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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5 22:13:24
Name Ascaron
Subject 아직 네명의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절대 본좌는 아닙니다.
마재윤 선수가 본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맵의 특성과 살아남는것. 그리고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를 꺽었으며 덤으로 이윤열 선수까지 모두 꺽었습니다. 맞붙을 테란 선수가 없었고 프로토스 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좌가 되었습니다.

마재윤 선수 이후로 마재윤 선수를 꺾은 김택용 선수를 시작하여 이제동 선수 그리고 이영호 선수 또 송병구 선수가 각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택뱅리쌍의 시대가 도래되었습니다. 이 시대가 지금까지 2년이란 시간동안 유지 되어왔고 차이는 조금씩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3회 우승을 찍고 이제동 선수가 2연속 우승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렇게 불렀습니다.
택리(이제동)의 시대다!!

송병구 선수와 이영호 선수는 우승권에서 점차 멀어져 갔고 프로리그에서나마 활약을 해 주었음에도 그 당시에는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본좌로드를 걸었다며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 가을
주춤했던 송병구 선수와 이영호 선수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IEF에서 우승. 가을의 전설이 돌아왔다며 팬들은 그의 발자취를 따라다녔고 09-10 시즌이 개막함과 동시에 이영호 선수는
강력한 바이오닉체제로 돌아와 저그를 말살. 테란전 22연승을 찍으면서 그의 포스에 두려워했습다.

송병구 선수는 양대 리거로 발을 올렸지만 8강에서 좌절. 이제동 선수는 8강에서 이영호선수와의 싸움에서 졌고, 김택용 선수는 MSL에서 또 좌절을 맞보아야 했고 유일한 4강리거 이영호 선수가 다시 스타리그와 MSL에서 도재욱 선수를 격파, 한상봉 선수를 격파. 김윤환 선수를 격파하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올라갔습니다.

당대 최강의 이영호라며 본좌로드의 길을 다시 걷는 그의 발자취를 쫒으며 환호하는 사람들이 생겨남에 따라 본좌론이 다시 거론 되기까지 이른 지금, 이영호 선수는 외롭게 홀로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향해 조용히 숨을 죽이며 먹이를 쫒아 기세를 맹렬하게 뿜고 있습니다.

자, 본좌론 다시 들어가보겠습니다.
전 반대론자입니다. 커리어 포스 다 중요합니다. 모든 안티들이 승복해야 하는 조건도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이영호 선수는 당대 최강이라는 수식어는 당연할지 몰라도 본좌 타이틀은 절대 들을 수 없습니다.
커리어상 이영호 선수는 이제동 선수의 아래입니다. 이건 분명히 해둡시다. 이제동 선수도 이정도 타이틀을 획득했고 포스를 뿜어내는 선수임에는 틀림 없지만 본좌라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이제동 선수와 더불어 두 명의 양대 토스가 존재하는 한, 이영호 선수는 앞으로도 듣지 못할 겁니다.
다시 박카스때처럼 한 시즌에 다전제에서 이 선수를 쓰러뜨리고 우승을 한다해도 그건 그 시즌때의 얘기였지 그게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설사 인정을 한다 해도, 그 인정은 당대 최강임을 뜻하는 것이지 본좌로 인정한다는 뜻은 아닐겁니다.

갈수록 보는 사람의 눈은 높아져 가고 그것을 충족시킨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떡밥은 떡밥일 뿐, 실존하는 것도 아닌 그저 추상적인 것을 현실에 반영시킨다는 것은 너무나 험난합니다.
이영호 선수는 당대 최고의 선수일 뿐, 양대 우승을 거머쥔다 하더라도 본좌라는 추상적인 것을 충족하지는 못할겁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더 높은 장벽을 만들어 놓고 그 벽을 넘어서길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를 본좌로 등극시키는 일은 이제동 선수의 그간 업적을 무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당대 최고의 선수라 할지라도 그것이 단발이면 다시 수그러들 본좌론. 이런 이야기들은 억지부린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MSL에서 이제동 선수를 마나 이영호 선수가 이겨도.........

저는 이영호 선수가 이렇게 올라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그저 꾸준히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타 선수 (택뱅리) 모든 선수들이 티격태격하며 자신의 시대를 이룩하길 기원합니다.
그래야 더욱 이 스타크래프트의 끝을 볼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기억하게 될 겁니다. 4명의 본좌 이후에 택뱅리쌍을. 저는 그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지겹습니다. 그놈의 본좌론.
이런 떡밥을 가지고 옥신각신하며 반대에 반대를 거듭하고 있는 이 상황이. 어차피 자연히 형성될 때가 올 날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영호 선수 뿐 아니라 택리쌍 모두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지금 그 끝이 언제 끝날줄 누가 압니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야기가 네명의 선수 모두 끝날 즈음에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족.
제목에는 네명이라 했지만 워낙 지금 이영호 선수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고, 그에 따라 본좌론이 거론되는 지금
이영호 선수를 많이 언급했습니다. 그부분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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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entia-
10/01/15 22:1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3연속 우승이 아니라 2연속 우승이죠.
임이최마율~
10/01/15 22:2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팬으로서는
송병구선수가 커리어만으로 보면 우승1회, 준우승3회로서...본좌로드에서 길은 확실히 멀어졌죠..
지난시즌 부진할때는..솔직히 택뱅리쌍에 껴주기만해도 고마운적도 있었습니다..
이번시즌 많이 기대했지만..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면서..많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물론 포스를 보여주면서...역시 뱅구는 뱅구다라는 느낌에 환호를 했었죠...

김택용선수...이영호선수...이제동선수같은 정말 쟁쟁한....선수들과 같은 시기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스타1의 마지막판을 정말 행복하게 보내고 있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택뱅리쌍의 이름만으로도 재미있었던 스타1시대의 마지막 시대를 말이죠..........

정말 택뱅리쌍 4명의 선수가 차례대로 등장했다면 스타1판은 충분히 8대본좌까지는 갔을듯한 느낌이네요...
하지만 만약 8대본좌라면 택뱅리쌍 중에 3명은 전성기가 지난 과거에 화려했던 선수로 묻히지만..
지금은 4명 모두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어찌보면 현재의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네요..

이번시즌 이영호선수가 양대리그를 우승한다면...본좌는 잘모르겠지만
확실히 당대최강은 분명히 인정할 것 같네요......
본좌라는 말을 붙이면 우승4회의 위엄에 빛나는..이제동선수가 너무 억울할것같아요..
완성형폭풍저
10/01/15 22:25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이제동선수가 이영호선수를 3:0이나 3:1로 잡고 우승한다면 이제동네본좌.
이영호선수가 이제동선수를 3:0이나 3:1로 잡고 양대 우승하면서 위너스에서도 미친포스라면 이영호 본좌.
누구의 승리던지 3:2승부라면 다음 시즌과 프로리그를 바라보며 두명의 본좌후보를 지켜보면 되겠죠.
BoSs_YiRuMa
10/01/15 22:27
수정 아이콘
본좌는 의미가 한 세가지 정도로 압축된다고 봅니다.
1.마재윤의 별명.
마재윤의 별명은 마에스트로였습니다. 스토리를 만들고 저그 압살맵인 롱기-리템 콤보에서 살아남은 유일무이한 저그에다가 결승에서 무려 '이윤열'을 꺾어서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그.스타리그 결승전 일주일 뒤의 msl 결승전은 제외합니다. 그래야 그는 신이 되는것이니까요.
신의 업적에 하나의 오점도 있어선 안되죠.
2.임이최마로 이어지는 '거짓'된 틀.(여기서 거짓이란 임이최마의 업적이 거짓이라는게 아니고 마재윤의 업적, 그 틀 안에 임이최를 끼워넣다 보니 여기저기 잘린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거짓이라는 용어를 썻습니다.)
마재윤은 '신'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니 그 이전에 '당대 최강'이엇다는 업적을 만든 3테란을 이어받았습니다. 그 라인 이외에 다른 강자들-임이최마를 제외한 홍진호,조용호,박태민,강민,박용욱,박정석등은 거론되지 않습니다. 그래야 그들은 범접하지 못할 존재가 되죠.
3.이후에 뭔가 있을거라는 암시를 주는 본좌라인.
후계자가 있어야 된다는 듯한 말을 계속해서 쓰고 있습니다. '임이최마의 본좌라인의 뒤를 잇는..','본좌 인정!(이건 엄옹이 이제동이 우승하고 나서 한 발언입니다.)'등등..
본좌론은 그냥 허구이며 여러사람들이 만들고 조각하고 난도질하고 틀에 끼워 맞춘 겁니다. 본좌는 마재윤의 별명일뿐입니다.
그런데 왜 이게 당대 최강이라는 의미로 쓰여야 하는지..
그럼 4대본좌의 틀에 갇히기 전에 황제와 천재와 괴물은 아무 의미가 없던것입니까..
매콤한맛
10/01/15 22:47
수정 아이콘
본좌가 아닌 다른 뭔가가 되길 바라고 응원해왔던게 이제동 선수의 팬분들 아니었나요?
그때는 그렇게 다들 지나가놓고 지금 이영호본좌론이 나오니까 왜 이제동 선수를 빌미로 걸고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영호는 이영호고 이제동은 이제동입니다.
이영호선수가 본좌가 된다고 해서 그게 이제동선수의 업적을 폄하하는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A라는 선수가 10년동안 활약하면서 2년에 한번씩 우승해서 총 5회 우승을 달성했다고 해서 그 선수가 본좌가 되나요?
A선수는 본좌가 아닌데 다른 4회우승자들이 본좌소리 들으면 그건 A선수를 폄하하는 건가요?
이해가 안되는 논리입니다.

"본좌 = 최고의 업적을 남긴 선수" 가 아닙니다. 그저 여러가지 요건에 충족되는 하나의 호칭일 뿐인거죠.
10/01/15 22:53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틀에 가장 피해를 입은 선수는 박성준 선수 였습니다.
택뱅리쌍도 몇년이 지난후 되돌아보면 몇선수는 승자로, 몇선수는 패자로 기억되겠지요?
선수들은 팬들의 싸움에 상처입지 않았으면 합니다.
돌아와요! 영웅
10/01/15 23:06
수정 아이콘
아마 네 선수가 아니라 홀로 존재하고 스타판을 평정했다면 지금 처럼 이 선수들의 전성기가 길지는 않았을거예요. 아마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 매너리즘에 빠져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겠죠. 자신에 필적하는 라이벌이 셋이나 존재하니 늘 텐션되있고 실력이 줄기는 커녕 점점 잘해지고 있죠. 택뱅리쌍 바로 밑급의 선수들이 좀 불쌍해지네요
개념은?
10/01/15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당대최강은 맞지만 그렇다고 본좌라고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이번 양대 우승해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전 참고로 송병구선수 팬이지 이제동선수 팬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지금 바라는건
MSL 리쌍록 성사와
다음시즌 송병구 양대우승 + 삼성칸 광안리 우승!! 입니다 하하하하
야광팬돌이
10/01/15 23:26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택뱅리쌍에 대해 재미있는 인터뷰내용이 있길래..
김택용선수 인터뷰 중

- 김택용 선수도 언젠가는 공군에 입대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일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 선수와 함께 입대한다면 공군의 광안리 진출도 가능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요?
▲ 염두에 두고 있는 시기는 잘 모르겠어요. 생각을 안 해봤어요. 뭐 필요로 한다면 가보고도 싶어요. 그리고 택뱅리쌍이 한 번에 가면 지금 현재 실력으로 간다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가장 못 하지만 나머지 세 선수가 잘하니까요. 그리고 다들 자신감이 많으니까 팀이 1패도 안하고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택뱅리쌍.. 정말 가서 공군 우승을..?!! 위너스 하루에 한명씩 올킬해가면서..
우유맛사탕
10/01/15 23:27
수정 아이콘
오늘 스타리그 우승자 예측에 택뱅리가 이영호 선수 승리를 예감한다는 글의 내용을 보니 왠지 흐믓하더군요.
택뱅리쌍이 서로를 자극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동기부여가 될수있는 라이벌로... 또한
택뱅리쌍의 아성이 위협받을때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동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네선수가 탑을 향한 아웅다웅이 한 2년정도 더 스타판에서 이뤄졌음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본좌 그까짓것 안되면 어떻습니까.. 택뱅리쌍 선수들이 그 어떤 본좌보다 스타판을 오래 지배했고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고 팬들이 기억해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본좌라는 호칭보다 더 좋은 4선수를 가르키는 호칭을 팬들이 지어내도록 열심히 해줬음 좋겠네요.
택뱅리쌍 화이팅입니다!
BoSs_YiRuMa
10/01/15 23:28
수정 아이콘
야광팬돌이님// 그러면 이제동이 본진이고 이영호가 멀티이면서 토스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덩실덩실입니다 ㅠ_ㅠ..
우유맛사탕
10/01/15 23:29
수정 아이콘
야광팬돌이님// 사실 택뱅리쌍이 팀하나 만들면 광안리 직행 시드를 줘도 어떤 팬들도 태클걸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서로 다승왕 못한다고 불화설까지 생기는거 아닐까.. 생각도 드는군요.
야광팬돌이
10/01/15 23:34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우유맛사탕님// 하하..택뱅리쌍 꿈의조합이란.. 실현 불가능할 것 같지만은 않은데 말이죠~
실현된다면 팬들과 안티가 극명하게 갈리려나요..? 크크
BoSs_YiRuMa
10/01/15 23:35
수정 아이콘
야광팬돌이님// 레알마드리드 시절의 KTF도 네임벨류만 보면 최강이엇죠.
그러나 우승타이틀 없..아......
야광팬돌이
10/01/15 23:42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아..........
10/01/15 23:5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본좌론이 한창 거론될 때
"이제동 선수에게 본좌론 따위는 필요없다. 이미 이제동은 이제동일 뿐." 이라고 본좌론 자체를 부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는데

그렇다면 이제동 선수는 본좌 하지 말고, 이영호 선수 본좌!!
라고 요즘 이영호 선수 본좌론이 한창 대두되니 다시금 본좌 자격 논쟁 등등이 불붙는 것을 보면

본좌는 필요없다 필요없다 아무리 외쳐도
이제는 그냥 그것마저도 본좌가 필요하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10/01/16 00:07
수정 아이콘
본좌는 임이최마가 아니고 마재윤선수의 별명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16 00:17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일주일만이라도 그 모든 논란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던
마재윤선수가 얼마나 어이없을만큼 경이로웠는지 다시금 느껴지네요.
10/01/16 00:1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하라는 검증을 다 거쳤고 이뤘었으니까요. 뚝딱뚝딱 해냈었으니까요. 지금 모습은 안타깝지만..
10/01/16 00:25
수정 아이콘
제동선수는 이영호선수와 5전제에서 이기고 곰클 우승자끼리 매치인 김택용선수와의 결승에서도 이기고
메이저 결승에서 송병구 선수도 잡고 5전제에서 택뱅리를 모두 잡아봤고 거기에 4회우승까지 달성하였으나
포스부족이라고 , 넌 안된다고, 하는 거 보면 좀 안타까웠습니다.

온겜넷 2연속 우승도 임요환 이후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인데요..
시간이 조금만 지나버리니 금방 큰 일도 아닌것 처럼 되버리네요
하이브
10/01/16 00:29
수정 아이콘
이런 주장도 많이 보이는군요
" 이제동은 본좌에 맞지 않는 선수일뿐, 다른선수가 본좌가 된다고 해서 그게 이제동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 팬들의 인식은 '본좌라인 = 스타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의 계보' 라고 봅니다.
'본좌 > 본좌가 아닌 선수' 이런 공식이 성립하는 한은, (불행히도 다수의 팬들은 그리 생각합니다.)
본좌는 커리어와 포스 양쪽 모두에서 한시대의 최고 선수로 군림해야 가능한 예기죠. 역대 본좌들은 모두 여기에 부합했으니까 본좌였던
겁니다. 이영호 선수의 경우처럼 커리어는 필요없고 한순간이라도 스타판을 평정하면 본좌라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겨울愛
10/01/16 00:35
수정 아이콘
댓글들 분위기와는 상관 없지만 '네명의 스토리' 라는게 사대천왕이나 임이최마 (본좌라인)를 의미하지 않는게 당연한 시대가
된것에 새삼 세월이 흐름을 느끼네요.
절대마신
10/01/16 00:53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은 뭐랄까.. 올드게이머들과는 스토리적인 연관성이 없이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10/01/16 02:03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호'
하루키
10/01/16 02:25
수정 아이콘
누가 본좌다 이런 논쟁은 아무 의미없어보입니다. 4명의 실력차가 거의 없는 상황에 절대적 본좌는 나올수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상황이 훨씬 좋고 재밌다고 봐요. 예전엔 임이최마 1명이었지만 지금은 4명에다 볼거리도 많고 경기도 더욱 볼맛나구요.
제발 누구를 깎을려고 하지말고 그냥 이 상황을 흐뭇하게 바라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또다시 이런날이 올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마르키아르
10/01/16 02:36
수정 아이콘
먼훗날... 제 자식에게 스타라는 게임으로 리그가 있었다는걸 말해줄때...

제자식이 어떤 선수가 있었냐고 물어본다면..

제 본진인 일단 "임요환" 선수가 있고..

"임이최마" "리쌍택뱅" 이 있었다고 말해주게 될꺼 같습니다.

리쌍택뱅은.. 그자체로 의미가 있으니까요..^^
탈퇴한 회원
10/01/16 03:08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택뱅리쌍
으로 기억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완성형폭풍저
10/01/16 09:54
수정 아이콘
탈퇴한 회원님//
택뱅리쌍은 삼신전 같은 시기로 분류되지 않을까요??
임이최마율~
10/01/16 11:38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택뱅리쌍시대가 1~2년정도 더 간다면......서로 계속 치고받는다면..
정말로...임이최마-택뱅리쌍이 될지도모르다는 생각은 저도 드네요.....


그나저나 택뱅리쌍이 지금 공군에 같이 입소하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은데 ㅠㅠ....
정말 1패도 안하고 팀 전승우승하고.....서로 다승왕 먹겠다고 서로 출전하겠다고 난리칠듯..
뭐 어쨌든 지금 바라는건 이번시즌은은 리쌍록 정도..다음시즌 송병구 양대우승+삼성칸 광안리우승입니다..응?
꼼짝마
10/01/16 14:44
수정 아이콘
우유맛사탕/ / 저도 기분이 좋아 지네여 정말 네선수가 서로 격려하고 자극이 되면서 꾸준한 모습을 계속 보고 싶네여

택뱅리쌍 화이팅!!!
무한낙천
10/01/17 01:19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 -> 택뱅리쌍 이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마재윤 선수가 그전의 임이최와 사대천왕 / 신 사대천왕들이 만들어왔던 스토리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죠
마치 장편소설 1부가 끝나는 것처럼..
그리고 보란듯이 3.3 혁명으로 2부 시작..
신기하게도 그 시점에서 3종족 모두 동시에 엄청난 세대교체가 이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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