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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31 23:34:54
Name legend
Subject 그 종족에게 강한 상대를 벤치마킹하라!
오늘은 2연참이군요.-_-;;
밑의 첫번째 글에 진을 다 빼서 간단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상대를 벤치마킹하라?약간 애매한 말인데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언제부터인지 3종족의 상성이란게 생겨났고 실제로도 맞는 말처럼 되어갔고 지금은
정설로 취급되는 말입니다.테란은 저그에게 강하고,저그는 프로토스에게 강하고,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강하다.그렇다면 일단 각 상성을 볼 때 자기 종족에게 약한 종족
은 그렇다치고 자신과 역상성의 종족과 싸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잘하면 된다?흠...곤란한 답이군요.전략,전술을 개발한다?그동안 수도 없이 만들
어진 전략,전술들은 과연 뭘까요...;;?
어차피 역상성의 종족에게 항상 강한 전략,전술이나 완성된 것은 없습니다.그렇다면
그 종족에게 어떻게든 강력하게 통할 수 있는것을 찾아야 하는데 이 답은 의외로 가까
운데 있습니다.역상성인 종족에게도 천적의 종족이 있지 않습니까?즉,역상성 종족에게
강한 종족의 전략과 전술을 자기 종족에게 벤치마킹한다면 강력한 전략,전술이 탄생할 수 있을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 번 해봤습니다.저의 종족은 프로토스입니다.그렇다면 역상성의 종족은?다들 아시다시피 저그입니다.저그의 역상성 종족은 테란입니다.테란이 저그에게 쓰는 전략이나 프로토스에게 쓰는 전략,전술은 무엇이 있을까요?바로 조이기(대플토)와 불꽃(대저그)를 예를 들 수 있겠군요.자,이것을 프로토스로 해볼까요?
먼저 조이기!조이기에서 필요한 것은 터렛과 시즈탱크,벌쳐,스파이더 마인입니다.하지만 프로토스는 당연히 이런 유닛이 없죠.즉 대체할 유닛을 찾아야 하죠.일단 터렛을 대신할 것으로 캐논이 있습니다.부가적으로 파일런도 추가되는군요;;.그리고 기본적인 몸빵과 저글링제거로 질럿(벌쳐)가 필요하며 뮤탈이 방어와 스플래쉬를 위해 아칸 또는 사이오닉 스톰의 하이템플러가 필요합니다(시즈탱크,마인).자 어떻습니까?테란의 조이기와는 틀리지만 프로토스만의 색다른 조이기가 탄생했습니다.불꽃테란 역시 불꽃프로토스로 바꿔서 대충 3게이트 공업 또는 발업,아니면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공발업 3게이트 질럿을 럴커가 나오기 전에 치는 방법을 하던지...(아직 연구를 좀 해봐야겠죠.)
어쨌든 모방은 가장 확실하게 완성도 있는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 벤치마킹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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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배운퀸
04/11/01 01:07
수정 아이콘
그런 전략이 성공하기 힘들어서
지금껏 상성상 불리했던게 아닐까요 ^^;
CoolLuck
04/11/01 01:09
수정 아이콘
이게 되면 벌써 옛날에 했죠…….
테란의 전략은 테란이니까 나오는겁니다.
토스에 적용하려면 죽도밥도 안 되죠.
ArcanumToss
04/11/01 02:0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닛의 가격 대비 효율성입니다.
만일 질럿이 체력과 쉴드 그리고 공격력 모두 지금 보다 모두 반씩 떨어지되 한 기당 가격이 50이고 인구수도 1 그리고 생산 시간도 지금의 반이라면 어떨까요?
저글링처럼 말이죠.
그리고 캐논 역시 가격이 75로 내리고 빌드 타임이 지금의 반이되 체력과 쉴드 그리고 공격력이 지금의 반이라면 또 어떨까요?
그러면 가격 대비 효율이 지금 보다는 훨씬 좋아질 겁니다.
효율이 떨어진다면 낮은 효율 대신 얻을 수 있는 테크 상의 이점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로보틱스냐 아둔이냐 스타게이트냐를 선택해야 하니... ㅠ.ㅠ
TheLordOfToss
04/11/01 02:2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조이기를 할땐 마린메딕탱크면 땡이지만 플토가 조이기를 하려면 질럿드라곤리버하이템플러(드라곤 대신 아콘도 가능) 모두 필요하죠. 이 가스 은행에서 대출되는 것도 아닌데... 어찌 -_-;;;
04/11/01 05:10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그렇게 되면 더 안좋을 것 같은데요???
테란 조이기는 절대 못풀 것입니다. (마인을 깔지 않아도 시즈에 녹을테니까요..)

포톤에 관한건..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만..
예를 들어.. 어제 경기를 봤을 때 레퀴엠에서 앞마당같은 곳은.. 오히려 안좋겠죠..
안그래도 좁은 곳에 많이 깔기도 힘들고.. 겹쳐지을 수도 없으니.. 미네랄쪽에 깔아놨던 포토는 금방 깨지겠죠..
게다가 입구쪽에 까는 포토 역시.. 훨씬 빠르게 제압당할 테구요.. (두줄로 깔면-_-;; 더 좋겠지만..)
그치만 본진 같은 경우엔 더 좋죠.. 분산시켜서 더 넓게 방어할 수 있으니까요..
ArcanumToss
04/11/01 20:58
수정 아이콘
Dizzy님 //
지금은 질럿이 시즈 포격 3방에 죽지만 제가 말한대로 하면 질럿 한기가 2방에 죽게 됩니다.
그러니 같은 가격에 질럿이 2기기 때문에 시즈 포격 4방에 죽게 되는 효과가 생기죠.
그리고 시즈 포격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더 많은 질럿이 탱크에 달라붙게 됩니다.
벌쳐가 지금은 질럿을 9방에 잡지만 질럿 한 기당 5번 공격을 받아야 잡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럿이 10번 공격을 받아야 잡히는 효과가 생기죠.
마인엔 한 방에 잡히지만 질럿 달리기로 더 많은 마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캐논은 덩치를 터렛 수준으로 줄여주면 되고 더 넓은 지역을 디텍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빌드 타임이 짧아 클로킹 유닛에 더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테란이 터렛을 여기 저기 지어서 결국 하나를 완성하면 다크템플러를 쫓아낼 수 있듯이 프로토스 역시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죠.
디텍팅이 중요할 때는 분산하고 집중된 방어나 공격이 중요할 때는 붙여 지으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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