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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20 14:54:13
Name Lavender
Subject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나도 누르기 힘든 피지알 글쓰기버튼이지만
제주도 갔다왔다고 조금 자랑하고 싶어서요~^^

.  이윤열 선수의 3회 우승, 골든마우스 획득을 축하합니다.

금요일 오후, 제주도로 출발~ 어제 낮에 돌아왔습니다.
관광도 조금 하고 싶었지만, 주말내내 제주도엔 비가 내리더군요ㅠㅠ

토요일, 컨벤션 센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팬 좌석 줄서는 것도 그렇고,(열동에서 팬들은 다른 곳에 모이는 것으로 미리 공지가 나있었습니다) 나중에 관계자 석이 모자란다면서 좌석을 두줄씩 뒤로 미룬것도 그렇고...온게임넷의 준비가 약간 미비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윤열 선수....팬들을 피말리게 하더군요.
사실 전 이윤열 선수의 깔끔한 3:0을 예상했지 말입니다-_-
5경기 오영종 선수의 지지후에 우린 모두 일어나서 소리지르고 울고,,난리도 아니었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하트 세리머니...팬미팅 때 우승하면 하트를 쏜다는 약속이 있었죠. 진짜 하더군요^^

그리고, 오영종 선수. 너무 수고하셨고, 두분 포옹하며 서로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상대가 오영종 선수였기에, 너무 재미있는 결승이 됐었던 것 같네요.
준우승하신 오영종 선수, 3위 전상욱 선수도 축하드립니다.

이윤열 선수덕분에 많은 징크스가 깨졌네요^^ 마지막으로 우승자 징크스 하나만 깨시길..



.. 제주도에 있었던 관계로 금요일부터 인터넷을 하지못했습니다.

오늘 여러 게시판 글들을 쭉 읽어봤습니다. 피지알, 스갤, 파이터포럼 등등.
서형석 코치님과, 조만수 과장님의 해명글을 봤습니다.
사실 티원갤에서 조만수 과장님의 '저희 팬을 그만두셔도 상관없다'는 발언을 제일 먼저 피지알에 퍼왔던 것은 저였습니다.(아마도)
제 글 한줄로 인해 많은 분들이 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 발언은 앞뒤 문맥을 생각하더라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습니다.
아무리 농담 비슷한 것이었다 해도 말이죠. (그게 농담이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 이윤열 선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3회 슈퍼파이트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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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마사지
06/11/20 14:56
수정 아이콘
그 발언은 엄청난 실수라 봅니다 .
SK가 여기서뿐아니라 다른데서도 운영을 좀 속된말로 돈퍼주고 욕먹는 이미지가 많았거든요
천냥빚 한마디로 갚는다는말도 있는데 말한마디로 이건 천냥 빚이 생기는 격이니 ;
SimpleLife
06/11/20 15:09
수정 아이콘
하트 세러머니 팬들과 약속이였군요..^^ 저는 처음 참석한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직접 가서 감동을 느끼시고 부럽습니다..

그리고 윤열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코끼리들
06/11/20 15:17
수정 아이콘
이기자마자 왠 하트를 그렇게 그려대나 했더니 팬들과의 약속 때문이었군요. 역시 ^^ 제주도까지 가셔서 응원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꼭 이윤열 선수가 우승자 징크스마저 깨주길 바래요.
오늘 생일 축하합니다, 이윤열 선수 ^.^
Lavender
06/11/20 15:21
수정 아이콘
사실 팬미때 팬들은 무슨 하트를 쏘냐, 밥을 쏴라~비행기값을 쏴라~했었죠^^
이뿌니사과
06/11/20 15:49
수정 아이콘
앗. 세러머니는 못봤는데 ㅠㅠ 다시 재방송 고고고~
하로비
06/11/20 16:03
수정 아이콘
아.. 하트세레머니를 한 이유가 그것이었군요!! 제주도가셔서 보셨다니 좋으셨겠어요 TV로 봐도 감동이었는데..^^
히로하루
06/11/20 16:10
수정 아이콘
하트세레머니 약간 생뚱맞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의미가 --;;;
사실 왜저러나 했습니다;;; 허허
김영대
06/11/20 16:15
수정 아이콘
하트세리머니 너무 멋졌어요.
전 여자친구에게 쏘는 건 줄 알았는데.. ^^
wAvElarva
06/11/20 22:03
수정 아이콘
근데 하트치고는 좀 뭔가 엉성하진 않았나요?^^
좀 작고 구겨진 하트 되버리던걸요.^^
06/11/20 23:0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추억 만드셨군요. ^^ 부럽습니다~
우승자 징크스는 코크배 이후로는 깨진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코크배 때도 불안불안한 면이 좀 있었죠...)
이윤열 선수가 다시 깨 준다면 그야말로 징크스 파괴자가 되겠군요.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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