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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9 02:11:53
Name 불량야쿠자
Subject 만약 로템이 없었다면...
피지알 몇년동안 지내면서 글쓰는건 처음인거 같군요..
가끔씩 댓글은 달았던거 같았지만^^;

그동안 피지알에서 여러가지 논쟁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많았던부분이 종족간 밸런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테란이 너무세다.. 프로토스 못해먹겠다..  등등..

저도 테란유저로서 가끔 공방을 뛰면 이런생각을 합니다..
플토상대로도 할만하고, 저그한테도 할만하고..
테란 할만하군..

그런데 왜 그런생각이 드는걸까요?

바로 맵이 로템이기 때문이죠
이 로템이란 맵이 앞마당방어도 쉽고 앞마당에 언덕도 있어 드랍쉽 게릴라도 쉽고.

이 로템이란맵이 국민맵이 아니었다면,
상황은 어떻게 됬을까요?

섬맵이나, 헌터같은 개방형맵이라던지, 역언덕형 맵이 국민맵으로 되었으면.
테란이 사기다 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아마 플토가 사기다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이쯤하면 제가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눈치채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스타크래프트란 종족은 여러가지 맵에서 여러가지 전략,전술을 사용하여
최종목표인 엘리미네이션을 시키는 게임입니다.
각종족은 종족별 특징이 있구요.

그런데 이런 종족간 밸런스논쟁은 맵에 따라서 가능하다는거죠.

게시판에도 자주 나오는말중에

"종족간 밸런스는 맵을 조정하면 가능해진다.."

이말 자체가 종족간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게 하는것 같습니다.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맵에 따라서 종족간 밸런스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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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틴
05/06/19 02:13
수정 아이콘
100%동의하는글입니다~하지만 저역시 이런글을 썻지만 그때마다 질타를 받았죠...특히 베슬과 마인관련글로요-_-;;하지만 역시나 제 생각은 글쓰신분과 여전히 동일합니다!!
05/06/19 02:14
수정 아이콘
무한맵 경기에서 테란 고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게 바로 맵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죠. 섬맵에서 저그가 플토에게 압사당하는 것도 그렇고.....
상어이빨
05/06/19 02:15
수정 아이콘
와~ 동감합니다. ^^
자갈치토스
05/06/19 02:15
수정 아이콘
근데 맵을 통해서 밸런스를 바꾸기가 어려우니 문제죠.
테란을 죽이려고 기를쓰고 만들어도 테란은 어떻게든 할만하게 된 경우가 많았죠. 테란을 죽이려고 했다기 보단 다른 종족을 살리려는 목적이지만요
최근에야 그게 성공을 했지만요
05/06/19 02:20
수정 아이콘
맵에 따라 종족간 밸런스가 생긴다가 정답이군요 ^^
솔직히 평지형 맵에서는 토스나 저그가 유리하고 섬맵은 토스 언덕형은 테란이 유리한데, 지금 쓰이는 많은 맵들이 이 언덕형이라는게 테란은 사기다 라는 소리를 불러오는 거 같군요.
EndLEss_MAy
05/06/19 02:21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맵에 따라 밸런스가 갈리는건 분명한 일이니까요.
하지만..대 저그전에서 플토의 어려움은 좀..개선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드래군의 인공지능만 좀 고쳐져도 연탄밭 뚫고 나가기 수월할 텐데요.
러브레터
05/06/19 02:2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 글이 요즘들어 게시판에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 종족 암울론의 종지부를 찍어주길 바랍니다..-_-;;
불량야쿠자
05/06/19 02:25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대 플토간 문제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플토가 섬맵에서 그만큼 강하기 때문에 평지맵에서 저그에게 약하다라고도 볼수 있겠지요. 각 종족밸런싱 논쟁은 이리저리 생각할게 많은 문제이군요~..^^;
체게바라형님
05/06/19 02:26
수정 아이콘
구 게임아이 몇점 게임아이 몇점 pg투어 몇점 제시하며 플토 암울론을 주장하시는 몇몇 유저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듯 하네요

테란 플토 관계는 맵에 따라, 그리고 하는이의 실력에 따라 좌우되며 종족차가 있더라도 실력으로 극복될 수 있는 정도라는게 정답.
타조알
05/06/19 02:29
수정 아이콘
wook98 // 리플이 정말 한방에 정리가 되네요..친구들 투덜투덜거릴때 이야기해줘야 겠습니다 ^^
안티테란
05/06/19 02:31
수정 아이콘
1.03시절에는 건틀렛이 국민 래더맵이었습니다. 밸런스는... 로템보다 더 안좋죠...;;
드래곤 브라자
05/06/19 03:19
수정 아이콘
맵에 따라 종족간 밸런스가 생기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밸런스 맞는 맵 만들기가 좀 어렵습니까? 완벽 밸런스 라고 칭송 받았던 노텔마저도 후반가서 저vs프 저그한테 기울었습니다. 토스와 나머지 종족간의 균형을 고려한 맵을 만들기 어렵다는것이 토스가 암울하다는 것입니다.
랩퍼친구똥퍼
05/06/19 03:36
수정 아이콘
우주닷컴에서 로템 종족간 상대전적 검색해본결과입니다.
로템 총전적
테란 211 VS 187 프로토스
저그 338 VS 401 테란
저그 306 VS 205 프로토스

1.07이전 전적
테란 38 VS 35 프로토스
테란 93 VS 77 저그
저그 75 VS 46 프로토스

1.08이후 전적
저그 231 VS 159 프로토스
테란 173 VS 152 프로토스
테란 308 VS 261 저그

프로토스 저그전은 원래 심하게 차이가 나니...
테란은 1.07시절이 밸런스가 비등했는데 1.08후 차이가 벌어졌네요.
이디어트
05/06/19 04:0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라는것 자체가 커스텀게임에 초점이 맞춰져서...
그래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배틀넷자체가 커스텀게임위주지만 말입니다...........;;
불량야쿠자
05/06/19 04:14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님 // 테란과 어느종족간의 차이가 벌어졌는지요?
다른뜻이 아니라 님말씀을 이해를 못해서요..
05/06/19 09:36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로템에서 해보세요. 초반 테란 투탱드랍 막기 훨~씬 수월합니다. 앞마당에 탱크시야로만은 넥서스가 잘 안닿습니다. 제생각에는 모든 멀티가 이런식으로 된다면 로템은 한층 괜찮아질것 같습니다. 적어도 테란전은요.
05/06/19 12:00
수정 아이콘
EndLEss_MAy // 연탄뚫기용 네오포르테가 다음시즌에 쓰인다고 합니다. 히 히
진리탐구자
05/06/19 12:05
수정 아이콘
맵을 통해 밸런스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밸런스를 고려하여 맵의 요소들을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맵의 특수성이나 창조성은 심각한 정도로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즉, 밸런스와 맵의 창조성은 어느정도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가령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노스탤지어, 레퀴엠, 루나 등의 맵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단조롭게 구성되어 경기 전개가 정형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패러독스같은 맵은 훌륭한 독창성과 최악의 밸런스를 보여주었죠.
pgr눈팅경력20년
05/06/19 12:54
수정 아이콘
제대로 공감
05/06/19 15:54
수정 아이콘
불량야쿠자님// 테토전이죠 ^^
불량야쿠자
05/06/20 00:02
수정 아이콘
설마 3경기에서 21경기 차이로 벌어졌다고 말씀하고 싶은건가요?;;
1.07이전에 3경기 차이고. 이후론 21경기 차이지만..
1.07이전 경기수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비율로 따지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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