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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6 17:38:08
Name Dizzy
Subject 815 대박맵 조짐이 보입니다. (생방송 안보신 분 꼭 재방송 보시길!!)
이거 이 맵 경기만 했다 하면 초장기전 게임에 재밌는 경기만 나오네요.

지금 듀얼에서 딱 2경기 있었는데 모두다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선 한동욱 vs 이재황 전은..

한동욱선수 3배럭 불꽃 이후에 성큰 보자마자 마린 3마리 취소하면서 앞마당 들어가고

이재황선수는 경락류로 바로 본진에 2럴커 저글링 소수 드랍하고 스캔을 깹니다.

그때 마침 2레이스가 나온 상황... 그리고 바로 숨쉴틈 없이 앞마당에 들이닥쳐서 스캔을 또 깰 뻔 했지만 아쉽게 후퇴..

그런데 어느새 하이브 가 있고 섬멀티 2개를 가져간 이재황 선수 여기서 레이스를 보고도 아쉬운 대처로 인해 섬멀티 모두 날라가고

디파일러가 나온 이재황선수는 앞마당을 없애고 계속 다크스웜을 쓰며 한동욱선수를 본진에 묶어둡니다.

동시에 온리 히드라 드랍으로 한동욱선수의 앞마당 커맨드가 이동해간 6시 섬멀티를 저지하고 플레이그까지 레이스에 성공시킵니다.

그러나 한동욱선수 방어만 하고 있지 않고 2 드랍쉽으로 바로 응징을 가는데 여기서 히드라로 요격할 수도 있었는데 역시 신인이라 아쉬운 점이 남네요.

럴커가 올라올 수 없는 특이한 본진!! 결국 이재황선수 본진이 다 밀리고 어느새 한동욱 선수 1시에 멀티를 성공시킵니다.

그때 아마도 이재황선수가 멀티하려고 1시에 보내놓은 드론이 파뱃에 잡혔는데 한동욱선수 멀티를 캐치 못한듯..

아무튼 개스가 없는 이재황선수 결국 마지막 러쉬를 감행하고 gg를 칩니다.

참고로 이재황선수 마지막 개인화면에선 미네랄 600에 가스는 11밖에 없었죠.

이 후에 나온 처절한 pc방에 누가 가느냐 패자조 매치는 더욱더 재밌었습니다.

815라는 맵 이름 답게 임요환 vs 도진광 815 대첩보다 더한 반전에 반전 명경기가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초반 나도현선수 빠른 섬멀티를 먹고 박용욱선수도 미지근한 빌드(?)로 멀티를 먹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박용욱선수가 예전에 최연성선수가 레퀴엠에 대해서 언급했던것과 유사하게 '프로토스가 이 맵에서 테란을 이기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늘 이긴다.' 라는 말에 참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앞서서 한동욱선수에게 원사이드하게 밀렸더라고 해도 말이죠. 박용욱선수는 vs 변은종 in 루나, vs 박경락 in 포비든존 처럼 가끔 믿기 힘들 정도의 게임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아무튼 빠른 2드랍쉽 골리앗에 5시 섬멀티는 그냥 밀릴뻔 했으나 다크를 확인못한 나도현선수의 실수로 막힙니다.

나중에 드랍쉽 8기 정도가 와서 깔끔하게 밀죠 그러나 프로브를 숨겨서 구석에 게이트를 지으면서 스타팅 확장에 대한 끈기를 보여줍니다.

이후 중반은 계속 나도현선수의 늘어나는 드랍쉽 견제와 박용욱선수의 처절한 막아내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박용욱선수의 9시 멀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돌렸던 점이라던가 (넥서스가 깨졌지만) 5시에서 스톰 대박으로 막아낸 것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시 본진멀티가 밀리면서 뭔가 암울한 기운이 감도는 듯.. 사실 하이템플러만 있었어도 1시 본진멀티에 견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밀리고

드디어 나도현선수 지상에 지은 팩토리 풀가동후 3~4부대 정도 되는 벌쳐 골리앗 탱크로 박용욱선수 앞마당, 1시 앞마당 차례로 다 밀어버립니다.

어느새 중앙 멀티는 모두 나도현선수의 차지..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남은 섬멀티는 모두 박용욱선수의 차지였다는 것!!

옵저버도 따라가기 힘든 두 선수의 치열한 국지전!! 본진에 있는 마나 거의 꽉찬 하이템플러가 그냥 스캔이후 탱크에 잡힘으로서 본진마저 막기 힘들어진 박용욱선수..

결국 남은 멀티는 3시 9시 12시 섬멀티와 5시 본진이 전부.. 나머지는 모두 나도현선수의 차지가 됩니다.

나도현선수는 유리함을 아는지 터렛으로 완전히 5시와 3시를 둘러버리고... 밀어버렸던 1시 앞마당과 본진을 먹어버립니다.

이제 진짜 안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박용욱선수의 섬멀티를 견제못한게 화근이었는지 개인화면에선 미네랄이 9000에 육박-_-;;;

아!! 해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박용욱선수 캐리어를 꾸역꾸역 모아서 한부대 이상이 되지만

이미 나도현선수는 레이스만 2부대..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박용욱선수의 인내심 이후 찌르기가 발휘됩니다.

터렛이 2~3줄로 도배되어있어서 절대로 안들어갈 줄 알았던 1시 앞마당에 리콜로 아작을 냅니다!! 그리고 스톰샤워로 레이스를 거의 다 잡아내는 성과를 거둡니다.

1시도 밀어버리지만 캐리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단 7기.. 그러나 나도현선수의 개인화면은 미네랄 8000에 개스 5000에 육박-_-;;;;

바로 10개가 넘는 팩토리에서 올 골리앗 풀 가동... 괜히 중앙 멀티 밀러 왔던 캐리어는 중앙을 둘러싼 골리앗에 도망칠 수 없는 형국이 됩니다.

여기서 진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캐리어 잡히면 gg겠지? 그러나 박용욱선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남는 무한 미네랄로 질럿을 만들어 5시 앞마당에 확장한 나도현선수를 견제하면서 골리앗의 시선을 돌린 후 캐리어를 도망시킵니다.

게다가 어느새 본진엔 캐리어가 한부대 가까이 만들어져 있습니다-_-!!!

그리고 여기서 정말 대단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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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아비터 한마리를 나도현선수 앞마당 근처 즉, 팩토리 밀집지역에 보내놨던 것입니다!!!

피터의 홍길동 리콜을 방불케 하는 멋진 플레이!! 결국 캐리어 6~7마리와 아비터 1~2기를 리콜시켰고, 질럿으로 골리앗을 5시로 유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리콜된 아비터로 남은 캐리어와 질럿을 모두 리콜.. 도합 캐리어 1부대 이상 + 질럿 2부대 가량 + 하템 + 아비터 2

모든 팩토리는 터져나가지만 골리앗은 멀뚱히 쳐다만 볼뿐 쉽게 다가서질 못합니다.

아무런 고민없이 바로 본진으로 올라가 나도현선수의 본진을 모두 초토화 시켜버립니다!! 여기선 입구에 질럿 홀드시켜놓고 스테이시스로 안 얼려도 됩니다!!!

왜?? 815니까!! 골리앗은 못올라오죠!! 결국 본진 다 쓸리고 한타싸움에서도 스테이시스와 사이오닉 그리고 개때질럿에 밀린 나도현 선수..

늦게나마 서플과 팩토리를 1시 앞마당에 올려보지만 남은 자원을 쓰지도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합니다.

휴우~ 기억안나는거 쓰느라 고생했네요.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하나 입니다.

안보신분 꼭 재방송 보세요!! (사실 안보신분은 이런 경기내용 자체를 보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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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aodrka13
05/08/06 17:38
수정 아이콘
아~ 그경기 보고 난리 났을꺼라 생각해서 피지알 와봤는데....
그시간동안 박용욱선수가 이재항선수를 이겼네요 ?? ㅡㅡ
제일앞선
05/08/06 17:38
수정 아이콘
아싸 맞습니다 잼밌는맵
05/08/06 17:41
수정 아이콘
섬멀티로 견제오면 스톰+다템으로 탱크만 골라 잡아주면서

멀티 지킨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팅은 몇번씩깨지면서

꾸역꾸역 먹었고 섬멀티 3곳 자원 바탕으로

풀업질럿+캐리어 1부대 약간 안되고 아비터 얼리기+리콜..

저 조합을 워찌 막을지... 미네랄 많이 남는게 플토한테

너무 좋아보입니다..
밀가리
05/08/06 17:41
수정 아이콘
cyworld.com/aodrka13님// 이재황 선수죠. 전진게이트로 박용욱 선수가 이겼습니다.
05/08/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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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초장기전후 놀라운경기력으로 이재황선수마저 이겨버리는 박용욱선수의 능력이 소름끼칠뿐입니다.
정테란
05/08/06 17:42
수정 아이콘
근데 너무 장기전 많이 나와도 문제일 겁니다.
계속 이런 장기전이 나온다면...
The[Of]Heaven
05/08/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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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선수 개인화면 질럿컨트롤 후 ...... 진짜....
질럿의꿈 ★
05/08/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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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drka13//네 박용욱 선수가 이겼습니다 4경기와는 극과극인 초전략전인 승부로...상대방본진앞에 대놓고 전진투게이트 정말 박용욱선수 4.5경기에서 프로토스의 모든것을 보여주네요 정말 최고의 악마입니다 덜덜덜 스타리그올라가서 한번더 우승합시다!^^
제일앞선
05/08/06 17:43
수정 아이콘
단기전보단 장기전 강추요^^
쿠니미히로
05/08/06 17:44
수정 아이콘
절정의 바이오리듬!!!!!!!!!!!
05/08/06 17:44
수정 아이콘
악마 지는줄알구 채널 돌렸는데 이게 무슨소리야 -_ -...
제일앞선
05/08/06 17:45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는 건 3경기 이재항 선수대 차재욱 선수겜이었는데 왜 이선수는 마지막에 멀티를 치지 않았을까요?
멀티만 견재 했어도 끝난 겜인데 참 아쉽던데
보고도 굳이 본진 밀려고 했던 이유가 몬지원
KTF엔드SKT1
05/08/06 17:46
수정 아이콘
제일앞선//차재욱선수가 아니라 한동욱선수입니다
윈디어
05/08/06 17: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한 테란이 꺼낼 수 있는 최고의 대 토스전 전략을 나도현 선수가 보여줬고 그걸 이기려면 박용욱 선수처럼 해야하는데 그 산개 멀티를 방어하기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걸 해내고 승리로 가는 캐리어 아비터 조합을 꺼내다니!
경기도 정말 멋지고 자신의 생각 속의 플레이도 나오고 해서 좋더군요
배틀로얄
05/08/06 17:46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정말 반했습니다.
4경기에 이어 5경기도 완벽하네요.
제일앞선
05/08/06 17:4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한동욱선수 였네요
05/08/06 17:48
수정 아이콘
제일앞선님//이재'황'선수대 한동욱 선수입니다^^;;
1시 멀티를 깨러 갔어도 커멘드만 띄우면 한동욱선수가 불리할 건 없죠.
이재황선수는 가스가 전혀 없는데다가... 원해처리 상태였으니까.. 그나마도 미네랄이 거의 떨어져 가고 있는 상태였고^^
한동욱선수가 1시 밀려도 6시 섬멀티에 커멘드 띄우면서 방어만 하면 그냥 이기는 게임이었죠.
쿠니미히로
05/08/06 17:48
수정 아이콘
근데 나도현선수 앞마당에 있던 아비터는 아홉시 멀티에서 생산한것 아니였나요? 아니면 다섯시에서 생산한것이 몰래 간것인가요? 아... 명경기를 발로 봤네
제일앞선
05/08/06 17:49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선수들 이름을 틀리지 음 거듭 죄송합니다
오감도
05/08/06 17:49
수정 아이콘
815 연이은 두경기에서 초 장기전에이은 대박경기가 나오네요. 다만 걱정되는건 너무 장기전이 양산된다면 장기적으로 너무 지루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뭐 맵마다 경기형태가 어느정도는 정해지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매경기 이렇게 장기전이 나오면 명경기양산맵이아닌 지루한 경기를 배출하는 맵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뭐 단지 2경기를 했을 뿐이고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네요.
Happychild
05/08/06 17:49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는 보기 힘든 장기전이 계속나와서 사람들이 열광하는거 같네요.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
오늘 박용욱선수 전율의 역전...
BoxeRious
05/08/06 17:49
수정 아이콘
저는 마지막 최종진출전밖에 못봤는데;
해설자분들께서 하도 멋지다 하시길래 PGR들어와서 봤더니
정말 재밌는 경기였나봅니다.ㅠ_ㅠ
재방송 꼭 챙겨봐야겠어요. 기대됩니다!
어쨌든; 최종진출전만으로도 박용욱선수 정말 멋지셨습니다.
무우도사
05/08/06 17:56
수정 아이콘
예술이네요.. 오늘 아무래도 토요일 낮에 벌어진 챌린지리그라서 많은 분들이 생방으로 보진 못하셨을텐데 모든 경기가 다 수준높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박용욱은 강민 박정석과 다른 박용욱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역전당하고 나도현 팬분들 단체로 우시던데 -_-
for。u”
05/08/06 17: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맵 테란에게 역전승아닌이상은 힘들것같아요..-_ - a;;; 이맵 굉장히 싫어하는사람중에 하나지만...

너무 재밌어요...ㅜㅜ 완전 초 대박 써스펙션 반전드라마가 일어나니;;;
05/08/06 17:57
수정 아이콘
걱정스럽기도 하네요..너무 장기전만나오면 보는사람도 하는사람도
지치는데 ㅡ_ㅡ; ..
SealBreaker
05/08/06 18:02
수정 아이콘
815에서 장기전이 많이 나오지만 다른맵에선 초반승부도 할수있으니까요.
Go2Universe
05/08/06 18:03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심히 걱정스러운 맵입니다. 밸런스쪽 문제보다도.
상대선수의 숨통을 끊는게 정말 어려운 맵이어서이죠.
뭐랄까... 더 두고봐야겠지만 계속해서 이런식의 장기전이라면 많은 고려가 필요한 맵이 아닐까 합니다.
윈디어
05/08/06 18:05
수정 아이콘
전 게임의 길이에 상관없이 질, 수준, 재미만 좋다면 좋은데 인터넷이란 공간이 재미있는게 초반승부면 그건 또 싫다 장기전이면 또 그것도 싫다 라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 듯하군요^^ 음... 역시 사람들의 취향은 정말 제각각
Liebestraum No.3
05/08/06 18:06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를 생방송으로 못본 분들은 정말 후회하실듯....
머뭇거리면늦
05/08/06 18: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해설하시는 분도 연신 불리하다.. 버티기가 대단하다고 언급하시면서 그래도 혹시 모른다.. 이러셨는데...
저는 특히 레이쓰로 케리어가 잡히기 시작하자..
이건 어렵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에 용욱선수가 역전을 하네요.. 와...
05/08/06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뭐, 여기서 치뤄진 공식전 3경기 모두 재밌게 봤고 특히 첫번째와 세번째 경기는 혼자 환호하고 고개 절래절래 흔들면서 보기는 했지만 말이죠. 일단 전체적인 경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유리한 쪽이 결정타를 날리기 힘들어 질질 끌다가 그냥 끝나게 되면 하는 선수나 보는 시청자나 모두 지루하고 힘 빠지게 되니까요.

물론 이런 점은 섬맵 형태의 맵 자체가 가지는 단점이기도 하고, 그런 단점을 줄이기 위한 초반 승부의 가능성도 열어논 맵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더 지켜보고 싶네요.(문제는.......이 맵, 좀 더 지켜본다고 가닥이 잡힐 것 같지가 않군요. 거기에 강민이나 임요환 같은 선수들이 나서면 또 어떻게 뒤집어 질지 모르고......)
05/08/06 18:14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봤는데,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손가락바보
05/08/06 18:16
수정 아이콘
음... 졌다고 생각하고 꺾는데.. 용욱선수 축하합니다만 테란전 힘싸움에 자꾸 미숙한 점을 드러내는게 안타깝습니다. 최근들어 탱크,벌쳐 vs 드라군, 질럿 싸움에서 번번히 완패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SealBreaker
05/08/06 18:3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인터뷰에서 이런식으로 후반까지 끌고가면 토스가 매우 할만하다고 하시는데 누가 끌고가죠?
초보랜덤
05/08/06 18:30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815에서 대박경기 연타로 터지네요^^
GrandSlammer
05/08/06 18:3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는 대테란전 힘싸움을 즐겨하는 선수는 아니죠. 지상군은 어느정도 유지해놓은 상태에서 캐리어를 주로 쓰는 선수입니다.
박정석선수나 이재훈, 박지호선수처럼 테란전 힘싸움을 즐겨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방싸움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지요.
마린매독
05/08/06 18:44
수정 아이콘
서로 팽팽한 교전을 이루면서 나아가는 장기전 양상이기보단, 위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뭘할지 못하게끔 만드는 장기전 양상이 나올까 걱정됩니다. 815에서의 오늘 경기는 재미50%, 지루함(갑갑함?) 50%였습니다.
05/08/06 18:58
수정 아이콘
경기를 다시 보니 나도현선수가 분명히 쉽게 끝낼수있었는데 컨트롤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막힐 병력이 아닌데 다 막히면서 자원 많은 플토가 캐리어 확보하면 충분히 뒤집어 질수있죠..박용욱 선수도 컨트롤이 썩 좋진 않았고요 명경기랑은 거리가 있다고봅니다. 물론 절대 졸전은 아니고 평범한 장기전 역전경기 정도...
악플러X
05/08/06 19:01
수정 아이콘
이겼다고요?;;; 진줄알고 끄고 스타했는데;;;;;;;;;;;;;;;;;;;;;;;말도안되;;;;;;;;;;
무우도사
05/08/06 19:35
수정 아이콘
4경기를 강민이 그대로해서 역전했었다면 위에 몇몇분들의 반응은 크게 달랐겠죠..
조인성
05/08/06 19:48
수정 아이콘
9시랑 12시가 패인이엇습니다. 제가보기엔말이죠.

케리어가 출격하기전에 탱크랑 골리앗 레이스한부대가량으로 12시나 9시한군대를 무조건끝냇어야햇습니다.
경기내내 그두군대가 진짜 아쉽더군요 하이템플러잇더라도 꼬라박으면 깰건데..아으
05/08/06 19:48
수정 아이콘
잘한 경기는 잘했다고 칭찬 좀 해줍시다.
박용욱 선수를 칭찬한다고 해서 박정석 선수나 강민 선수가 폄하되지는 않습니다. 왜 그렇게 칭찬에 인색한가요? 솔직히 박용욱 선수가 잘한 경기 아닙니까? 그런 테란의 파상공세를 어찌어찌 막아내면서 그렇게 역전한 게 잘한 게 아니면 도대체 잘한 경기, 명경기의 기준은 뭔지 궁금하네요.
이럴 때 보면 참.. 스타판은 왜 이렇게도 '까'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조인성
05/08/06 19:51
수정 아이콘
12시랑 9시안미는거보고 중반부터 전 나도현선수 질줄알았습니다 특히 12시는 공격한번안가더군요
05/08/06 19:52
수정 아이콘
(2005-08-06 19:52:21)
흠... 3대 토스vs테란 명경기(제주관) :
유보트대첩, 머큐리대첩, 815대첩(임요환vs도진광말고;)
05/08/06 20:13
수정 아이콘
이경기 보고 지루하신분들이 강민 박정석 선수 팬은 아닐듯 싶군요.
장기전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이 그냥 싫을뿐..
장기전에 반전에 역전을 좋아하시는 분은 그 어떤분의 팬이라도
반할만한 게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Picture-of
05/08/06 20:50
수정 아이콘
재밌긴 했는데.. 너무 길었...

드라군 이동이 제한되어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메카닉 이동도 제한되어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죠

골리앗이 캐리어를 제대로 잡지 못 한 것은 그 좁은 입구 하나때문에

만약 입구가 맵에딧이 제공했던 그 입구라면 완전 나비효과가 일어났겠죠 ㅎ0ㅎ
Morpheus
05/08/06 21:16
수정 아이콘
한줄 띄기 없이 올려주심 안될까요. 글 읽기가 힘들어서...
05/08/06 21:40
수정 아이콘
Morpheus님//저는 한줄 띄어쓰기 때문에 더 보기 편하군요.
글쓴이에게 그런 것 까지 요구하실 것 까지야...
05/08/06 21:42
수정 아이콘
명경기다 아니다 그런 코멘트 좀 제발 안봤으면 좋겠군요. 점점 짜증이 나갑니다.
먼데이디지
05/08/06 22:42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명경기라고 보기엔 나도현선수의 운영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메이저급 테란이라면 역전 당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5/08/06 22:54
수정 아이콘
장기전이라고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명경기라 꼽는 경기의 시간이 30분-50분 사이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 두 경기는 40분 중반대에 끝난 경기고요. 이정도는 장기전이라기 보다는 중기전과 장기전의 사이에 있는 정도라고 보아야겠지요.

스타에서 장기전은 개인적으로 50분정도가 기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전이라서 문제라는 시각은 좀 어폐가 있습니다. 명경기가 많이 나와서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엠겜의 경기는 대부분 장기전위주고 명경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선수위주마켙팅을 하는 온겜은 단기전 위주입니다. 결국 팬들이 열광하는 경기는 장기전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용잡이
05/08/06 23:32
수정 아이콘
명경기던 아니던..그건 자기 자신이 판단해야지요..
그걸꼭 모든사람의 의견인양 계시하는건
글쓴분에게 실례되는 의견인듯 합니다..
그리고 요새 항상 느끼는거지만
명경기와 명경기가 아니다의 차이가 내가 좋아하는 선수냐 아니냐의
차이로 점점 흘러가는듯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팀이나 선수가 아니면 정말 칭찬에 인색한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겨울사랑^^
05/08/07 00:22
수정 아이콘
하하 박용욱선수 이겼군요..전 오늘 생애 처음으로 메가스튜디오 어렵게 찾아가서 잠시 보다가 야구 보러 갔었는데...
박용욱 선수가 이겨서 좋고.. 한 40분쯤 여친이랑 같이 봤는데 여친입에서 이거 잼있겠다라는 말 처음 들었습니다.. 감개 무량 ^^
듀얼 올라간 킹덤과 한동욱 선수 축하합니다..
더불어 오늘 LG가 이겼네요 ^^
네고시에이터
05/08/07 02:58
수정 아이콘
이제 명경기다 아니다의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이 "아..이 경기 명경기다" 했을 때 "별로..명경기는 아니군요" 라는 등의 공격성 멘트는 지양합시다. 그냥 "다른 사람은 명경기에 대한 기준이 약간 다르구나" 그러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여러 사람들이 읽고 있는데 서로 감정 상할만한 코멘트는 자제해 주시는게 상호간에 좋겠지요?
05/08/07 08:54
수정 아이콘
장기전이든 단기전이든 다른사람이 명경기라하든 그러지 않든 자신이 재밌게 보았으면 최고의 게임일겁니다.

홍진호선수와 김준영 선수 경기도 그렇고 박용욱선수와 나도현 선수도 그렇고 오랜만에 집안이 떠나가라 환호하며 대뇌에 흐르는 즐거운 엔돌핀으로 가슴벅차게 본 경기였으니 개인적으로 초대박만족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장기전이니 단기전이니 그런거 별로 따지지 않습니다. 2시간 게임해도 내 머리에 엔돌핀만 돌려주면 초대박명경기입니다.
05/08/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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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님들이 명경기라고 얘기하면 '아 그님들은 명경기로 보았구나'하는 센스좀 발휘합시다.

님들이 명경기아니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으로만 '나는 별로 명경기같지 않았는데 다른 님들은 명경기로 봤구나.'라고 생각하면 되지 꼭 댓글을 달아 '나는 명경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기 명경기라 생각하는 당신네들 참 이상합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유치한멘트좀 달지 맙시다.

님이 감동적으로 본 경기 다른 님들이 지적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초대박허접경기 만들수 있습니다.
똘똘이리버
05/08/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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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에서 홍진호 선수가 보던 바로 그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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