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취해 일기형식으로 쓰다보니 반말 형식이 되었습니다.
언짢으시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1경기 최연성 승.
뭐 딱히 할 말이 없다.. 괴물같은 타이밍. 괴물같은 탱크와 터렛배치.
어느 초보 스타크래프트 팬은 최연성선수가 지금까지 전승으로 방송한지 안다.
지는 경기 있어요?? 이런다.. 공감간다..

2경기 전태규 승.
최수범선수. 내 기억속에 가장 스타리그가 어울리지 않는 선수.
그에겐 정말 기회가 왔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쳐버린 삼테란.
나의 바램은 그 대신 스타리그에 어울리는 선수가 올라오는 것이다.

3걍기 이윤열 승.
박태민선수의 몰래 해처리. 하지만 이윤열선수의 예상안에 있었던 것인가?
그 타이밍에 탱크가 2대나 있다니.
아니면 베슬 한기 나오는 타이밍에 한방러쉬를 준비한 이윤열의 가위바위보가
박태민선수의 그것을 제압한 것일까?
하여튼, 이윤열. 그 역시 괴물이다.

4경기 서지훈 승.
김정민 선수..엘리전을  마음먹었다면 나와 있는 유닛들의 컨트롤에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본진에 탱크들. 상대방 앞마당에 벌처들.
한기 한기가 골렘의 머리카락 처럼 정성스럽게 하는 것이 재경기로 이끄는 길이었다.

8강 대진표를 보았습니다.
리턴매치를 희망했었는데 그렇게 되어서 기쁩니다.
전태규 선수가 그리 호락호락 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전태규 선수의 2:1승리를 전 예상합니다.

전태규, 박성준, 이윤열, 나도현. 이렇게 네명 올라가서 빡빡~~하게 경기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