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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3 21:19:22
Name 꿈꾸는등짝
Subject 케티의 간만의 패배에 즈음하여......

오늘 게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게임게시판이 조용하네요.

물론 오늘 리쌍이 나란히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동반패배한 것에 좀 다운되신 분들도 계실듯하지만,

오늘 신상문, 이재호 선수는 후덜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저는 오랜 광빠, 광신도에 등빠로 원래는 악질 플토빠였습니다만,

많은 케티팬분들이 그러하듯이 지금은 열혈 꼼빠, 케티빠가 되었습니다.

요새 케티가 연승을 달리고 있던 그림은 흡사 예전 광해설겸 선수가 광동렬모드일때의 케텝을 연상시킬정도였습니다.

물론 그때와 다른점은 케텝은 외줄타기와 같은 3:2승부가 많았었던 반면 지금의 케티는 이영호선수의 막강포스로

타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차이가 있지요.

오늘의 패배는 모든 케티팬들이 아쉬워할만한 장면이 좀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 열심히 싸워줬고 장렬히 산화했죠.

특히 이영호 선수는 구못쓰도 모자라 백못쓰에 도전하기위해 분전했지만 분루를 삼키고 말았습니다.

케티팬분들은 모두 가지고 계실 우승에대한 갈증을 이번에는 채워줄꺼란 기대가 하늘을 찌를 듯한데요,

여태껏 그래왔듯이 희망고문으로 끝날까봐 노심초사하는 팬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달린 댓글에서도 느꼈듯(전승준은 안돼요!!ㅠㅠ), 오늘 모처럼의 패배가 케티에게는 약이되어서 저를 포함한 케티팬의

마음속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전에도 누누히 밝혔듯이 연승보다는 연패하지 않는것이 중요하지요.

오늘 삼킬로 투명함을 벗어던진 진정한 위너 이재호 선수와도 좋은 승부를 기대하구요,

위너스리그의 마지막을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의 총동원해서 다들 열심히 뛰어주시길 바랍니다.


하나, 둘, 셋, 케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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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3 21:22
수정 아이콘
다행히 전승준은 피했다는...
스누피
10/03/13 21:23
수정 아이콘
이재호 선수의 경기력은 딱히 흠잡을데가 없더군요

농담삼아 리쌍은 이영호와 이재호라는 말도 나오는 지금 시점에서

이말이 농담만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sO.Gloomy
10/03/13 21:39
수정 아이콘
머 계속 이기면 좋겠지만 23연승때, 그때를 또 생각하면 지금쯤 끊고 좀 회복기를 가진다음에

다음주에 있을 엠겜전에 총력을 쏟고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KT의 우승이라 ........

황신이 보고 계실까요..
스웨트
10/03/13 21:44
수정 아이콘
오늘 일로 하여금 화요일은 가장 드라마틱한 전초전이 되버렸습니다.
테란메롱
10/03/13 21:50
수정 아이콘
이영호 대 이제동 이후로 가장 기대되는 매치가 되버렸네요. 이영호vs이재호 성립될 가능성은 높다고보고 과연 승자는? 아직은 이영호의 승리를 점치지만 오늘 신상문전 패배로 인해 과연 어떻게 될지...
감전주의
10/03/13 21:56
수정 아이콘
라울없는 스페인 국대가 유로 2000에서 우승한 것처럼 홍 선수없는 KT가 우승하는 건가요..
T1팬이지만 T1없는 현재가 KT 우승하기 좋은 조건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핫타이크
10/03/13 21: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늘의 패배가 KT에게는 약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화요일 매치가 무척 재미있겠네요.
붕어의안습
10/03/13 21:58
수정 아이콘
유로2000은 프랑스죠.
2008이 스페인 우승입니다.
10/03/13 22:07
수정 아이콘
결승직행은 쉽게 갔으면 했는데 왠지 이렇게 어렵게 될것 같더니만 결국;;


그래도 지금 현재 정규시즌 3위인 stx를 1,2,3라운드 세번 이겼던것처럼,

엠히도 추격할 의지를 꺾어버릴수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경기는 위너스 결승직행도 그렇지만 향후 정규시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있는 경기예요.

저번 08~09에서 한경기 한경기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기때문에 벌릴수있을때 더 벌려놔야죠.
10/03/13 22:23
수정 아이콘
내가 테테전을 기대할 줄이야..
최종병기
10/03/13 22: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즘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도 좋지만
저번 시즌처럼 매경기 긴장되고 똥줄타는 느낌이 없었는데
화요일 단두대 매치에서 간만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기를 볼 수 있겠네요 크크
10/03/13 22:51
수정 아이콘
호두 어떤가요? 이영호, 이재호 두명..

너무 유치한가요?
데프톤스
10/03/13 23:05
수정 아이콘
쌍호... 어떨지 쿨럭
호두는 귀엽네요..
김가람
10/03/14 00:51
수정 아이콘
이호로 하죠. 이호이호골
하나린
10/03/14 01:0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말 23연승의 악몽이 잊혀지질 않아서ㅠㅠ
물론 베이징 올림픽 한국 야구의 전승 우승의 감동이 있긴 합니다만, 하하
KT는 이쯤에서 한번 끊기고 다잡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운명처럼, 다음주 화요일은 그저 일반 라운드의 한 경기일 뿐인데 거의 단두대매치 수준이 되었군요ㅠㅠ
KT를 믿고 이영호선수를 믿지만 떨려서 생방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Yellow@.@
10/03/14 03:00
수정 아이콘
전승 준우승의 악몽이 생각나기에 미리 예방접종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패는 안되기에 다음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할 듯 싶습니다..
멜랑쿠시
10/03/14 03:47
수정 아이콘
역시 kt 팬이라면 전승준우승이 두렵긴 하죠. 흐흐

사실 이영호 선수가 역 몇킬 몇번 할때부터 불안하다 싶었는데 오늘 이런 사단이 나네요.
다른 팀 팬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 하신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조금 걱정되네요.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갑자기 미끌어지는 건 아니겠죠?
kt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 쌍호빠할까봐요. 이재호 선수 경기력이 맘 설레게 하네요.
장군보살
10/03/14 04:55
수정 아이콘
KT를 무력하게 무너뜨린 신상문은 오늘 최고의 MVP입니다. 보면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테란 진영에 이영호만 존재하는것이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10/03/14 04:5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요번 패배로 액땜을 했다 치니까 마음이 더 편해요. 맨날 이기니까 괜히 선수단에 쓸데없는 자만심/바람만 드는게 아닌가 했는데..
10/03/14 08:1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는 특정 A, B 팀이 한라운드에 딱 한 번씩만 만나나요?
10/03/14 08:54
수정 아이콘
이번 위너스리그는 정말 테란스리그네요

갑자기 테란이 잘 하는 이유가 뭐죠?

이영호 선수가 테란에게 길을 제시해준듯 하네요
툴카스
10/03/14 11:0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케이티는 이제 다시 이영호 소년가장 모드가 된거 같은데요,,
이영호 이외의 다른 선수들은 그냥 어쩌다 1승하는 정도지 확실한 승리가 기대되는 선수는 그다지 없네요,,
이래서야 4,5라운드가 걱정됩니다.
nOname01
10/03/14 16:05
수정 아이콘
툴카스 //한판 졌다고 소년가장 모드라고 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KT 전체시즌 겨우 6판밖에 안졌는데..
절대마신
10/03/14 17:56
수정 아이콘
승률 100%할것도 아니고,.. 오히려 잘됐다고 봅니다
포스트시즌가서 지는거보단 미리 예방주사 맞는게 낫죠
10/03/14 19:28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KT팬으로서 토스, 저그라인이 너무 애매해서 불안불안하네요. ㅠ_ㅜ
박지수, 김대엽, 이영호만 빼면 딴 선수들 폼이 너무 죽어있어요. 제발 딴 선수들도 다시 부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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