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쓰는 뉴입니다.
  (너 아는 사람 없어! ..oTL)
  
   최근에 주욱 테란으로 플레이 하다가 어느날 제가 아는 테란고수분과 게임 할때가
있어서 잠시 토스로 돌아와서 플레이 하던 도중에..

  한게임,두게임 하고 담배한대 피면서 이야기 하던도중에 불연듯 생각난 것이..

  '어래.. 왜 갑자기 아비터가 이렇게 보고싶을까?'
  
   ... 였습니다. 저랑 비슷한 실력을 가진 그 분을 상대로 아비터라;
  아비터는 패스트로 뽑아도 왠지 '괜한 짓 하다 허무하게 진다' 혹은
  '달나라까지 논스톱 버스' 라는 평가를 받을거 같아서 왠지 안뽑게 되던 유닛인데요..

   갑자기 이.. 아비터가 무진장 보고싶은 겁니다; 이런 난감할때가..
  전 하고싶은건 죽어도 해야해서..-_-;

   기어코 담배한대 다필동안 꾸역꾸역 빌드오더의 흐름같은걸 대충 짜놓고
  게임을 했습니다.

  " huk? -_-;;;; "
  
   ...이겼습니다.
  
   아비터가 이렇게 좋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_-b

   이 좋은걸 왜 안쓰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좋더군요.
  이후 나모모에서 이 전략으로만 3연승을 하고나서 빌드자체도 괜찮다고 생각되더군요.

   물론 1회성이 강하고 게다가 파훼법이랄것도 없는것이 빠른 타이밍에 바로 조이거나
  사업골리앗만 다수 준비해도 아비터는 막아내긴 할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요즘테란들이 자주쓰는 ' 시끄럽고 다음 탱크 ' 를 못하게 한다는 점에선
  많이 쓸만합니다. 아무래도 골리앗에 가스 소모하게 될테고, 배슬도 뽑아야죠-_-;
   캐리어랑 다르게 아비터는 뽑아놓으면 가만히 세워만 둬도 쓸만하거니와
(캐리어는 인터셉터 값이 장난이 아니죠-_-;) 게다가 미네랄은 얼마 안들어가서

  질럿,드라군 뽑아재끼는데 별 무리가 없거든요. 실제로 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남아서
아주 난감했습니다-_-;


   아비터. 상당히 애용하기로 했습니다!

                                                       - My ALL..NightWind

  ps. 아, 리플레이 동봉합니다.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