시키고 NBA간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런지도 모르겠군요.
어딘데
05/02/21 01:12
수정 아이콘
힉스가 느바 진출을 위해 재계약 거부한게 아니구요
시즌을 2주인가 앞두고 허리 디스크때문에 부상교체되었습니다
쏙11111
05/02/21 02:21
수정 아이콘
저도 힉스가 허리부상으로 어쩔수 없이 교체된걸로 아는데...ㅡㅡ;
힉스&김승현 콤비 정말 환상이었는데 아쉽다는 생각만 드네요

오늘 단테 존스가 보여준 서전트점수 1미터의 덩크와 가드도 아닌데 환상의 노룩패스....정말 느바가 다르긴 다르구나...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하얀 로냐프 강
05/02/21 02:36
수정 아이콘
SBS, 초반에 허우덕 대더니 -_-; 잘 나가는군요;
SBS 파이팅입니다~
05/02/21 04:09
수정 아이콘
매지크는 김진 감독님이 '그렇게 못 뛸선수는 아닌데...' 싶어서 정밀 검사 했더니 인대 쪽 부상이라 하고 ㅠ0ㅠ
존슨도 부상 김병철도 몸상태 안좋고.. 오리온스 팬으로서는 SBS 그저 부럽..;;;;
힉스는 저도 허리부상 때문인걸로 알고 있네요;;

존스 덕분에 안양에 관중들도 바글바글
존스를 믿어서인지 안양 선수들 움짐임도 전과 다른것 같고;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나 잘 뛰어줄지 기대되네요.
오재홍
05/02/21 07:59
수정 아이콘
전 디스크는 핑계고 실제로는 nba에서 뛰고싶어 안한걸로 아는데...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눈시울
05/02/21 08:17
수정 아이콘
테사마를 막을 팀.. 없죠. 안양 최고-_-V
Air_Ca[NaDa]
05/02/21 08:38
수정 아이콘
저 안양팬..ㅎ 아 그리고 단테 존슨이 아니라.. 존스예요!!-_-..

존슨은 동양에 잇죠..ㅠ
또 하나의 즐거
05/02/21 08:54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들의 꿈은 NBA겠지만...
글쎄요... 그 사람들의 CBA보다 못한 KBL 한팀 우승 시켰다고...
그 관계자들이 유심히 지켜 볼까요...
물론 단테 존스가 굉장한 실력의 소유자이고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번픽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유럽에도 그 만한 선수는 널리고 널렸죠...
사실 용병 계약에 있어서 금액의 제한이 없어졌기 때문에...
우리가 단선생 같은 용병을 구경한 것일 뿐이지...
세계 농구의 수준을 보면... 그런 선수가 ABA출신이란건...
뭐...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테존스의 등장은 그간 우리가 얼마나 NBA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있었나에 대해 알려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사실이 우리 농구팬을 더욱 OTL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이런 사실에 더더욱 OTL...
05/02/21 09:21
수정 아이콘
시즌이 가면 갈수록 농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마침 얼마 안 있으면 제가 팬인 KCC와 붙는다니..(후후)
그나저나.. 용병 제도 참 문제에요. SBS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중하위 팀이 용병 하나 잘 물면 바로 우승후보라니... 매 시즌 볼 때마다 팀 컬러가 확확 바뀌니 적응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미아니
05/02/21 09:42
수정 아이콘
전에 어느 해설자 분이 언급하신 적도 있지만, 오리온스의 존슨과 매지크는 소위 궁합이 안맞습니다. 오리온스는 잭슨이 부상으로 간게 너무 아쉽겠죠. KCC도 SBS에게 힘들 것 같은데요. SBS의 장점은 존스 한명으로 인해 나머지 선수들의 자신감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제 실력 이상 발휘하고 있는게 무서운거죠. 누군가 고의적으로 부상을 시켜버리지 않는 이상 SBS의 연승을 막기 힘들 것 같네요. TG삼보와 SBS의 경기는 작전타임 때의 양쪽 감독 멘트만 들어봐도 재밌습니다. 자포자기에 가까운 전창진감독과 느긋하게 이것 저것 다 해보는 김동광감독의 멘트...
꿈꾸는마린
05/02/21 09:49
수정 아이콘
용병 제도의 문제점은 그 문제점을 알고는 있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도입과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봐요;;
그래서 보완책으로 내 놓은게 용병선수 제한이겠죠 ;;
차츰차츰 우리 수준도 점점 올라가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조금은 느긋하게 기다리시는것도 좋을 듯 ^^
05/02/21 10:32
수정 아이콘
댓글들 죽 읽어보고 몇몇 이야기들.

* 힉스는 허리 부상으로 나간게 맞을겁니다. 지금은 허리부상이 심해져서 아예 선수생활을 그만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존스 이전에 sbs도 좋은 팀이였습니다. 초반엔 부진했었지만 이정석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부터 정통 PG적인 이정석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sbs에 잘 먹혀 들어가면서 양희승-김성철의 쌍포가 제대로 가동 되기 시작했고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었죠. 그러다가 조번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좀 힘겨워 했었습니다만.... 전화위복 존스 선수가 들어오면서 우승을 바라보게 된거죠.

* kbl에서 용병의 비중이 엄청나게 큰것은 사실이나. 국내선수라는 베이스가 깔린 팀만이 우승할수 있습니다. 역대 우승팀을 봐도 이상민-조성원-추승균의 kcc, 황성인(임재현이였나?)-조상현-서장훈의 sk, 김승현-김병철-전희철의 오리온스, 신기성(허재)-양경민-김주성의 TG 등 대부분의 우승팀이 국가대표급의 선수를 둘 이상 가진 팀이죠.

* 존스 선수를 보고 국내선수의 nba 진출 불가론을 외칠 필욘 없다고 봅니다. 그럼 삼성에서 몇경기 뛰다가 퇴출된 핸더슨 선수는 nba에서 존스 선수 보다 더 오래 확실히 자리 잡고 플레이 했던 선수입니다. 지금 lg에서 뛰고 있는 허니컷 선수 역시 그렇고요.

모든 선수들이 존스 선수 처럼 공격해야만 팀이 이기는건 아니거든요. 얼마든지 다른 쓰임새가 있는것이고 특히나 후보 선수들은 한쪽의 스페셜 리스트가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그 적응이나 팀에 얼마나 걸맞는 선수인가... 하는것 역시 중요하니깐요.
이정훈
05/02/21 11:19
수정 아이콘
설마..이 선수가 그때 그 선수 일 줄이야..이 당시 전 NBA광이어서, 드래프트 선수까지 관심 많았었죠. 이 당시 뉴욕닉스에서 경사가 났었습니다. 그 당시 시라큐스의 주역 존 월러스, 전통 농구강호 켄터키대의 슈터 월터 맥카티, 그리고, 미시시피 스테이트의 만능 포워드 단테존스..비교적 하위 드래프트권으로 뉴욕의 리빌딩을 책임질 세명을 영입했다고, 아주 언론에서 떠들어 댔었죠. 그런데 단테존스선수는 거의 출장권을 얻지 못했고, 기대주였던 존월러스 선수와 월터 맥카티 선수도 가끔씩 후보로 출장해서 간혹 기대주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말 소위 뉴욕닉스의 "리빌딩"의 중심에 서있을거라는 기대를 모았던 세명이 하나같이 조용히 역사속에 묻혀갔죠. 이 당시 NCAA도 즐겨봤었는데 제 기억에 단테존스 선수,..전성기라면 NBA급이 되고도 남습니다. 갑자기 농구좀 봐야겠네요.
intothestars
05/02/22 00:20
수정 아이콘
아까 스포츠뉴스에서 보는데 단테 선수 공중에서 한명 제끼고 덩크하는 모습은 마치 슬램덩크에서 서태웅이 이정환을 공중에서 제끼고 하는 덩크하는 모습과 흡사하더군요.. 놀래버렸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224 스타,그리고 그것을 이을 게임들... [27] legend3646 05/02/22 3646 0
11222 [소설]When a Man Loves a Woman #9: 봄이여 오라 [8] Timeless3926 05/02/22 3926 0
11221 타 방송상에 관한 태도/타 사이트에 관한 태도 [19] 넨네론도3048 05/02/22 3048 0
11219 피지알에는 대학교 추가모집 지원하시는분 계신가요?? [8] 질럿의꿈 ★3191 05/02/21 3191 0
11218 [잡담]가장 완벽했던 듀엣 [82] 드랍매니아5217 05/02/21 5217 0
11212 서울대 미대, 그 추악한 사표놀이. [36] The Siria6250 05/02/21 6250 0
11211 필름은 디지털의 유년기인가? [12] 베르커드3438 05/02/21 3438 0
11209 어젯밤산에서 있엇던일.. [16] 다친러커..3592 05/02/21 3592 0
11208 [亂兎]...Miracle [3] 난폭토끼3623 05/02/21 3623 0
11207 Kaiser distress [3] 백운비3631 05/02/21 3631 0
11204 [펌] 이수의 보컬에 대해 & 엠씨더 맥스 인터뷰 내용들.. [45] 한빛짱16698 05/02/21 16698 0
11203 [추억의 PGR] [후기] 경기 외적인 후기 몇가지... 2001/10/27 [8] 총알이 모자라.3681 05/02/21 3681 0
11202 [연재] 빙의(憑依) : 귀신들림(5) - 귀신들림 [6] IntiFadA3899 05/02/21 3899 0
11201 어제 NBA 올스타전 특집..혹시 보셨나요? [7] 이정훈3208 05/02/21 3208 0
11200 그의 경기는 너무도 재미있다... 강민! [43] 파라토스★5921 05/02/21 5921 0
11199 새벽입니다. 그냥 술취한 놈의 주저리 주저리...;;;;;;; [13] Sizz Flair3724 05/02/21 3724 0
11196 [소설]When a Man Loves a Woman #8: 이제 끝이다.. [7] Timeless4277 05/02/21 4277 0
11194 공평하지만, 공평하지 못한 출발선 [19] ILovOSy4408 05/02/21 4408 0
11193 김철민 캐스터 인터뷰 입니다 [17] 핸드레이크7007 05/02/21 7007 0
11191 스타리그 주간 MVP (2월 셋째주) [117] nting3415 05/02/20 3415 0
11190 농구 좋아하십니까? [54] 청명3457 05/02/20 3457 0
11188 나도현 VS 변은종 [28] may0545067 05/02/20 5067 0
11187 박용욱의 투쟁 [52] 벙커구석마린6364 05/02/20 63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