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인이라서 6시에 생방송 경기를 거의 보지를 못합니다. 급하게 집에 가더라도 7시 ! 그래서 대부분 중간부터 시청하거나, 당일 밤에 재방송을 많이 시청을 합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스포츠경기의 재미는 생방송 (Live)에 있습니다.

어제도 7시 넘어서 집에 도착하니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 둘다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KTF팀을 좋아하는 관계로 온게임은 밤에 재방송을 처음부터 시청을 해야지 하면서 엠비씨 게임을 보았습니다.

근데 나에게는 아주 큰일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엠비씨게임에서 자막과 동시에 타 경기결과라면서 KTF팀 대 이네이쳐팀 결과를 3:1 라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아 ~ 그때 밀려오는 허무감이라는 것은 ....

거의 2달만에 보는 KTF팀의 경기를 재미있게 보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을 하다니.
다음부터 엠비씨 게임도 안 보고 재방송만 봐야 하는지, 물론 온게임이 안 나오는 지역이나 경기결과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타 경기 결과를 안 알려 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KTF팀의 경기를 재방송를 봤지만 홍진호선수가 져고나서 3:1를 스코어를 알게 되니 2번째 팀플도 KTF가 불리하지만 전혀 긴장도 안 되고 오로지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보니 정말로 재미가 반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전 할때도 대부분 중간부터 보고 밤에 재방송 할때 첫경기나 두번째 경기를 재방송을 보는 편입니다. 이럴 경우는 해설자도 경기결과를 이야기 안 하려고 하는데 노력을 하는 것 같지만 해설 도중에 대부분 힌트를 줍니다. 저번주 스타리그 할 경우도 해설자가 "플토 전멸이라서 오늘은 플토가 우울한 날"이라고 하면 당연히  박정석 및 박용욱 졌다고 생각이 팍 ! 팍 !  들 수 밖에 없네요.

스포츠 경기는 라이브라고 주장하면서 ~~

나름대로 생각한 해결방안은
티브이 밑에 반투명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고 불륨은 0 . 말은 안 되지만 오늘부터 온게임 방송이 끝날것 같으면 이렇게 해서 엠비씨 방송을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