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26 05:23:03
Name Movingshot
Subject 일련의 사태에 대한 짧은 단상. (정말 짧음...;;;)

정장을 입은 게시물들이 적게 올라오는 PGR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는 DC



PGR은 자세한 분석 및 의견

DC는 재밌는 패러디 및 풍자



둘 다 각각의 맛이 있는 법이고,

만약 PGR이 DC화 된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하나의 사이트는 국가와도 같아서,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듯이

사이트에 가면 사이트 규칙을 따르는 것이 옳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너와 나의 생각은 다를 수 밖에 없는 법이고,

하다못해 쌍둥이라도, 복제아라도 생각은 다른 법이다.



PGR은 PGR이고

DC는 DC로다...






사족.
젠장...길게 썼다가 로그인 풀려서 날려버렸다는...-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츠하시
04/04/26 05:24
수정 아이콘
날려버리면 정말 허탈하다는.... ;;
Movingshot
04/04/26 05:25
수정 아이콘
사족 2.
내일부터는 원래대로 읽을만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읽을만한 글이 없어서 심심했다는...-_-;;;

사족 3. 항즐이님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네요.
확실히 찌질이들은 몹시 문제가 많으니, 이번 기회에 혼 좀 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도 네티켓을 위하여 좋은 선례가 될 듯 합니다.
다만...항즐이님이 귀찮으시다면 대략 낭패...-_-;;;
미츠하시
04/04/26 05:27
수정 아이콘
무빙샷님 유게에 진출을 추천합니다 왜 웃기죠 ;;; 괜히 웃기다는... ^^
Movingshot
04/04/26 05:29
수정 아이콘
미츠하시님// 제 의도가 성공해서 기쁘다는...-_-;;;
다 날려버리고 나니까...마음이 공허해져서 성철 스님의 마지막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_=
04/04/26 05:58
수정 아이콘
글을 쓰실때는 항상 다 쓰시고 메모장에 옮겨적는 습관을.... 전 다른 글들 보다가 로그인 풀려버린거 알고서는 메모장에 복사해서 화를 면했습니다 -.-;;; (1시간 걸렸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참. "짧은 단상" 에서 '짧은' 과 '단' 의 뜻이 같.. 죠? (아니라면 쓰고싶어요-!)
Movingshot
04/04/26 06:05
수정 아이콘
스핀님// 예, 물론 맞습니다. 깜빡했네요...
강조용법이라고 우기겠습니다...ㅎ -_-;
Lenaparkzzang
04/04/26 06:53
수정 아이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 지금의 PGR을 옹호하는 분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하지만 로마법 바뀔때가 되었습니다. 스타관련커뮤니티중에 pgr만한곳 없습니다. pgr말고 갈 데 없다구요. 로마 말고 다른데 갈 곳이 없습니다.
본호라이즌
04/04/26 08:12
수정 아이콘
유일한 갈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만든 것은 그 '로마법'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싸이코샤오유
04/04/26 09:14
수정 아이콘
로마법 때문에 "스타관련커뮤니티중에 pgr만한곳 없습니다" 가 되었습니다.
Movingshot
04/04/26 10:09
수정 아이콘
로마에 가서 로마법을 따르라는 얘기에 한가지만 덧붙이겠습니다.
로마법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마시민이 되어야합니다.
그것은 당연하겠지요.

지금 PGR의 규칙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은,
PGR의 규칙이 그래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경직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운영자들도 그것을 알고 있겠지요...당연하니까요.
바로 그 경직성을 대가로 해서 PGR이 이루어졌지요.

DC 게시판은 DC 게시판대로 자유롭게 욕도 써가면서 쓸 수 있으면 되고,
PGR은 PGR 대로 최소한 예의는 갖춰가며 쓰는 것이지요.

솔직히 저는 이 정도의 규칙이 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줄 지키기가 힘이 든가요?
2달 기다리기 힘드신가요?

둘 다 힘들다면 힘든 것이고, 안 힘들다면 안 힘든 것입니다.
솔직히 최소한의 성의만 보인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PGR은 성의를 요구하는 사이트입니다.
공지사항에 분명히 적혀있죠.
게시판에 글을 적는 것은 남의 시간을 뺏는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저 역시 읽을만한 가치가 없는 글들을 읽고 싶지 않습니다.

왜 PGR의 거의 모든 게시물들의 조회수가 1000을 넘어가는지,
왜 사람들이 PGR 모든 게시물들을 읽는지...
그 이유를 한 번 생각해보시면
답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PGR에 게시물들이 하루에 50개만 올라오더라도
게시물 조회수는 훌쩍 떨어져버리겠지요.
50개나 되는 글을 다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수가 적고, 성의가 있는 글을 읽기 위해
사람들은 PGR에 옵니다.
강은희
04/04/26 10:15
수정 아이콘
무빙샷님 글 댓글 잘 읽었습니다.저도 지금의 PGR에 불만은 없습니다.PGR만의 고유 분위기 이니까요.지금 PGR의 분위기에 불만이 있으신분은 다른 싸이트 가시면 됩니다.저는 PGR이 DC화 되는것에 적극 반대입니다.
강은희
04/04/26 10: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빙샷님이 쓰신 표현을 예로 들어'정장을 입은 게시물들이 적게 올라오는 PGR' 이 부분은 글들이 적게 올라온다- 라는 뜻이 아니라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게시물은 많이 올라오지만 정장을 입은 게시물은 적게 올라온다- 라고 이해했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이해했나요?-_-;
물론 밑에글과 연관시키면 그런뜻은 아니지만..;
04/04/26 13:07
수정 아이콘
Lenaparkzzang / 강추입니다! 로마 말곤 갈데가 없군요... -_-;;;
Lenaparkzzang
04/04/26 16:49
수정 아이콘
'로마법'때문에 지금의 PGR이 있을수있다는 것에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PGR은 예전의 PGR과 다르죠. 개정판 '로마법'이 나와야 합니다. 언제까지 예전의 낡은 '로마법'으로 계속 규모가 커지는 PGR을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뭔가 민주적인 절차가 필요한 듯 합니다. 운영진들께서도 깊이 생각중이시라고 하셨는데, 운영자분들의 생각이 아닌 뭔가 민주적인 절차-아마 투표가 되겠죠. PGR회원들과 눈팅하시는분들까지도 포괄해서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uartet_No.14
04/04/26 17:14
수정 아이콘
'로마법'때문에 지금의 Pgr이 있을수 있었다.. 좋은 얘기군요.. Lenaparkzzang님..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는 Pgr을 지금과 같이.. 갈만한곳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강력한 로마법이 필요할것 같군요.. 그리고 갈만한 곳이 Pgr밖에 없다면.. Pgr을 바꾸기 보다는.. 다른 대안 사이트들이.. 분발해야겠지요.. Pgr만의 장점 다른 사이트들의 장점을 한군데에 묶는것보다는.. 서로만의 장점을.. 발전시키는게 더 나아 보이는 군요.. 그래야.. 갈곳이 많아지겠죠..
바람그리고스
04/04/26 18:56
수정 아이콘
로마는 망했는데...앗 죄송 지나가다 좀 웃껴서요
법좋아하는 분들치고 착한 분 못봤어요
가슴과 가슴이 공유되지 못하고 부딪칠때 법 찾게되는법이죠
사람이 많다보면 사건도 생기고 문제도 생기겠죠
그때마다 법찾기보다는 중도적인 입장으로의 운영도 필요할것입니다
'중도' 흠 이거 김종필어르신의 대사인데 함부로 발설해도되는건지 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69 [잡담] 심리전에서의 승리 [5] 인어의별2725 04/04/28 2725 0
4068 [첫 잡담] 장종훈 선수 아시죠? [19] Guy_Toss3043 04/04/28 3043 0
4066 [잡담]고등학교 시민윤리 교과서를 보다가...pgr이 생각나는군요... [8] 우아한패가수3220 04/04/28 3220 0
4065 스타리그 오프닝에 대한 잡담2 (배경음악=질레트스타리그오프닝곡) [6] 공공의마사지3023 04/04/27 3023 0
4064 [분석] 헥사트론 드림팀과 프로리그 1라운드(2편) [2] 글곰3103 04/04/27 3103 0
4063 생각해본 강민,홍진호,임요환,최연성의 스타일 [15] 저그맨5440 04/04/27 5440 0
4062 온겜넷 해설 분 목소리를 어디 채널에서본것같은데 -- [19] 기는탱크위에3385 04/04/27 3385 0
4061 [뮤비&잡담]오랜만입니다~ [1] 딱3일만3005 04/04/27 3005 0
4060 글 읽어보시고 의견 주세요.. [32] 4드론2984 04/04/27 2984 0
4059 스타리그 맵에 들어갔으면 하는 트리거...(제 생각) [12] 성환이당2980 04/04/27 2980 0
4058 f.m Business [23] 수선화3396 04/04/27 3396 0
4057 스타크래프트 모든 유닛의 능력치. (Ver. 1.05) [57] 여미5943 04/04/27 5943 0
4056 다시 시작입니다. Boxer.. [30] 햇살의 흔적3484 04/04/27 3484 0
4054 변태준 파워 게이지!! [21] 여미4402 04/04/27 4402 0
4053 혼자보기 아까워서요.....^^ [15] 눈치밥3833 04/04/27 3833 0
4051 엉뚱한 상상 2....이런 맵을 만들고 싶은데.. [7] 티나크래커3086 04/04/27 3086 0
4050 pgr, pgr 사람에 대한 짧은 생각. [... 수정;] [6] spin3142 04/04/27 3142 0
4049 [초잡담]. 자유게시판 재개 축하.. [18] 싸이코샤오유3077 04/04/27 3077 0
4048 포용력, 다양성 [12] BeAmbitious3318 04/04/27 3318 0
4043 [공지] 게시판 휴가를 마칩니다. ^^ [74] homy5333 04/04/27 5333 0
4042 당분간 자유게시판 글쓰기(댓글포함)를 제한합니다. [158] Altair~★14465 04/04/26 14465 0
4041 뻔한이야기... 안타까운일입니다만... [2] 하랑3724 04/04/26 3724 0
4039 일련의 사태에 대한 짧은 단상. (정말 짧음...;;;) [16] Movingshot3474 04/04/26 34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