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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1 14:36:19
Name jyl9kr
Subject 이번 주 MSL 경기에 대한 감상<스포일러 有>
최연성(2) vs 변은종(0)

돌아온 탕야! 이번 경기를 보면서 딱 떠오른 말입니다. 그만큼 최연성 선수. 과거의 포스를

완전히 회복한듯한 게임들이었습니다. 특히 제 2경기 루나에서 넓게 펼쳐져 있는 한부대

반의 탱크는 정말...말그대로 덜덜덜~이었습니다. 확실히 요즘 SKT테란들을 보면 디파일

러에 대한 해법을 베슬이 아닌, 엄청난 양의 탱크로 해법을 찾아낸 듯 하군요.

제 1 경기 역시 과거 최연성 선수의 [넌 공격해라. 네가 뭘 해도 난 뚫리지 않는다.]라는

마인드를 다시금 제연해낸 경기였고요. 여하튼 최연성 선수의 압승이었습니다.

박정석(2) vs 서지훈(0)

맵이 물론 프로토스에게 웃어주는 측면도 있었지만 이번 2경기 모두 박정석 선수의 물

흐르는 듯한 매끄러운 vs테란전 운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반 압박할때 나오

는 환상의 드라군 드라이빙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서지훈 선수 역시 대단했습니다.

마인에 SCV폭사하고...탱크 다잡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리어가 뜨기 전까진 박정석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뚫지 못했으니까요. 그렇지만 맵의 불리함 때문이었을까요...박정

석 선수를 이기기엔 왠지 모르게 역부족으로 보인 서지훈 선수의 완패였습니다.

ps. 최근 들어 프로토스들의 vs테란전을 보면 맵 탓인지는 몰라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프로토스가 테란보단 종족 상성상 위구나.(단, 최연성 선수 제외)

ps2. 레이드 어썰트 2...이제 PvsT 전적 15:3 입니다. PvsZ전과 TvsZ전 말고 이렇게 까지

전적이 벌어진 맵이 여태껏 존재하기나 했었던가요?

ps3. 맵이 많이 웃어주고 있습니다. 박정석 선수. 에버배 4강의 빛을 갚읍시다. 화이팅!

ps4. 변은종 선수...마침내 변태 하셨군요. 하이브인가요? 레어인가요?

ps5. 아...이번 기말시험 왜 이렇게 어렵나요. ㅠ.ㅠ...한반에 90점 대가 없는 반도 있답니

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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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어스
05/07/01 14:38
수정 아이콘
최연성,박정석 두 선수의 압'승'..으음;최연성vs박정석 경기가 기대됍니다.
Azumi Kawashima
05/07/01 14:38
수정 아이콘
낄낄 15대 3. 그래도 테란 많던 시절이 워낙 길다보니 다들 별 감흥이 없는듯하네요. 저게 저그대 플토 밸런스였으면 맵퍼 100년치 욕은 먹었을듯 ;
Zakk Wylde
05/07/01 14:41
수정 아이콘
레이드 2가 2경기나 3경기에만 있었어도..
세중까지가서 지켜봤는데 응원하던 선수가 졌을때의 기분..
ㅠ_ ㅠ
사탕발림꾼
05/07/01 14: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투팩에서 해법을 찾아나가는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디파일러 이전에 탱크로 압박을 준디
디파일러 추가되면 벌처의 마인으로 상대...
이런식의 전략인거 같아 보이는데요.. 확실히 비용도 적게들고.. 다수 베슬을 운영할때처럼 손도 많이 안가고..
꽤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Zakk Wylde
05/07/01 14:46
수정 아이콘
다수 배슬보다 2팩이 손이 더 많이 안가나요??
어제 연성선수 다크스웜을 쓰는저그에세 투팩을 고수하더군요..
동행들에게 하이브 테크 탄 저그에게 투팩은 안 좋아라고 말하고 있는데..
투팩으로 이기더군요..그 뻘쭘함이란..

울트라가 탱크들에게 한방에 죽는 장면은 감동적이...
05/07/01 14:59
수정 아이콘
ps5......... 울학교 기말고사는 너무 쉽던데요...... 그냥 발로 해도 80점은 가뿐히 넘길만한 수준이었다는 ;;
05/07/01 15: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플토한테 좋게 만든 맵은 거의 욕을 안 먹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둘다 플토한테 맵이 비교적 좋았는데 그런데도 4강에 저그나 테란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ㅡㅡ;
영웅의물량
05/07/01 15:30
수정 아이콘
투팩이 컨트롤하기는 훨씬 편하죠..
Zakk Wylde
05/07/01 15:32
수정 아이콘
투팩이 시즈모드 해줬다 풀었다..
다크 스웜 펴지면 시즈 풀고 이리 저리 컨트롤.. 더 어렵지 않나요??
SK는 컨트롤 할때 신속하고 편안하던데..

왜 나만 반대지..-ㅁ -
DynamicToss
05/07/01 16:11
수정 아이콘
연성이 프로리그 안하다보니 까 개인리그만 미치도록 연습한거 아닌지 ,..그래서 극강의 포스 찾고 있는지 모르죠.........다른선수는 프로리그 개인리그 준비 하기 바쁜데..변은종도 그래서..
폭풍신드롬
05/07/01 16:21
수정 아이콘
투팩전략 저번에 임요환이 박성준전에서 보여줬던 전술같은 느낌..
소수탱크와 마메는 앞쪽에 배치해 러커들이버로우하고 다크스웜을 치게유도한 다음 마메는 뒤쪽으로 빠지고 뒤쪽의 탱크들이 포격하는 전략

그렇지만 분명히 첫번째 교전에서 변은종선수가 최연성선수를 제압할수 있을정도의 병력이었는데...탱크를 잡지 않고 뺀것이 정말 큰 실수..

결론은 박성준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오래간만의 빅매치가 보고싶다
정테란
05/07/01 16:47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 프로리그 연습에 바쁜데 혼자서만 연습이 되나요?
다른 동료 눈치보면서 연습해야 되는 악조건도 있는겁니다.
문영호
05/07/01 16:5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출전은 안해도 팀 동료들 연습을 해줘야 하니 개인리그만 신경 쓸 수가 없죠.
정테란
05/07/01 17:08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프로리그에 나올수 있었으면 연성선수 성적이 더 좋았을 겁니다.
프로리그 연습도 곧 개인리그 연습과 직결되는 것이니까요?
05/07/01 17:43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최연성선수..출전만 안할뿐..팀원들을 위해 같이 연습하고 연구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테란
05/07/01 18:24
수정 아이콘
당연하겠죠.
프로리그 참가 안한다고 결코 유리할 것은 없다는 제 생각입니다.
오히려 불리할수도 있죠.
Liebestraum No.3
05/07/01 18:33
수정 아이콘
전에 T1팀 인터뷰에 나왔듯이
팀내 자체전을 펼칠 때
한쪽팀은 주훈감독이 , 다른팀은 최연성 선수가
각각 감독역할을 맡아서 자체전을 펼친다고 합니다.

또한 연습 도와주는 것도 상당한 것 같더군요.
고인규, 윤종민 선수의 인터뷰에서도 말했고 말이죠.
치터테란J
05/07/01 19:1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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