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zumi Kawashima입니다.

사람이 많아지고, 우리가 커버해야하는 시공간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세상은 결정나지 않는 수많은 논의들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논의되고 있는 주제들도 그 중 하나입니다. 크게는 공정함과 정치, 그리고 부익부 빈익빈의 문제로 묶을 수 있는, MVP 선정과 남녀에 관한 얘기입니다.
병역은 약간 다른 주제에 속하죠. 억지로 따지자면 공공재정도일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진리에 관해 생각하는 걸 귀찮아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저런 것들에 대해 관심을 끄고 살다가, 자기가 이해관계에 끼게 되면 평소에 떠다니던 논의중 자기 맘에 드는 걸 골라 그걸 주장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들도 종족과 맵에 따른 밸런스에 관해 얘기해보라고 하면 논리정연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살아가며 평생 자기에겐 강요하지 못할 '이기는 자가 강하다'따위의 논리나 들이대면서 자기가 강하다고 착각하거나,
자기가 몇 판 해 봤던 게임 기억을 되살려서 이런저런 공방스러운 얘기들을 합니다.)
애시당초 귀찮아하던 주제를, 이득을 보려고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말이 제대로 오고 갈 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득이 없는 주제는 귀찮습니다 낄낄.)

저에겐 인류 평화와 병역의 공평성, 생명 윤리와 MVP의 공정함보다 제 직업이 더 중요합니다.
공무원 시험이나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