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5 13:25:21
Name 형광등™
Subject 반갑군요. 김지혜선수가 온겜옵저빙을... ^^
여성 프로게이머 김지혜가 온게임넷 프로리그 경기연출자(옵저버)로 변신했다.

김지혜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KTF와 GO의 경기부터 경기연출을 맡았다. 매주 3회의 프로리그 경기 중 2회 정도를 맡을 예정. 프로게이머 출신이 경기연출을 맡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혜는 "여성 리그가 사라지며 프로게이머가 아닌 공부에 전념해왔다"며 "PD님이 직접 제안을 해 프로리그 경기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파이터 포럼에 뜬 기사입니다.

김지혜선수... 제 기억에 남아있는 여성부 최강의 저그 트로이카 중 하나입니다.
김가을, 김지혜, 김영미 이 세 선수가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경합하던 때가 그립군요.
서지수선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세 선수가 우승도 돌아가면서 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서지수선수도 초중반에는 김영미선수한테 많이 졌었고...
제가 기억하기론 김가을선수의 포스가 최고일 때 영미선수가 따라붙고 그후에 등장한
김지혜선수가 게임접기 전까진 최강의 포스를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게 무슨 대회인지는 기억안나는데 로템이던가요?
하여튼 김영미, 김지혜 이 두 선수가 맡붙어서 남자부 경기 못지않은 치열한 저글링
싸움끝에 김지혜선수가 이기고 우승했던 경기가 있습니다.
그 경기가 아직도 생생한건... "와 여자부에서 남자못지않은 저글링싸움을 보여주는구나
정말 치열하다" 그때 느낀 놀라움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나 봅니다.
그외에도 잘은 기억안나지만 김지혜vs김가을도 멋진 경기를 봤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트로이카간의 경기가 기억나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

하여튼 위에도 썼지만 셋중 김지혜선수가 접기 전 막바지에 최강포스를 보여준 것으로 기억을 하구요. 후에 무슨 예선에서 나경보선수를 이겼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믿기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김지혜선수라면 가능할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 스토브에 열린 여성부대회에서 김지혜선수의 불참을 아쉬워하는 댓글을 간혹 봤습니다. 저도 지혜선수의 포스를 그리워했던 사람으로서 아쉬웠구요.

한동안 지혜선수를 잊고지내다 저번주... 어떤 프로게이머가 옵저빙을 대신했다고 해서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최인규 아니 김동우선수다 얘기가 오가다 어느 분이 "김지혜선수랍니다" 댓글다셨는데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에 눈이 커지더군요. ^^

하지만 정식 기사가 뜬게 아닌 상황에서 확신하기는 힘들었는데 파포에 기사가 떴네요.
어쨌든 직접 게임을 하진 않지만 게임팬들의 눈을 대신할 막중한 임무를 맡고 돌아온
김지혜선수에게 게임팬의 한사람으로서 반갑고 어떤 형태로든 돌아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옵저버는 참 어려운 자리같습니다.
잘 보여주면 당연하고 실수하면 엄청난 비판이 따르는...
하지만 다행히도 지난주 옵에 대한 의견을 보면 괜찮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조금은 마음이 놓이더군요.

아쉽게도 이젠 그녀의 게임을 직접 볼수는 없지만 게임하실때 보여준 최고의 센스로
옵저빙을 해주시길 바라면서 돌아온 김지혜선수 아니 옵저버님께 다시한번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수고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덧 - 나중에 이벤트전형식으로 김지혜선수의 게임센스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만원만
05/07/05 13:32
수정 아이콘
겜티비 사이트에서 vod로 서지수선수와 김지혜선수가 출현한 무슨 방송을 봤는데 두 분다 성격 좋으신 듯. 그리고 김지혜 선수 성격 엄청 시원시원하더군요. 와 정말 궁금하긴 했었는데 게임을 꾸준히 하긴 했나보죠? 진짜 이벤트전으로 한번쯤 봤으면 좋겠네요.
Love.of.Tears.
05/07/05 13:33
수정 아이콘
반갑네요^^
어딘데
05/07/05 13:36
수정 아이콘
그럼 우리 희제사마는 어떻게 되는거죠? 그의 극적 연출을 다시는 볼수없나요? ㅜㅡ
Clausewitz
05/07/05 13:39
수정 아이콘
여성선수로써 최초로 방송경기에서 남성선수를 이긴 선수죠^^..
겜티비에서 이벤트전으로 치뤄졌던 나경보선수와의 저그대저그전을 이기셨다는...^^
저녁달빛
05/07/05 13:40
수정 아이콘
결국, 여론에 의해서 옵저버가 바뀌었네요... 김희제씨로서는 그렇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니 솔직히 옵저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 굴뚝이었을 겁니다.
Azumi Kawashima
05/07/05 13:47
수정 아이콘
김지혜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KTF와 GO의 경기부터 경기연출을 맡았다. 매주 3회의 프로리그 경기 중 2회 정도를 맡을 예정.
형광등™
05/07/05 13:53
수정 아이콘
Azumi Kawashima 님이 위에서 언급하셨지만 3회중 2회입니다. 그것도 프로리그만이죠. 옵저버 완전히 바뀌었다고 오해하시면 안되요~!
형광등™
05/07/05 13:55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으로 김가을 vs 김지혜 기대합니다. ^^
산재보험료싫
05/07/05 13:56
수정 아이콘
김지혜씨 박준형씨와 결혼축하;; (쿨럭..) 재미없군요..
김희제씨도 계속 힘내시길 바랍니다. 두분다 좋은모습 부탁드립니다.
저녁달빛
05/07/05 13:56
수정 아이콘
갑자기 바뀔수는 없으니까 이런 식으로 기간을 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차후 반응 보면서 결정이 되겠죠... 근데, 제 생각엔 김희제씨가 계속 옵저버일을 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로처
05/07/05 14:02
수정 아이콘
김희제씨 혼자 월,화,수 프로리그와 듀얼, 스타리그를 모두 맡을수는 없죠. 그만둘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05/07/05 14:07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김희제씨 혼자만 있는 거 아닐건데요.
형광등™
05/07/05 14:07
수정 아이콘
김지혜선수 지금 박준형씨와 신혼여행중... 뭐냐? 죄송합니다.
산재보험~님 영향으로 한번 더 했는데 역시 재미없군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옵저버를 한분이 도맡지말고 두분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지혜선수 오기전에 희제님 혼자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전에 같이 하신 분은 그만두셨다고 들은것 같구요. 잘은 모르지만 보기만해도 경기하는 선수만큼이나 힘들어보이는게 옵저빙이라서요. 부담도 나누구요.희제님이 계속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두분이 하는 체제가 유지됐으면 합니다.
형광등™
05/07/05 14: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게 엠비씨게임은 이우호님께서 서바이버, MSL 기타리그 다 혼자 하시나요?
MilleniuM
05/07/05 14:45
수정 아이콘
매주 3회의 프로리그중 2회를 맡을 예정이라고 본문에 써있는데..
스타나라
05/07/05 14:50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방송중에 김창선 해설께서 말씀하신...프로게이머 출신 옵저버가

김지혜 선수로군요^^

그나저나 김지혜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이 다시 보고싶네요ㅜ..ㅡ
05/07/05 14:51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재밌고 유쾌한 개그 보여주세요... 제가 해도 재미없군요 ...
소오강호
05/07/05 17:06
수정 아이콘
그 때 나경보 선수가 드론 스탑을 한 번 했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그 때 김지혜 선수의 몰아치는 저글링은 아주 멋있었죠^^ 경기 후에 나경보 선수 멋적어하는 표정도^ ^;
김효경
05/07/05 17:22
수정 아이콘
2002-2003년의 여성부 최강자는 김지혜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05/07/05 17:57
수정 아이콘
엠겜은 이우호씨 혼자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스니커즈 부산투어때 서바이버는 최인규 선수가 대신 해줬었죠^^
소수마영
05/07/05 20:09
수정 아이콘
에... 제가 듣기로는 옵져버 엠겜도 여러명이라던데..(적어도 2명이상..)
친구가 엠겜쪽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 -_- 그렇게 말해주던데욤... 흠..
응큼중년
05/07/05 21:11
수정 아이콘
오~~ 반갑네요... 김지혜선수... 아주 잘하는 저그 유저였죠...
여성부에서는 온리 이은경 편애모드였지만 그 다음으로 맘에 들었던 선수...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361 영어보다 국어가 더 문제 [30] 총알이 모자라.4566 05/07/06 4566 0
14360 여러분들은 새패치 버그 없으신가요? [16] 토돌냥4756 05/07/06 4756 0
14359 스타리그 주간 MVP (7월 첫째주) 결과 [3] DuomoFirenze4109 05/07/06 4109 0
14358 사람이 잠을 못자면 휴대폰을 잡게됩니다. [11] 호수청년4811 05/07/06 4811 0
14357 어제 프로리그 경기에서 놀랐던 것. [10] juno6020 05/07/06 6020 0
14356 피지알 글 읽다가 데스노트를 보았습니다.. 그 포스에 덜덜덜... [20] stardom5257 05/07/06 5257 0
14354 7월 7일. 영웅과 괴물의 스타워즈. [48] EndLEss_MAy5465 05/07/06 5465 0
14353 장애우(友)란 말을 사용하지 맙시다.. [20] 로미..5295 05/07/05 5295 0
14352 강민선수와 서지훈선수 [23] 쥐마왕6632 05/07/05 6632 0
14351 가끔은, 아니 조금은 자주, 그가 안되보입니다 [30] ☆FlyingMarine☆6096 05/07/05 6096 0
14350 임요환.... [52] 돌아온탕아8505 05/07/05 8505 0
14349 자신만의 베스트3 [119] 마리아6404 05/07/05 6404 0
14345 박용욱.. 하드코어 러쉬 최고네요.. [67] 무탈8056 05/07/05 8056 0
14344 pgr21...확실히 변했습니다. [28] jyl9kr5147 05/07/05 5147 0
14342 [픽션]나만의 가상 MSL-서지훈편 [7] 퉤퉤우엑우엑4570 05/07/05 4570 0
14341 슥하이 후로리그 옵저버 구합니다. [5] legend3981 05/07/05 3981 0
14340 매너리즘과 관도대전 [14] OrBef4974 05/07/05 4974 0
14339 프로들간의 경기에서 작용하는 운의 비중 [22] 정테란4182 05/07/05 4182 0
14338 KPGA TOUR 4차리그가 그립습니다. [26] ForChojja4700 05/07/05 4700 0
14337 "세상은 절대 그런게 아닙니다..." (펌) [40] 네오크로우4828 05/07/05 4828 0
14336 반갑군요. 김지혜선수가 온겜옵저빙을... ^^ [22] 형광등™7662 05/07/05 7662 0
14334 샤워를 오래하면.. 변기가 고맙습니다. [15] 호수청년5247 05/07/05 5247 0
14333 한류열풍, 스포츠까지 번지다. - 이런 기사는 어떨까요? [35] lunaboy3942 05/07/05 39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