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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6 17:11:51
Name Siestar
Subject 들어온 음악의 양에따라 장르취향이 변한다고?
                                                                       음악 장르 취향의 변화

  요새는 그다지 많이 들리는일은 아닙니다만 7~8년 전에만해도 음악감상에 왕도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는 3대 기타리스트 나 유명 기타리스트를 배출했던 멤버교체가 많았던 밴드의 교체 순서 그리고 심지어는 메탈의 하위 장르에 대한 암기 같은 것 을 음악이해의 척도 인양 과시하던 사람들이 있었죠. 개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음악감상의 짬밥이 쌓이면 장르 취향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지금도 종종 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펑크 -> 메탈 -> 하드록, 얼터너티브 -> 모던락 -> 컨트리,  재즈, 클래식 같은 식인데요. 요새처럼 하이브리드나 크로스오버가 아닌 음악을 찾기가 오히려 힘든 때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같이 음악을 들어온 친구들이나 그 외  지인들의 경우를 보아하면 전혀 의미 없는 허무맹랑한 허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장르취향의 변화에 공통분모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맞는 이야기라고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체감 시간속도의 변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상대속도는 변화한다고 말합니다. 26살때는 26km/h  48살때는 48km/h 이런식으로 정비례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만 뭐 그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분명히 나이들 먹어감에 따라 세월이 흐르는 것이 빨라짐을 느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스타를 하고 있을 때 와 대박경기를 보기전의 베스트게임무비 나 뮤 광고를 보는 시간의 속도가 (절대적)으로 같다는 사실이 오히려 믿기 힘들죠.
실제 연구 결과를 보여 드리면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는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각자 다른 상황을 주고 자신이 느낀 시간의 흐름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학생들은 영화를 볼 때, 시험 칠 때, 춤출 때, 컴퓨터게임 할 때, 운전할 때는 실제 걸린 시간보다 짧게 인지했고 재시험 볼 때, 일할 때, 줄 서서 기다릴 때는 실제시간보다 더 길게 느꼈다.
흡연자가 금연상태에 들어가면 비흡연자가 느끼는 시간보다 최대 50% 이상 시간을 길게 느낀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체감시간은 환경에 의해서도 달라지는데 빨간색에 둘러싸여 있으면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 초록색이나 파란색의 경우에는 짧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과학자들은 심리적인 시간의 흐름은 뇌의 뉴런 구조와 연결돼 있고 도파민 수치를 바꿈으로써 인위적으로 생체시간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게 됐다.
나이에 따라서도 시간의 속도는 달라진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1분을 헤아리게 하면 대개 아이들은 1분이 되기 전에 눈을 뜨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1분이 지난 뒤에 눈을 뜬다고 한다. 이처럼 심리적 시간은 호기심과 긴장감의욕집중력 등과 관련돼 있다. 두뇌활동 정도에 따라 시간의 길이를 다르게 느끼는 것이다.
- <한국 뇌 과학 연구소>에서 발췌
  뭐 요약하자면 긴장감, 의욕, 집중력, 나이 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 것 이네요. 이걸 뭉뚱그려서 생각 해 보자면 모르는 장소를 지도 나 약도 등 단편적 지식에 의존하여 찾아갈 때 는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다가도 돌아올때면 ‘응? 이렇게 가까운 거리였던가? 훨씬 멀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뇌까리던 기억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저의 경우엔 매번 그랬던 것 같네요.
이러한 실험결과를 예시 하지 않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하냐에 따라 느끼는 시간의 속도가 다르다는 것은 각자의 갖가지 경험을 통하여 익히 느끼고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적게 들어온 초보 리스너 들이 비교적 빠른 템포의 음악을 선호하는 것, 많은 음악을 들어왔던 고수 리스너 들이 대체로 느린 비트의 음악을 선호하는 것. 물론 이에는 많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겠으나 그 중에 체험 시간속도의 변화가 크게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다녀서 잘 아는 길을 처음 찾아가는 사람보다 짧다고 느끼는 것처럼 초보 리스너 에게는 몇 번 들어 본적없는 비트나 스케일이라도 고수 리스너 에게는 수만번씩 들어온 비트 이고 스케일 일수 있듯이 같은 곡을 듣더라도 익숙함의 정도의 차이에 따라 그 체감속도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죠.
  또한 대체로 나이가 많을수록 멀티 태스킹-_-;을 하는경우가 적다는 것 또한 이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할수 있겠는데요. 젊은 사람의 대다수가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혹은 무엇인가를 기다릴 때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른 일을 하면서 음악을 듣기 마련이죠. 마냥 앉아서 음악‘만’을 듣고 있기엔 눈이나 손이 쉬고 있는 것이 따분하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이는 음악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복합매체로서의 음악산업은 비중이 커지는 현상이며 음악에서의 뮤직 비디오의 비중이 날로 커져가는것과도 무관하지 않은데요.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썰을 풀어 보도록 하죠 -ᄆ-) 이에 반해 오래묵은 리스너 들은 대체로 음악하나 에 집중하여 감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또한 음악 감상시의 체감 시간 속도를 다르게 만드는 한 원인 인 것 같네요.
  지금껏 음악 감상자에 따라 달라지는 체감시간속도에 대하여 이야기 해왔는데요. 이래저래 짧지않게 늘어놓았습니다만 요컨대 음악감상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의 장르 취향의 변화가 대체적으로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것은 음악감상시의 시간의 체감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것은 음악감상자의 감상량과 감상에 대한 집중도의 차이로 인하여 야기된다. 라는 짧은 이야기가 되겠네요. ^^;; 몇가지 덧붙이자면 저 자신의 장르취향이 워낙에 잡식이고 음악의 장르나누기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섞어찌게 식의 음악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그 ‘장르’ 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만큼 지금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질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크로스오버라고 하여도 그 주축을 이루는 장르는 변함없이 존재하고 있으며 음악감상자의 감상량과 시간에 따른 장르취향의 변화 또한 어떤 공통분모가 아직은 보이고 있다는 생각에 이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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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04/12/16 17:42
수정 아이콘
^^ 글 잘 읽었습니다. 문단구분도 잘해주셔서 읽기 편했어요:)
저는 음악 취향 변화사가 저 위에 적어주신 예의 패턴와는 참으로 다른편이라..
저는 부모님의 강요로 클래식으로 시작-> 갑자기 메탈-> 프로그레시브-> 데스&블랙&하드록-> 펑크 and 재즈라는 참으로 난해한 역사를 갖고 있죠.. 주변에서 좋은 음반 추천해주는 것도 취향변화의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선배가 추천했던 드림씨어터 마키라이브 음반을 듣고나서 프로그레시브에 입문하게 됐거든요^^ 나중에 카피밴드까지 했을만큼 한동안 푹~ 빠져살았더랬습니다.
Play play...
04/12/16 17:58
수정 아이콘
중간에 순서 나열하기 전부분 볼 때 '참 저런애들 찌질했지.'...
순서 나열 보고 나서... '...... 나도 참 찌질했었지...'

먼가 콱 찔리는게 있군요... 헐헐;;; 저같이 허접 리스너들도 느낄만큼..
눈시울
04/12/16 18:34
수정 아이콘
약간 엇나가는 얘기지만, 방금 해보니까 1분 세는데 1분 25초 걸렸군요(시계는 없고, 맥박이나 심박은 당연히 재지 않은 상태에서-_-;;;;)
.... 확실히 어르신화 되어간다는ㅠ_ㅠ;;;;
deathknt
04/12/16 18:42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 대중가요
고등학교때 - 015B, 서태지, 클래식 장르, 야니
대학교때 - 넥스트, 블랙홀, 메탈리카, 메가데스
대학원때 - 멜로딕 스피드 메탈류
현재 - 멜로딕 스피드 메탈 + 블랙메탈(입문)

저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빠른것을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
sentimentalBLUE
04/12/16 20:10
수정 아이콘
단 2년 사이에 대중가요 -> 얼터너티브 -> 모던락 -> 프로그레시브.. 찍고 힙합.....
아직 어린데.. 멀티태스킹은 거의 안한다지요;
04/12/16 20:10
수정 아이콘
나이는 모르겠지만... 전 가리지 않아서 ㅡ,.ㅡ;
지금도 잡식이지요.. 멜로디만 풍부하다면 꽉찬 구성이라면 뭐든 좋습니다만..
아직 블랙 메탈쪽은 익숙하지가 않아서인지 ㅡ-ㅡ..;;

역시 멜스메(멜로딕 스피드 메탈 )가 최고죠. ^_^
랩소디를 가장 좋아합니다~ 에메랄드 스워드는 정말 강추에요!
04/12/17 03:12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모든 것이, 처음 접할때에는 부담감 덜하고 쉬운(?) 것부터 접하다가,
점점 그것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오리지널' 혹은 '원류'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와인의 경우가 그런데요, 처음에는 합성과 가미가 많이 된 달짝지근한것을 먹다가, 요즘에는 이거저거 안섞고 하나의 품종만으로 만든 무거운 느낌의 오리지널 와인을 먹게 됩니다.

음악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처음에는 일종의 '응용'인 OST, 이지리스닝 등을 듣다가, 가요,팝 듣고. 그 이후 메탈,하드록,모던락 듣다가 프로그레시브 빠지면서 클래식,재즈 등으로... 다시 말하자면, '좀더좀더 본질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을 듣다가도, 조금씩 바뀐다고 하지요.
처음에는 보통, 감성을 가장 많이 자극하는 '현악기' 부터 귀에 잘 들린다고 하네요. 첼로,바이올린 등등이요. 그 이후, 멜로디가 들리면서 관악기. 리듬을 익히면서 타악기, 건반악기. 최종테크(?)로 가면, 사람 목소리가 가장 원초적인 음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성악을 듣는다고 하더군요. 오페라 아리아 등등이죠.

무엇에 대해서 좀더좀더 알고 싶을때, 본질에 대해서 끊임없이 찾게 되는 것이 그런 '테크트리'를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반드시 고테크유닛만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듯이, 음악의 순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음악의 등급을 매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04/12/17 03:26
수정 아이콘
보통 음악 감상을 취미로 두게 되는 사람들에게 그 첫번째 음악은 대중가요가 될 소지가 다분히 높습니다. 위에 예로든 순서는 음악감상의 심도가 생기게 될 때 부터의 그것을 적었기 때문에 대중가요는 제외 했습니다.


Mimir님 // 쉬운것으로 흥미를 갖게 되고 원류를 찾아가는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 합니다. 제가 음악을 처음 들을떄도 우연찮게 크라잉넛의 라이브를 한번 접하고는 섹스피스톨즈로 단방에 -_-;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 악마의 취미를 갖게 되었거든요;;
음... 그리고 음악장르에 등급을 매기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생각은 굉장히 위험천만한 생각일뿐만 아니라 명백하게 '틀린' 사고 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시미군★
04/12/17 07:28
수정 아이콘
랩이나 R&B 같은 흑인음악은 어디 들어가야 되죠 -_-;;
04/12/17 13:14
수정 아이콘
시미군★님 // 힙합이나 R&B , soul 같은 흑인음악의 경우 비트는 다소 느린편에 속합니다. 조금 빠른 펑크나 메탈의 경우 랩을하기가 정말 힘든경우가 많구요 힙합이나 소울의 경우 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04/12/17 13:20
수정 아이콘
Siestar님//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마지막에 덧붙였던 말은 Siestar님께서 그런의도로 올리셨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가끔 제가 음악의 '단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어떤 친구들은 불같이 화를 내며
"모야? 그럼 내가 즐겨듣는 효리의 '10분'이 네가 듣는 그 괴상한 음악들보다 낮은 수준이라는거야?"
라고 하는 경우도 있길래... -_-;;;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자 노파심에 덧붙였었습니다.

크라잉넛의 라이브 좋아하셨다면, 좀 오래된 노래긴 한데 '메이데이'의 <뒤돌아보아도>를 추천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BGM으로 쓰여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
04/12/17 15:13
수정 아이콘
Mimir님// 장르간의 우열이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티스트, 곡, 앨범의 우열은 다소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팝,락 씬에서 거의 신에 가까울정도로 추앙받는 '비틀즈' 와 최근 한국 가요씬의 몇몇 가수들과의 차이 정도로 말이죠.

음악의 절대적인 평가는 있을수 없겠지만 상대적인 비교는 있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 입니다. 음반이나 곡의 완성도, 곡에 담긴 철학의 심도 라든지 말이죠.
Quartet_No.14
04/12/17 20:40
수정 아이콘
Mimir//님이.. 말씀 하신대로.. 음악을 그동안 들어온 예가 바로 저입니다.. 누군가 말햇죠.. 인간의 목소리가 가장아름다운 악기라구요... 최근 몇년간은... 바로크나.. 중세 성악곡들만 주로 듣고 잇습니다...
04/12/17 22:41
수정 아이콘
Siestar님// 백번 동의합니다. 고민과 정성이 담뿍~ 담긴 곡과, 프로그램 돌려서 뚝딱 만들어내는 곡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죠.

'비틀즈'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 것인데요,
얼마전 코엑스 갔더니, '비틀즈' 카피밴드인 '애플즈'가 공연을 한다고 하더군요. -O-

Quartet_No.14님// 전 중세성악곡은 많이 못들어봤고, 아리아까지 듣다가 요즘 다시 생뚱맞게도 멜로디메탈 듣고있어요 ;; (옹겜넷 때문입니다 -_-)
아이디부터가 상당히 음악과 관련이 깊어보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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