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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7 01:21:06
Name 날치는한방
File #1 hand.jpg (804.2 KB), Download : 27
Subject 돈과는 바꿀 수 없는 열정의 손




(출처는 mbcgame 홈페이지입니다.)

한 쪽에는 팬들의 마음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깎아 먹으며 돈의 노예가 된 이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쪽에선 최고가 되기 위해,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제가 응원했던 선수도 포함되어 있기에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만,
한번 찍힌 도끼에 또 찍히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서도,
이렇게 어린 선수들의 열정을 외면하기란 참 어렵네요.

선배 게이머들이 눈물과 피땀으로 닦아 놓은 길이 비록 몇몇 이들로 인해 훼손되었다고 해도,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후배 게이머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복구시킬거라 믿습니다.

이 사건에서 그들을 응원하고 지켜봤던 팬만큼 가장 큰 피해자는 없겠지만,
지금 이렇게 등을 돌리면 이 어린 선수들의 꿈과 열정은 누가 지켜봐줄까요.

이곳을 향한 깊은 사랑만큼 상처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지금의 선수들이 반드시 치료해줄거라 저는 믿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셨던 말씀과 다를 것이 없어 죄송스럽지만,
이 사진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많이 보셨을 이영호 선수의 손입니다만,
이영호 선수와 이재균 감독이 같이 계시니 스타의 10년 역사를 한 사진에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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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죽이
10/05/17 01:23
수정 아이콘
아 미치겠네요. 제가 가장좋아하는선수와 가장 좋아하는 감독님.......
그들의 열정때문에 전 항상 응원할겁니다.
큐빅제우스
10/05/17 01:23
수정 아이콘
그 연루 리스트에 없던 프로게이머들..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네요.
릴리러쉬
10/05/17 01:28
수정 아이콘
영호야 자랑스럽다..ㅠ.ㅠ
10/05/17 01:30
수정 아이콘
괜히 택뱅리쌍이 아니군요
블랙독
10/05/17 01:30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정말.. 행동도 외모도 훈남이시네요. 장가 가셨나요?
냉철한블루
10/05/17 01:31
수정 아이콘
어제 2패했지만 이영호 선수 때문에 스타 봅니다. 양대 결승 모두 기대하고 있는데.. 어제의 뉴스 때문에 이번 양대 결승이 빛 바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마다마다다네~
10/05/17 01:41
수정 아이콘
영호야 자랑스럽다..ㅠ.ㅠ(2)
지는데 열정을 쏟던 누군가의 손은 명품으로 휘감겨 곱기도 곱겠네요,,
mylittleLoveR
10/05/17 01:43
수정 아이콘
영호야...ㅠ.ㅠ
배추열포기
10/05/17 01:50
수정 아이콘
이런 선수들이 남아있는 한 e스포츠판은 그래도 아름다울겁니다. ㅠㅠ
PianoForte
10/05/17 01:54
수정 아이콘
이재균감독 팬으로서, 웅진만은 제발 무풍지대로 끝까지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운체풍신
10/05/17 01:5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때문에 아직도 이 판을 못 벗어나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박정석 선수가 예전만 못해지고 이영호 선수로 갈아탔는데
이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 소문이 났을때 진작 떠났겠지만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양대 동시 우승하는것만큼은 꼭 보고 싶어서
떠나질 못하겠네요.
2002년 때 박정석 선수와 지난 시즌 이영호 선수가 실패했었는데 이번만큼은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너무너무멋져
10/05/17 01:59
수정 아이콘
괜히 택뱅리쌍이 아니군요 (2)
담을넘어
10/05/17 02:08
수정 아이콘
리쌍이 있는한 스타 계속 볼겁니다.
데프톤스
10/05/17 02:18
수정 아이콘
정말 이 선수때문에 스타봅니다.. 도저히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분함맘에 죽어라 연습하고 있겠지요..
영웅과몽상가
10/05/17 02:47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선수들이 있어서 저는 스타를 버릴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열정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갈보리산위에
10/05/17 03: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영호 선수 덕분에 떠날마음없이 스타판이 망할까 걱정걱정 하며 노심초사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인지도가 덜해서 스타판망하는데 도움이 안된다는글을 봤는데 그렇지 않다고
스타판 아직 안죽었다는 것을 이번 격납고 결승에서 오프뛰면서 보여 주고 싶은 소망이 있네요.
이스포츠 홧팅
10/05/17 07:14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의 활약만이 이번 승부조작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이영호 파이팅!
좋은풍경
10/05/17 09:41
수정 아이콘
반면 리쌍의 화재와 리쌍의 활약으로 이 사건을 은근슬쩍 묻어가려 할 거 같아 신경이 곤두섭니다.
Benjamin Linus
10/05/17 10:37
수정 아이콘
아.. 너무 무적같아보일땐 팬인데도 좀 졌으면 싶지만
저사진 보니 뭉클하네요..
윤대협
10/05/17 11:07
수정 아이콘
이번의 큰일로
열심히했던 ,열심히 하고있는 선수들이
개인시간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시간속에서
마냥 기억의 한 부분이 될까 두렵습니다.
이영호 한 줄기 빛이되어서 어둠을 해쳐줘~!!화이팅
데보라
10/05/17 11:32
수정 아이콘
이런 시기에 이영호, 이제동선수 같은 이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플토빠지만, 정말로 고맙습니다.
레나도
10/05/18 00:12
수정 아이콘
아~눈물이 나네요~~이런 선수들 때문에 떠날수가 없습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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