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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1 13:49:18
Name 말다했죠
Subject 온게임넷의 5전 3승제 맵선택..
원래는 토론 게시판에 올리려고 했었지만, 그러기엔 제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온게임넷의 내부 방침을 시청자인 저로서는 잘 몰라서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온게임넷은 4강전부터 치뤄지는 5전 3승제 경기에서 1경기에 사용되는

맵을 그대로 5경기에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패러독스같은 맵을 들 수 있는데요, 만약 저그와 토스가 4강 이상의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만났는데, 1경기가 패러독스로 선택되었다면 저그가 '매우'

불리하다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방식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 그것은 맵을 추첨할 때에 1경기는

가장 오래 쓰인 맵을 선택하면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밸런스가 극심하게

무너진 맵은 몇 시즌 쓰이지 않고 폐기되고, 밸런스가 어느 정도 들어맞는

맵은 오랜 시즌 사용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A맵이 3시즌, B맵 역시 3시즌

사용되어 오래 쓰인 맵을 선택하기 애매하다면 그 두 맵 중에서 추첨하는 방식이

좋겠지요. PGR 회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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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아
04/07/11 14:31
수정 아이콘
새로 등장한 맵이 밸런스가 우수할 수도 있으니 추첨방식이 무난하다고 한 것 같아요. (주관사에서 맵 순서 정하면 누구 밀어주기니 어쩌니 그럴수도 있고요.) 한 종족이 지나치게 힘들거나 두 종족간 밸런스가 심하게 무너진다면 그 맵을 빼면 좋겠지만 1,5경기에 제외하고 추첨하는 건 어떠세요?
ArtOfToss
04/07/11 14:39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한게임배 4강 강민 vs 변은종에서도 1,5경기가 패러독스였죠.
i_random
04/07/11 14:44
수정 아이콘
ArtOfToss님 4경기에서 끝났으니까 1,5경기에 패러독스가 아니었더라도 대세의 지장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를꿈꾸며..
04/07/11 14:49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대세가 없었다고 말할수도 있었지만 파라독스가 1,5경기에 쓰인다는 점은 변은종 선수의 연습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필요로 했다고봅니다..그리고 경기중에도 물론입니다.
양창식
04/07/11 14:49
수정 아이콘
같은 종족 싸움일 경우는 그냥 추첨으로 하고, 다른 종족일 경우는 그 맵들 가운데서 가장 벨런스가 좋은 맵을 1,5경기에다가 하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하는 게 좋을 것도 하네요
용가리통닭
04/07/11 14:51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그때 변은종선수가 1,5경기를 위해 연습하는것 보단 2 3 4 경기에 집중적으로 연습햇을것같은데.
Milky_way[K]
04/07/11 15:06
수정 아이콘
역시 밸런스문제는 참으로 난감하네요; 으앙~
이번 스타리그에 쓰인맵들은 더욱그런거 같습니다.
머... 다행이 최악의 파괴작인 패러독스1,2 같은 작품들만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그래두 경기는 좀 재밌었는데;;;
하하하;;
souLflower
04/07/11 15: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게임배4강은 패러독스가 아니었다한들 변은종선수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습니다...남자이야기나 기요틴은 절대 저그가 토스한테 불리한 맵이 아니죠....패러독스2가 쓰임으로해서 받는 심리적 압박은 변은종선수만있었던게 아니라 강민선수에게도 상당했습니다...지면 안되는 맵이라고 사람들이 알고있었으니까요....반면에 연습때 강민선수는 팀내 저그유저들에게 많이 패했었다고 합니다....
alwaysys
04/07/11 15:10
수정 아이콘
서로 싫어하는 맵을 하나씩 제외하고 추첨하는건 어떨까요...
04/07/11 15:11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 1경기 매우 아쉬웠죠 5할이상 잡는 분위기였는데 ..
밸런스 문제는 얘기하면 끝도 없죠 -_-a
04/07/11 15:18
수정 아이콘
단순히 맵 밸런스만으로 1, 5경기 배치만도 문제 있는것이
만약 밸런스는 좋다 할지라도 선수별로 좋아하는 맵의 성향이 갈릴텐데
무조건 밸런스 좋은 맵을 15경기에 밀어넣으면
그 맵을 좋아하는 선수에게 유리하게 가는 측면이 생길수도 있죠..
그거 또한 경기의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것인데..

그냥 추첨이 젤 무난할듯..
04/07/11 15:30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처럼 싫어하는 맵을 하나씩 제외하고 나머지 맵 2개중에서 추첨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서로 불만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류연
04/07/11 15:40
수정 아이콘
soulflower님// 저라면 부담이 엄청나더라도 유리한 맵을 선택하겠습니다.
심리적 압박을 이유로 드신건 저그를 응원하는 입장인 저로선 이해하기 힘들군요.

1,5 경기에 밸런스가 맞는 맵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信主NISSI
04/07/11 15:4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밸런스가 맞는 맵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선수가 서로 맵하나 씩을 공제해 두맵이 다른 경우엔 추첨을 통해 4번째맵으로 썼으면합니다. 단, 1-5경기 맵은 썸즈다운이 안된맵으로해야겠구요.
퐁퐁저그 콩지
04/07/11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1경기 5경기는 밸런스가 좋은맵 혹은 선수들이 맵 하나씩 제외시킨후 추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밸런스가 극심하게 무너진 맵이 1, 5경기에서 모두 쓰인다면 보기도 전에 흥미를 잃어버릴거 같습니다 -_- 실제로 저번 4강전때 그랬죠.. 어차피 보나마나 강민선수가 이길텐데.. 하고 봤습니다 -_-;
선수 입장에서도 참 난감하겠죠.. 한게임뿐이라면 제외시키고 다른맵에 몰두 할 수 있을텐데 두게임이나 쓰인다면 그럴수도 없고.. 이기려면 정말 상대에 비해 몇배는 피나는 노력으로 파해법을 만들어 와야 하겠고..
박모군
04/07/11 16:20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제외하고 싶은 맵을 제외하는 건 정말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까꿍러커
04/07/11 16:45
수정 아이콘
맵 4개중에 선수들이 각각 하나씩 제외하고 추첨하는 것이 가장 괜찮은 방법같습니다.
04/07/11 16:49
수정 아이콘
심리적으로는 강민선수가 훨씬 더 편했을것 같은데요.. 강민 선수 정도되는 프로토스가 패러독스에서 저그에게는 질래야 질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는 3경기중에 한경기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었고.. 그에 반해 변은종 선수는 2 3 4 차전 스트레이트로 이겨야지 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전 5차전까지 안간걸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만일 5차전 까지 가서 변은종 선수가 졌다면 정말 돌이킬수 없는 결과라고 할수 밖에는... 두번 쓰이는 맵은 양선수가 싫어하는 맵을 하나씩 빼고 추첨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04/07/11 18:11
수정 아이콘
꼭 저그가 암울한맵이 걸리면 이런소리가 나오네요 만약에 저그에게 유리한맵이나오면 이런말도 없었을듯싶네요.
04/07/11 18: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첨이 가장 무난합니다. 운이라는 변수도 작용할수있구요.
누군가 직접정하는것은 불만을 초래합니다.
세진이-_-V
04/07/11 18:3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면 16강 부터 밸런스 안맞는 맵은 무조건 빼야합니다. 4강 2경기도 중요하지만 16강경기도 중요하죠.
말다했죠
04/07/11 20:21
수정 아이콘
맵선정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원한 거였는데, 뜬금없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제 글이 이상한건지..
abyssgem
04/07/11 21:26
수정 아이콘
...잠시 궁리해 본 방법입니다...

맵 : A맵 B맵 C맵 D맵
선수 : O선수(A맵 기피), X선수(B맵 기피)

1. 우선 O선수와 X선수가 가위바위보나 동전던지기로 승패를 가립니다.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2. 승자(일단 O선수로 하겠습니다)는 2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즉 1,5경기의 맵(같은 맵이죠)을 선택할 것인지 2,3,4경기(각각 다른 맵이죠)의 맵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3-a. 승자인 O선수가 1,5경기의 맵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는 우선 패자인 X선수가 자신이 가장 기피하는 맵(여기서는 B맵이겠죠)을 선택해서 제외시키고, O선수는 A,C,D맵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1,5경기의 맵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X선수는 O선수가 1,5경기 맵으로 선정한 맵을 제외한 3개의 맵의 순서를 결정합니다.(2,3,4경기 맵 결정)

3-b. 승자인 O선수가 2,3,4경기의 맵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는 우선 O선수가 기피맵으로 A맵을 고르겠죠. 그러면 X선수는 B,C,D맵 중에서 하나를 골라 1,5경기 맵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O선수가 나머지 3개의 맵 순서를 결정하면 2,3,4경기 맵이 결정됩니다. (O선수와 X선수의 역할이 바뀔 뿐 3-a와 동일하지요)

이렇게 하면 어떤 선수도 자신이 현저하게 불리한 맵에서 2번 경기를 치르지 않게 되고, 한 선수가 1,5경기 맵을, 또 한 선수가 2,3,4경기 맵을 자신의 의도대로 나눠서 결정하게 되므로 공평하고 재미있는(?) 맵 선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4/07/13 08:54
수정 아이콘
위의 의견을 첨언하자면 이왕이면 가위바위보나 동전던지기보다 승률에 의한 아봉따쥬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8강전까지 전적이 앞서는 선수가 우선권을 갖는다던가 하는 형태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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