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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5 00:11:14
Name 빅썬
Subject 온게임넷 맵에 대한 불만...
이번 질레트배 스타리그 4가지 맵을 볼때 크게 특징적인 것이
맵의 밸런스가 종족 상성을 그대로 따른다는 겁니다.
즉, 전체적으로 테란은 저그보다 유리하고 플토는 테란보다 유리하고
저그는 플토보다 유리한쪽으로 맵밸런스가 맞춰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1.레퀴엠

T vs P  테란이 플토한테 상당히 불리합니다
-->물론 팀마다 밸런스를 다르게 논한다고 하지만 티원팀과 투나팀이
이 맵을 플토맵이라고 했는데, 티원팀과 투나팀의 테란유저 면면을 볼때
테란이 플토한테 상당히 불리한것 같습니다

Z vs T 저그가 테란한테 불리함을 넘어서 암울합니다

P vs Z 저그도 플토상대로 플토도 저그상대로 서로 할만한것 같습니다.

2.노스텔지아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했던 노스텔지아지만 점점 경기가 진행될수록
T>Z>P>T 의 경향으로 기울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레퀴엠맵
처럼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치지는 않아서 모든종족으 다 할만한 맵인
것 같습니다.

3.머큐리

T vs P 테란이 플토상대로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Z vs T 저그가 테란상대로 불리합니다.
P vs Z 플토가 저그상대로 상당히 불리합니다(맵전적은 반대-_-)

4.남자이야기

T vs P 테란이 플토상대로 조금 유리하나 플토도 할만하다고 생각되요
Z vs T 테란이 저그상대로 약간 유리하나 저그도 할만합니다.
P vs Z 플토는 저그 상대로 상당히 불리합니다.

전 온게임넷 맵밸런스를 위와 같이 생각합니다.
이런 맵양상을 보일때 가장 이득을 많이 보는 종족은 프로토스라고 생각
합니다. 맵이 저그상대로 불리하나 16강에 저그는 단3명이었고 8강에는
단1명이죠. 또 스타리그에 테란이 절반을 차지할정도로 많은데 맵 대부분
이 플토가 테란상대로 유리한 맵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가장 불리한 종족은 저그라고 생각되는데 안그래도 테란이 많은데
맵에서까지 테란한테 치이니...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치뤄진다고 합니다. 온게임넷 맵에서 몇명의 테란이
플토상대로 4강에 안착할지, 또 서지훈 선수를 상대로 온게임넷맵에서 싸워
야하는 박성준 선수가 잘 할지 심히 걱정됩니다.

이번에는 저번 두 시즌동안의 플플전 결승을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그 잡고온 테란을 플토가 잡는...이런 시나리오...
이번 리그는 다른 종족간의 결승을 바라며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물론 저랑 생각이 다른 분도 있겠지만, 다음번엔 온게임넷이 더 신경써
줬으면 좋겠습니다..

PS1. 테란이 많으면 프로토스는 맵이 받쳐주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냅니다.
테란이 많아서 죽쓰는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 하나정도는 다음시즌에 추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PS2. 8강 토너먼트가 기대되네요...이윤열선수가 불운한 맵운을 극복할수 있
을지...박성준선수가 온게임넷에서 극강테란을 극복할수 있을지...여러모로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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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4/06/05 00:16
수정 아이콘
앞마당 가스 있는 맵이 좀 늘어났으면 합니다. 지금은 반반이지만 노스탤지아 보면 정말 마음이 간당간당해집니다.
i_random
04/06/05 00:17
수정 아이콘
승률이 반반이란 게 아니고 앞마당 가스 있는 맵이 반, 가스 없는 맵이 반이라는 얘기입니다.
04/06/05 00:18
수정 아이콘
저그가 하나라는게 프로토스한테 웃어주네요.. 그 저그마져 퍼팩트 테란 만났으니.. 3연속 같은 종족 싸움 나올수도 있겠네요..
아방가르드
04/06/05 00:25
수정 아이콘
그나마 최연성 선수는 맵 운이 할만하게 따라줬으니 괜찮을 듯 합니다만, 이윤열 선수의 머큐리, 레퀴엠, 노탤(순서대로)은 정말 암울하네요. 맵 순서라도 바뀌면 모를까 머큐리, 레퀴엠의 압박을 견디기가 참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왠지 이번 시즌은 플플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너무 강력한 테란과 저그가 포진하고 있어서 인지..
i_random
04/06/05 00:29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무조건 전태규 선수가 잡을 거 같습니다. 2경기는 경기 운영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거 같고.. 남자이야기는 테란이 조금 우세하니까...
그래도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모르죠... 전 전태규 선수를 응원할 겁니다.
김연우
04/06/05 00:46
수정 아이콘
전 러쉬거리 좀 긴맵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시간이 다 합쳐 1시간이나 됄지 모르겠습니다.
짧고 굵은 경기도 좋지만, 보통 10분안에 승부가 갈리고, 루즈하게 진행되다가 끝나는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김군이라네
04/06/05 01:04
수정 아이콘
머슴 vs 제우스 의 경기에선..
웬지 제우스가 승리할것같은 - -ㅋ
ArtOfToss
04/06/05 01:12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특히 레퀴엠하고, 머큐리는 그런것이 더 심하지 않나 싶네요. 프로리그에서 쓰는 제노스카이를 스타리그에 쓰면 어떨지.. 밸런스도 맞아 보이는데(엔트리를 봐서는)..
더핫도그
04/06/05 01:14
수정 아이콘
반면에 엠겜은 정말 이상하게도 맵들이 역상성이고 섬맵에서 저그가 승률이 좋은것 그리고 러쉬거리가 길기 때문에 장기전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 요즘은 엠겜이 더 명승부가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04/06/05 01:17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엠겜처럼 역상성을 보이는 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맵이 역상성을 보이더라도 종족간의 상성에서 극복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죠..온게임넷처럼 맵이 종족상성을 그대로 따라간다면..-_-;;
ericmartin_mr.big
04/06/05 02: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역상성의 맵이 좋습니다.사실 페럴러 라인스 같은 경우 팀리그에서 쓰여오면서 변화를 준 맵입니다.초반부터 저그에게 유리한건 아니었죠.
제가 언급하고 싶은 건 프리매치의 애매모함인데..사실 프리매치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맵의 특성을 파악하고 전략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사실 레퀴엠의 포턴러시도 프리매치가 끝나서야 제기되었고 이게 초반 레퀴엠 테란과 플토 전 정상적이지 못한 게임흐름에 영향을 주었죠.지금은 테란과 플토전에서 플토가 유리하다는게 대다수의 의견이고 ..

패러독스나 기요틴 그리고 레퀴엠 머큐리 같은 경우는 온게임넷에서 재미를 반감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맵들입니다.
종족 상성을 대부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죠.아니면 맵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가..
섬맵에서 저그의 암울함을 그대로 반영하는 패러독스나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고는 절대로 테란이 플토에게 이기기 힘든 기요틴
그리고 레퀴엠 머큐리..

맵에 대한 제고가 여러모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Return Of The N.ex.T
04/06/05 03:04
수정 아이콘
저역시 온 맵의 미네랄을 다 쓰는 처절한 경기가 보고 싶네요..
04/06/05 03:33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테란하고 플토하고 전적이 비슷한 평이한 맵을 쓰면
온겜도 엠겜처럼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놀이터가 된다는-_-;;
또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플토한테 유리한 맵을 쓰면
플플결승 나올걸 걱정해야 하고~~...-_-;;
밸런스 맞추기 참 힘듬...
BluEWisH
04/06/05 11:53
수정 아이콘
온겜의 맵은 온겜 특성상 짧고 굵으면서 경기 끝난뒤 여운과 파장이 긴 경기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러쉬거리가 짧은 만큼 선수들의 초반공략과 일회성 전략이 많이 나오는것 같기도 하네요.
엠겜보다 온겜에서 전진건물 전략이나, 모두가 깜작놀랄만한 전략이 더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04/06/05 14:41
수정 아이콘
후후후. 앞마당이 없는맵을 좀 봤으면 합니다 -_-;
앞마당 지겹습니다;; (......이럼 저그 죽겠죠.. 실제로는 안죽지만.)
장준영
05/09/29 16:55
수정 아이콘
.... 머큐리가 테란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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