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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4 20:09:10
Name 벙커구석마린
Subject 임요환 플토전을 극복하다.
저는 어제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며 벙커링을 한 저그전 보다는
그의 기량이 한층 더 성숙해 보인 플토전이 왜 주목을 받지 못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예전에 저는 임요환 선수를 하수라고 지칭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는
제가 예전 하수라고 지칭했던게 부끄러울 정도로
휼룡했습니다.

그때는 임요환 선수가 이제 플토전을 극복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고
저그전도 장기전으로 접어든다면 승산이 없을거라고 생각했고
근근히 테테전으로 그나마의 명성을 부여잡고 이어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는
플토를 잡으며 듀얼 1라운드에 진출했고
어제 다시 문준희 플토를 잡으면서 듀얼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역시나 플토 상대로 초반은 상당히 약하더군요.
어제도 입구를 뚫리며 질럿의 난입을 허용했지만
그 후의 대처는 최연성 이나 이윤열을 능가할 정도의
대처 였습니다.

벙커도 짓고 터렛도 아낌없이 지으며 탱크를 모우고
그것으로 승부에 자신이 없으니까 몰래멀트 까지...
그리고 기가막힌 채팅페이크 까지...


마지막 한타 싸움도 근사했습니다.
엄재경 해설이 임요환 선수의 단체 시즈모드를 지적했지만
오히려 전 김창선 해설 말대로 단순히 탱크는 몸빵용 이고
벌처가 주된 공격유닛으로 나머지를 플토 병력을 수습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예전 이윤열 선수가 탱크를 몸빵으로 쓰면서 벌처를 상대로
플토 잔여병력을 소탕 하는것을 보면서
임요환 선수가 저 정도의 기교만 좀 더 갖추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아쉬운 점을 어제 경기에서
날려버리게 하더군요.


그리고
채팅페이크를 문제 삼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그 정도의 채팅페이크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의 플레이를 못한 다 하면
정말이지 아마츄어적 입니다.

문준희 선수도 프로인데 설마 그 정도의 아마츄어적인 발상으로 임요환 선수의 채팅 페이크를 받아들였을까요?



하지만 아직 그의 전성기 최고의 강점이였던 저그전은 물음표를 던지고 싶네요.
초반은 원체 강하다는걸 인정하지만 벙커링 만으로 저그전을 운영하기에는
좀 더 강한 저그한테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가 약한 저그라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어제 김정민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테테전을 볼 수 없어서 대략 ot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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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BoxeR
05/04/14 20: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요환 선수 테프전은 왠지 불안합니다.
지수냥~♬
05/04/14 20:13
수정 아이콘
신경 안쓰였다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05/04/14 20:15
수정 아이콘
많이 나아지기는 했습니다. 옛날에 임요환 선수의 프로토스전에서는 항상 견제를 하지 못하면 불안불안했었지요.

마치 내가 가난하게 가니 너도 가난하게 끌고 나가주겠다라는 컨셉으로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때에 그렇게 나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러한 견제가 통하지 않으면 지는 모습을 많이 봐왔었죠.

임진록도 서로 가난한 체제인 두 선수가 붙다 보니 서로 끊임없는 견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보니 유명해진것입니다.

아무튼 임요환 선수의 타 종족전은 항상 견제위주나 기습적인 전략이나 깜짝 전략등 약간은 이런말 하면 모르겠지만 정석과는 약간 멀리 떨어졌었죠.

그러나 어제의 경기는 견제도 안하고 5시 멀티를 비상시 자원확보용으로 또한 타겟팅을 돌리는 역할등으로 자원도 꽤 캤을뿐더러 문준희 선수의 병력들을 상당수 잡아주었었지요.

그리고 5시 멀티가 깨졌을때는 이미 임요환 선수의 앞마당은 돌아가고 있었구요.

전체적으로 초반에 약간 흔들거렸던 모션이 가면 갈수록 안정적으로 변한 한판이었습니다.

견제를 안하고 멀티에 나오는 물량으로 플토를 압도하는 것을 보고 임요환 선수의 대 플토전 컨셉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소위 말하는 S급 플토유저와의 대전이 그것을 검증할 것 입니다. 지든 이기든 한번 싸워봤으면 좋겠네요.

박용욱 강민 박정석 이 3 선수와 과연 비등비등하게 싸울 수 있을지 견제를 하지 않고 멀티에서 나온 힘으로 이 선수들과 운영으로 맞서 싸울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벙커구석마린
05/04/14 20: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최근 임요환 선수가 플토에게 진 기억이 없어 보이네요.가장 가까이 안기효 선수가 엠겜 마이너 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1판 따낸거 그리고 에버 스타리그 에서 박용욱 선수가 1판 따낸거 빼고는 승률이 상당하더군요.그때부터 좀 괜찮아 진다고 싶었는데 요즘엔 오히려 저그전 보다 플토전이 안심이 된다고나 할까요? 공식만 암기하고 수학문제 풀던 학생이 공식을 암기하고 이해까지 한 상태에서 수학문제를 풀고 있단 느낌을 최근 임요환 선수의 플토경기에서 여절히 느낍니다.
05/04/14 20:24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 그야말로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임요환 선수의 대 플토전이 S급 플토유저에게도 신뢰를 줄 정도로 발전했는지 전 그게 궁금하네요.
05/04/14 2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선수가.. 박용욱 강민 박정석 급의 플토 선수와 붙는다 생각한다면..
아직은 밀린다는 느낌이 .. .. 더욱 발전하겠죠..
05/04/14 20:25
수정 아이콘
어제 임요환 선수가 벙커링을 한건 원래 벙커링이 전략이 아니고 단지 상대의 틈이 보여서 한 것 뿐 이지 벙커링을 준비하고 나온게 아니라고 합니다.
벙커구석마린
05/04/14 20:28
수정 아이콘
지난 에버스타리그에서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박용욱 선수와 대등할 정도의 힘싸움을 보여주더군요.물론 이미 2승으로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게임을 한 것이라 후반으로 넘어갈 수 록 현저히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그때 이후 임요환 선수의 플토전이 상당히 날카로와졌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저번 프리미어 리그때도 강민 선수와 화끈하게 물량전을 펼쳐 이긴거 봐서도 그렇게 예전처럼 그리 쉽사리 s급 플토에서 무릎꿇을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05/04/14 20:3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문제는 박정석 선수와의 일전만이 남은것이로군요...

그리고 그 당시 박용욱 선수나 강민 선수는 하향세였었죠.

그냥 평범하게 포스가 상승세도 하향세도 아닌 두 선수 모두다 정상으로 만난다면 어떨런지 심히 기대가 갑니다.

제가 임선수 팬이면서도 이렇게 플토전에 대해서 임선수에게 그리 썩 좋은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제가 임선수의 플토전에 많이 불안했었나 봅니다. -_-..
05/04/14 20:31
수정 아이콘
플토전에서 물량의 대한 능력은 많이 길러진거 같은데.. 아직까지 임선수 특유의 저그전 칼 타이밍이 플토전에선 발휘가 안되는듯 하네요..

어제 경기도 사실 물량 차이가 많이 나서 그랬지.. 한방 공격타이밍은 늦었죠.. 에버 때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도.. 타이밍 불량과. 후반에 약한면을 보여준듯하고..
05/04/14 20:32
수정 아이콘
박서는 다시 스타리그로 복귀해서 대 플토전 능력을 보여줘야 할듯 합니다
05/04/14 20:36
수정 아이콘
벙커구석마린 님//
오타 ..몰래멀트->몰래멀티
불굴의토스
05/04/14 20:42
수정 아이콘
특급 선수들도 스타리그 성적 자체만 보면 플토전 승률 50% 맞추기 힘듭니다.(최연성 7승3패는 그래서 대단한거고...pgr21 게임뉴스 쪽에서 봤는데 S급 선수들도 50% 맞추기 힘들더군요.)임요환 선수가 온겜에서 플토 50% 안되고 약한모습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임선수의 플토전 전적은 대부분 스타리그에서 쌓은 전적인데 그렇게 약하다고 볼수는 없는듯 합니다. 물론 S급 선수에 비하면 떨어지는건 사실같지만...
이솔레스티
05/04/14 20:45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와의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안도한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물론 정민선수가 패자조로 떨어진 것은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안도했다죠. 그 이후 좋은 모습으로 올라올거라고 생각했는데.(한숨.)

단체 시즈모드때 "아, 저런거 안좋은데!"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그런 뜻이 숨겨져 있었던 거군요. 아직까지 스타를 보는 눈이 덜 길러진 탓인가봅니다. 덕분에 좋은 거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대 저그전에서는 무조건적인 벙커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상대가 빈틈을 보였을때 적절하게 써준 것이지 저그를 만나면 무조건 벙커야! 라는 마인드는 아닌듯 했거든요. 물론 최근 대 저그전에서 벙커링을 자주 쓰긴했지만(그리고 저 역시도 저그전은 무조건 벙커링 아니야?라고 걱정했는데.) 박태민 선수 상대로 올스타전에서 보여준 침착한 경기를 보면서 아, 역시 벙커링만은 아니구나. 하고 안도했다지요.^^

어쨌든 일단 문준희선수, 박지호 선수 상대로 안정적인 플토전 경기를 보여줬으니 이제 3대 플토라 불리는,강민 박용욱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바랄뿐입니다. 특히 천적이라 불리는 강민선수와, 멋진 경기 보여주신다면 좋겠네요. 헤헤.^^
지터와 브라이
05/04/14 20:57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와의 루나에서의 팀리그 경기가 기억나는군요
갑작스런 4벌쳐 드랍에 엄청 흔들렸었죠
플토전 나아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팬의 입장으로써 아직 경기를 보면서 불안해 하는건 사실입니다
뭔가 모를 불안감이라고나할까..
다시한번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boooooxer
05/04/14 21:18
수정 아이콘
제가 박서의 경기때 가장 안심되는 것은 테테전,그 다음이 토스전,요즘엔 오히려 저그전이 불안합니다...꽤 오랫동안 박서가 저그전 바이오닉으로 시작되는 물량전을 못봐서일까요?? 그래도 박서가 저그전의 기본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인 것 같은 생각은 변치 않았습니다...박서..아니 복서 홧팅 ^---^
letter_Couple™
05/04/14 21:20
수정 아이콘
벌쳐,탱크가 꽤 나오긴 나오더군요.
견습마도사
05/04/14 21:24
수정 아이콘
찾아보았는데 최근 대 프로토스 10게임 전적이 6승4패 훌륭하네요
플토전보다 저그전이 불안하다는 윗분들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한종훈
05/04/14 21:27
수정 아이콘
플토전 좋아진건 맞습니다만, 어제 경기를 보고 '극복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잘났다는 뜻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 상황에선 왠만한 아마추어라도 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건 맞죠. 몰래멀티를 대담하게 한 센스까지는 물론 아닙니다만....(임요환 선수를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아직 검증 된 건 아니란거죠.)
상대방에게 방해를 주는 채팅은 금지라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는 '방해를 주는'이라곤 볼 수 없긴 하지만, 왠만하면 자제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05/04/14 21:41
수정 아이콘
어제의 채팅은 방해를 주는 채팅이라고 보기에도 어렵고 채팅 금지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방해를 주지 않고 서로간에 게임도중에 서로 친근하게 채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면 그것이 또 게임하는 재미중에 하나겠지요.

예전에 선수들끼리 정찰하다가 만났을때 아주 예전에 hi 이런거 보고 웃었는데 이번에는 한글까지 나오니 좀더 선수들간에 게임하는 와중에 재밌는 대화들이 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재석
05/04/14 21: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글 채팅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프로 경기인 만큼 경기중에는 서로 게임에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05/04/14 21:51
수정 아이콘
한종훈님 //
왼만하면 자제 안했으면 하거든요 ^^ 편 입장에선 미소 뛰우게 하는 센스데.. 왜? 자제 해야 되나여?
님 말하시는게.. 누굴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잘났다는게 아닙니다 라는 포석을 깔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임요환선수를 인정 안하려고 하는게 뻔히 보입니다. 말 자체서 뻔히~ "아마추어라도 질수없는 상황"^^
에휴... 참
그냥 싫다고 하세요 ^^정말 노력하시네..
억지로 좋아 할필요 있습니까? 왜요? 그렇게 말해서.. 팬들도 님 말에 동의 하게 만들려고요?
^^ 에휴 웃음만 나오네요
저도 님을 비하 하는건 아닙니다.
05/04/14 21:52
수정 아이콘
어제 한글 채팅이 '난무' 수준이었나요? 겨우 몇마디 한 거 가지고 그 다음날에도 기회만 생기면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그 정도 수준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그냥 협회차원에서 한글채팅 원천 금지라도 해야하는 건가요? 그리고 예전에도 영어채팅은 난무했습니다만...
견습마도사
05/04/14 21:53
수정 아이콘
채팅을 선수의 신선한 모습으로 보느냐
혹은 일종의 딴짓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충분히 팬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괜찮다는 생각이듭니다.
05/04/14 21:53
수정 아이콘
이제는 몇마디에 난무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네요..;
이재석
05/04/14 21:54
수정 아이콘
한 번의 순간 실수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에서 채팅을 길게 나눈다는 것이 불가능하겠지만 채팅이 만약 난무한다면 게임의 질이 떨어질 것 같은 우려가 듭니다.
05/04/14 21:55
수정 아이콘
난무라... 생뚱맞죠!
이재석
05/04/14 21:5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가 난무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05/04/14 21:5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보여줄려고 옵화면에도 나오게 글쓴겁니다.
일종에 서비스지요.. 별걸 갖고 뭐라고 하시는데..^^
그냥 문준희 선수로만 맞춰놓고 애기하면 옵하면에 안나오면서도 채팅심리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보는입장에선.. 재미가 반감되죠. 머 "닥치고 까자 임요환" 님들한테.. 할말은 없고요.
진짜 한마디 하고 싶군요.

임요환선수 나오는게 싫고 경기 보기도 싫으신분들은 그냥 진짜 보지마세여.
안보면 그만 아닙니까? 고만좀 괴롭히죠...
왜 보면서
이재석
05/04/14 21:57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을 못하겠군요.. 어제 경기가 난무했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다만 한글채팅은 영어채팅과 달리 경기내용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어제 경기를 지칭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 1.12패치에 의해 우려가 되는 사항을 얘기한 것 뿐입니다.
견습마도사
05/04/14 21:58
수정 아이콘
이재석님 난감하시겠네요..
그정도 행간은 읽어주는 센스를 다들 발휘합시다.
05/04/14 21:59
수정 아이콘
그냥 앞으로 채팅이야기는 그만하셨으면 좋겠군요. 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자꾸 의례적으로 안 좋은 일을 생각하게끔 만드는 계기가 되니까 말이죠.
05/04/14 21:59
수정 아이콘
괴롭히나요 왜?
일과인가요? 아님 그냥 싫으신건가요?
근데 경기 꼭꼭 챙겨 보시는건가요? 뭐 트집 잡을꺼 찾을려고요?
그만좀 괴롭히죠.. 파포 에선.. 임요환선수 해탈했다고 응원하시는 분들 많이 생겼죠. 9파면 1까죠.. 파포에서도..
존경 스럽습니다..그경지 까지 가신 임요환 선수가.. 저같으면... 일일이파포 가서 전번 다 따쓸겁니다.. 아니면 진짜 미치죠.
영혼의 귀천
05/04/14 22:00
수정 아이콘
게임 상황에서 초반이나, 큰 싸움 이후 잠시 소강 상태 아니면 난무하는 채팅이 나올 수가 없죠.

어제는 '좁아ㅠ.ㅜ' 딱 요거 쳤는데 채팅 러쉬라느니, 채팅 난무라느니.....
오버도 이런 오버가 있습니까?
정말로 채팅으로 인해 컨트롤이 불가능 했던 것도 아니고 '갖혔어ㅠ.ㅜ'라고 거짓말 한 것도 아니고....본진이 좁은 건 사실 아닙니까?
좁은 걸 좁다고 하는데....페이크란 말도 사실 적당한 건 아니죠...
이제껏 영어로 채팅하는 선수들 많았는데, 이제서야 채팅이 문제가 된다는 건 이해가 안가네요.
설마 그 콩글리쉬들을 못알아 봐서는 아닐테고 말이죠.
05/04/14 22: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난무하는 것은 그건 선수들의 책임 의식일 것입니다. 난무를 한다면 그것은 그 선수 나름대로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하는 것일테니 그 선수에게 스스로 피해일 것이고 상대 선수야 좋은 의도면 얼마든지 경기 와중에 잠깐잠깐 틈을 보이면서 센스로 맞받아치면 그만이고...

정말로 나쁜 의도로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난무한다면 그건 그 선수가 이상한 짓을 하는거죠. 그 선수가 자기 스스로 경기 망칠정도로 나쁜 의도로 난무한다면 그건 그 경기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으니 말입니다.

선수들이 알아서 할것입니다. 보는 관객 입장에서까지 생각한다면 피곤할 것 같습니다.

그런 우려가 되는 사항 즉 나쁜 의도로 채팅을 도배한다는 것은 그 선수 스스로 피해일뿐만 아니라 그런 일은 거의 없겠거니와 있더라도 아주 드문 경우겠죠.
05/04/14 22:03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님 //
제말이요.. 진짜 포석깔고 말하던.. 존칭 다 써가며 말하든 다 알죠.
진짜 임요환선수 싫어해서 트집잡으려고 하는분들.. 에휴.. 바보입니까? 그런것도 모르게..
공부완전정복!!
05/04/14 22:04
수정 아이콘
채팅이야기 마지막으로-_- 본진이 좁긴 좁았죠^^???
이재석
05/04/14 22:04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한글 패치가 됨으로 인해 각종 심리전이 나올 수도 있는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물론 이것 또한 다 전략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전 후자 쪽이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 결과와 채팅이 승부에 영향을 주었다고는 저도 생각지 않습니다. 글을 잘 읽어주시기를...
05/04/14 22:04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방송경기에서 그렇게 나쁜 의도로 채팅을 도배하는 간큰 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경기 포기하면서까지 나쁜 의도로 채팅창을 난무하는 선수가 과연 있겠습니까?

컨트롤하기도 바빠죽겠는데 채팅을 난무한다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군요. 또한 그러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방송사에서 아마 규정을 지을것입니다. 그런 선례가 있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벌써부터 팬측에서나 관객입장에서 나쁜의도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갖고 벌써부터 규정짓는것 또한 무리입니다.

그냥 지켜봅시다.
05/04/14 22:05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채팅창 난무하는 선수는 그야말로 계속 채팅만 하는 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있다 하더라도 방송사나 협회 그리고 선수측에서 규정지을 것이지 관객이나 팬측에서 벌써부터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갖고 함부로 예견을 하면서 규정짓는건 그것은 그 나름대로 선수들 플레이 자유도에 강제를 가하는 것입니다.
05/04/14 22:0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뭐라고 하면......
다굴이네... 여긴 다 임빠네... 그런 의도가 아니였네.. 말을 막하네..
에휴~ 그런것도 모르는 바보 입니까?
솔직히 저같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글 보고 못 참고 막 글쓰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그렇게 막 써도 그님 이해가 가죠..
이재석
05/04/14 22:06
수정 아이콘
다들 과민반응 하시는 듯 합니다. 제 생각엔...
05/04/14 22:07
수정 아이콘
이재석님도 그리고 루피님도 저도 이제 자중하죠.

이재석님은 너무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을 규정지으신 것 같고 루피님과 저 또한 약간 흥분한듯 합니다.

이제 채팅얘기는 그만 꺼냈으면 좋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5/04/14 22:08
수정 아이콘
이재석님은 말이죠..
한종훈님의
상대방에게 방해를 주는 채팅은 금지라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는 '방해를 주는'이라곤 볼 수 없긴 하지만, 왠만하면 자제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라는 발언에

NERION님의
어제의 채팅은 방해를 주는 채팅이라고 보기에도 어렵고 채팅 금지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방해를 주지 않고 서로간에 게임도중에 서로 친근하게 채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면 그것이 또 게임하는 재미중에 하나겠지요
예전에 선수들끼리 정찰하다가 만났을때 아주 예전에 hi 이런거 보고 웃었는데 이번에는 한글까지 나오니 좀더 선수들간에 게임하는 와중에 재밌는 대화들이 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라는 말씀에
다시
개인적으로 한글 채팅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프로 경기인 만큼 경기중에는 서로 게임에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라는 답변을 다신거죠..
앞으로 재미있는 대화가 오가길 기대한다는 Nerion 님의 말씀에
자신은 채팅이 난무하지 않고 프로답게 게임만 하는것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신것이죠
좀 난감하네요 정말
05/04/14 22:09
수정 아이콘
"다들 과민반응 하시는 듯" 도 추가요 ~~!!

이재석님 //
"개인적으로 한글 채팅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프로 경기인 만큼 경기중에는 서로 게임에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게 제가 말한 좋은말로 포석 깔고...
이솔레스티
05/04/14 22:09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흥분하셨는데 조금만 가라앉히죠. 릴렉스. -

이재석님은 만약- 이라는 단어를 분명히 쓰셨는데 그걸 너무 비약해서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채팅을 마구 해버려서 상대선수를 당황시킬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작은 우려의 말이었는데(물론 게임하는데 중간에 다른데 손 놀릴 일이 어딨겠습니까만.) 그걸 가지고 너무들 이러시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이런 의견이 있으면 저런 의견도 있는겁니다. 다들 조금은 눈을 돌려 상대의 생각도 해주심이 어떨까요?
blueisland
05/04/14 22:11
수정 아이콘
이재석님...참 난감하시겠어요..ㅡ.ㅡ;;
이재석
05/04/14 22:11
수정 아이콘
루피님은 제가 말하는 말이 다 어제경기를 빗대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전혀 오해입니다. 어제 경기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글을 곡해하지 마시고 읽어주시기를..
05/04/14 22:11
수정 아이콘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05/04/14 22:18
수정 아이콘
이재석님 //
견습마도사님 말처럼..
앞으로 재미있는 대화가 오가길 기대한다는 Nerion 님의 말씀에
자신은 채팅이 난무하지 않고 프로답게 게임만 하는것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신것이죠
이런 말이 였다면.. 죄송합니다. 윗글에 저도 인간인지라 감정이 3g 격해졌네요.
전 개인적으로 심리 채팅은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온 맵에 꽉차도록 채팅 하는 어리석은 게이머는 절대 없으닌까요.
여기까지요 저도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할께요...
이재석
05/04/14 22:26
수정 아이콘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오해하신 듯 하네요... 다음부터는 잘 쓰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5/04/14 22:26
수정 아이콘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한종훈
05/04/14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내적인 면에서의 임요환 선수는 '컨트롤 잘하고 전략적인 성향의 테란게이머'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싫어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제 덧글이 의도와 다르게 '임까의 덧글'로 비약되어 기분이 상한 관계로 장황한 덧글을 썻는데,~~
저는 덧글 한번다는데 몇번이나 다시보고 고쳐쓰고 한다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에 겨우 덧글 완성했더니 제가 뒷북치는 꼴이 되버렸네요. 그세 다 마무리 되버리다니....... 그냥 지웠습니다.
영혼의 귀천
05/04/14 22:45
수정 아이콘
헛....제 글이.....좀 이상한 타이밍에........-ㅁ-;;;;;;

전 이재석님께 드린 말이 아니었는데.........-ㅁ-;;;;;;;;;;;;;

사실....댓글 자세히 안읽고 쭉 내리다가 채팅 이야기가 나오길래 어제 흥분한게 떠올라 쓴 글이거든요....

지금 보니 상당히 애매한 타이밍에 글이 올라가서 재석님을 코너에 몰고 있는 느낌이네요-_-;;

다음부턴 댓글 다 읽고 글쓰겠습니다 __)
Liebestraum No.3
05/04/14 23:19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는 별 상관없는 것이지만,
어제 오늘 여러 사이트의 글을 읽어보고 나면
임요환 선수라면 그냥 일꾼이 지나쳐가면서 'hi~' 하고 인사를 해도 이기고 나면 한소리 들을 것 같습니다.
05/04/14 23:25
수정 아이콘
전 어제 임요환 선수 채팅하는거 보고 씩 웃었는데요....
즐겁고 흥미 진지하고 좋았습니다.
예전에 비프로스트 경기에서 조정현 선수와 어떤선수 인지 모르겠지만
채팅을하면서 you2, you3, you4쭉 반복하면서 서로 채팅하다가 조정현선수가 you222222222222222이것과 비슷하게 쓰는걸봤습니다.재미도 있었구요.....한동안 공방에서 이런식의 채팅도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제 말은 채팅이 나쁘지만은 않다는겁니다.임요환 선수가 한글채팅으로 새로운걸 선보이려는것도 팬의 입장으로선 반길만한 일이구요..
너무 예민하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한번 바라보는 센스!가 있었으면 좋겠네요.참~ 임요환선수는 스타하실때 친하신 분들과 자주 재미있는 채팅이 오갔죠. 어제 경기때문에 너무 그러시지마시고 긍적적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네요.
Hendreic
05/04/14 23:28
수정 아이콘
이 글 쓰신 '벙커구석마린'님.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예전에 '임요환 선수' 라는 글(날짜:2005/02/17 번호:6615 )을 쓰셔서 pgr을 뜨겁게 달군 적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임 선수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는 글이었죠. 그로부터 2달도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임 선수에 대한 칭찬글을 보게 되네요. 뭐 생각은 자유지만 글쌔요, 다음에는 또 어떤 글을 듣게 될지 궁금하군요. 뭐 태클은 아닙니다만...
견습마도사
05/04/14 23:29
수정 아이콘
자신의 글 본문에 예전에 그런글을 올렸던것을 인정하고 나오는글인데
굳이 지난글을 들추며 나올것 까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beramode
05/04/15 00:12
수정 아이콘
리플이 또다시 본문과 전혀 딴 곳으로 가는 현상을 보여주는군요..ㅡㅡ;;

임요환 선수의 플토전 극복이라....글쎄요, 단순히 플토전에서 상당히 헤매던 모습에서 이제는 다시 체계가 잡혔다는 뜻으로의 극복이라면 맞겠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극복이라고 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 임요환 선수가 플토전을 변칙에 많이 의존한다라는 소리를 계속 듣던 03,04년에도 강민, 박용욱, 박정석, 전태규, 이재훈을 제외한 그 이하의 플토들에게는 잘 안졌습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깔끔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오히려 위의 5대 플토들에게도 간혹 이기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임요환 선수가 플토전 극복했다는 소리를 확실히 들으려면 5대 플토와 붙어서도 꾸준히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겁니다. 그래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극복이겠죠..
05/04/15 00:27
수정 아이콘
극복이라기보다는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저에게는 좋을 따름입니다:D
그래고 문준희선수 전은 정말 잘했고요~!
미안하단말밖
05/04/15 04:4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선수자가 빠진곳이 있네요 수정바랍니다
미안하단말밖
05/04/15 04:49
수정 아이콘
루피님//님도 썩 좋게보이진 않네요?피해의식있으십니까
쿠니미히로
05/04/15 06:14
수정 아이콘
뭐이거 글마다 맨날 트집잡네요
메딕아빠
05/04/15 08:05
수정 아이콘
잘해서 이긴 경기입니다...
잘했다는...수고했다는...칭찬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순정보이
05/04/15 10:27
수정 아이콘
이건 요환선수의 모습이 아닙니다. 요환선수의 진정한모습은 작년 박정길선수랑 했을때의 그런 플레이입니다. 듀얼경기는 그냥 최연성선수 흉내낸것일뿐입니다.
임요환 
05/04/15 10:29
수정 아이콘
극복(克服):(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 냄.--> 글쓴이는 어렵고 힘든 일을 보편적 가치(대 플토)에 두었고, 댓글중엔 특정적 가치(소위,몇대 플토)에 관점을 둔듯합니다. 보편적 가치가 주관적 가치 판단의 비난,비판까지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Xing the gate
05/04/15 1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극복이라는 단어는 아직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그냥 팬의 입장으로서 지켜볼 일이죠. 승률이 어느정도 이상 높아지고, 팬들에게 프로토스에 대한 탄탄함을 임선수가 보여주면 극복이라는 단어에 팬이던 아니던 간에 모두들 끄덕일 것입니다.
냉랑테란
05/04/15 11:54
수정 아이콘
후후후.. 좋은글입니다.. ^^ 의견보다 오타를 집어주는 센스~ ^^;;
모우고 ->모으고 ... 몰래멀트 -> 몰래멀티..;;;;; 그외엔 아직 분석하지 못했습니다. .^^
냉랑테란
05/04/15 11:55
수정 아이콘
못한 다 하면 -> 못한다고 하면 혹은 못한다면..;;;;;
미안하단말밖
05/04/15 12:02
수정 아이콘
벙커구석마린님 글보면 참 흥미롭죠..하하
테크니컬영웅
05/04/15 21:18
수정 아이콘
루피 // 심하게 오버하시네요. -_-;;
그리고 ^^ 이 이모티콘이 은근히 까대는거 같은데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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