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30 23:23:23
Name 김양식
Subject 오늘은 진짜 주훈감독님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파포 인터뷰 내용중
이번 결승전의 핵심선수는?
이라는 말에 주저 없이 임요환이라고 대답한 주훈 감독

정작 팀플 2경기도 아닌 6경기 한경기에 배치되었죠.
물론 에이스결정전을 노린걸수도 있겠지만
에이스 결정전 보다는 주훈감독은 4:1이나 4:2를 생각하고 나온듯 합니다.

저 한마디에 진짜 제가 볼때는 양대 플토를 모두 개인전으로 끌어들인듯 하군요.

에이스 결정전에 미친듯한 포스를 보인 강민 선수를 과감히 에이스 결정전
혹은 팀플 한게임으로 돌리고 조용호, 홍진호 선수를 쓸수도 있는데 말이죠...

네오레퀴엠... 강민 선수는 정규시즌에서 박용욱 선수에게 패한적도 있고 그것때문에
위축이 들었는지 박용욱 선수를 확신하고 박정석 선수가 나왔지만 전상욱 선수에게
맥없이 무너지고... 임요환 선수를 노리고 나온듯 하지만 박용욱 선수가 5경기에 배치된...

정말 주훈 감독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이때까지 수백, 수천, 수만
게임을 연습해온 선수들뿐만 아닌 당신의 두뇌싸움에서의 승리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야돌돌이
05/07/30 23:24
수정 아이콘
암튼 SK Telecom T1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박서야힘내라
05/07/30 23:25
수정 아이콘
진짜 머리 잘쓰셨죠...인터뷰에서까지 심리전을...정말 대단합니다
XoltCounteR
05/07/30 23: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오늘 주훈감독님 엔트리 대박이었죠..진짜...천적관계에 딱맞춘듯한 엔트리..'_";;
이제 발로짠 엔트리라는 소리도 쏙들어 가겠네요...
帝釋天
05/07/30 23: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티원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엔트리를 보니 흐뭇하더군요.
눈물~★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역시 주훈감독님이시죠// 인터뷰에서 눈물... 주훈감독 최고예요~
★벌레저그★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죠, 주훈감독 최고네요, 적절한 곳에 적절한 선수를 배치하는 모습,
케텝은 음, 대기선수를 감독으로 영입하라!! 영입하라!!
BoxeRious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근대 KTF플토 둘은 당연히 개인전에 다 나오지 않았을까요..??
KTF의 최대약점은.. 그래도 굳이 꼽자면 강력한 테란의 부재인거 같습니다.
we get high !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설마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했겠습니까? ^^;;
그래도 결승전 엔트리는 참 잘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도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하지만요 ^^;;
05/07/30 23:26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 정말 똑똑하시죠. 지장 스타일입니다.
작년 한빛과의 엔트리에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면이 있었는데...
작년의 뼈아팠던 기억을 잊지않고 참조해서
다시 원년프로리그때의 그 엔트리 포스를 되찾으신 모습이네요.

(이재균 감독님이나 조규남 감독님은 덕장 스타일인듯...)
WordLife
05/07/30 23:27
수정 아이콘
만약 7경기까지 갔다면.. 임요환 선수가 나왔을듯..

자신의 한경기에 팀의 운명이 걸려있을때.. 그 압박을 이겨내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는 몇명 안되죠. 실력보다 경험이 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고..
05/07/30 23:27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님은 5경기 임요환을 겨냥하고 강민을 출동시킨 것 같았습니다
05/07/30 23:2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면서 KTF가 최연성선수 영입에 성공 했다면?...... 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XoltCounteR
05/07/30 23:28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은 지장 덕장 용장이 다덤벼도 못이기는
복장 이시죠..^^
WoongWoong
05/07/30 23:28
수정 아이콘
저번 오리온 대 한빛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엔트리 발표를 하자
주훈 감독왈 "먼저 예상대로 엔트리를 내어주신 이재균 감독과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하니
이재균 감독께서 맞받아서 "이기는 게 장땡이죠"
결과는 4:1 오리온 승!

오늘도 인터뷰 비슷했는데.... 정말 대단 +_+
올드카이노스
05/07/30 23:29
수정 아이콘
엔트리 보면서 내심 7경기 임진록을 기대했는데 말이죠..-_-;
seojeonghun
05/07/30 23:30
수정 아이콘
사실 KTF, SK Telecom T1 정도 되면 결국에는 엔트리 승부라고 보는데 정말 주훈 감독의 엔트리 멋졌습니다. 준비한 전략도 탁월했고요. 저번 GO와의 경기에서의 엔트리에서도 멋졌지만 이번에는 더욱 그렇더군요. SK Telecom T1의 팬은 아니지만 주훈 감독 멋지다고 꼭 말해주고 싶네요. 그런데 맵에서의 종족상성 보다는 천적관계가 승리에 보다 더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부완전정복!!
05/07/30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주훈감독님 대단하단생각이... 거기다 서코치님도 뭔가 했겠죠?^^
메딕아빠
05/07/30 23:31
수정 아이콘
뭐니뭐니해도 오늘 엔크리의 백미는 ... 2경기였습니다 ...
김성제+박태민 조합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Liebestraum No.3
05/07/30 23:3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맞춰서 준비한 티가 많이 나더군요.
최강정석
05/07/30 23:33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ㅠ.ㅠ
WoongWoong
05/07/30 23:34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임요환 성학승을 생각하고 있을 상황에 허를 찌르는 기용! 그리고 안정적인 임요환 성학승 카드는 6경기에 미뤄 넣어주는 엄청난 시츄에이션~~~
05/07/30 23:35
수정 아이콘
파이퍼포럼의 주훈감독님 인터뷰 보니까 가슴이 찌잉~하네요.
역시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우도사
05/07/30 23:35
수정 아이콘
스타가 많이 발전해오면서 맵상성이나 종족상성은 솔직히 말해서 이젠 많은 부분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어있던 시절엔 평범한 플레이 예상된 빌드 종족상성에서 밀리고 들어간다는 심리적 압박감,맵에 대한 절망감 이런것들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 되었지만..

스타 역사가 좀 오버해서 10년을 바라보고 있고, 정말 개념을 뒤엎는 선수들이 테란플토에 이어 저그에서 마저 쏟아지면서 종족상성이나 맵은 큰 영향을 못주는것 같고, 선수들의 실력과 준비해온 전략 그리고 운... 이것들이 승부에 많은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05/07/30 23:36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저는 우산국중 한경기는 김성제/박태민 조합이 나올꺼같다는 예상을 햇던 ; 태클은 아닙니다 ㅠ
무우도사
05/07/30 23:37
수정 아이콘
사실 우산국에서 임요환 성학승 조합을 2번 내기엔 좀 껄끄러웠던게 사실..
always_with_you
05/07/30 23:39
수정 아이콘
감독님과 팀원들의 성향이 무난하지 않은 팀 SK Telecom T1. 아스트랄하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강할 수 있는 팀. SK Telecom T1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마법사scv
05/07/30 23:39
수정 아이콘
듬직한 감독님이죠! ^^
05/07/30 23:42
수정 아이콘
정말 엔트리 끝내줬습니다. 특히 박용욱선수의 알포인트 기용이라든지 김성제/박태민선수 조합의 우산국팀플... 저는 솔직히 전상욱선수의 레퀴엠 기용자체도 박정석선수를 예상한 기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거기에 특화된 전략까지 준비를 해 왔다고 생각되어지고요. 아아.. 정말 대단하군요.
OnePageMemories
05/07/30 23:43
수정 아이콘
-경기 시작 전에 엔트리에 흐뭇하다고 했는데?
▶저희 예측 가운데 1,3경기가 정확히 잘 맞았다. 마지막에 운이 따랐다. 5경기 강 민과 박용욱 매치업이 맞아 떨어졌다. 특히 부산불패 박정석이 나온다고 생각했었다. 경기 시작전에 알고 있었지만 조용호 선수를 써서 내보냈다. 박정석 선수를 방심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다. 왜냐하면 필살기 전략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틀 전에 온게임넷 방송 프로그램에 엔트리와 전략을 예상했다. 그에 걸맞는 선수를 내보낸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거 인터뷰 대박이네요..-_-
이제는 예상인터뷰에서도 심리전을 거는겁니까 주훈감독~~
여기서 심리학 쓰시면 반칙이에요~~~~오오우
mylittleLoveR
05/07/30 23:4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엔트리 확정되는 순간 아, 티원이 이겼구나. 싶더군요. 에버 프로리그 때 보여준 그 용병술의 포스가 그대로 이어진 듯한 느낌... 정말. 정말 혀를 내둘렀어요.
Happychild
05/07/30 23:45
수정 아이콘
자 2라운드에서는 최연성선수를 팀플 전담으로 기용해보는 것도 ^^
WordLife
05/07/30 23:45
수정 아이콘
최연성 박태민의 팀플조합.. 생각만 해도 덜덜덜.. =_=
05/07/30 23:51
수정 아이콘
머신팀플(머슴+운신)이네요..-_-
XoltCounteR
05/07/30 23:5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7경기 내정이었군요...^^
XoltCounteR
05/07/30 23: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상욱선수의 레퀴엠 기용은 토스를 노린게 맞는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보면 나오네요...일부로 조용호라고 써서 냈다고...박정석 선수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불륜대사
05/07/30 23:55
수정 아이콘
seojeonghun님// 단체전에서는 상대를 예측할 수가 없으니, 맵의 종족상성보다는 상대를 예측한데서 오는 천적관계가 더 두드러지는것이 아닐지. 만약 상대를 다 안 상태에서 붙는다면 맵의 종족상성이 드러나지 않을까요.
OnePageMemories
05/07/31 00:04
수정 아이콘
서형석 코치 인터뷰에서도 박정석선수를 80프로 이상 예상했다고 하더군요 -_-;;
고등학생T_T
05/07/31 00:06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의 말씀 한마디로 결승전 하루이틀전에 엔트리를 변경했다는것은 말이안된다고 생각 합니다만 어쨋든 오늘은 T1이 엔트리 싸움에서 완벽하게 압승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전상욱 선수의 대플토전 강력한 모습과 저그전에서의 타이밍 러쉬를 보여주는 전상욱 선수를 1경기에 배치하고 팀플은 2경기때 변칙을 쓰면서 상대방을 당황시키면서 승리를 따내고 3경기는 플토전극강, 테란전에서의 극한의 운영을 보여주는 박태민선수를 내세우고 마지막 5경기에서는 마치 강민이 나올것을 알았다는 듯이 박용욱선수를 배치함으로써 완벽한 T1의 시나리오 대로 흘러간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KTF에서 너무 예상되는 엔트리를 가져나왔다는게......아무래도 홍진호선수를 개인전에 기용하면서 개인전 엔트리의 다양화를 보여줬어야 하는게 아닌거 싶은데....
05/07/31 00:24
수정 아이콘
5경기 강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매치가 발표됐을때, 잠깐 나온 강민 선수의 표정이.............
루로우니
05/07/31 00:24
수정 아이콘
역시 주훈감독님은 엔트리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짜네요..
안티벌쳐
05/07/31 01:27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훈감독님/지장, 이재균감독님/맹장, 송호창감독님/용장, 조규남감독님/덕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088 이번 SKT우승은 [28] 紫雨林4287 05/07/30 4287 0
15087 홍진호 준우승 징크스에 이은 박정석의 단체전 준우승 징크스? [27] 드론농장4856 05/07/30 4856 0
15085 오늘은 진짜 주훈감독님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2] 김양식5534 05/07/30 5534 0
15084 수고하셨습니다 [3] pritana4245 05/07/30 4245 0
15083 SK Telecom T1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3] 나야돌돌이4484 05/07/30 4484 0
15082 박정석선수를 향한 부산팬들의 일방적응원이 다음주 극에 다다를듯 [27] 초보랜덤4370 05/07/30 4370 0
15081 KTF 화이팅!!! [10] 제일앞선4565 05/07/30 4565 0
15080 너 광동렬이야? 나, 마무리 박이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대결(스포일러 있음) [20] 드론농장5195 05/07/30 5195 0
15079 KTF...잘했다... [7] 만두동자4074 05/07/30 4074 0
15078 [감상]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제 1라운드 결승전, KTF VS SKT [17] Gidday4562 05/07/30 4562 0
15077 아쉽습니다....... [9] KTF엔드SKT14337 05/07/30 4337 0
15075 드라마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19] 이쥴레이4339 05/07/30 4339 0
15074 SKY의 저주 해방&정규리그 2연속 전승우승하고도 2연속 최종 준우승 [32] 초보랜덤4936 05/07/30 4936 0
15072 최고의 마무리 투수. (스포일러) [35] 김태엽5681 05/07/30 5681 0
15071 응원하는 팀과 사용하는 이동통신사가 일치하십니까? [53] 욕교반졸4114 05/07/30 4114 0
15069 빠져듭니다.. 박태민 [64] 임똘똘6720 05/07/30 6720 0
15068 프로리그 결승 중계(완전 스포일러)- 업데이트 4 [281] 소년7728 05/07/30 7728 0
15066 오늘 음악 캠프 보신분..충격이었습니다. [25] 강심장보이즈5702 05/07/30 5702 0
15065 결승전 언제 시작하죠? [34] Hilbert4066 05/07/30 4066 0
15064 [긴급분석] 오늘엔트리의 승자는??? [160] 초보랜덤5708 05/07/30 5708 0
15063 시작했군요. [11] kama4651 05/07/30 4651 0
15060 오늘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박정석vs최연성) [12] jyl9kr4280 05/07/30 4280 0
15058 [잡담] 어느 선수의 경기를 앞두고 가장 마음이 편하십니까?? [34] 네오크로우4194 05/07/30 41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