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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2 13:45:48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황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27098

밑에 분들이 쓰셨지만 임요환 선수가 양대리그 불참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조금 안타깝습니다.

스타를 지금 이 순간까지 있게 만든 장본인들 가운데 최고의 1인인 임요환 선수가 양대리그를 불참한다는 소식은

정말 팬으로써 슬프네요.

30대 프로게이머를 꿈꾸면서 달려온 그의 모습이 선명한데 말입니다.

최근 프로리그에도 출전하지도 않고 김가연 씨와의 열애 등등 선수로써의 그런 면면들과는 멀어지고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된 그의 모습은 좋지만 선수로써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어쩌면 다시는 그를

경기를 통해서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너무 답답합니다.

임요환 선수를 싫어했지만, 07년 그가 공군에서 보여준 모습과 올드로써 재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습을

통해서 꾸준히 그를 좋아하고 그를 응원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올드선수들의 팬이기도 합니다.

올드 선수들을 응원하는 심정은 저와 여러분들도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황제의 경기를 기다리는 팬에게는 그의 양대리그 불참은 정말 청천벽력같은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스타 팬들이 안타까워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그의 경기가 너무 보고싶어졌습니다.

져도 좋으니 멋진 경기라도 보고 싶고, 이겨준다면 제 2,3의 임요환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고

귀감이 되고 팬들에게는 더 없이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임요환 선수의 향후가 너무나 궁금합니다.

그가 중대사를 발표한다고 한 지 약 3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아무 소식이 없다는 게 팬으로써 답답하네요.

정말 다시금 그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은퇴만은 말아주세요, 그리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황제 그대를 믿을 뿐입니다.

p.s 임요환 선수의 경기하는 모습 꼭 다시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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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무도
10/05/22 13:48
수정 아이콘
어떤 선택을 하든 지지할 준비는 되어 있지만,
공군시절 보여준 그 짜릿했던 전략들과 경기들이 자꾸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임요환 선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들이였고,
뒷담화에서 인터뷰한대로, 팬들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이머인데..
선수로서 더 보고 싶습니다.
귀얇기2mm
10/05/22 13:52
수정 아이콘
요즘 e스포츠계가 워낙 혼란기이자 위기여서 저런 결정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믿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즉 프로리그에 집중하여 지금보다 더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임요환 선수 본인이 가장 확실하게 잘 하는 일이라고 여겼다고 생각합니다(믿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임요환 선수가 나와 승리도 거둬주고, 스타리그엔 강민 선수가 진출하고, 선수들은 더 열심히 기를 쓰며 경기력을 보여주고. 그것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임요환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댓글을 쓰면서도 무척 미안하네요)
라이디스
10/05/22 13:52
수정 아이콘
어제 올드보이에서 강민 선수가 SKT T1 숙소를 갔을때 10연전에서 임요환 선수와 대결하나!!
했는데 안해서 의아 했었는데,
그 후 PGR에 들어오니 양대예선 불참 소식을 보게 되어 정말 별의별 생가깅 다 들더군요.
컨디션 난조로 불참한다고 하니 다시 3개월 동안 많이 준비하고 컨디션 잘 챙겨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오전7시기상
10/05/22 13:56
수정 아이콘
1보 후퇴 2보 전진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면 크게 걱정할것도 없다고 봅니다. 주변 상황들로 인해 게임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깔끔히 포기하고 주변 정리후 다음을 기약하는것도 나쁘진 않죠. 임요환 선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언제나 팬들을 납득시킬한 행동과 선택을 보여왔고 또 그렇게 할꺼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들거나 하진 않네요. 물론 기량이 늘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는 지금도 꽤 속상한 일이긴 합니다만..
루로우니
10/05/22 14:00
수정 아이콘
은퇴 소식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마지막 결승이었던 so1 스타리그가 너무 아쉽습니다..
10/05/22 14:00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가 리그 불참했을때도 말이 많았는데, 결국은 결혼 때문이었죠.

임요환 선수도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지, 은퇴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The Drizzle
10/05/22 14: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은퇴수순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 출전도 못하는 모습에다, 결혼을 전제로 공개적인 연애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 양대예선 모두 불참이라면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스타1 선수로써 TV에 모습을 드러낼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차기시즌이 스타리그1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양대예선 불참은
향후 임요환 선수의 진로가 은퇴 후 코치(최연성 선수처럼) 혹은 스타2 전향 정도로 결정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라구요
10/05/22 14:27
수정 아이콘
커피숍 전념 ;;
이필현
10/05/22 14:48
수정 아이콘
컴퓨터 중고 부품 납품 영세업체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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