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승홈런!…시즌 3호 대포
[마이데일리 2005.04.13 21:41:38]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올시즌 첫 결승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13일 지바 마린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출장, 3-3으로 맞선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균형을 허무는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이승엽은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왼손투수 기쿠치하라로부터 홈런을 뽑아내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이승엽은 기쿠치하라의 3구째 높은 직구를 통타, 타구를 우측 스탠드로 보냈다.

이승엽은 홈런 포함 4타수3안타의 맹타로 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나갔으며 타율을 .333에서 .387(31타수12안타)로 크게 끌어올렸다. 홈런 3개, 2루타 3개, 3루타 1개로 12안타 중 7안타를 장타로 뽑아냈다. 타점은 7개.

이승엽은 1사후 들어선 2회 첫 타석에서 선발 다나카 유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7번 이마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이날 롯데의 첫 득점을 올렸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이승엽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쪽으로 대형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앞에서 잡혔다. 이승엽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안타의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날 이승엽이 날린 타구 4개는 모두 우측으로 향했다.

롯데는 3-0으로 앞서던 7회초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승엽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4-3의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질주, 11승4패로 퍼시픽리그 1위를 지켰다.

(김형준 기자 generlst@mydaily.co.kr)

--------------------------------------------------------------------

라이온즈의 광팬이자 이승엽선수의 광팬으로써 정말 기쁘네요..^^

그동안 이승엽은 영양가없는 타구만 친다며 혹평하던 악플러들 까지도 이기사에는

아무런 댓글다 달지 못하네요~

이제 겨우 8경기..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이승엽선수 올시즌은 지난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실꺼 같은 예감이 팍팍오네요~

일본열도에서 외로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싸나이 이승엽선수..

부상없이 정말 후회없는 시즌 보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