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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9 13:22:47
Name iamdongsoo
Subject 정말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다단계 업체같습니다.
1. 과거 사건

96년도 경에 가장 친했던 친구가, 그리고 걔네 가족 전부가 다단계 업체에 빠져서 제가
심적으로 육적으로 정말 엄청난 고생을 했었습니다.  그 집에서 가장 어렸던 그 친구가
형, 형수, 아버지, 어머니,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이렇게 모두를 끌고 들어간 사건
이었죠.

주변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거의 두 달 동안 노력한 끝에 고작(?) 3-4천만 원 정도
날리는 선에서 그치고 친구와 그 식구 전부를 그 다단계의 수렁에서 빼냈죠.  하지만
정말 괴로운 것은, 그 가족의 정서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의 상처는
정말 쉽게 아물지 않더군요.  다른 것은 모두 과거완료이지만, 마음의 상처만은 지금
까지도 진행형입니다.

2. 현재, 미래 진행형 사건

어제 전화로 어머니한테서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저희
외삼촌이 작년까지 다니셨던 대기업에서 정년퇴직하고, 이번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바로 다단계업체인 것 같습니다.  96년도의 저
사건 때문에 어머니도 속된 말로 ‘학’을 떼셔서 다단계의 ‘다’자만 들으셔도 손사래를
치십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말릴 방법이 없냐고 고민하십니다.

외삼촌이 “제이유네트워크”(www.junetwork.net)라는 회사의 지점을 내신다고 하는데,
어머니는 그 회사 팸플릿 몇 장 넘겨보고는 눈치를 채셨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어제
듣고 저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역시나, 그 특유의 다단계업체 선전방식이 들어있더군요.  “사회환원”, “사회공헌”,
“국민경영”, “국민경제”, “고용창출” 등 온갖 듣기 좋은 말로 도배해놓고, 자기들은
“피해자 발생을 없게 하겠다고” 공언을 합니다.  그리고 다단계라는 말을 그럴듯하게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단어로 바꿔놓았더군요.  그러면서 마라톤선수 김완기 선수
등도 돕고, 각종 행사에 후원하면서 “전진대회”라는 자체 행사를 일년에 수차례 개최
하더군요.

삼촌이 저 다단계에 발을 들여놓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돈을 투자해서 직접 지점을
차리신다고 하니... 정말 충격입니다.  이번 달 안에 사무실 오픈이라고 하더군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규모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의정부, 천안 등 전국에
지점을 냈더군요.

신사동에 사옥이 있다는 “제이유네트워크”라는 저 회사에 대해서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미국에 있는 제가 한국까지 들어가서 저기에 가서 확인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구.  정말 난감 그 자체입니다.  부모님은 외삼촌 걱정에 요즘 밤
잠을 설치고 계신답니다.

이제 다단계는 한국에서 합법입니까?  어떻게 저런 허황된 기업이 이렇게까지 떳떳하게
설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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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9 13:28
수정 아이콘
네크워크 마케팅 업체입니다. 본인들은 다단계와 네트워크가 다르다하지만
제가 살면서 느껴본 결과는 비슷한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아는 사람들에게 심적압박을 주는 마케팅방식으로 경영을 한다는것이
문제라는 것을 왜 그렇게들 모르는지 안타깝습니다.
fastball
04/12/09 13:29
수정 아이콘
다단계...주위 사람을 끌어들일수 밖에 없게 만들죠..
한국사회가 정..가족을 중심으로 움직이기에...거절을 못하죠..
차라리 서양처럼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면..
다단계가 이처럼 문제가 되진않겠죠..
다단계나 무엇이든지 주위에서 말린다고 그만 두는게 아니거든요..
심히 걱정 되네요..
-rookie-
04/12/09 13:32
수정 아이콘
거기 위험하다고 들었는데요. 확실하진 않지만 무슨 거래 정지인가 한 것도 당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대학 교수들도 다단계에 빠져들면 나오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04/12/09 13:48
수정 아이콘
에혀.. 피라미드.. 다단계..
사회를 좀 먹는 암세포들이데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완전 박멸하지 못하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사실 네트워크마케팅이란것이 학문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마케팅기법입니다만
실제적으론 암적인 존재가 되었죠 부디 빨리 빠져 나오시길..
오동훈
04/12/09 13:48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 마케팅 외국에선 활발하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소논문 주제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 할정도로요;;;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왜 다단계로 전락해 여러사람 피멍들게 하는지 원-_-외삼촌께서 잘 운영하시길..
ArcanumToss
04/12/09 13:49
수정 아이콘
아... 거기요?
예전에 문제가 있었던 곳입니다.
주위에 하고 계시는 분도 있죠.
하지만 건전하진 않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시중에서 30~4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비데를 80만원 이상에 팔고 있는 것만 봐도 수익 구조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두배 이상 뻥튀기를 해서 나눠 먹는 식이죠.
웅진의 경우도 비데를 80~90에 팔지만 제가 두 곳의 물건 모두를 본 결과로는 제이유쪽 비데가 좋긴 하더군요.
물론 웅진의 경우도 욕을 먹는 부분이 비싸게 팔아서 나눠먹는 구조라는 것이죠.
하지만 웅진의 경우는 이미지가 좋고 제이유의 경우는 소위 말하는 다단계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구매 저항치가 높죠.
구매 저항치가 높다는 것은 팔기 힘들다는 말과 같고요.
하지만 팔 수 있는 것은 주변인을 공략하고 그만큼 투자를 하기 때문에 본전 생각에 손을 떼기 힘들다는 점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인들은 재미는 못보더군요.
손해는 좀 보고요. ^^
웅진 같은 곳도 자기가 구매를 해서 쌓아두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꼭 망합니다.
제가 또 얼핏 듣기로는 나눠먹기를 3단계까지 하는 것은 괜찮고 4단계까지 하면 법적으로 걸리는 것 같더군요.
웅진은 3단계던가????
그런데 어쨌든 요즘은 물건 팔아서 돈 번다는 발상 자체가 좋지 않은 시기입니다.
사업을 하시겠다고 나서는 분이라면 시장 상황도 알아야 하죠.
근데 시장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나서시는 것 같네요.
학원업, 서비스업까지 못살겠다고 아우성인 상황입니다.
하물며 제조업, 유통업이면 말 다 했죠.
내년엔 더 안좋을 겁니다.
제조업, 유통업이라면 내수가 아닌 수출에 중점을 두는 경우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든 다단계든 모두 내수에 그칩니다.
주변인 공략이니까요.
하지만 제이유를 하시면서 돈을 못버신다고는 장담 못합니다.
원래 네트웍이라는 판매 조직은 '마인드' 교육에 중점을 두는 성격이 강해서 소위 말하는 '정신 교육' 나쁘게 말하면 '사이비 종교'적인 정신 무장을 잘 시킬 경우 자신은 손해를 안보고 다른 분은 손해를 조금씩 보게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제이유의 경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예전에 한 번 조사 받고 나온 이후론 다시 문제가 터지진 않았습니다.
어쨌든 만일 하신다면 정신 무장을 잘 시키라고 하세요.
다만 자신은 이득을 봐도 하위 라인은 손해를 볼 건 거의 분명하다는 것도 알고 하시라고...
그리고 내수 위주의 제조업과 유통업은 물론이고 학원업, 서비스업까지 힘들다는 사실도 알고 하시라고요......
쏙11111
04/12/09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다단계를 짧게 나마 해보았고 주변에서도 몇몇분들은 계시는데 지금은 다 안하시고 계십니다..
다행히도 큰 피해보지 않았고 돈도 약간은 벌었죠...물론 그 기간동안 다른일을 했다면 더 큰돈을 벌었을껄..하는 후회도 하곤 합니다만..
그래도 더 나이먹고 더 크게 투자했다가 크게 실패하기전에 그만두어서 시간은 약간 아깝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ㅡㅡ

외삼촌께서 지점까지 차리신다고 하시면 그 만큼 생각을 하셨을테니 말리셔도 헛수고가 되실테니 우선은 지켜 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단계로 많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마감같은거에 쫒기다가 자기 돈으로 공구좌를 만들면서 피해가 커지더군요...
그것만은 반드시 막으셔야 합니다...ㅡㅡ;
물론 그 사업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신다면야 최고로 좋겠지만 다단계의 감언이설에 빠져 일확천금이 눈앞 보일텐데 쉽게 포기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러니까 우선은 최대한의 피해를 막으면서 옆에서 지켜보셔야 될 것 같네요...
꼭 좋게 해결되서 잘 해결되셨다는 글 쓰시길 바랍니다^^
[S&F]-Lions71
04/12/09 14:11
수정 아이콘
다단계 판매방식을 매출의 주요수단으로 삼는 회사는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다단계 판매방식은 악용될 경우가 있긴 하지만 불법은 아닙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다단계판매방식 중 한 종류이고
그밖에도 대리점독립채산제, 방문판매 등도 다단계판매방식입니다.

다단계 업체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퀄리티가 너무 낮거나 가격이 너무 높을 때에
판매원에게 할당된 몫을 처리하기 힘들고
따라서 자신이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제품의 질이 좋고 가격이 높지 않을 경우에는 건전한 업체가 됩니다.
식품, 생필품 등의 저가 소비재나 고가 고급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청호 나이스, 웅진 코에이 앨트웰 등이 대표적인 고가 다단계업체입니다.
유명 화장품 회사 중에도 방문판매로 인해 다단계업체로 분류되는 회사가 있습니다.
암웨이나 STC 같은 소비재 위주의 다단계 업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회사의 제품을 못믿을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다단계 판매를 하면 회사는 매출이 순식간에 신장이 되고 재고의 부담이 없으며
동시에 자금회수가 빠르기 때문에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욕심에 부풀어 팔리지도 않을 저질제품을 왕창왕창 구매하는 중간판매자는 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는 망해버린 숭민그룹처럼 초고가의 제품을 중간판매자에게 떠넘기는 악덕기업도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법률로서 판매방식에 따른 가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국직접판매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회사는 일단 불법으로 간주하면 됩니다.
너무 고가의 제품이거나 저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누차 설명하지만 하위단계로의 판매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팔리지 않을 상품을 하위단계에 떠넘기기위해 비도덕적인 상술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른바 사기입니다.
이 사기의 범인은 당연히 상위 판매자입니다. 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제품의 질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단계 판매에 대한 거부감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판매대리인(업체에서는 '사업자'라고 칭합니다.)의 과도한 욕심에 기인합니다.
사업자로 나선 이상 제품의 품질과 사업성, 매출규모 등을 잘 고려하여 구매에 나서야 하는데
판매시의 보상금에 눈이 어두워 사재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악덕 업체는 이 자질을 상관하지 않고 누구나 사업자로 받아들입니다.


너무 얘기가 길어지는데
JU 네트워크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입니다.
다단계업체는 일반적으로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명도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다단계 업체 간에서는 잘 알려진 회사인 듯 합니다.

다단계업체의 사업자에게 포기를 설득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막대한 이윤을 상위단계가 지속적으로 약속하기 때문에 사실상 포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큰 규모로 물품을 떠 안는 경우를 막기위해 적절한 조언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말로 포기시켜야 한다면 주위사람들이 모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자신의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그만두게 됩니다.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난폭토끼
04/12/09 16:06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 마켓팅은 '그 본위를 잃지 않는다면' 나쁜것이라고 까지 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운영의 한 예에 지나지 않죠.

그러나 귤이 정말 우리나라로만 건너오면 탱자가 되는건지...원.... 이해하기 힘든 세태입니다...
funnyfeeling
04/12/09 22:45
수정 아이콘
[S&F]-Lions71님//제이유 네트웨크..주코 유명한 회사죠.. 현제 매출이 2,3위 정돕니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는 방문판매 업체고요 암웨이나 STC가 소비재 위주의 업체라고 보기는 힘들죠..
처음에 쓰러저가는 백화점을 인수해서 주코마트란 걸 만든뒤.. 대게의 국내 다단계 업체가 그렇치만 처음엔 피해자가 굉장히 많았죠 그때문에 사장이 구속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망할줄 알았는데 살아나더군요 글구 이고비 넘기면 보통 급성장 하더군요 그러고 나선 선량한 기업인척 외국계 우량 다단계처럼 포장을 하죠(암웨이.) 다른 다단계가 납품받은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이라면 주코는 자기가 파는 물건에서 포인트를 만들어주는(이거역시 성공하긴 힘들지만) 역발상적인 마케팅으로 인기가 많쵸...
님.. 강도질을 하든 노가다를 하던 개인의 선택입니다. 비젼을 보았는데 주위의 만류로 맘이 돌아올까요? 서로 맘만 상할 뿐입니다. 지켜보시는 판단이 가장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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