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토 입니다.(_ _)

개인적으로, 옷못사고 술 못먹어도 음반과 책은 사자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구할 수 있는 음반은 대체로 사서 ogg파일로 변환시켜 mp3플레이어에 넣고 다니곤 했죠.

그래도 구할 수 없는 파일은 지인들을 통해서나 외국에 있는 친구들을 통해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소리바다에서 유료로 mp3파일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새로 다운받아 설치를 했죠. 장나라씨의 '겨울일기' 가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구입할까 하는 맘이 있어서 들어가 봤드랩니다.

그런데 체제가 좀 이상하더군요. mp3플레이어로 옮길 수 도 없다는 얘기에 그냥 이것저것 구경만 했었습니다.

그러다,

그러다, 이상한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공유파일 목록을 클릭해보니 제 컴퓨터에서 사라졌던 파일들이 버젓히 자리잡고 있더군요.

일전에 바이러스인지 뭔지 이상한 파일을 클릭한 이후로 이상한 확장자명의 파일이되어 전부 삭제했던 파일들이죠.

제가 가진 mp3파일은 쉽게 구할 수 없거나 정규앨범에 없는 파일들이라(구할 수 있는건 대부분 사서 ogg로 만들어 놓았죠.) 아주 어렵게 지인들에게 다운받았던 것들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무척이나 안타까웠죠.

그런데 그 파일들이 공유파일 목록에 다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재생하기 버튼을 눌렀더니 재생역시 되더군요...(오옷...Warren G의 I want it all 'remix version' 이라니..ㅠ_ㅠ)

열심히 파일을 검색해 봤습니다.

안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숨겨진 파일및 시스템 파일까지 검색했지만, 안나오더군요.

네이x 지식x를 통해 열심히 검색을 해 폴더옵션등을 바꿔봤지만 허사...

정말 orz더군요...ㅠ_ㅠ

지금, 담배한대 피고와서 열 식히는 중입니다.

후우....

정말 어렵게 구한 음악파일들이 소리바다 공유파일 란엔 나타나고 제가 검색할땐 안나오니 미치겠더군요. 완전 그림의 떡같으니라고...-_-;;;;)

아주그냥 화딱지나 미치는 중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 있으신가요?


ps. 지금같이 p to p가 활성화된 현실에서, 문화 컨텐츠의 무단공유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뭐, 저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이고 대부분 사는쪽 이지만, 요즘에 와서는 그 행위가 잘못된 것이고, 최소한 여유가 되면 구입하겠다는 의사 정도만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원체 막을 방법이 없으니까요... 뭐, 아무리 여유가 되고 시간이 지나도 오로지 무료다운로드 만을 생각하는 분들은 OTL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