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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3 13:59:49
Name SEIJI
File #1 SKY2005.jpg (293.7 KB), Download : 16
Subject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각 팀별 분석 <3> - GO


(위의 사진은 vividvoyage님이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신걸 제가 수정한겁니다.
빠진 남은경기 승패 집어넣고 합계와 공헌도 부분 삭제했습니다. 원본은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1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8
로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GO>
테란 3승 2패     60%    21%
저그 6승 3패     67%    38%
플토 6승 4패     60%    42%

개인 15승 9패   63%
팀플 7승 8패    47%

개인전에이스 : 이주영(5승2패)
팀플에이스 : 김환중(4승0패), 마재윤(7승7패)
MVP : 김환중(개인 3승1패 팀플 4승0패 종합 7승1패)
--------------------------------------------------------------------------------
SK와 정말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 GO입니다. 개인전은 SK에 이어 2번째에 들정도
로 강팀이나 팀플이 부진한것이 아쉽네요. SK하고 GO는 여러모로 비슷한 팀칼라를 가지
고 있습니다.

일단 GO역시 각 종족이 각각 60%의 높은 승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종족 밸런스역시
출전률을 보더라도 어느 하나 떨어지는것 없이 완벽합니다. 더구나 각 종족마다 확실한
에이스를 가지고 있는것 역시 흡사한 점입니다. 테란의 변형태선수(3승2패) 저그의
이주영선수(5승2패) 플토의 김환중선수(3승1패)가 각 종족의 에이스선수들입니다. 특히
이주영선수의 분전은 GO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박태민, 전상욱등 GO의 핵심멤버들의 이적으로 GO어떻게 하나 하는 GO팬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GO의 개인전은 아직도 강한게 사실입니다. 여기에 박태민선수와 전상욱선수가
더해졌다면 덜덜덜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건 서지훈선수가 단 한경기도 개인전에 참가하지 않았다라는
겁니다. 다만 팀플전에서 4패를 했는데 에이스 서지훈선수가 단 한경기도 나오지않은건
참 으외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조규남감독은 서지훈선수를 아꼈는데 그렇게 서지훈
선수를 아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정규리그 동안 GO팬들이 서지훈선수의 부재를 느끼지 못했던건 다른 GO선수들이
개인전에서 맹활약했기 때문이겠죠. 변형태선수는 서지훈선수가 없는 GO의 테란라인을
나름대로 잘 지탱해주었습니다. 김환중, 박영민선수역시 GO의 플토라인을 잘 책임졌습
니다.

다만 역시 GO의 아킬레스건은 팀플입니다. 박태민선수가 나간건 GO에겐 개인전에서의
타격보다는 팀플에서 더 큰 타격을 주었던것 같군요. 마재윤선수가 분전해서 7승7패
를 거두었고 김환중선수가 4승0패으로 팀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다른 선수들
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확실한 팀플라인을 구축한다면 개인전이 튼튼한 GO는 2라운드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입
니다. 서지훈선수가 2라운드때에는 좀더 많은 활약을 해서 GO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매김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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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3 14:07
수정 아이콘
GO팀의 팀플이 최근 점점 좋아지는 만큼 2라운드 무서워질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서지훈 선수는 개인전으로
그린웨이브
05/08/03 14:54
수정 아이콘
GO팀의 1라운드를 보면, 조금더 욕심을 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1라운드의 소정의 목표는 달성한거 같습니다.
팀플레이 조합도 찾았고, 선수층은 비록 얇지만 선수 7명 전원이 개인전 카드인만큼 2라운드때는 더욱 무서워지는 팀이 되겠네요.
구름처럼
05/08/03 15:31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이 개인리그에 좀더 집중을 한다고 했으니 개인전이 어는정도 잘나가는 GO에게 팀플은 힘든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팀플은 호흠이니까요. 그리고 확실히 선수층이 얇다는 생각이 듭니다. GO도 스폰을 잡으려면 이번 전반기리그에 집중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광안리 무대가 1년에 한번밖에 없는 무대인지라..관중도 엄청나게 많고요.
blueLemon
05/08/03 16:16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이적이 지오 팀플에 타격을 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슈마 지오시절 강민 - 박태민 팀플 라인은 강력했지만 그 이후론 박태민 선수가 팀플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않았죠. 지난 프로리그 때도 팀플에서 저그는 박신영 선수나 이주영 선수가 주로 담당했고요. 조규남 감독님 말씀대로 팀플 쪽에선 박태민 선수보다 박신영 선수가 빠진 것이 타격이었습니다.

박태민 선수가 빠져 나간 타격이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건 원래부터 조규남 감독님이 정규시즌에 개인 리그 일정이 있는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지난 프로리그나 팀리그에서도 서지훈, 박태민 선수의 경기는 많지 않았거든요. (전상욱 선수는 프로리그엔 몇 번 얼굴을 보였지만 팀리그엔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요) 에이스들의 역할은 플레이오프에서의 한 방이었을텐데 2004 스카이 3R 플레이오프 KOR전에서의 서지훈, 박태민 선수의 활약은 가히 X맨급 이었죠. ^^;; 이번 SK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서지훈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은 건 저 역시 살짝 의문이지만 조규남 감독님이 판을 크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렵니다.

지오의 문제는 역시 얇은 선수층인데, 선수 한 명 한 명이 모두 개인전 출전 가능한 건 맞지만 개인 리그가 있을 땐 최대한 일정을 배려해주는 탓에 7명으론 언제나 엔트리 짜기가 빡빡해 보입니다. 오히려 팀플은 마재윤 - 김환중, 변형태 - 마재윤 라인이 어느정도 기반을 다진 것 같아 걱정이 덜 되는군요. 팀플이 강력하단 건 아니지만 원래 지오가 팀플에 중심을 두는 팀은 아니니까요. 서지훈 식 각자 알아서 하는 팀플을 이해해 주는 이주영 선수도 있고 말이죠. ^^;
아케미
05/08/03 22:25
수정 아이콘
GO의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더 좋으리라 믿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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