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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4 20:40:15
Name Ascaron
Subject 다전제 재밌지않으십니까?
다전제 너무 재밌는데 초반도 재밌고 중반도 재밌고 후반도 재밌습니다.
특히 저테전에서의 심리전은 너무나 극과 극이기 때문에 그 묘미가 잘 나타나는 형국입니다.

이영호 선수는 저그전을 할때 한동안 12연승할때만해도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각기 상황은 달랐지만 이영호 선수는 마메컨 이거 하나로 모든 것을 휘어 잡았습니다.

다전제로 넘어가자 이영호 선수는 이제동 선수에게는 제 2멀티를 못먹게 하면서 진정 맵핵을 보여주었고 그 다음주 2경기에서 초반 벙커링으로 승리했습니다. 막혀도 상관없는 플레이라고 언급했지만 경기는 벙커링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김윤환 선수와는 달랐습니다. 김윤환 선수에게는 마메컨과 물량으로. 그리고 제 3경기에서는 테란의 모든 정수를 뽑아내어 우리 제 3자들을
놀랍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4경기에서는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는 타이밍으로 김윤환 선수를 물리쳤습니다.
이때 심리전으로 쓴것은 4경기라고 봅니다. 김윤환 선수는 손도 못쓰게 만들었죠.

이번 한상봉 선수에게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에 제 2멀티를 봉쇄하려는 움직임 보다는 맞춤형식의 운영을 보여주었고,
초반승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초반승부를 내려다 도리어 뒷덜미를 잡혔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전진 배럭. 벙커링>>> 드론 격파 >>> SCV 비비기 >> 진출.
한상봉 선수는 4경기에서 기세가 밀려서인지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런대로 잘 흘러갔지만 이영호 선수의 꼼꼼한 상황판단과 스캔으로 가디언 봉쇄 뮤탈을 모두 없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재밌지 않으셨습니까? 너무 빨리 끝난경기라 재미가 없었다고요? 선수의 생각과 병벽움직임에 여러분의 눈도 그에 따라가는 것에  쾌감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저는 선수들의 경기를 볼때마다 그 선수의 생각을 고민하면서 점차 퍼즐이 맞아가는것에 너무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전제의 묘미가 이런 것 아닐까요. 초반에 끝을 냈으면 그 다음 경기에서는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지 않으십니까? 판과 판의 연결.
그것이 다전제의 맛이 아닐까요? 이런 생각을 표현하고 보여주는 스타크래프트의 묘미가 아닐까요?
김윤환 선수의 2경기 초반 승부에 끝을 낸 뒤 제 3경기로 인해 환호하는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특히나 이영호 선수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운영을 준비하는 선수입니다. 맵을 제외하고서라도 1경기에서 초반 승부를 낼 선수가 이영호 선수인 겁니다. 초반 승부도 계속된 연습으로 다져지는 노력의 일부분인데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그 선수의 노력을 몰라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이고요.

선수와 선수와의 매치도 관심있지만 경기를 하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하는 것도 제 3자의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시청하는 입장에서 경기가 오래 가면 좋겠지요. 하지만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에서 일정한 경기 시간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 부분을 간과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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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신
10/01/14 20:42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워낙 압도적으로 강력하다보니 재미는 별로 없더라구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뭐 너무 차이가 나버리니
검은별
10/01/14 20:45
수정 아이콘
재미는 없었네요. 주고받는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서로가 너무 극단적인 빌드를 가져왔죠.
10/01/14 20:46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검은별님// 최연성때문에 스타판 망한다 시절에 듣던 소리군요. 반가운 느낌마저 드네요. 허허
10/01/14 20:46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동 선수랑 결승 하게 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아무리 요즘의 이영호 선수라도, 독기 품은 이제동 선수라면, 승리 절대 장담 못하죠.
둘이 붙으면 정말 재미있을 듯
어느멋진날
10/01/14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양선수가 주고 받는 심리전이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2경기 가져간 직후의 한상봉선수의 환호와 3경기 한상봉 선수가 한숨을 쉴때조차 심리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 장면들어서 즐겁게 보았네요.
절대마신
10/01/14 20: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제동선수도 크게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아레나MSL이 생각나는군요

이영호선수와 비등비등하게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려면 6룡급의 토스밖에 없는것 같아요

김구현선수가 올라가면 그나마 재밌는 결승이 될거같네요.. 그래도 우승은 영호선수겠지만
파일롯토
10/01/14 20:49
수정 아이콘
휴... 이젠 위너스리그가 시작되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죠
전 오늘 누구의팬도아닌입장에서 봤는데 아쉽긴하더군요
10/01/14 20:50
수정 아이콘
짧아서 아쉬워 하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한테는 시간을 떠나 충분히 알차고 재미난 경기였습니다.
여담이지만 테란이라는 종족을 한때 미워했었는데; 이영호 선수 덕분에 테란이 이렇게 매력있다는거 처음 느꼈습니다. 크크...
학교빡세
10/01/14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경기자체는 좋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드아이라는 어찌보면 밸런스가 많이 붕괴된 맵이 1,5경기에 배치됨으로써 한상봉선수가 너무 압박을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뭐 다른맵들도 테란이 좋지만요.
롯데09우승
10/01/14 20:52
수정 아이콘
YoORin님// 재미있긴 할것 같은데, 맵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최근 온겜8강대결도 그렇고 결과는 아마 3:0 이영호완승으로 나올겁니다.
결승에서 테저전 승부가 나올시 테란이 이길확률이 매우높고 msl맵도 저그에게 웃어주는 맵이 그다지 없습니다.
개척시대에서 완패한 박성준이 최연성에게 압살당했듯이, 이제동 역시 종족의 비운을 느낄수 밖에 없을겁니다.

저그가 판을 치는 시대에 임요환이 등장했고, 이윤열과 최연성이 등장했듯이.
마재윤의 아이들이 득세를 하는 지금, 이영호가 나타났고, 새로운 타입의 테란 강자들이 홀연히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10/01/14 20:54
수정 아이콘
저는 무엇보다.... 이제야 박지수선수 이래로 항상 토스와 저그사이에서 죽어가던 테란우승자가 다시 나올거 같아 기대중입니다.
10/01/14 2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은 재미는 없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스타리그 결승준비 때문에 그런지 오늘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스타리그 4강 이영호 대 김윤환 선수의 3경기 같은 치열한 경기를 기대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아쉬운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절대마신
10/01/14 21: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연습 부족이 눈에 보이더군요
역설적으로 연습 거의 안한 이영호선수도 이 정도인데, 연습을 하면 얼마나 강해질지 정말 예측이 안됩니다...
이영호선수는 테란의 최종병기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의 최종병기군요
10/01/14 21:11
수정 아이콘
스타는 전혀 하지않는 오래된 눈팅 스타팬이긴 합니디만 특정 선수의 팬은 아닙니다.
이런 입장에서 보는 경우, 단판승부 보다는 역시 다전제가 심리전과 전략이 녹아있어서 한층 더 스릴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호의 경기가 재미 있는 것은 심리전과 전략, 컨트롤등 주요 재미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반면에 '난 내가 준비 한대로만 한다' 하는 우직한 스타일의 선수들 게임이 저는 정말 재미 없더군요.
최강견신 성제
10/01/14 21:15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인터뷰가 떴네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3070&db=interview

포인트는 마지막에..
이제동선수가 연습을 도와줬다는거! 그리고 위메이드 저그들과의 연습...
뽕본좌 이영한선수와 연습했다면 쇼부봉의 대비는 됬을꺼고..
이제동선수가 연습을 도와준 의도는 뭘까요? 후훗
10/01/14 21:22
수정 아이콘
물론 재밌었습니다만 오늘 경기는 약간 싱거운맛이 있더군요 -_-; 개인적 예상보다 한상봉선수가 너무 원사이드하게 밀려서..지금 이영호선수는 그야말로 판짜기 물량 멀티테스킹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어 보이더군요 오늘 내준 1세트 마저 gg를 치는게 맞는건데 그냥 한세트 가져라 식으로 보이니.. 지금 이영호 선수라면 이제동선수가 독기를 품어 와도 오늘과 같은 경기력일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정말 잘나갈때 무시무시함을 갖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선수면 이제동과 붙여놓으면 그래도 할만하겠다 싶었었는데 지금 이영호선수는 무적상태인거 같습니다.. 후덜덜하네요
매콤한맛
10/01/14 21:25
수정 아이콘
포모스 들어가면 바이러스 뜨지 않나요?
Ace of Base
10/01/14 21:26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으로 MSL 랭킹 배치는 성공적이네요 -_-;;
해골병사
10/01/14 21:26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익스는 걍 튕기더군요 파폭은 보안해제하면 걍되는데 익스도 뭐 보안 설정 바꾸면 될것도 같은데 말입니다
10/01/14 21:26
수정 아이콘
초반전략이나 심리전 등 모두 좋아합니다만 경기 시작 전부터 맵때문에 흥미가 많이 반감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4강은 보면서 흥이 나질 않더군요.
맵 + 이영호랭이 콤보가 되니 이거 원 너무 원사이드해서...
몽정가
10/01/14 21:38
수정 아이콘
4경기도 센터배럭하기를 바랐던 한 사람입니다...
3연센배로 버스타고 4시간 오셨단 그 분 울리고 싶었던...으하하하하하하
10/01/14 21:41
수정 아이콘
오늘 4강은 보면서 흥이 나질 않더군요.
맵 + 이영호랭이 콤보가 되니 이거 원 너무 원사이드해서... (2)
10/01/14 22:07
수정 아이콘
2경기의 연속적인 실수(정찰미스 + 일꾼세우기)로 인한 패배 후 3경기에서도 같은 빌드를 내세우는 모습이
그 모습중에 상대방의 빌드가 모일지 모르는 1초의 반응속도가 중요한 그 순간에 마우스를 놓고 물을 마시는 걸 보고 정말로 승부를 즐기는구나 했습니다
단순히 지키는 것이 아니라 더 큰것을 가지기 위해 지금 가진것을 던질수 있는 그 판단과 행동력이 대단하더군요
다전제가 아니면 이런 순간을 어찌볼 수 있을까요? 이맛에 스타를 아직까지 못끊는거 같습니다
하이브
10/01/14 22:08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워낙 강력한 선수인데다가

맵도 테란에게 많이 웃어주는지라 승부에 대한 변수마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맵 + 이영호랭이 콤보가 되니 이거 원 너무 원사이드해서... (3)
릴리러쉬
10/01/14 22:10
수정 아이콘
이번 4강은 확실히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절대마신
10/01/14 22:16
수정 아이콘
김구현선수가 결승에 가면 그나마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요... 이영호선수를 이기긴 어렵겠지만...
독수리의습격
10/01/14 22:19
수정 아이콘
아직 한상봉선수는 이영호선수의 상대가 되기에는 좀 부족했습니다. 당분간은 이영호가 앞으로 많이 치고 올라갈 것 같네요
10/01/14 22:26
수정 아이콘
이번 MSL자체가 저그죽이기 맵빨이라..
황제의 재림
10/01/14 22:27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가 새삼 대단했다는 생각이...
이영호선수 상대로하는 빌드가 다들 같더군요. 2햇뮤탈=>가디언. 저그유저들이 새로운 멋진 해법을 보여주길.
마주칠 손뼉을 찾습니다.
황제의 재림
10/01/14 22:42
수정 아이콘
1,4경기보니 무난한 운영이 더 재미없었습니다. 저그분들이 이영호선수 상대 해법이 가디언이라...가필패
절대마신
10/01/14 22:57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도 한경기 빼고는 그냥 원사이드였죠...
10/01/14 23:05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님// 단장의능선에서는 김윤환선수가 원사이드로 이겼고, 투혼에서의 경기는 박빙이지 원사이드는 절대 아니죠.
10/01/14 23:30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셨습니까..
이영호 선수 삼연벙을 시전하려 했다는군요..
1경기는 자리가 안좋아서 안했다는...

만에하나 시전되었다면 정말 대박이였겠네요;
Mcintosh
10/01/14 23:32
수정 아이콘
질레트 박성준 vs 최연성같은 다전제가 스타판망하기 전에 한번은 더 나와야할텐데...
10/01/15 00:05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이영호선수
판짜기는 완전 능구렁이 같습니다
전율이 돋을 정도로
꼼딩시절 - 안전제일 시절 을 지내고 나니 모든 판짜기에 득도해버린 듯한 느낌이네요
어진나라
10/01/15 00:26
수정 아이콘
경기는 비록 짧았고 명경기라고 할 수 있는 경기는 안 나왔지만, 이영호 선수의 판짜기 능력이나 포스는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증명된 가필패!!
10/01/15 00: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담코치가 있는 것과 없는것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2007 박카스 시절 엄청난 포스 내뿜을때도 변길섭 코치가 옆에 있었고,
지금은 김윤환 코치가 옆에 있고...
토레스
10/01/15 02:0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승리를 너무 맵빨로 몰고가는 댓글은 좀 보기 안좋네요..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다전제에서는 맵보단 실력이죠...맵탓으로 치부하기엔 절대적인 실력차가 너무 커보였습니다...
달빛요정역전
10/01/15 02:58
수정 아이콘
맵이 그렇게 좋은데 왜 다른 테란들은 이기지 못할까요...
맵보단 선수의 실력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유맛사탕
10/01/15 05:08
수정 아이콘
생방 시청을 못해서 불판을 늦게 봤습니다만 무슨 이영호 선수가 다전제에서 꼼수만 쓰는걸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더군요.
김윤환 김명운선수와의 5전젠 제가 알기론 대부분 원배럭 더블 힘싸움 체제였고.. 이제동 선수완 꼼수와 운영 적절하게 한판씩 했을뿐이고
한상봉 선수완 2벙커링과 2힘싸움이였는데 이영호 선수의 다전제는 못보겠느니 이 선수 미워할것 같다는 소리는 왜 나오는지..
제가 보기엔 빌드상성과 실력차때문에 재미없는 경기의 양상이였던것 같은데..
그걸 왜 이영호 선수 책임으로 보시는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더군요.
어느분들 팬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이영호 선수가 잘나가서 배아프신 분들 같아 보여요.
WizardMo진종
10/01/15 07:20
수정 아이콘
그 좋다는 맵에서도 수많은 테란이 털렸죠.
황제의 재림
10/01/15 08:16
수정 아이콘
토레스님// 그러게 말입니다. 각 맵에서 이영호선수의 전적을 빼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또한 예전부터 다전제는 날빌이 없던거처럼 말하네요. 이제동선수의 5드론도 나오는게 다전제 아닌가요? 본좌라인 임이최마역시 다전제에선 날빌 거의 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1/15 08:5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영호선수는 확실히 예전 3테란을 다 흡수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제 3연벙까지..
역시 승부를 볼줄 아는 선수예요. 에버 우승할때도 무서웠는데 이제 더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오다니!
야광팬돌이
10/01/15 09:21
수정 아이콘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영호선수는 박카스 우승자 아닌가요..? 이번에 우승하면 에버도 우승이네요~
10/01/15 10:00
수정 아이콘
하여튼 테란 누가 나오면 나오는 맵빨 타령은 그만 봤으면 좋겠군요.
Karin2002
10/01/15 10: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다전제를 제일 잘하는 건 김택용라 봅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1/15 10:17
수정 아이콘
야광팬돌이님// 죄송...박카스..이번이 에버죠. 응? 우승의 계시?
10/01/15 10: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길 사람이 이긴다는 사람들은 그럼 롱기리템 콤보나 아레나맵 콤보가 그렇게 즐거우셨나보네요.
맵이 어쨌든 이영호 선수가 이겼을 것 운운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이영호 선수의 승리가 폄하되는 것이 싫으신가 본데
맵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방송사의 행태를 까는 것이지 이긴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니 몰고 가지 마세요.
전 앞으로도 계속 속보이는 맵 선정이 나오는 걸 우려할 뿐입니다.
오토모빌굿
10/01/15 11:15
수정 아이콘
꼼수가 강력하려면 기본 실력이 좋아야합니다.

"꼼수가 막으면 이김" 이러면 꼼수의 위력이 급감합니다.
"째고 해야 쫌 할만함" 이래야 꼼수의 위력이 배가 되죠.
지금 이영호선수의 상황이 딱 이거죠. 기본기로 압도를 하니 좀 째야 해볼만 하겠는데 째면 정말 째버리니 이도저도 하기가 겁나는거죠.

개인적으로 꼼수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하긴 합니다. 대전격투게임할때도 그렇지만
꼬우면 막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걸려놓고 꼼수니 뭐니하는건 변명뿐이 안되죠. 이기면 장땡인데요.
10/01/15 11:59
수정 아이콘
다전제의 날빌이 미움받는 이유는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임본좌님이 황신에게 시전한 3연속........ㅠㅠ
까만별
10/01/15 12:37
수정 아이콘
근데 맵이 테란한테 많이 웃어주는 맵인가요?
이영호 선수 전적을 뺀 맵전적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테란한테 많이 웃어주는 맵이었다면 16강이나 8강에서의 테란종족 생존 비율이 절반은 차지했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SigurRos
10/01/15 15:11
수정 아이콘
까만별님// 다른 맵은 모르겠는데, 오드아이 만큼은 저테전에서 저그가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가 힘든 맵으로 보입니다.
경기 양상이 다 똑같아요. 투햇뮤탈에 7시 먹고 뮤탈 가디언 올인, 아니면 초반 저글링 올인 ..
신맵이라서 아직 파훼법이 나오지 않은걸로 보이네요.
우유맛사탕
10/01/15 15:50
수정 아이콘
오드아이에서 하이브가서 울링 디파 뽑은건 김윤환 선수 하나인것 같군요.
그리고 나머지 한번은 한상봉 선수가 이재호 선수로 보인 다수 저글링찌르기이고..
그 외엔 뮤탈 올인이거나 빠른가디언 이거나... 선수들 경기를 보고 판단하기로는
얼티메어텀보다 더 대책없어 보이는게 오드아이같던데..
그럼에도 선수들이 오드아이보다 다른맵을 제거하는 이유가 궁금하더군요.

까만별님// 최근 09-10시즌부터 시작된 모든 리그.. 모든 종족들 타 종족전 승패 비율을 본 적이 있는데
테란 저그는 생각보다 상성정도 비율로 앞서고 있더군요. 그중에서 앞도적으로 경기수가 많은 이영호 선수 전적을
제외하면 테란이 저그에게 상성이 맞나 싶을정도로 깨지고 있었고요. 저그들중 테란전 가장 잘하는 선수도 같이 제외해도
테저전 저그승률이 살짝 더 높고요. 신기하죠.. 테저전 분명 테란이 맵빨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 맵빨은 영호 선수 혼자 다 받거든요.(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이영호 선수 혼자 다 받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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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90 다전제 재밌지않으십니까? [53] Ascaron6874 10/01/14 6874 1
39788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한상봉vs이영호(3) [332] SKY927034 10/01/14 7034 0
39787 Nate 2009 MBC게임 스타리그 4강 B조 한상봉vs이영호(2) [389] SKY925006 10/01/14 50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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