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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9 06:37:40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칼럼] “경기가 많아, 질리도록.”
[sylent의 B급칼럼]은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박종화(sylent)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김현준(왕일)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담론이다.


[sylent의 B급칼럼] “경기가 많아, 질리도록.”

우리는 항상 처음 경험하는 일에 가장 큰 감흥을 받는다. 첫사랑을 못 잊는 것도, 새 옷을 즐겨 찾는 것도, 남이 갖지 않은 새것을 원하고, 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는 용기도 모두 이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약간의 경제학적 지식을 곁들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소비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이나 행복감, 충만함을 경제학에서는 ‘효용’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소비단위를 하나씩 증가시킬 때마다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효용을 ‘한계효용’이라고 한다. 소비자는 모든 상품의 첫 번째 소비에서 가장 큰 한계효용을 누린다. 소비 단위가 늘어날 때마다 처음의 만족이 감소하는 것은 한계효용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 집에서 두 대의 차를 구입할 때, 첫 번째 자동차에서 얻는 감흥이 훨씬 큰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아침과 점심을 굶고 저녁 식탁에 앉았을 때, 첫 숟가락의 맛이 두 공기 째 밥의 맛보다 훌륭한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포도를 먹어보라. 한 알, 두 알, 그리고 아홉, 열로 늘어날수록 그 맛은 떨어진다. 그래서 9개까지만 먹고, 한계효용이 낮은 10개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소비를 증가시킴에 따라 한계비용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다. 무엇이든 첫 번째 단위의 소비에 가장 큰 만족을 얻고, 소비량이 늘어감에 따라 단위당 만족은 점차 감소하게 마련이다.


경기가 많아, 질리도록

경제학의 ‘경’자도 모르는 내가 ‘효용’이니, ‘한계효용’이니 하는 전문용어를 들먹이며 글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차례인 것 같다. 여러분은 1주일간 얼마나 많은 방송 경기가 TV 혹은 VOD를 숙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니 한 번 돌아보기로 하자. 지난 6월 13일(월)부터 6월 18일(토)까지 방송된 스타리그 경기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SKY 2005 프로리그 1Round 14회차 1경기 - Ongamenet 6:00
2. SKY 2005 프로리그 1Round 14회차 2경기 - MBC 게임 6:30
3. SKY 2005 프로리그 1Round 15회차 1경기 - Ongamenet 6:00
4. SKY 2005 프로리그1Round 15회차 2경기 - MBC 게임 6:30
5. SKY 2005 프로리그 1Round 16회차 1경기 - Ongamenet 6:00
6. SKY 2005 프로리그 1Round 16회차 2경기 - MBC 게임 6:30
7. UZOO 6th MBC게임 스타리그 9주차(패자조 3회전) - MBC 게임 6:30
8. EVER 2005 4강 B조 - Ongamenet 6:00
9. ATI배 MSL 서바이버 리그 메이저진출전(E, F, G, H조) - MBC 게임 2:00
10. Daum Direct 듀얼토너먼트 2Round E조 - Ongamenet 3:00
11. SNICKERS 올스타 리그 2Round 결승전 - MBC 게임 6:00

무려 11개의 프로그램이 포진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 당 2시간의 방영 시간을 가진다고 가정한다면 팬들이 모든 스타리그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중 하루를 몽땅 바쳐야 하는 것이다. 물론 팬들에게는 경기를 선별해 볼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두 가지 문제

첫 번째 문제는 팬들의 편식이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타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지만 이 많은 경기를 모두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 명성이 드높은 선수의 경기 혹은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은 경기들에 집중하게 되고, 이러한 집중은 비인기경기의 양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는 들어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인기가 부족한 선수의 경기는 관람석이 한가하기만 하다. 자본주의 논리에 기대자면 그럴 수밖에 없는 당위에 대해 얼마든지 늘어놓을 수 있겠지만, 스타리그를 포함한 e-sports계는 여전히 태동기라는 사실에 더해 청운의 꿈을 안고 프로게임계에 발을 내딛는 새싹들에 대한 보호 관심의 책임을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모든 팬들이 합리적인 소비자라는 가정 하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느끼려 노력한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첫 번째 문제에 면죄부를 받는다 해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다. 경기를 직접 만들어가는 선수들의 부담감이 바로 그것이다. 밥 먹고 게임하고, 화장실 다녀와서 게임하고, 자고 일어나 게임하는 프로게이머라도 그들의 창조적 재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일주일에 수차례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에게 매번 새롭고 진보적인 전략을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결국, 통칭 ‘기본기’라고 불리는 내제된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하게 되고, 비슷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반복됨에 따라 팬들의 기대 심리는 점점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파이의 크기보다 맛이 중요하다

이처럼 지나치게 많은 경기는, 팬들에게는 스타리그 시청에 대한 시간 투자의 부담을, 선수들에게는 창의적인 경기 준비 시간의 박탈을 초래해 결국 유명 선수와 팀의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그 외의 경기는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다수의 경기를 유치해 스타리그의 파이를 키우려고 한 애초의 바람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스타리그 팬들은 너무 많은 파이 덕분에 포만감에 허덕이고 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달콤한 초컬릿이 올려져 있거나, 상큼한 과일 조각이 곁들여진 파이가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상품의 가치는 전체 소비량에서 얻는 효용의 합계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 단위마다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한계효용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계효용은 모든 상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이며, 소비자는 결코 자신의 한계효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다. 스타리그 한 경기가 팬들에게 제공하는 한계효용이 팬들의 시간이라는 가격보다 높은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리고 스타리그와 스타리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e-sports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적절한 수준에서 경기 규모를 타협해야만 하며, 그래야만 새로움에 높은 한계효용을 부여하는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현명한 독점기업은 무작정 생산량을 늘리지 않는다. 희소성이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경제의 아이러니다. 우리 모두 스타리그가 어느 정도의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봐야 할 때가 아닐까?


by sylent, e-sports 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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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9 07:22
수정 아이콘
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글 솜씨네요...
글솜씨 뿐만 아니라, 글의 내용 역시 100%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저도 느끼고 있던 바입니다.
Sulla-Felix
05/06/19 08:17
수정 아이콘
이미 늦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주 50경기가 넘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협회는 축구협회를 벤치마킹하는 모양입니다.
05/06/19 09:02
수정 아이콘
팬들의 편식 문제..
프로리그의 도입의 가장 큰 의의중 하나는 팀단위 경기를 도입함으로써 개인전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들의 출전기회가 생길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스포츠건 인기선수가 있고 비인기 선수가 있습니다. 최근 프로축구중계에서 박주영 선수가 뛰는 경기만 관중수가 엄청나죠. 하지만 그것이 나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청운의 꿈을 가지고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선수들은 백이면 백,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선수와 같은 실력과 인기를 원할겁니다.
그러려면 일단 경기는 많아야 그들에게 기회가 생기겠죠.
두번째 문제 역시 단순히 경기가 많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경기가 나온다고만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애초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의 한계랄까요. 정해진 유닛으로 정해진 빌드에 맞추는 전략게임의 한계상 결국에는 기본기, 실력으로 승부가 나는 것이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부담은 물론 크지만 그것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극복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하루에 두세경기씩 겹치기 출전을 해야 하는 것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많은 경기 수가 좋습니다. 지난 스토브리그 때 심심했던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많은 공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그 많은 상품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구매하면 되는 것입니다. 공급자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내놓기 위해 경주하는 것이고요.
Sulla-Felix
05/06/19 09:19
수정 아이콘
경기가 많아지면서 관객들의 기대치가 낮아졌습니다.
시청률이 감소했습니다. 메이저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지 몰라도 관객들은 솔직히 피곤합니다.
나날이 줄어가는 관중의 숫자. 과연 과거처럼 일주일에 두세번씩
하면 경기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 갈 까요?
적어도 피지알에 올정도의 매니아라면 그래도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리그가 몇천명의 매니아를 상대로 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분명 경기수는 줄여야 합니다.
Sulla-Felix
05/06/19 09:23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이 이야기 하고 제가 찬성하는 부분은 관객의 피로도입니다.
선수들은 소화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강민선수처럼 선택과 집중을
해서라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객은 근성을 키우기 위해 스타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를 줘야 합니다.
재미가 없으면 결국 관객은 떠나갑니다.
05/06/19 09:43
수정 아이콘
진짜많긴해요
05/06/19 10: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꼭 그 많은 경기를 다 봐야 할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결국 보고 싶은 경기만 보는 게 저 위에서 말씀하신 합리적이 선택이 되겠죠.
다만 저 역시 마음 한 구석으로는 저 많은 경기수에 우려를 가지고는 있습니다.
선수 보호나 관객보호 측면 말고요.
그건 바로 E-sport, 아니 게임방송의 한계랄까요.
사실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 게임중 딱히 스포츠의 영역이 도달한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게임방송들은 울며겨자먹기, 혹은 유일하게 돈이 되는 스타크래프트를 벌수 있을 때까지 벌어보자 하며 우려먹기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이부분에서 우려되는 결과는 Sulla-Felix님의 마지막 문장과 일치합니다.)
어쨌든 제 결론은 선수보호나 관객의 피로도 측면에서의 많은 경기는 상당부분 이견이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대안부재로 인한 스타리그의 우려먹기) 경기 수가 많은 것이 문제가 될 수가 있다. 입니다..(써놓고도 무슨 소린지..)
05/06/19 10:38
수정 아이콘
다볼수는 없죠. 요즘에는 켜놓고 씨엪 시간동안 잠이 들어버리네요. 씨엪조차 기다리기 귀찮아서 잠이드는걸보면 '배가불렀고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경기 한경기 정말 관심가지고 지켜봤던때가 언제였던가~~
05/06/19 10:41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은 슬슬 스타가 지겨워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원인이 바로 이 엄청난 수의 방송경기입니다. 비슷한 초반과 비슷한 해설, 비슷한 운영을 매일 듣다보면 솔직히 조금 질리지요 -_-
몽셀통통
05/06/19 10:54
수정 아이콘
전 광고 때문에 왠만하면 시간이 되도 라이브 안보고 vod로 봅니다.
정말 결과가 궁굼한 빅매치만 지루한 광고 참아가며 보죠. 근데 광고나올동안 딴짓하다가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나야토
05/06/19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꼭 모든 경기를 방송으로 다 보아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지겨우면 안보면 되는 거겠죠.
스포츠 채널에서 야구를 매일 중계한다고 야구를 매일 볼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TV에서 드라마는 하루 종일 매일 하지만 드라마가 지겹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드라마를 다 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리그는 늘었고
2. 팬들의 관심은 제한적이다.

팬들에게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입니다.
리그 수 과다의 문제는 이미 작년 1회 프리미어리그때부터 대두되었고
관객들의 자신들이 봐야할 리그를 선택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는 리그별로 시청률이 낮은 리그는 알아서 퇴출되겠죠.
4프로브더블넥
05/06/19 11:35
수정 아이콘
근데 뜬금없지만... 프링글스는 먹으면먹을수록 먹고싶어지더군요;;;
박영록
05/06/19 11:39
수정 아이콘
그러니 스타 좀 줄이고 워크 리그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방송해주었으면..
어슬렁
05/06/19 11:41
수정 아이콘
헉 나..지금 프링글스 먹고있는데..
눈시울
05/06/19 12: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보고 싶은 경기만 보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광팬이라도 그 날 있었던 야구나 농구를 전부 보지는 않죠. 그렇다고 수준이 낮다고도 볼 수 없는 것이고..
예전에 경기가 없어서 '경기 보고 싶어' 말이 나오던 스타리그가 아닙니다. 팬들도 '선택과 집중' 쪽으로 변해야죠.
05/06/19 13:0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지금 너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월화수에는 최대 하루에 10경기씩이 펼쳐지죠. 그만큼 희소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05/06/19 13:19
수정 아이콘
지금 열리는 모든 시합을 보고 있는 저는ㅡㅡ;;;;;(프로리그, 스타리그, MSL, 듀얼, 스니커즈, WEG2005, MWL.......거기에 가끔 스페셜 포스와 카스까지;;;)
05/06/19 13:21
수정 아이콘
아, 서바이버를 빼먹었군요......
빛의정원
05/06/19 15:41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가 많아지는 그 순간부터요.
예전에는 경기가 별로 없어서 다 보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요샌 다 챙겨보는게 힘들죠.
저도 꾸준히 보는거라면 스타리그 하나뿐이고 프로리그도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나오지 않는이상 잘 안보게 되더군요.
요즘대세이재
05/06/19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많아서 질리기 시작
05/06/19 20:38
수정 아이콘
굉장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연생이 화이팅
05/06/19 23:23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이후에 관심히 현저히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이젠 누가 이기던... 아 그런가보다.. 싶죠..
Gallimard
05/06/20 00:00
수정 아이콘
경기수의 증가가 새로운 관중의 유입으로 연결된다면야 좋겠지만,
고정 시청자와 팬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면서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이런 시도는 일단 실패에 가깝다고 봅니다.
꼼꼼히 챙겨보려 애는 쓰지만, 요즘은 a선수와 b선수의 대결이 어떤 리그에서 있었지? 한참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과 1주일전의 경기였는데 말이죠. 그저 저는 제 기억력을 탓하고 있습니다.
또, 팀단위 양대리그에서 단일리그로 통합된것이 다양한 선수기용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작용을 하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팀에게 있어 '선택과 집중'은 오히려 통합리그 이전이 극명해보였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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