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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1 17:27:06
Name Xell0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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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철권] 홀맨



격투게임에 있어서 센스란 무엇일까?
재능? 과연 재능이란 있는것일까?
노력을해서 얻을수 있는 능력이 아닌 그 타고난 재능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지금 소개하려는 철권유저 홀맨은
그 능력을 다분히 보여주는, 명실공히 최고의 능력을 가진 유저라 할수 있겠다.

그를 처음 보게 된것은 철권5가 나온 직후였다.
Nin의 스티브와 더불어, 레이븐으로 정인오락실에서 3~40연승을 매일같이하는
오락기에 다른사람보다 좀 오래앉아있던 유저
그게 첫인상이었나보다.

프리스타일은 4때부터 유명해진 팀이었다.
몇몇 오프라인 대회도 그렇지만, 온게임넷에서 열렸던 철권패왕전을 마진가닌이 우승하면서
프리스타일의 꼬마진과 Nin은 철권을 모르는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유명한 이름이었다.
적어도 4때부터 철권을 시작한 나에겐 그랬다.

철권5의 레이븐은 극초반 스티브, 브라이언, 펭과 더불어 4대천왕이라 불리는 캐릭터였다.
로케테스트때의 말도 안되는 기술성능이 약간 패치되긴 했으나 미지의 신캐릭터였으며, 무지막지한 공중콤보와 벽콤보를 자랑했다.
그래서 레이븐 유저가 많았냐고 하면 사실 그건또 아니었다.
막상 레이븐으로 고계급을 주름잡던 유저는 텍센 운영자 인석과 이 홀맨 정도밖엔 없었다. (그외 중반기때 추풍낙엽의 쿠진정도?)

홀맨은 04년 정인대회 준결승에서 같은팀원이자 대회 우승자 Nin을 만나 4강
그해말 전국대회에서 우승자 광견진을 만나서 안타깝게 8강
그러나 언제나 최고계급 유저였으며, 가장 높은 계급인 철권왕(Tekken Lord)을 서울에서 가장빨리 찍은 유저이기도 하다.

그 모든 대회를 기억할수는 없겠지만
05년 2월에 있던 압구정 조이플라자 대회에서는 또다시 팀멤버 Nin을 만나 우승을 차지했고
그밖에 상당히 많은 대회를 거의 빼놓지 않고 입상했다.


05년 4월. 철권계에는 풍신류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철권5의 중간보스이자 타임릴리즈 캐릭터 데빌진.
철권5의 영상이 처음공개될때만 해도 철권태그때의 진이 다시 나온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으나
막상 나와보니, 태그때보다 많이 약해졌더라 라는 평이 정설이었다.

특별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고, 강하긴 하나 재미가 없다는 하나같은 유저들의 플레이평에
풍신류유저들도 데빌진보다는 손맛이 좋다는 카즈야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파화타 풍신의 사기성과
밸런스팀의 태그 골수유저 Forever@@에 의해 데빌진 낙법캐치 패턴이 발견된후
데빌진 유저들의 숫자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홀맨 역시 이당시 Tekken Lord가 되어버린 레이븐을 놔두고 여러 캐릭터들을 플레이했는데
대회를 데빌진으로 나가서 몇차례 입상하다보니 자연스레 주캐릭터가 바뀌는것이 아니냐 라는 말이 돌았다.

5월에 있었던 정인 3:3대회
여기서 밸런스팀의 '태그 악몽'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공포스러운
데빌진 트리오를 레이븐으로 잡으며 여전히 그의 레이븐이 건재함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그의 레이븐을 쉽게 볼수 없었으며
국내 투극 대표를 뽑는 10인 리그 매치에서도, 미국 Evo대회 대표를 뽑는 10인 리그 매치에서도 그는 데빌진을 사용했다.

결과는 각각 Nin과 쿠단스에 밀려 모두 준우승
여기서부터 그의 주캐릭터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철권5의 밸런스 패치버전 5.1부터는 데빌진이 주캐릭터가 되어버렸으며
5 DR 출시후 투극대표로 선발되어 나갔을때 역시 데빌진을 사용했다.

그러나 그처럼 많은 캐릭터들을 운용하며 고계급을 찍는 유저는 드물었고
어떤 캐릭터를 붙잡더라도 큰 실력차가 느껴지지 않는 유저였다.


"자신의 주캐릭터가 다른캐릭터와 정확히 뭐가 다른지 알고 플레이 하는가?"
하나의 캐릭터를 주구장창 파고드는 유저들에겐 이해할수 없는 말이겠지만
특별히 주캐릭터의 필요성을 못느꼈던 그로써는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지곤 했다.

우스갯소리로 그린오락실 방송에서
"홀맨님 주캐는 뭐에요?" 라고 물어보면 그의 지인들이 "홀맨의 주캐는 철권입니다" 라고 답변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의 별명은 '인간파해'라고 할정도로 캐릭터와 상대에 상관없이 강력한 플레이를 했다.
데스매치는 기본적으로 3연승이상을 해야 승단 혹은 강단을 할 수 있기때문에 단 한경기를 이긴다고 되는것은 아니다.

홀맨에게 1라운드 혹은 1게임을 이기는것은 사실 그토록 어려운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에게 2경기 이상을 연속 이기는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수 있겠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의 패턴을 읽고 파해하는 능력에 있어서 홀맨은 절정급 기량을 보여줬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상대방 심리를 모두 파악해버리는 느낌이랄까?
그런 플레이어였다.


DR이 출시된후 열렸던 06투극
팀멤버 Nin, 무릎과 함께 나갔던 이대회에서 어이없게도 1차전에서 탈락해버리고 만다.
군복무때문에 더이상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시간상으로도 철권을 이전처럼 하지 못하게된 그로썬 너무도 안타까운 결과였다.

이후 홀맨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의 고수들과 데스매치를 하고 있었다.
그가 눈을 돌린건 일본 No.1 캐릭터였던 미시마 헤이하치.
이상하게도 데빌진이나 카즈야에 비해 유저도 적고 셀렉트률도 적었던 헤이하치였으나, 그성능만큼은 DR에서 1,2위를 다투던 캐릭터였다.

홀맨은 이 헤이하치로 철권왕(Tekken Lord)의 다음계급인 흑철권왕(Dark Lord)를 찍은 유일한 유저가 되었다.
(사실 Dark Lord를 찍은 유저자체가 손에 꼽힐정도다)

국내엔 여전히 헤이하치 유저가 없었으며, 여러 고수들이 부캐릭터로 헤이하치를 잡는다 할지라도 그처럼 헤이하치를 잘하는 유저는 없었다.

06년의 마지막날에 있던 06 Korea Champ 칭호를 놓고 싸운 정인대회에서는
무릎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고 최강자의 위치에 올랐다.
그는 당시 군복무때문에 출퇴근을 해서 주말에만 철권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그의 닉네임에 대한 일화는 아이러니하게도
배틀때 팀에서 구멍을 너무 많이해서 Hole Man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 그의 모습을 보면 상상도 할수 없는 닉네임이 아닌가;

철권6가 출시되고 그는 신캐릭터 레오를 플레이했다.
레오유저중에서도 단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철권6초반에 강세를 보였던 레인의 드라그노프와의 데스매치중 많은걸 느끼고 캐릭터를 드라그노프로 전환.

08년도 투극대표를 뽑는 대회에서 드라그노프로 대활약을 한끝에 Nin과 킹박사로 이루어진 그의팀은 2위로 투극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투극 이후로 철권6도 후반기로 접어들어 후속작 BR이 나온 현시점까지
그는 6에서 No.1 풍신류인 카즈야를 플레이하고 있다.
여전히 그 실력은 최정상급.


많은 유저들이 패턴 연구를 한다.
어떤 어떤 상황에서 속칭 상대방을 잘 낚을수 있는...
유리한 심리전을 가져가기위해 어떤 기술을 쓰고 어떤기술을 깔아둘지
그토록 연습했던 패턴들이 홀맨에겐 그닥 통하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는 자신이 점점강해지는데서 게임을 하는 의미를 찾는다고 한다.
자신의 플레이를 고치고 좀더 나은 플레이를 할 때 얻을수 있는 만족감. 그리고 이겼을때의 그 기분.

그는 다른사람들역시 실력이 향상되어 좀더 재밌는 심리전을 하고싶어 한다.
그래서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한다.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한기술에 상대방이 계속 당한다고 그 기술만쓰는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를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고 무엇때문에 졌는지를...

단순히 게임을 많이한다고해서 과연 실력이 느는것인지를 "생각하라"고 그는 말한다.


그렇다.
어떤 캐릭터를 하던 많은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하는것이다.
흡수력. 내가 사용하는 캐릭터의 기술과 상대방의 기술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는것.
격투게임에 있어서 완벽함이라는건 있을수 없다.
매상황이 가위바위보 싸움이기 때문이다.
단한번의 가위바위보로 승부가 결정나는것은 아니다.
즉 이지선다 한번 걸렸다고 게임이 끝나는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가위바위보 싸움을 좀더 유리한 상황에서 하는것.
사람의 습관이라는것은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뻔한 패턴을 파악해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것.
또한 상대방이 파악하기 힘든 패턴으로 공격하는것.

철권에서는 중요한 능력이 많다.
잡기풀기 능력, 거리조절 능력, 딜레이캐치 능력, 동체시력, 선입력, 다양한 공격패턴을 구사할수 있는능력 등등
이 모든것을 놓고봤을때 그의 플레이는 어느 한쪽에서 뛰어나다고 보기도 힘든것이 사실이다.

홀맨보다 잡기를 잘푸는 유저도, 움직임이 좋은 유저도, 가드를 잘하는 유저도, 초풍신을 잘 쓰는 유저도, 패턴이 좋은 유저도 있다.
그러나 그를 이길수 있는 유저는 적다.

특히 장기전으로 붙었을 때 그를 이길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결국 격투게임은 심리전,
조금은 복잡한 심리전이라는것을 깨닫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능력
그 능력에 있어서는 그를 따라올사람은 없다.

이것이 그의 재능이자 최고의 센스를 가진 유저라고 부른 이유일것이다.


그의 철학은 일반적인 유저들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그러나 게임을 하는 이유.
그 누구보다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누구보다도 이기기위해 노력하는
그러기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는 그런 유저다.

* 텍센 : 스타크래프트의 팬사이트 pgr21이 있다면, 철권의 팬사이트는 텍겐센트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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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택크 시즌1 영상)
히어로즈팀의 두선수가 The Triumph팀의 선봉 미스티(에디)에게 지고, 대장인 홀맨(카즈야)가 출격합니다.
백미는 나락호프(머덕)의 마운트를 3번 연속으로 푸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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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크 시즌2 우승 (홀맨선수는 의외로 부진, 팀원이었던 미스티선수의 대활약으로 우승)
택크 시즌3 우승 (홀맨선수 본인의 대활약으로 우승)

별명 : 인간파훼, 기적의 사나이 (기적의 사나이는 택크에서 붙여진 별명)
팀 : 택크 시즌1,2,3,4 모두 바뀜 (히어로즈, The Triumph, 스페셜리스트, Resurrection)
주 캐릭터 : 라스 (택크 시즌1,2는 카즈야)
특이사항 : 준수한 외모, 시크함
스타일 : 올라운드 플레이어

팀의 구멍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유저.
택크 시즌4에서는 통발러브선수, 무릎선수와 함께 Resurrection팀으로 출전해서 또 한번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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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1 17:28
수정 아이콘
지금 시즌 4 A조 조편성 격투게임 갤러리에서 봤는데요;; 사실이라면 진짜 답이 없네요 ㅠㅠ

슈퍼스타,스페셜리스트,리저렉션이 한조랍니다. 나머지 한팀은 소울헌터님의 팀이라는데......

사실이라면 진짜 조편성 답이없군요 ㅠㅠ 제발 저게 사실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통발사랑선수 우승좀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홀맨선수 ㅠㅠ
10/03/21 17: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철권열전에서도 홀맨선수를 봤습니다만 반하게 된건 시즌 1때 카즈야로 플레이할때였던것 같네요. 짧은머리로 미스티,썬칩,나락호프선수를 차례로 격파할때가 정말 멋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그경기는 인간파훼의 절정이죠;;

홀맨선수는 게다가 표정변화가 없어서 더더욱 매력적인것 같아요.경기중에 이기고 있을때도 지고 있을때도 그 표정이 그표정이니.....
10/03/21 17:39
수정 아이콘
텍크3결승전의 히어로이며 이번 드림팀(무릎 통발)의 한일원.

이 드림팀이 뿌셔뿌셔 텍크4의 최고인기 팀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벤트 우승이라는점에서 점점 콩발의 느낌이 강하게 엄습해 오는데...
10/03/21 18:38
수정 아이콘
응원하던 레인+한쿠마 선수도 우승했으니 (것도 홀맨 선수랑;)
콩발러브 이번엔 맘편히 응원할 수 있겄어요. 홀맨선수는 정말 격투게임에 있어선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거 같아요.
10/03/21 18:38
수정 아이콘
요새 철권리그에서 가장 눈이가는 플레이어네요.. 나오시는 분들이 다들 "초고수급" 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만 나오셔서 플레이를 해주시지만.

게임에서 묻어나는 느낌이 홀맨선수는 타 선수랑 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분명 나와서 지지 않을것 같은 포스(?) 그런것은 아닌데.. 오히려 이런것은 썬칩선수가 강한것같고..
무언가 단단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눈에 보이게 상대에 맞춰나가는 플레이가.. 놀라운 선수라는.... 라는 느낌이 듭니다.
스웨트
10/03/21 18:42
수정 아이콘
이미지도 마재윤선수랑 비슷하고, 스타일도 전성기 마재윤선수를 보는듯 하네요.
게임 종류는 틀리지만
10/03/21 18:47
수정 아이콘
마녀삼총사 화이팅..
10/03/21 18:51
수정 아이콘
근데 홀맨선수 저번에 인터뷰에서 봤는데 상당히 헝그리한 게이머인것 같네요;;

거의 상금을 생계비로 쓴다던데;; 대회가 열리면 무조건 상금을 목적으로...... 거의 생계형 게이머군요.

저런 절박함이 이선수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맨날 대회나가면 무조건 상금을 탄다고 목표를 맞춰놓고 거기에 맞춰 돈을 쓴다는;;
네오제노
10/03/21 19:1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좋은 선수입니다!
다다다닥
10/03/21 19: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습니다^^;;

다른 선수들 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은비까비
10/03/21 20:4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글이네요 ^^
마음이
10/03/21 21:59
수정 아이콘
철권 조문제는 원래 엠겜이 그렇습니다해설자인 닌과 상대되는 팀 스페셜리스트 슈퍼스타 같은 팀은 항상 한조에 넣으려고하지요 지난시즌에도 그랬고 안켕기면 선수들이 공개추첨을 해야지 왜 피디와 해설자가 밀실추첨을 하나요 뭐 엠겜이니 그러려니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msl스폰이나 잘구했으면 하네요 아직 못구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못구하면 철권처럼 천만원스폰받고 천만원어치 뿌셔뿌셔현물로 받아서 뿌리실건지요
이번시즌도 지난시즌처럼 스튜디오에서 결승하면 더이상 스폰 못받을겁니다
나백수..
10/03/21 22:10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잘하네요..

홀맨 선수가 스타로 비유하면 어느정도급이죠??

이제동 급?
10/03/21 22:25
수정 아이콘
전 철권은 잘 모르고, 스트리트파이터를 더 좋아하지만, 처음으로 철권크래쉬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저 홀맨 선수한테 빠졌네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방송은 철권이 확실히 재밌는듯 해요.(철권 기술도 모르면서 이렇게 재밌으니...)

홀맨 선수는 참 특이한게 저 위 동영상처럼 무표정으로 다진 게임을 역전해 버리고, 반대로 2:0으로 앞서 있다가도 본인이 본인 수에 말려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하고, 다른 선수와 달리 매라운드마다 상대에 맞춰가는 플레이 정말 최고네요.

이상한게 방송을 볼때도 그랬지만, 결승에 간 선수보다 이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고,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해설하시는 분이 nin이라던 선수라든데, 우승도 많이 한것 같은데, 해설자로만 봐서 아쉽네요.
연휘가람
10/03/21 22:53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답십리 투투 게임장 , 구의역 환타지아 왔다갔다 거리며 프리스타일 초창기 멤버 분들이랑 게임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아직 철권 4 나오기 전 태그 막바지 시절이었죠.
홀맨님은 그냥 와 잘한다~ 하고 지켜보기만 했었고 나락호프님이랑은 형 형 하면서 말도 많이 했었는데 그땐 제가 워낙어려서 그 뒤로는 연락도 두절... 뭐 제가 철권 4로 넘어가면서 게임을 아예 안한 것도 있었구요.

nin 님 , 그리고 요즘엔 닉이 잘 안보이는데 꼬마진이라는분도 참 게임 잘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철권이라는 게임이 방송이 될지도 몰랐었는데..

참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태그에서 4로 넘어 갈땐 참 실망 많이 했었는데 요즘 방송보면 참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0/03/21 23:40
수정 아이콘
콩발러브 소개글 안올라오나요 크크크
아일랜드스토
10/03/22 00:56
수정 아이콘
요즘 제일 잘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저는 홀맨선수라고 말하고 싶어요.
텍크 3기 결승과 오늘 네임드 경기보면서 와- 정말 잘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압도적이네.. 어떻게 이기지?.. 뭐 이런 느낌이 드는데
이 선수는 그런 말보다는 그냥 침착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다지 압도적인 포스는 없는데 어느새 이겨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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