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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0 23:04:08
Name 이쥴레이
Subject 드라마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3:0으로지고 있을때..

그까이꺼 역전 드라마 만드는거야!

그리고 바램대로 승리..

3:1..


에이스 강민이 이기고, 다음 6경기 팀플도 이기면?


오늘 KTF 드라마 한편 만드는구나!!

라고 맥주를 마시며 친구들과 광안리 앞마당에서 보고 있었죠

다른 녀석들은 SK팀 팬이었지만, 저홀로 KTF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강민 선수가 나왔을때,,, 맥주를 홀짝 홀짝 마시면서 간절히 제발...
이라고 외치는 제 모습..

난 왜 20대 중반이 넘는 나이에 이 스타리그에 왜이리 열광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떠오르며 들려오는 강민 선수의 GG~~~


드라마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쉽고 슬프지만..

이렇게 오랫만에 두근거리는 기분을 준  스타리그에 모든 게임머에게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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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향기』
05/07/30 23:0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진짜 엔트리 예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보여주는 경기군요...1,2경기 엔트리 예측 실패로 쉽게 졌고,5경기도 평소에 강민선수가 박용욱선수한테 약한데도 붙게됐고...
Ral-ra-ra(All
05/07/30 23:05
수정 아이콘
저도 에이스 결정전 까찌만 가라고 기도를 했는데 ㅎ
SKT1이 너무 강력했어요. KTF 오늘 결승으로 많이 배웠을꺼 같습니다.
초스피드리버
05/07/30 23:05
수정 아이콘
드라마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있기에 팬들은 기쁠 따름이죠...
홈런볼
05/07/30 23:05
수정 아이콘
2차리그는 언제부터 하나요? 낼모레부터 했음 좋겠는데... 심심해요. ㅜ.ㅜ
솔리타드제이
05/07/30 23:06
수정 아이콘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스타가 프로리그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좋은경기 재밌는경기 많이 볼수있어 즐겁습니다~
고구마감자
05/07/30 23:06
수정 아이콘
오늘 승리의 요인은 우산국에서 팀플입니다
대단해요
가을의전설
05/07/30 23:06
수정 아이콘
배웠다기 보단 좀 더 독해지고 뛰어오르겠죠.
제일앞선
05/07/30 23:07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ktf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에겐 다시 다음 라운드가 있지요^^

앞만보고 다시 뛸때입니다.

KTF화이팅^^
∝두번째물고
05/07/30 23:1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팬으로서 오늘 1경기가 너무 아쉽네요.. 뭐 지나고 보니 아쉬운 경기가 아닌게 없습니다만.. KTF선수들이 제일 아쉽고 힘들겠죠.
하지만 끝이 아니니까^^ .... 힘들겠지만 빨리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그럴거예요.
샴발라
05/07/30 23:12
수정 아이콘
유독 박정석 선수와 변길섭 선수가 맘에 걸리네요. 한빛 때 부터 결승에 오른 모습은 봤었는데 늘 준우승을 해서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우승하시길 바랬는데, 참 아쉬웠구요..

앞으로 남은 날도 많고,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까,
더 멋지게 꼭 우승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KTF 선수들 수고하셨고 힘내시길 ^ ^
ArcanumToss
05/07/30 23:13
수정 아이콘
님도 맥주 홀짝 홀짝 하셨나요?
저도 맥주에 수박 그리고 말린 문어를 물에 끓인 후 전자렌지에서 1분 30초간 익혀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경기를 봤습니다. ^^
박정석, 강민 선수가 있는 KTF를 응원했지만 SKT1이 이겼네요.
하지만 SKT1의 엔트리를 보는 순간 SKT1의 승리를 예상했고 그 예상대로 멋진 전략 승부가 나왔습니다.
응원하던 팀이 져서 KTF에게 응원의 말씀을 드리지만 멋진 전략과 엔트리 구성으로 승리한 SKT1에게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주훈 감독님은 스타크래프트계의 제갈량이 맞는 것 같네요...라고 쓰는 순간 옹겜 화면이 멎었네요. -_-;
시상식 이후의 방송 사고라 봐드리겠습니다. '_'


ps. 박정석 선수를 벙커링으로 이긴 전상욱 선수... 잊지 않겠습니다.
물론 벙커링+SCV 러쉬가 나쁘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이면 그게 무엇이든 그게 버그 플레이가 아닌 한 최고의 전략입니다.
그래서 영웅을 쓰러뜨린 전상욱 선수가 밉습니다.
프프전에서 강민 선수를 이긴 박용욱 선수는 밉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프로토스니까! ^^
화장실에 잠시 갔다 와서 해설을 들으니 아마도 강민 선수가 선가스 전략을 쓴 것 같던에 테테전이면 몰라도 프프전에서의 선가스 전략은 안좋은데 왜 그러셨나요.
프테전이면 몰라도.
그래도 강민 선수, 당신의 포스는 개인전에서도 보여주셔야 합니다.
꼭 그러하시길...


ps. 맥주 마신 김에 아샤 공방에서 공방 양민 테란 사냥을 하면서 케텝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서프림2로. ^^
ArcanumToss
05/07/30 23: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영웅을 쓰러뜨린 전상욱 선수가 밉습니다.
-> 그래서 더더욱 영웅을 쓰러뜨린 전상욱 선수가 밉습니다.
잊지 않겠다.


ps. 맥주 마시고 난 후의 덧글이라 두서가 없군요. ㅠ.ㅠ
밀가리
05/07/30 23:16
수정 아이콘
경기는 끝났지만 강민선수의 5경기 정찰운은 한이 되겠습니다. 초반 빌드가 불리한데도 정찰을 늦게했다니 ...

아무튼 오늘 SK T1팀 우승 축하드립니다. KTF팀을 응원했지만 좋아하는 SK T1 선수들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

결론은 아무나 이겨라?
ArcanumToss
05/07/30 23:16
수정 아이콘
20대라고요?
저는 30대입니다. OTL
05/07/30 23:17
수정 아이콘
아케넘토스 님/ 선가스는 아니었구요, 정찰이 늦은 강민선수는 1게이트-가스 테크, 박용욱선수는 2게이트 테크였습니다. 이래서 질럿차이로 박용욱선수가 프로브피해를 좀더 주고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했죠.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는 상대보다 리버한마리 더 많았던 올인러쉬때 셔틀이 허무하게 잡혀 리버한마리를 잃었다는 겁니다 ㅠㅠ
무우도사
05/07/30 23:28
수정 아이콘
음..박용욱이 프로브를 은근히 2-3마리 정도 잡아준게 효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민이 초반에 박용욱 입구를 막아서 어 이거 막히는거 아닌가 싶었을때 잽싸게 내려와서 승리를 거둔점 거기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것 같군요..
중년의 럴커
05/07/30 23:33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에게 임요환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 설득하고 있는 이 40살 넘은 아자씨는 어쩌라고에?
최강정석
05/07/30 23:36
수정 아이콘
정말 테란이 맘먹고 BBS빌드를 무난히 타면 프로토스는 그걸 어떻게 막죠??
05/07/30 23:36
수정 아이콘
윗분-감동입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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