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2 21:21:41
Name 김수아
Subject 궁극의저그 박성준.
대단합니다.

특히 1,2경기의

엄청난 저글링 러커의 컨트롤과

그 뚝심의 올인 전략.


비록 3,4경기에서는 졌지만

4경기 머큐리에서의 몰래 해처리전략.

우직한 뚝심만이 아닌 비교적 전략의 가지수가 적은 저그임에도

머리도 쓸줄아는 전략가적인 그의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또, 마지막 5경기에서는 후반 운영 목동저그 능력까지 안정적으로

압도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그가 이긴 3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아무것도 못하게 할 정도로

강력함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이 준결승전 하나로 그의 능력을 과대평가 할 순 없겠지만,

그의 오늘 플레이는 많은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을

전율시키게 할 만큼 엄청난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5년간 스타리그를 봐왔지만..

정말 이런 저그는 처음입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의 궁극의저그 최종진화단계의 저그가

맞는 말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정석 선수가 올라오길 예상합니다만..

그의 물량도 박성준 선수를 물리치기에는 쉽지 않을것 같군요.

기본 종족의 상성상..

저그가 토스를 압도하고

박정석선수가 방송 경기에선

저그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온게 사실이니까요.



암흑기에는 또 다른 영웅을 만들어 내는걸까요?

스타크래프트의 신이 있다면.. 그 신이

2002년 SKY리그에서 박정석을 배출해 냈듯,

2004 질레트리그에서는 저그의 첫우승자와 또 하나의 영웅

박성준이라는 플레이어를

배출해내지 않을까 감히 예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turn Of The Panic
04/07/02 21:25
수정 아이콘
요즘 나도현 선수도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그리고 저그 첫 우승은 테란을 이기고 해야 제 맛이 아닐까요.. 하도 그동안 쌓인게 많아서.. 홍진호 조용호 강도경 등등.....( ^^;; )
진공두뇌
04/07/02 21:2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박성준 선수 팬임에도 불구하고
'에이 설마.... 한판 이기면 잘하는거지 했는데'
1경기 럴커 난입, 2경기 드랍쉽 격추
그리고 5경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크스웜의 광경이라니....
이제 확신이 생겼습니다. 2004년의 히어로는 박성준 선수가 될거라는 믿음말이죠..
04/07/02 21:31
수정 아이콘
궁극의 저그.!!!! 정말 이 말이 맞군요.. 결승.. 누가 올라오던 저는 박성준선수가 우승할 것 같네요. 정말 최종 진화단계의 완성형 저그같군요.. 최연성선수도 잘 했지만.. 오늘의 박성준선수는 아무도 못 막을 것 같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박성준 화이팅!!!!
플토매냐
04/07/02 21:36
수정 아이콘
완성형 저그 박성준 선수 정말 드라마네요.
질레트 스타리그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좋은 결과로 영웅 , 황제, 대마왕 못지 않은 별명을 가지면 좋겠네요.
문상연
04/07/03 01:54
수정 아이콘
8강 1경기때... 큰 무대의 분위기에서 긴장한 탓에 서지훈 선수한테 GG 를 치고 말았던 박성준선수 ...

하지만.. 2번다시 실패란 없습니다...
이미 한번 거친 무대 이기때문에 이젠 패배의 기차는 지나갔고...
승리란 기차가 ,,, 저그 최초우승 , 최초 스타리그 진출 , 최초 우승의 종점을 향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그 기차는 당신의 전용석도 있지만 7년동안 함께해온 많은 저그 유저들이 있습니다..
7년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그 긴 한을 이제는 풀어 주십시오!!

박성준 당신은 질렛의 주인공 입니다 !
La_Storia
04/07/03 03:33
수정 아이콘
매년 한종족씩 모든 희망을 업고 우승하는 주자가 나온다고 봐도 될라나요.
2001년 임요환 2002년 박정석 2003년 이윤열(머 종족-_-;) 2004년 박성준(?)

오늘 경기만을 놓고 봤을때, 박성준선수 우승할 실력은 충분히 갖추고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6 초 궁극 완전체 저그 = 교통 경찰관(?) [5] Thanatos.OIOF7I2980 04/07/03 2980 0
5705 저그가 혹시 캐사기 종족? [7] 안수동3276 04/07/03 3276 0
5703 鬪神은 삼국지의 여포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8] Sulla-Felix4053 04/07/03 4053 0
5702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4강 관련, 최연성 관련) [16] 손가락바보3044 04/07/03 3044 0
5701 박성준선수의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 [10] 언덕저글링2879 04/07/03 2879 0
5700 오늘 경기를 보고와서... [16] 고영찬2873 04/07/03 2873 0
5699 혼란해진 서울시의 교통시스템과 더불어 연성운수는 혼란이있었던 걸까요?(스포일러) [3] 루이3227 04/07/03 3227 0
5696 July! 7월은 당신의 달! [11] swflying3450 04/07/03 3450 0
5695 우브...생각이 너무 많았나? [47] xkaldi4957 04/07/02 4957 0
5694 이번 결승전은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8] 헌터킬러3008 04/07/02 3008 0
5693 미츠하시 저주는 계속 되고 말았다. [63] 미츠하시3585 04/07/02 3585 0
5692 박성준 그의 결승과 호칭이 내게 남기는 씁쓸함 [9] YuNYa3578 04/07/02 3578 0
5691 [분석]질레트배...멀리보고 생각하면...(결과有) [1] hero600(왕성준)3007 04/07/02 3007 0
5690 씨유베넷 MC염선희 네오게임아이 1400점대 [35] Seo6618 04/07/02 6618 0
5689 최연성 [4] 햇살의 흔적2985 04/07/02 2985 0
5688 질레트 스타리그 A조 준결승 관정평(스포일러 다수) [2] *블랙홀*3590 04/07/02 3590 0
5687 최연성!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oov 당신의 목표가 남아있습니다! [9] 청보랏빛 영혼3080 04/07/02 3080 0
5686 패배의 두려움을 알기 시작한 최연성.(경기분석) [13] 맛동산4087 04/07/02 4087 0
5685 오버마인드 박성준 [8] 처제테란 이윤2887 04/07/02 2887 0
5684 박성준선수 결승진출..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패배요인 [19] 취화선3929 04/07/02 3929 0
5683 2004 스타크계 최대사건 발생.... [1] 초보랜덤3394 04/07/02 3394 0
5682 궁극의저그 박성준. [6] 김수아2944 04/07/02 2944 0
5680 구제불능 레퀴엠 [48] BeHappY!4182 04/07/02 41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