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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2 06:47:42
Name 발업질럿의인
Subject [참고] 2004년 9월.. P vs Z 공식전 전적... (온겜+엠겜)
요며칠 PgR에 잘 못들렀었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에서의 P vs Z 밸런스에 대해 논쟁이 이렇게 심한 줄 몰랐습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서 전 단지 "음.. 요샌 저그가 토스 좀 많이 잡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패치 논쟁'까지 나오는 것을 보고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2004년 9월의 온겜+엠겜 P vs Z 공식전 전적이 어떤가 뒤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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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 GAMEVIL 2004 온게임넷 2nd 챌린지리그 3주차
E조 1경기 Mercury
김민구(Z) VS 전태규(P)......김민구(Z) 승
F조 2경기 Pelennor
박지호(P) VS 이현승(Z)......박지호(P) 승


★9월 9일 -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 인터리그
4경기 Nostalgia
박태민(Z) VS 박정길(P)......박태민(Z) 승


★9월 10일 - EVER 2004 스타리그 3주차
D조 3경기 Requiem
이주영(Z) VS 박용욱(P)......이주영(Z) 승


★9월 11일 -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Saturn리그 5회차  
1경기 XenoSky
이재항(Z) VS 강 민(P)......이재항(Z) 승


★9월 14일 - GAMEVIL 2004 온게임넷 2nd 챌린지리그 4주차
A조 승자전 Requiem
정영주(Z) VS 이재훈(P)......정영주(Z) 승
B조 승자전 Bifrost 3
조용호(Z) VS 박정길(P)......조용호(Z) 승


★9월 17일 - EVER 2004 스타리그 4주차
A조 4경기 Bifrost 3
신정민(Z) VS 안기효(P)......신정민(Z) 승
B조 4경기 Mercury
홍진호(Z) VS 박정석(P)......홍진호(Z) 승


★9월 19일 - KTF Fimm 프리미어리그 1주차
1경기 Requiem
조용호(Z) VS 박정석(P)......조용호(Z) 승
5경기 Requiem
박성준(Z) VS 김환중(P)......박성준(Z) 승


★9월 20일 - MBC게임 5차 마이너리그 1주차
A조 1경기 Luna
전태규(P) VS 박신영(Z)......전태규(P) 승
C조 1경기 Raid Assault
홍진호(Z) VS 이재훈(P)......홍진호(Z) 승


★9월 20일 - KT Megapass 프리미어리그 1주차
1경기 Arizona
홍진호(Z) VS 강 민(P)......홍진호(Z) 승


★9월 21일 - GAMEVIL 2004 온게임넷 2nd 챌린지리그 5주차
D조 승자전 Mercury
송병석(P) VS 김근백(Z)......김근백(Z) 승
C조 패자전 Pelennor
박종수(P) VS 조형근(Z)......조형근(Z)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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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경기
# Protoss  2승 14패 (12.5%)  
박지호  1승
전태규  1승 1패
박용욱  1패
안기효  1패
박종수  1패
송병석  1패
김환중  1패
강   민  2패
박정석  2패
박정길  2패
이재훈  2패


# Zerg  14승 2패 (87.5%)
홍진호  3승
조용호  2승
박태민  1승
김민구  1승
이주영  1승
이재항  1승
정영주  1승
박성준  1승
신정민  1승
김근백  1승
조형근  1승
박신영  1패
이현승  1패


기간을 9월로 한 것은 9월 7일 게임빌 챌린지리그의 전태규 vs 김민구 선수의 경기때 즈음 부터 해서 저그 vs 토스의 밸런스가 많이 붕괴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온 것 같아서입니다... ( 이 경기 바로 전은 약 열흘 정도 거슬러올라간 8월 28일 MTL 결승 박태민 vs 김성제 경기 입니다..)

총 16경기가 있었고, 전체 전적은 14 : 2 군요... 경기내용은 러커 조이기, 저글링 뮤탈, 온리 업글 뮤탈, 히드라 3cm 드랍, 후반 울링, 땡히드라, 초반 9드론 발업 저글링, 러커 드랍 등등..... 다양합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집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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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질럿의인
04/09/22 07:06
수정 아이콘
14 : 2 가 솔직히 조금 심하긴 하지만... 정상급 토스들이 줄줄이 지는 것이 불안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좀 더 두고보자' 입니다... 50전 이상의 전적이 쌓였을 때도 승률이 이렇다면 그 때가서 '밸런스' '패치'를 심~하게 토론해봐야죠..
태을천상원군
04/09/22 07:09
수정 아이콘
음.. 많이 지는구나 했었지만.. 이렇게 심할줄이야..
정말 놀랬습니다. 밸런스 논의가 있을만 하군요..
에휴.. 가을이 왔는데 왜이러나..
2연속 프VS프 결승이 꼭 꿈이엿던것 같군요..
어쨌든.. 프로토스 화이팅입니다.. --;;
Lenaparkzzang
04/09/22 07:18
수정 아이콘
레퀴엠. 머큐리. 비프로스트. 펠렌노르
이 네가지맵이 다 잡아먹고 있네요.
minyuhee
04/09/22 07:57
수정 아이콘
머큐리 할말 없습니다. 거의 저그 vs 프로토스에서의 섬맵 수준이지요. 이런 맵을 그대로 사용하는 온게임넷을 의심하고 싶어질 뿐.
가스만먹자_-ㅁ
04/09/22 09: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JR메모리정글버젼이 딱 저 스코어였나요 -_-;;
04/09/22 09:19
수정 아이콘
평범하게 흘러가면 저그가 이기는 분위기이니,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초반에 게이트를 하나 더 지어 압박을 하던지. 질럿과 기타 소수유닛 컨트롤에 이득을 많이 챙기던지..
그것도 아니면 상대방의 체제를 잘 확인해야 되지만.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위에 본문 보니, 저그 여러 방법으로 플토잡는군요... ( -_- ;; 미워랏 )
밸런스 패치니, 종족상성이니 그런거 말하기엔 이른때다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 어쩌겠습니까?
제 친구 저그가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테란... -_-;; 전 가볍게 이기고.
제가 이기기 어려운 저그... 친구의 테란으로 쉽게 잡더군요.(친구는 저그 중심의 테란유저)..
종족상성이라는거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프로토스로 플레이하면서
상대방에게 맞혀가는 플레이를 하다가.
가끔 공방가서 테란 고르고, 내가 게임을 주도할때는.. . 어찌나 기분이 상쾌하던지...
예 .. 하고싶은 말은, .... 저그 Sal Sal he jo yo . ... (겜 시작하면 항상 치는 말 ^ ^ )
청보랏빛 영혼
04/09/22 09:54
수정 아이콘
에고... 요즘 플토대 저그보면 심각하더라구요...
저그가 뮤탈 뽑을까 봐서 캐논 몇개 심어 놓고, '스타게이트' 올리면 히드라가 본진에 뚝 떨어지거나, 어택땅으로 앞마당 밀고 들어오고...
앞쪽으로 들어올까봐 캐논 잔뜩 깔아놓고 앞마당 가져가면 뮤탈떠서 본진 쓸리고...
커세어 뽑아도 스컬지에 당해, 아콘을 만들어도 뮤탈 쫙 펼쳐서 잡아먹어... 포톤캐논 박아놔도 요새 뮤탈들 무서워도 안하고...
진짜 암울하네요.
진정한 플토의 희망은 예전 임성춘 선수가 창시했던 앞마당 까지만 먹고, 꾹~~~~~ 죽어라고 참은 다음에 천지스톰과 함께 전진하는 한방러쉬 뿐이란 말인가요...(가뜩이나 소숙 종족인데... ㅜ.ㅜ)

플토 유저분들~ 얼른 모여서 종족의 사활을 걸고 회의라도 한번 하세요!
이대로 저그에게 무너질 순 없다구요!!!
CoNd.XellOs
04/09/22 10:3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유저로써 2승 14패라는 전적을 보니 안타깝군요. . .
프로토스 유저들이 좀 더 분발해서 저그전 해법을 찾아주셨으면 ^^
삼삼한Stay
04/09/22 11:26
수정 아이콘
로스트템플로 했다면 과연 지금 토스 저그 프로게이머분들이
어떤 성적을 낼런지요 적어도 6:4이상은 벌어지지 않을꺼라보는데..아쉬운..
KiN4ⓔda
04/09/22 11:35
수정 아이콘
레퀨 쓰래기통으로..
04/09/22 12:51
수정 아이콘
저들 맵을 보니 좀 특색있는게 앞마당 노가스 또는 투가스를 가져가기 힘들게 만든맵들 같네요 그냥 단순하게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올려야 할테크 건물만 가지고 계산한 가스량이 600입니다 그리고 저그가 플토를 상대로 올려야할 테크 건물가스량만 300이고요 뭐 필수적으로 해야할 업인 저글링 스피드업 친다고 해도 400이군요 그나마 여태까지 프로토스가 앞마당 가스없이 버틴 최고의 이유가 공발업 질럿으로 아칸과 같이 치고 나가기 였는데 그나마 그것도 방업 저글링에 럴커 세마리면 다 막아지고 나머지 뮤탈로 본진 깔짝대면 그나마 저글링에 센 아칸 한마리 내지 두마리 꼭 본진에 있어야 하죠 차라리 앞마당에 가스라도 있어야 후반을 도모하지 이건 첫타에 밀지 못하면 그냥 지지 치는 수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오히려 저그가 투가스 먹으면 무적이다하는데 사실 보니까 플토 상대로는 원가스 먹은 저그가 더 무섭습니다 플토가 투가스 먹기전에는요
lovebest
04/09/22 14:39
수정 아이콘
저 중 MBC game 맵에서 이뤄진 경기는 3경기, 결과는 2:1 Z 우세입니다.

온게임넷은 12:1이네요.

한 쪽은 프로게이머들에게 맵 테스트 수십 경기를 부탁하는데, 한 쪽은 맵 공모전에. 프리매치에. 이렇게 처리를 하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성의 차원의 문제죠.

실험적인 맵, 좋습니다. 근데 실험은 그냥 집에서 하고 경기장에선 정상적인 경기를 봤으면 합니다.
04/09/22 15:52
수정 아이콘
정리해서 보니 더 암울 하군요. 다음리그에서 풀토를 볼수나 있을지 걱정이군요.
흑태자
04/09/22 16:23
수정 아이콘
삼삼한Stay // 네오겜아이 상위권에 플토유저가 거의없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_-;; 강도경선수가 어런 말을 했다죠 예전에.
'로템에서 플토를 못 잡으면 프로게이머도 아니다'
04/09/22 16:27
수정 아이콘
정말 암울하네요. Protoss선수들이 경기나 하고 싶어지실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재미없을 리그도 걱정이네요.
흐음.. 한숨만 나옵니다.

이대로 스타리그 격의 A매치(?)에 저런 맵을 쓰게 두어도 될런지 정말 의문 & 걱정입니다.
[S&F]-Lions71
04/09/23 08:21
수정 아이콘
조금은 더 두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선수들이 맵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전적이 쌓인 후에도 계속 균형이 맞지 않으면
그때가서 논의해야 합니다.
이런 고심, 논의는 대회주최측에서도 많이 하고 있으니 일단은 맡겨야합니다.
대회에서 사용되던 맵을 당장 하차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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