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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4 20:42:41
Name 김민수
Subject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런지....

오늘은 개교기념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가서 개교기념식을 하고 동아리 대항 축구대회를 하고 왔죠.

물론, 저희(사진부)는 1회전에서 학생회에게 승부차기 3:4로 패배했습니다. -_-; 이런.

혹시나, 절 기억하시는 분들은 제 점수 궁금 하실 겁니다.

250점대에서 머물던 저의 성적......

중앙 모의고사를 보고, 304점...... 방학 두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했기에...

50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 향상이 됬음에도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수학 같은 경우에는 전혀 진전이 없었구요.

그리고, 어떤 학원 강사분께서 중앙모의고사 같은 경우는 총점에서 -25를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어쨋든, 그래서 한 3일동안 생각없이 놀았습니다. 솔찍히 350점정도는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담임 선생님께서

"오르면 된거다.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조금씩 오르다보면 넌 어느새 정상이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을 가지고,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수학같은 경우

개념원리 수1과 문제집 하나만을 죽어라 반복했습니다. 10일 남짓의 시간동안.....

그리고, 대망의 교육청 모의고사. 언어영역 같은 경우는 중앙 때보다

10점 정도가 떨어져서 60점대로 추락했습니다. 외국어 같은 경우는 저만 잘본줄

알았더니, 다들 잘봤더군요. 과학탐구 부분도 물리 1에서 굉장히 당황을 했습니다.

의외로 어렵더군요. 화학1과 생물1은 쉬웠구요. 화2같은 경우도 손도 못대는 문제가

몇 문제 있었구요. 그리고 수학.... 정말 어려웠지요. 수학 정상급을 달리던 몇명아이들도

80점대 혹은 70점대까지 떨어지더군요.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중앙때보다

10점 정도 향상 됬습니다. 그래봤자 60점대 후반이지만 다른 과목의 향상과는 다르게

기분이 정말 미칠듯이 좋더군요. 그리고 총점 결과 359... 제 점수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채점을 3번 정도 정말 눈 부릅뜨고 했던것 같습니다.

뭐 운이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어쨋든 목표를 달성한 것 외에...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1월달의 자세를 가지고 다시 달려보려 합니다.

31일 4교시, 1일 소풍, 2일 토요일, 3일 일요일, 4일 개교기념일 이렇게..

황금기간에 끼어서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다시 내일부터 아니 오늘 9시 이후로는

다시 할껍니다. 다음 목표인 4월 모의고사 380을 위해서요.

다른 고3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정말 공부하면서 짜증도 많이 나고, 몸도 많이 상하고,

부모님과 많이 다투면서 이딴 짓 왜 할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해서는 안될 것이 없다... 느꼈습니다. 분명히 뭔가 계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아니 가지고 있지 않으시더라도 계기 혹은 목표를 가지시고 정말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하면 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기계자동차학과를 꿈꾸고 있구요.

모든 고3, 재수생 여러분들까지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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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TerRan]
05/04/04 21:22
수정 아이콘
모의고사 총점이 500점인가요? 저희누나 400점넘게나온다고 자랑하던데... 400점만점아닌가요? -.-;;;;
락교 좋아!
05/04/04 21:51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마음을 조금 생각해 주시고 리플을 다는 센스를 발휘 하시길..
05/04/04 22:06
수정 아이콘
와~ 가입한지 몇달만에..첫 글입니다. 힘 내십시오! 전 벌써 여러해 전의 일이지만 그때 좀더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조금은 후회된답니다. 홧팅!
수학1의정석--v
05/04/04 22:17
수정 아이콘
믿던말던 보시는분 맘이겠지만 말입니다 제친구가 3월모의고사 290점나왔다가 작년수능 440나와서 건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갔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세요~
jjangbono
05/04/04 23:34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하세요~~~!!
저도 재수생~! -_-;;;
근데 솔직히 교육청 모의고사는 좀 쉽더군요....
며칠동안 나눠서 놀면서 풀었는데도...
점수가 그럭저럭 나오더군요 일단 사탐은 다 맞다는 ㅡㅡv -_-;; 죄송합니다 자랑하는거 같은데 ;;;
오르비나 주위 친구들 보면 수, 외 만점도 많다는....
님도 많이 오르셨네요^^
계속 열심히 하시면 꼭 가고 싶은 곳 가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Juventus FC
05/04/04 23:50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하세요..
자기 나이에 맞는 공부를 열심히 할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입니다.^^
클레오빡돌아
05/04/05 00:29
수정 아이콘
수리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의 점수가.. 그저 부럽습니다.. (먼산;;)
05/04/05 01:50
수정 아이콘
수능이 400점 만점이 아니군요. 지금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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