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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7 08:54
저도 B형(부모님들이 모두 B형)인데 성격은 B형과 전혀 맞지 않아요. 혈액형으로 사람 성격 판단한다는 것은 모두 근거없는 얘기이니 그냥 재미로만 보시길...
04/10/07 10:12
B형 남자, A형 여자 ..딱 저와 우리 마누라군요..흐헤헤
바람끼 ㅡ.ㅡa...저도 바람끼는 다분하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니 바람끼는 없다고 보고..헤헤..그럭저럭 잘 삽니다.^^
04/10/07 10:33
자기과 자기 주변 몇몇 사람이 혈액형과 성격이 다르다며 둘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요? 혈액형과 성격에 관한 과학적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4/10/07 12:02
남자라면 99.9999999999%(어이 없는 한분이 있을지도 몰라서) 바람끼 있습니다. 없다면 그건 -다르지만 비슷한 의미에서의-최연성(제3의 종족)입니다.
없어 보이는건 단지, 인내하고 또 인내하기 때문이죠. 이유는 여러가지 지만, 그중에서 몇가지 안내하겠습니다. 1.뿌리 깊은 유교적 가치관으로 인한 양심적 가책, 사회적 비판이 두려워서... 2.돈이 없어서...(여자는 돈 덩어리...)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여자 사귀면 돈이 2배로 드는건 사실이죠. 제 친구 중에 한명이 여자친구에게...물었더랬습니다. 나는 쪽방에서 라면 하나도 웃을 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사랑 만들고 싶어 했더니...그 여친은 싫다해서 한동안 싸웠었죠. 3.당신을 이쁘고 아름답게 지켜주고 싶기 때문에... 결론은 그분에게 "희생"이란것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04/10/07 12:59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내용이네요. 욱하는 성질? 이런거 분명 있는것 같거든요. 저도 B형 남자입니다. 자신이 버럭 화를 내는 이유를 생각해보시구요. 상대방 입장에서 그것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보세요. 모르긴 몰라도 상당히 당황스러울겁니다. 지금 글에서 쓰신것처럼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고 숙이고 지는것도 중요합니다. 지금의 가치관만으로 평생을 살아가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스타를 생각해보세요. 최연성식 무한탱크는 멀티먹고 팩토리가 늘어난후 가능한것이지. 준비되지 않은 초반본진플레이부터 가능한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자신의 논리가 남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일단 설득하기 위한 준비를 하세요. 그럼 버럭 화를 내는 버릇은 상당히 개선이 될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바람끼는 말이죠. 글쎄요.. 저의 경우는 날 인정해주는 동반자를 찾습니다만, 끊임없이 비교와 기준을 생각하면 그 누구와도 오래 사귀지 못할겁니다. 사랑도 일과 같습니다. 시작은 마음과 다짐으로 하지만.. 유지는 힘겨운 노력과 인내와 이해로 이뤄지는것입니다. 본인이 선택한 사람이라면 다른가치와 비교하려고 들지 말고 그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십시오. 결혼전에 나타나는 바람끼도 어떤 시각에서 보면.. 결혼후의 불륜만큼이나 상대에게는 숨도 못쉴만큼의 힘겨움으로 다가올것 같군요. 얼마나 많은것을 가졌는지 몰라도 한번 스치듯 대하는 작은일들이 다른사람의 기준에선 엄청난 소중한 가치가 될수도 있습니다. 신중한 판단하세요.
04/10/07 13:31
저처럼 솔로로 지내세요
한개를 얻으면 한개는 잃는 법이죠 무엇이 더 필요한지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전 솔로를 택했습니다. 조만간 여자친구가 더 필요해질 날이 오겠죠.......
04/10/07 13:58
쟤보기에도 B형은 남녀불문하고 특이한 사람이 많아요..
창조적이고 기발한 면이 있어서 개그맨, 발명가 중에 B형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람끼가 많다고 오해되나부죠. 뭐. 윗분도 언급했지만 끼가 많은거랑 직접 실천에 옮기는 건 다릅니다. B형은 금방 티나는 성격이라 실천형은 아닌것 같고 AB형들이 바람피면 주도면밀하게 잘합니다. ㅡㅡ; 물론 혈액형이란건 믿거나 말거나죠.. 혈액형때문에 안맞아서 헤어졌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바보(죄송)같은 생각입니다.. 두분이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더 좋은 연인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맘이 편해질까요? 전 그렇던데..
04/10/07 14:33
성격은 유전인자와 환경에 의해 형성되고 변화됩니다.
ABO식 4가지 혈액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성격을 일반화한다는건 정말 코메디죠. 딴지일보에 혈액형에 의한 성격분류의 오류를 비판한 기사가 있습니다. http://www.ddanzi.com/ddanziilbo/79/79sc_5601.asp
04/10/07 15:41
어제가 여친 생일이었다니.. 오늘이라도 먼저 전화하시고 꽃이라도 사들고 만나세요. 좋아하시면 잘 돼야겠죠^0^
그나저나 7살 차이나 난다니, 도둑x (퍽~~)
04/10/07 15:43
저도 B형인데 최근에 B형에 관한 기사들이 유독 많이 나오더군요. 아예 'B형남자'란 노래제목까지 있던데.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04/10/07 15:58
타나토노트님/ 저도 요즘 조금 기분이 그렇네요..같은 B형남자로서요
-_-;; 특히 김현정씨 노래는 참..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저 B형남자에게 당한 여성분들에게 도움(?)받고 싶다라고 밖엔 안들립니다. 솔직히 너무했다는..
04/10/07 16:57
전 A형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B형 남자만 세번 만났지만 다 달랐고 그중 한명은 조금 바람끼가 있었지만 나머지 둘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가끔 혈액형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x형이라 어쩔수 없어" "어쩌겠니 x형의 특징인걸." 라는 분들이 계신데, 혈액형과 성격의 관련성이 제로라는 말은 못드리지만 잘못된 성격을 고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여자는 감동할 수 있습니다. 내가 x형이니까 내가 이런 행동하는건 이해해달라. 라는 식의 태도는... 글쎄요. KeepTheFaith 님도 최근 안타까운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드시는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혈액형이라는 틀 안에 자신의 성격을 가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점쟁이들이 그런 끼워맞추기 심리를 많이 이용하죠.
04/10/07 17:14
혈액형이 어느 정도는 맞는 다고 봅니다...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사회생활하면서 타고난 혈액형에 의한 성격은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자신이 바람끼가 있고 그게 안 좋다는걸 알았다면 서서히 고쳐나가면 되지 않을까요.....많은 여성분들이 B형 남자를 싫어하는데....제 이상형은 B형이라져....^^;;;....그런말이 있져 B형이 진정한 사랑에 빠지면 자신의 모든걸 바쳐 사랑하다고....제가 아는 몇명의 B형도 그렇기에 전 B형이 좋습니다
04/10/07 17:38
전 B형입니다만... 제발 저에게도 바람기좀 불어넣어줄 순 없나요?
지긋지긋한 솔로부대 말년병장에서 재대하고 시퍼효.. OTL
04/10/07 17:52
저도 B형이고 여자친구도 A형입니다.정말 욱하는 성질인 저와는 달리 A형인 여자친구는 소심하고 제가 하는 말은 다 무서워하고 그럽니다.ㅠ.ㅠ
나중에 생각해보면 참을껄 참을껄 하는데...쉽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나쁜점만 있는건 아녀요. B형 남자가 A형 여자를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싸울땐 확실하게 싸우시고 좋은 인연 맺어가세요.^^ 제 경험상으론 심하게 싸우다보면 미운정(?) 이라도 붙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참...그래도 B형 남자들이 겉으론 성질이 좀 더럽지만(?)... 속은 정말 따뜻한 것 같습니다.^^
04/10/07 17:57
저는 혈액형에 관한 건 제법 믿는데 다들 안그러신것 같네요.
전 인터넷같은 데서 본게 아니라, 주변사람들을 보고 자연스럽게 알 것 같더라구요. 주변에 B형 친구들은 딱 티가 나요. 좀 더럽고, 괴팍하고 욱하는 성질은 있으나 속은 착한...저희 아버지도 그렇거든요.^^:
04/10/07 19:05
제가 딴지일보기사를 소개했는데, 안 읽어 보시는것 같군요.
논리적으로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는 전부 구라다 라고 밝히고 있는데, 제가 댓글을 단 이후로도 계속 혈액형과 성격은 관련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한번 읽어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혈액형과 성격이 관련있는지에 대해 설명 좀 해주시길... 그냥 주변 사람들을 보니 그렇다라고 허무한 말씀들 하지 마시고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을 가지고, b형 남자들은 좀 이상해 라고 선입견을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글쓰신분이 이런 논쟁을 하시려고 글을 쓰신게 아니간건 알지만 낭설을 믿고 계신 분이 많은듯 해서 다시 한번 그 기사를 링크 합니다. http://www.ddanzi.com/ddanziilbo/79/79sc_5601.asp
04/10/07 19:15
개인적으로는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혀 믿지 않지만
최근들어 B형남자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더군요 여자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가 B형에 최씨에 장남이라나요... 3개에 다 해당되는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
04/10/07 21:56
저 남자고 b형에다가 최씨고 장남이기까지 하네요. 저도 혈액형에 관해 할 얘기 참 많죠.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저 역시 재미삼아 혈액형 관련 글을 읽었었고 맞구나..하며 공감도 했었고 나름대로 다른 b형도 잘 알아본다고 생각했는데 30을 넘긴 지금에 와서 보면 혈액형에 관한 글은 재미 이상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그간 살아오면서 만났던 수많은 b형들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들이 적잖았기에 신뢰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 몇년들어 부쩍 병적으로 심해진 사람들이 'b형은 어쩌구' 타령에 꽤나 불쾌했던 경험이 많았던 것도 또 한 이유가 되겠구요. 전에 다니던 회사에 여직원들이 많았었는데 점심 식사후에 옹기종기 모여 혈액형 얘기를 빈번하게 하더군요. 주로 결론 'b형남자는 괴팍하다. 싫다..' 로 맺어졌습니다. 웃긴건 같은 b형 여사원이 젤 목소리 높혀 남자 b형은 상종말아야할 사람으로 단언하더군요. 여자는 괜찮다면서. 그 이후로 혈액형얘기에 민감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b형 남자에 대한 말들이 많아진 요즘에 부쩍 더. 곧 영화도 만들어진다네요. 뭐 익숙한 문화긴 합니다. 개인 혹은 특정 그룹을 따로 떼어놓고 매도함으로써 자신은 안도하는 나쁜 습성들. 민감하다 하시는 분 있을 지 모르겠지만 신빙성 없는 것에 근거해 개인을 규정하는게 퍽 싫곤 해서 주절거렸습니다.
04/10/07 23:15
아..... 혈액형과 성격과의 관련성은 과학적, 의학적 입증에 의한 사실이라기 보단, 통계적으로 그럴 확률이 높다더라..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경우도 있고, 안그런 경우도 있는 건 당연하죠.
그렇긴 한데... 어느 정도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도 있긴 하던데요. 소심한..... a형.......ㅠ.ㅜ
04/10/08 02:08
저도 B형인데요 글쎄요...
혈액형에 따른 성격이 다 맞다고는 볼수업지만 맞는 부분도 상당수라고 생각해여.. 제 경우로 들면요 (B형이 가진 특징에 부합하는 부분) 우선 철이 없어여... B형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항상 소년같고 싶어지는 성격이 있습니다 둘째는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돌리고요 어떠한 문제에 있어서 99%가 진실일 경우 나머지 1%로쪽을 물고 늘어지고 싶습니다... 독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사람이 가장아픈 부분을 찔러서 대화자체를 종료 시키죠.. 하지만 불같이 화내다가도 돌아서면 금세 웃습니다.. 뒤끝은 절대로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람기 많다고 하시는대여 제가 보기에 바람기라는게.. 싫증 부분도 강하지만.. 그거보단 우유부단한 성격이 더 많이 자우하는거 같아여... B형은 사랑에 둩감합니다 사랑을 알기전 까지는요 하지만 사랑을 한번하게 돼어서 사랑을 느끼면 그담부턴 사랑없이는 살수 없는 존재죠... 예를 들어서 B형은 누구와 사귀는데 그사람이 싫어도 다른 누군가를 만들지 않고서는 이별을 말하지 안아여.... 공상이 많구요... 대신 집중한 일에는 미친듯이 몰두 합니다.... 여기까지가 B형과 저의 유사한 점이엇구요 글쎄여 저도 내후년에 결혼 하지만 A형 3살 연하와 사귀고 있는대여... 지적하면 고치려고 합니다... 대화할때 너무 설득하는 식으로 대화한다고요... B형 A형 최악이라던데 저흰 큰 문제는 업습니다... 아참 저만 있는건진 모르겟지만 정이 무척 많아여 ^^;;; 그리고 정말 궁금한데여... 그럼 사람을 만날때 혈액형 보고 만나나여...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남과 주먹질 해본적 업는데.... 혈액형보고 사람 판단하지 말자구여..
04/10/08 02:20
7살 차이 연하이신 것 같은데... 혈액형을 놓고 고민하시다니...
여유 있으시군요. 물불을 안가려도 될 나이차이 아닌가요? ^^ 약간은 뼈가 있는 농담입니다.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될때는 모든 것이 다 장점으로 보이지만 어느선이 지나고 나면 하나 둘 이성적이고 다분히 이기적으로 변하게 되더군요. 그 고민의 시기에 상대방에게 어떤 믿음과 신뢰를 주느냐가 두 사람 사이 관계의 발전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아껴주고 덮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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