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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9 23:25:24
Name 프리티카라승
Subject 김명운식 테란전, 양날의 해법이 될수도 있지는 않을까?
지난번 네이트msl 경기에서 김명운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보여주었던 독특한 빌드를, 모든분들께서 알고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첫경기부터 그 빌드를 시전한 김명운선수는, 운영에 익숙치 않은것인지, 허무하게 밀려버리게됩니다.

그런데 이 빌드를 두번째경기에서 까지 쓰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이영호선수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대로된 빌드를 맛보지 못해서 그런건지, 이영호선수는 말 그대로 처참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물론 세번째 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무난한 승리를 쟁취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는 결코 '빌드의 패배'라고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

분명 12앞마당에 비해 심히 가난한 빌드입니다. 그래도 테크가 빠르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테크가 빠른정도 : 럴커가 테란앞마당에 진격할때는 투스캔마나가 모이기도 전)


지금 이빌드는 뮤탈과 럴커라는 두가지 경우의 수를 사용해야합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세번째 경기때, 김명운선수는 너무 대놓고 뮤탈을 간것이 패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드론으로 미리 scv체를 깎아서라도 최대한 빨리 잡았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아래와 같은 심리상태를 갖게됩니다.

이영호선수의 정찰꾼이 일찍잡혔을 경우를 가정해봅시다.

그때당시, 뮤탈이 도착할때 이영호선수의 상황은 스팀업개발 완료입니다.

이제 김명운선수가 럴커를 시전했을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뮤탈이 김명운선수의 본진에서 태어날때쯤 럴커가 테란의 앞마당에 진격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앞마당에 벙커가 없고 스캔은 이미 정찰하는데에 소진했습니다. 원스캔하나를 아꼈다고 해도 럴커가 최소한 세마리 이상은 있습니다.

앞마당을 들어야합니다.

만약 이경우를 생각한 이영호 선수라면 입구방어까지 생각을 했어야 했을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이영호선수를 상대하는 김명운선수가 뮤탈을 갔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영호선수는 기존의 투햇보다도 더 이른타이밍에 일꾼도 쉬면서 터렛을 건설해야합니다. 기존의 투햇과 뮤탈충원속도는 같습니다.

이는 아무리 컨트롤 좋은 선수라 할지라도, 자기자신의 진영에서 싸워야하는 입장이므로 피해를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테란은 더 긴시간을 투배럭상태에서 정체되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투햇보다도 더 이른타이밍에 일꾼을 쉬어가며 터렛을 지어야했습니다. 이는 테크가 더 느려지고 추가배럭이 더 느려지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그의 뮤탈충원속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비록 가난하리라 할 지라도요.

덕분에 테란의 진출은 더 늦어 질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이시간이면 충분히 복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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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9 23:28
수정 아이콘
가난한 빌드인만큼 링이 거의없고 발업도 당연히 안되는데 레어는 무지하게 빠르므로 레어완성전까지 scv못잡습니다;; 4인용맵에서 정찰이 늦게오는걸 차단한다면 생각해볼만 하겠군요.
도달자
09/12/29 23:35
수정 아이콘
음.. 4링~6링은 써야 scv커트가 가난할텐데.. 안그래도 가난한빌드에 초반에도 드론을 못찍으면..
3러커로 방비는 원벙커면 될텐데.. 벙커하나지으면 뮤탈에 뚫릴만큼 타이밍이 이른가요;;?
09/12/29 23:37
수정 아이콘
같은빌드 연속으로 쓰면 결국 빌드의 패배 아닐까요;
모르면 몰라도 알면서 당하는프로게이머는 많지 않을것 같은데요.
09/12/29 23:47
수정 아이콘
음 패스트 뮤탈이 정찰에만 늦게 걸린다면 좋더군요. 예전에 저그가 주종이었을때, 3년전쯤에 자주 썼었죠. 파이썬에서 2시12시,6시8시일때 오버로 살짝 보고 빠지면 정찰이 늦게 오는걸 이용해서, 딴길로 살짝빠졌는데 뮤탈타이밍 정말 빠릅니다. 앞마당에 치즈러시만
안온다면 메딕나오기 전에도 갈수 있습니다 원배럭 더블상대로요. 피해준다는 가정하에 후반운영도 가능합니다.
옛날 라이벌배틀 박찬수or박명수선수가 몽환에서 썼었는데 인상깊었죠. 러커를 간다면 테란이 실력이있다면 눈치를 챌텐데,그렇다면 마린 사업부터하고 터렛지으면......
BoSs_YiRuMa
09/12/29 23:50
수정 아이콘
원배럭 더블이 지난 몇년간 테저전에서 테란의 바이블이 되었던 이유가 저그의 어떤 빌드에도 다 대처가 가능한 빌드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뮤탈 뭉치기의 발견 이후에는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밀려서 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도박적인 빠른풀(9드론 이하 스포닝)이 아니라면, 모든 전략전술에 대항이 가능했고 또 저그가 공세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을경우, 테란이 불리한게 없었기 때문에 계속 쓰였던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배럭 더블을 파훼하기 위한 움직임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건 마재윤의 ..상대는 누군지 기억이 안납니다만;; 롱기누스에서 스캔의 마나를 낭비하게 만들고 빠르게 디파일러를 확보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게에 분석글도 있구요.
빠른 테크를 간 저그는 빠르게 3가스를 확보하지 못한다거나 아무 피해를 주지 못한다면 원배럭 더블을 한 테란에게 그냥 너무나도 무난하게 센터를 내주고 압박은 압박대로 받고 전투는 전투대로 손해보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업그레이드가 된 바이오닉은 하이브 이전의 저그 유닛으로 제압하기에는 업그레이드의 차이가 좀 난다거나 압도적인 물량이 아니고서는 잡기가 어렵습니다.
투햇 뮤탈을 상대하는 원배럭 더블류 테란의 일반적 마인드는 '그것만 막으면 내가 이긴다' 였다면,김명운은 투해처리 뮤탈을 보여주고 대비를 하게 만든뒤 자신은 3가스를 빠르게 가져가는 방향으로 게임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피해를 주면 좋고, 피해를 그다지 주지 못해도 3가스가 확보될 시간은 벌수 있다는 마인드.
그 운영법을 상대하는 테란의 마인드가 수비적에서 공세적으로 바뀐다면, 이 방법도 오래쓸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리티카라승
09/12/30 00:04
수정 아이콘
2저글링에 드론 한기정도면 덴짓기 전까지 잡기 충분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단 입구에서 scv를 때려서 10이상 다르게 할수 있습니다. 이후에 저글링 2마리가 나오고 드론과 함께 붙어다니면

회복되지않기 때문에 덴짓기전에 충분히 잡힌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원배럭더블은 저그의 빌드가 무엇이든 대처가 가능합니다. 다만 알때입니다.

이 가난한 투햇럴커를 막을려면 벙커 하나로는 안됩니다. 분명 테란은 스캔을 본진에 찍을것입니다.

그래야 럴커를 가는지 뭘가는지 알수 있기때문입니다. 보통은 앞마당까지 찍는데, 이는 제외하고

원스캔을 아꼇다고 해도 상황은 변함없습니다. 스캔하나로는 럴커3마리를 잡기엔 너무 빠듯한 시간이기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노스팀입니다

이 모든 경우를 방비해야 하는 이영호선수는, 저그가 비록 가난할지라도 그에 못지않게 테란도 또한 가난해지게 됩니다.

더욱이, 테란은 투배럭에서 더 정체되게 됩니다.
09/12/30 00:17
수정 아이콘
scv컨트롤잘하면 저글링 두기로는 이제동컨아니고서야 택도없죠..드론한기뺴는건 그 가난한빌드에서
뺄 수가 없습니다. 김명운선수는 글쓴이분 말대로 빌드의 패배가 아닙니다. 뮤컨을 더 잘하면 유리한 빌드가 되는것이고,
대처능력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이영호선수가 한수위였다고 밖에 할 수 없죠. 뮤컨에 자신있다면 분명 좋은 빌드임은
맞습니다. 터렛+사업벙커면 러커는 아무것도 아니죠. 막기만하면 끝이니까요. 이 빌드의 핵심은 러커가 아니라 뮤탈입니다.
Rush본좌
09/12/30 00:19
수정 아이콘
'전략'적인 측면에서 빌드는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빌드의 '안정감' 측면에서 볼 때 김명운 선수가 보여준 빌드는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때까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석'이 된 빌드는 빌드의 안정감과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수 있는 것이 었습니다. 일회성의 전략으로는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나.. 전문적인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에 입장에서 볼때는 허점투성이 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빌드의 '안정성'이 없기 때문이죠. 글쓴분께서 테란이 가난해진다고 말씀해주셧는데요 투스캔을 다는 시점이 러커나 뮤탈이 오는 타이밍보다 한박자 빠른 타이밍 입니다. 러커든 뮤탈이든 어쨋든 오기전에는 발각되기 마련이죠. 그리고 김명운 선수가 보여줬듯이 성큰을 깔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앞마당은 scv로 정찰될 가능성이 농후 하다고 볼 때 더더욱 빌드의 파악은 쉬워집니다. 이영호선수가 말한것 처럼 매치포인트에서는 scv사이에 껴서 터렛이 안지어져서 피해를 생각이상으로 많이 받았던 것입니다. 오드아이에서 본 것 처럼 빌드를 알경우 거의 피해를 주기가 힘들 뿐더러 그 이후에 오드아이처럼 동시에 2가스를 가져갈수있는 맵이 아닐 경우 이후 가디언숫자나 뮤탈 숫자가 더 적어지게 됩니다.
이영호 선수가 너무 잘했기 때문에 단 한경기 만에 빌드를 파 한것이구요 다른테란들이였으면 몰랐다는 것에 한표를 던집니다.
Kashiyas
09/12/30 00:21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그 경기는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김연우님께서 쓰셨고 에게에 있는 글인것 같네요.

스캔을 계속 낭비하게 해서 자신의 본진에 스캔을 뿌리게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디파일러까지 테크를 탄 뒤에

저글링+럴커+디파일러 병력이 테란의 앞마당으로 공격감으로써 마재윤선수가 승리한 경기였죠.
도달자
09/12/30 00:36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스캔낭비를 가능하게 한것은 2스캔을 못달게 하기위해서.. 9드론으로 시작했다는것과
경기를 볼때는 이해못했는데 리뷰에서 보면서 저그의 테란의 심리를 흔드는 움직임이 너무 완벽하더군요.
그 마본좌는 어디로 가고 프로리그 엔트리에도 못오르는 보통저그가..
BoSs_YiRuMa
09/12/30 00:36
수정 아이콘
Kashiyas님// 아, 추게가 아니고 에게엿군요;;
도달자님// 그러게 말입니다.. 그 시기에 군에 있어서 정확한 분위기는 모르겟지만, 마재윤vs진영수전이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왓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09/12/30 00:46
수정 아이콘
가장 핵심은 이영호가 컨트롤하는 scv 저글링 2기로 못잡습니다;; 이영호를 상대하기 위한 방법을 말씀하고 있으신거 아닌가요. 김명운선수도 4링까지 뽑았지만 이영호선수 어떻게든 스파이어까지 보고 잡혔죠. 그리고 덴은 빠른러커 가려면 레어완성 절반타이밍 정도에 지어야 하지않나요? 12풀가스 했을땐 미묘하게 다를지 몰라도 비슷하다고 보면 풀 완성되자마자 레어누르는데 그때까지도 scv 못살리기는 오히려 더더욱 힘들죠. 이영호선수 정찰 scv가 잡하는건 거의 볼 거 다보고 잡히죠. 전 이미 볼 거 봤으니 그냥 대충 컨트롤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09/12/30 01:19
수정 아이콘
프리티카라승연님//죄송하지만 스타실력이 어느정도 되시는지...

앞으로 이런글 쓰실때 자기 실력정도는 어필하셔야 좀 설득력이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시즌 피지 A-저그유저로써 본다면 ( 피지 초기화된지 얼마안됐음)

글쓴이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패스트래어 빌드는 뮤짤을 극대화시킨 뮤탈을 위한 빌드지, 결코 럴커를 위한 빌드가 아닙니다.

극도로 가난하기 때문에 럴커가 많이 나올수 없을뿐더러 마린으로 럴커잡는 컨트롤이 이미 5년전에 나왔는데...

소수럴커는 마린한테 상대가 안됩니다.

1배럭 더블을 기준으로, 럴커 들키지 않는상태에서 테란 앞마당까지 와야 좀 효과를 볼텐데,

이미 럴커 완성되기전에 scv와 2스캔정찰로 럴커체제 파악될테고

럴커인거 들킨순간 바로 gg쳐야합니다.

12앞마당 2해처리 패스트럴커도 아닌, 본진 빠른래어후 앞마당먹는 럴커라서 미래가 없습니다.

타이밍상 럴커나오기전에 체제파악당하고 테란병력이 저그앞마당까지 진출해 농성을 벌이게 됩니다.

저그는 성큰지을돈도 빠듯하겠죠.여차하면 럴커나오기전에 앞마당 쓸리겠네요.

어찌 방어하고 럴커뽑는다쳐도

드론도 없는 2해처리 상태에서 저글링을 다수 뽑을수도없는데, 럴커를 보호해줄 저글링이 없다면

럴커는 마메 컨트롤로 그냥 제압당하고, 럴커가 여차저차해서 마린한테 안죽고 테란병력을 조금씩 후퇴시켜 테란앞마당까지 도달할때쯤이면 테란은 이미 배틀1기 나와있겠네요...





스타는 입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프로게이머 경기를 많이봤다고 해서 다 되는게 아닙니다.

글쓴이님 맨 밑에줄에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이라고 하셨는데
직접 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와요.
09/12/30 01:24
수정 아이콘
맵을 많이 타는 방법같습니다.
Rush본좌
09/12/30 01:54
수정 아이콘
윰댕님// 동감합니다. 전 돌려말했고 윰댕님께서는 직접적으로 말하신것 같네요.
황제의 재림
09/12/30 03:50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시고 직접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이빌드는 뮤탈로 그냥 가는게 최선입니다.
뮤짤에 영혼을 담는다면 아주 좋은 빌드입니다. 2경기처럼 뮤짤이 충분히 시간을 끌어준다면 이길수있기때문에 절대 나쁜 빌드는 아니지요. 경기를 보셨듯이 테란이 일단 선방어를 해야하기때문에 노점단속운영이 한동안 되지않고 따라서 이 시기에 3가스확보 및 드론충원이 이루어질수있거든요. 다만 얼마나 뮤짤을 잘해서 드론확보에 러커까지 무난히 넘어가 힘싸움양상이 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뮤짤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테란은 얼마나 빠르게 막고 나오느냐이겠지요. 그래서 안정성이 언급된거겠지요. 테란이 우주방어에 성공해서 시간을 끌지못하면 지지.
Hell[fOu]
09/12/30 04:10
수정 아이콘
윰댕님// A- 저그이신건 알겠습니다만,
말도 안되는 헛소리 운운하시는건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좋던 안좋던, 이런 공개적인 게시판에서는 설령 비판을 받을지언정, 자신의 주장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PG투어 최종랭크 2등까지 찍어봤습니다만..(예전 게임 한창 할때고, 지금은 웬만한 준프로 저그는 상대 가능합니다)
님 주장을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라고 하면 어쩌시겠습니까?
물론 이 글이 반론할 여지가 있음은 인정합니다만, 게임에 대한 글은 게임 내적으로 비판하던 옹호하던 해야지,
지신의 실력이 글쓴이보다 낫다는 자신감으로 '직접 해보세요' , '입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얘기는 그다지 좋지 않게 보입니다.
NarabOayO
09/12/30 04:23
수정 아이콘
조금 디테일하게 왜 가난한지 말씀드릴게요. 일단, 이렇게 가난한 빌드에서 러커는 힘듭니다.
러커가 무탈보다 생각보다 많은 돈을 요구합니다. 100/50 -> 200/200 (300/150)
스파이어는 200/150인데, 문제는 히드라 리스크덴이 스파이어보다 훨씬 빨리 지어야 하고(그러니 드론 한기가 먼저 일을 못하죠)
초반에 100미네랄차이도 일꾼을 풀로 찍어주는데 방해가 됩니다. (고작 100차이? 타이밍 조금 차이? 이 빌드를 써보시면 왜인지
아실 겁니다. 보통 팀플저그가 주로쓰는 12스포닝과 비슷한 빌드인데, 가스를 먼저 캐기때문에 그것보다도 해처리가 느립니다.
12스포닝 빌드에서 첫 저글링을 6기 찍어주면 드론이 10개가 남는데, 레어가는 타이밍에 미네랄에 드론이 7기밖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저글링을 2기만 찍어줘도 히드라덴을 지을타이밍에 미네랄에 붙은 드론이 9~10기란 소리죠. 2해처리 못돌립니다)
게다가 러커는 발업 저글링이 없으면 왠만한 베넷 고수들 사이에서도 쓰기 힘들며, 굳이 컨트롤이 힘들거나 안전하게 가려면
1벙커만 지어놔도, 사업까지 시간은 벌수있을거라 봅니다.(물론, 스팀업은 몰라도 사업은 안되있겠네요)

김명운 선수의 빌드는 무탈에 최적화된 빌드입니다. 2해처리 무탈이 정석이 되었을때, 많은 프로게이머들도 시도를 했던 것인데요.
이 빌드의 약점은 보기에도 알겠지만, 극도로 가난하고 저글링 운용이 힘듭니다.
빠른 앞마당을한 테란은 어느정도 피해는 입어도 불리하지 않는 싸움이죠.
가난한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추가 테크와 체제변환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힘든점입니다.
그것을 뛰어넘는 무탈 컨트롤과 맵이 받쳐주지 않는 한(뮤짤이 극대화된 맵이면 할만하겠네요) 이 빌드는 위험한 빌드라 봅니다.
하지만, 저그의 무탈 컨트롤이 워낙 뛰어난 상황이며 터렛다수를 지어놔도 마린메딕이 적으면 빈틈이 노출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종종 출현할 빌드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요즘 2해처리 플레이가 정석화된 이후 메카닉이 사라져서 3해처리도 종종 보이는데,
저그가 역상성종족인 테란을 이기려면 정형화된 플레이를 해서 테란이 대처를 쉽게 하게 해주면 안되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09/12/30 04:35
수정 아이콘
윰댕님 말씀이 맞는건 알겠는데... 글쓴이님에게 설명을 하셔야지 상대의 의견을 묵살 하시는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SigurRos
09/12/30 04:39
수정 아이콘
김명운선수가 보여준 빌드는 딱히 해법이니 뭐니 하기보다는.. 맵이 아무리봐도 답이 안나와서 시도하는 거의 올인성빌드 아닌가요?
09/12/30 05:17
수정 아이콘
김명운선수의 빌드는 별로 해법은 안될거 같다는데 한표입니다.
서지훈'카리스
09/12/30 07:29
수정 아이콘
SigurRos님// 100% 동감.. 할게 없어서 한 것이죠
09/12/30 08:58
수정 아이콘
스타고수분들께 질문합니다
이영호선수와 김명운선수의 매치포인트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상대가 빠른레어이고 앞마당해쳐리가 늦다는것을 발견한직후 커맨드를 올렸지 않습니까? 그때 커맨드대신 바락과함께 아카데미를 빨리올리면서 병력을 뽑는 대응은 어떤가요? 전 베넷에서 저그가 저런 올인성 빌드를 하면 종종 그렇게 하는데... 상대가 성큰없고 저글링도 소수일때 압박도 괜찮은 방법인가요?
09/12/30 09:39
수정 아이콘
旼님//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아마도 말씀하시는게 불꽃테란류 또는 예전에 노스텔지아에서 나왔었던 압박테란인것 같은데 빨리 발견해서 늦지않게 두번째배럭과 가스를 지어야 성큰 다수를 짓기 전에 공격이 가능하겠죠
신예terran
09/12/30 12:3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것이, 첫경기때 김명운선수는 무난한 3해처리 운영을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글에서 말하는 빠른 뮤탈빌드와 연계가 되나요-_-?
Hell[fOu]
09/12/30 13:34
수정 아이콘
旼님// 빠른 테크트리로 막겠다는 플레이입니다.
2햇에서 무탈에 비중을 둔 병력구성을 예상하여 빠르게 베슬을 확보한 뒤 한방으로 3가스를 밀어버리는 류의 플레이죠.
완전 온리뮤탈일 경우엔, 베슬 한두기 쌓이고 이레디 걸면서 나가면 저그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허나 저그가 빠르게 럴커로 전환하면서 가볍게 이레디걸린 무탈을 큰 피해 없이 솎아내버리면 답이 없어져서,
앞마당먹고 잘 막은 뒤 저그보다 훨씬 앞서는 업그레이드로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플레이가 더 선호되는 상황입니다.
09/12/30 17:30
수정 아이콘
旼님// 빠른레어고 앞마당해처리늦으면 그냥 본진플레이가 오히려 방어할곳이 줄어들어서 더블보다 낫죠. 그냥 올드스타일로 시즈모드탱크에 베슬까지 구성된 한방가면 못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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