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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9 10:42:42
Name lennon
Subject 타방송사 라는 표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여야한다.
게임 방송사간의 '타방송사' 라는 호칭에 대해 심심치않게 글이 올라오는데 이것이 당연하다는 분들은 1. 공중파도 마찬가지다. 2. 경쟁사이니당연하다.
이 두가지의 논거로 들곤하다.

그렇다면 공중파에서 다른 언론매체를 지칭하지않는 것은 타당한 일일까.
문제는 전혀 그렇지않다는 것이다.

예전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 신문도 서로간에  경쟁사를 취대 대상으로 삼는것을 극도로 꺼려왔으며, 꼭 필요한 경우 A,B,C 혹은 D,J, 또다른 J,이런식으로 불러왔다.

이러한 태도는 언론매체 간의 암묵적인 카르텔이라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다시말하면 서로간에 비판도 하지않고, 언급도 하지않는 것이 서로 속편하다는 인식을 공유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독재정권이 사라지자, 방송에서 신문의 명칭을 거론하며  정식으로 언급, 비판하기에 이르렀고 이 영향으로 신문간에는 더이상 이니셜을 쓰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방송사간에는 이전의 행태가 남아있어 미디어 비평시간도 사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할뿐 타사의 프로그램에 대해선 침묵한다.

이런 구태는 시청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도한다.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연예 프로그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연말에 방송사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을 시상식을 거행하는데, 서로 다른 방송사에 겹치기 출연한 연기자를 서로 모셔 오려고 난리를치며, 석치않을 경우 불이익을 주고, 더 나아가 앞으로 캐스팅에 도움을 받고자 납득하기 어려운 시상을 하기도 한다.

시청자입장에서는 특정채널의 연기 대상이 아니라 모든 채널을 망라한 연기대상을 원하기마련이다.

이러한 방송사들의 행태는 많이비판을 받고있지만 아직 고쳐지지않고 있다.

게임방송의 경우 이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방송사들이 주도권을 잡고 리그를 성사시켜 공식 대회라는  방송사 주최대회밖에 없기 때문이다.

팬들의 '진정한 챔피언' 에 대한 열망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방송사의 주최가 아닌 통합리그, 공인리그 에대한 요구는 점점 높아 지고 있으나 숫가락 뺐기기를 원치않는 방송사들의 태도로 인하여 쉽지않은 형국이다.

특히 온게임넷의경우 어려운시기에 자신들이 만든 성과물을 내놓으려하지않을 것은 불을 본듯 뻔한 상황이다. 하지만 양방송사의 유불리를 팬들이 고려할 필요는 없다.

이런 속에서 '타방송사' 라는 호칭에 대한 비판, 혹은 경쟁 방송사에 대한 열린태도를
요구하는 팬들의 모습은 결국 통합공식리그에 대한 요구와 맥이 닿아 있는것이며,
방송국들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수 있다.

엠비씨게임이 순간적이나마 타방송사 호칭을을깬것도 팬들의 요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방송사에 소속된 사람이 아닌 스타크래프트팬이라면 , 타방송사라는 표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하등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데일리통신 류의 보도 프로그램이나, 베스트 게임 선정 및 방송 등에 모든스타크래프트 게임을 대상으로 할것 을 요구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리라.

많은 매체 비평단체들이 공중파 방송에 그러한 것을 요구하듯이 말이다.

PS. 초창기 게임중계가 어느정도 성공을 하고 나서 엄재경씨가 경향신문인가의 인터뷰도중  한말이 생각난다. "스타 방송은 내꺼라는 생각이듭니다." 이런말을   할수있을 만큼 그가 초창기에 공헌한 바는 크다.
얼마전 주훈감독이 "온게임넷은 스타리그가 자신들만이 만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온게임넷이  당시의 엄재경씨의 마인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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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cious
04/12/29 11:0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공중파TV는 아니지만 모 방송국(라디오)에 근무하는 사람 입장에서 한말씀 드립니다. 저희도 다른 방송사를 지칭할 때는 대부분 '타방송사' 또는 '모방송사' '모신문' 등으로 부릅니다. 다만 기사내용중에 그 언론사를 거론해야 할 만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방송사 이름을 밝힙니다. 방송사들이 경쟁관계에 있는 방송사를 '타방송사'로 지칭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선 다들 아시다시피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를 굳이 홍보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간접광고의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방송사는 광고로 먹고사는 기업입니다. 9시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어느 공장이나 기업관계자의 인터뷰를 내볼낼때도 해당기업명은 밝히지 않습니다. 그냥 '중소기업 대표 OOO' 정도의 자막으로 처리하죠. 만약 어느기업이라고 밝히면 간접광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방송사나 언론사가 특정 기업을 광고가 아닌 프로그램(기사) 등을 통해 노출시킨다면 그 방송국에 수천만원을 주고 광고를 하고 있는 기업들의 입장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론 레논님의 말씀처럼 화합차원에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상대 방송사를 부르는게 보기에 좋을지는 몰라도, 방송사 입장에서는 고려해야할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화합차원에서 상대방송사를 거명했다가 만약 비하하는 내용으로 비춰질 경우엔 오히려 싸움만 날 수도 있죠....

따라서 타방송사 호칭문제는 그만 거론했으면 합니다.
04/12/29 11:08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에서 김창선해설이 승자전 경기에서 엠비씨 팀리그라고 지칭하지 않았었나요?
아니면 그 반대였나-_-;; 우째 하루 지난 일인데 기억이 이렇게도 안나는지 T_T
04/12/29 11:08
수정 아이콘
어제 챌린지리그 안보셨나보군요. 승자조에서 김창선 해설위원이 분명히 박용욱선수가 엠겜리그에서 다크아콘 쓴 것을 언급했습니다. `엠비시게임 스타리그` 라구요
malicious
04/12/29 11:10
수정 아이콘
물론 특정기업이 주인공이어야 하는 기사에서는 어쩔수 없이 특정기업명을 거론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업이 기사의 핵심이 아니라 일반적인 경영과 관련된 기사를 쓸 때는 'IT업체'처럼 업종만 밝히는게 방송사의 원칙입니다. 이거 위반했다가는 징계당할 수도 있습니다.
빛의강림
04/12/29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공감 가지 않네요
최용훈
04/12/29 11:10
수정 아이콘
음.. 야구나 축구를 할때 심판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야구는 주심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 판정이 관대한 심판이 있고 엄격한 심판이 있고 그날의 경기가 달라집니다.

축구도 엄격한 주심이 있고 왠만한 건 봐주는 주심이 있습니다.

이럴 때 해설자나 선수들 팬들이 주심한테 뭐라고 욕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오늘의 주심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럴때 중요한 것은 양팀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어느팀에게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엄격하고 상대팀에게는 관대하다던가

같은 상황에서 한팀은 페널티킥 불어주고 상대팀은 그냥 넘어가면 문제이지만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엄격하냐 넘어가느냐는 주심 맘대로입니다.


방송사 호칭도 양 방송사 똑같이 타 방송사라고 하는건 뭐라고 할 일 아닙니다.

한쪽은 명칭 부르는데 한쪽은 타방송사라고 하면 문제이지만..

둘다 똑같이 저러는데 뭐 문제될게 있습니까?

'이런 속에서 '타방송사' 라는 호칭에 대한 비판, 혹은 경쟁 방송사에 대한 열린태도를
요구하는 팬들의 모습은 결국 통합공식리그에 대한 요구와 맥이 닿아 있는것이며,'

이부분은 과장입니다. 약간 오버입니다..

서로를 온게임넷 엠비씨 게임이라고 부르면 통합리그가 열린다고 정말로 생각하시는지요?

프리미어리그 같은게 아니라면 통합리그는 열릴 수가 없지요.. 한쪽이 경영난으로 다른 한쪽에 흡수 합병된다던가 하면 모를까...

그리고 저는 통합리그 바라지 않습니다..

얼마전 주훈감독이 "온게임넷은 스타리그가 자신들만이 만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고 언급한 바 있다

제 생각에는 스타리그는 온게임넷이 만든거 맞습니다... 사실이 그런데요 뭘..

물론 여러 게이머들의 노력 연습 팬들의 성원이 분명히 있고 한국의 게임상황이라는 특수성도 있지만.

투니버스 pd(이름까먹었음)분이 아니었다면 게임을 방송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기 어려웠을 껍니다..

엄재경 김도형해설 모두 이건 해설 제의 받았을 때 거품이다 황당했다. 몇달 안가서 끝날것이다라는 생각 모두 했다고 하던데요..

스타리그에 대한 온게임넷의 공헌도에 관한 논의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 이런 식으로 한국에 한시즌에 하나의 리그가 열려야 한다면.. 방송사는 단순히 중계를 하는 입장이라면

축구협회 야구협회처럼 프로게이머협회가 스폰서도 떼오고 경기할때 입장료 받고 방송국에 중계권료 받고 이래야 할 거 같은데..

불가능합니다..

방송국들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스타리그가 이만큼 온것이고..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맥핑키
04/12/29 11:11
수정 아이콘
두 가지의 논거를 예로 드셨는데 결정적인 것이 한 가지 빠졌네요.

해설자와 캐스터의 자유의지죠.
종합백과
04/12/29 11:11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 방송들이 특수한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가족과 같은 연대감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리그
이름을 언급하고, 오빠부대가 정립되기 전의 스타 방송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예전에는 워크래프트 방송처럼,
선수들이 관중석에 함께 앉아서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었었죠. ( 예전이라고 해봤자, 2년 전? )

커뮤니티 적인 관점이 강한 온라인 게임의 유저 분들께서는, 거리를 두려하는 듯한 '타방송사' 라는 맨트가 불편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규모가 커짐으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Milky_way[K]
04/12/29 11:12
수정 아이콘
전 타방송사라는 호칭에 대해 약간은 반대의 입장쪽으로 기운의견을 가
진 사람이지만..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것과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어 한마디 해봅니다...
언론쪽을 보더라도 시청자들이 통합된(모든 채널을 망라한으로 말씀하
신) 연기대상을 꼭 원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저 만해도 각 채널마다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고 그에 따른 연기자들
이 다르니 당연히 각 주체 방송사마다의 연기대상이 나오는것이 당연하
다고 생각하니까요..
만약 mbc에서 kbs의 드라마를 주연해서 한해동안 찬사를 받은 배우에게
연기대상을 준다는것은 참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그건 어느정도 게임방송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MBC게임에서는 어느정도 해설자분들이 온게임넷의 호칭을 자연스레
사용하고 있으며 그것이 팬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점점 MBC게임에 대한 팬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 온게임넷에 대한 지탄이
공론화 된다면 아마 그때는 양대 방송사가 더이상 타방송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겠죠..
듣기거북스런 타방송사라는 말은 저도 이젠 사라졌으면 합니다...
04/12/29 11:14
수정 아이콘
방송은 비지니스입니다.
시청자가 아무리 원한다고 할지라도 방송사 입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할 수는 없겠죠.
저는 글쓴 분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종합백과
04/12/29 11:17
수정 아이콘
워크 해설을 겸하고 계신 김창선 님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드린 것 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와 함께 조금더 과감히,
타방송사의 이름을 언급하고 계십니다만, 이를 오픈마인드로 본다면, 굳이 타방송사라는 호칭을 지키시는 엄재경님의
경우는 프로로서의 마인드가 훌륭하시다고 받아들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욕 안먹기 위해선, 타 방송사 이름 한번
불러주면 됩니다. 이는 엄재경 위원님의 주관이고, 방송의 관점에서 봤을때는 당연한 일입니다. 선수 출신 해설위원
분들께서 사고가 젊으신 것이시죠.
04/12/29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반대입니다.
04/12/29 11:18
수정 아이콘
1. 경쟁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데에는 '경쟁' 이라는 관계도 주된 원인이겠지만, 적어주신
표현대로 '속편하고자' 하는 것 역시 있습니다. 하지만 왜 속편하고자 할까요? 그것은 미디어 매체
의 파급력때문입니다. 아무리 공공연한 사실이라도 객관적으로 '사실' 로 인정받기 전까지 성급한
언급의 경우에는, 쉽사리 직접적인 이야기를 했다가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방송사들간에 지금, 그러한 일들이 있을 꺼라는 생각은 하지않지만, 그러한
정책을 취한다는 것은 그 앞을 보는 만약을 대비한게 아닐까요. 그러한 것을 단순히 '비판조차 없
는 속편하고자 함' 으로 몰아버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이러한 난점을 풀어주지 못한다면 마냥 언급하는게 도움되고 발전
되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엠비씨게임이 한순간 깬 정도는, 온게임넷 역시 했습니다. 다만 그 빈번정도가 다를 뿐, 온게임
넷 해설자/캐스터 분도 가끔 리그이름을 직접거명하시거나 방송사이름을 거명하셨던 경우가 있습니
다. 겨우 그 정도로 관례를 깰만한 일이었다고 하기는 미흡하지 않을까요?

3. 방송사간의 통합적인 시상식에 대한 이야기는 글쎄요. 공인된 협회(영화 협회, 드라마 협회등)가
주관하고 그것을 방송하는 형태가 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요. 시청자들이 요구를 하는 것
을 귀기울여 듣고 귀 담아 들어야 함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점 역시 우리 시
청자들도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그들의 하나의 수익형태가 전체적으로 통합
해서 했을 때 얻어지는 이득이 더 크지 않고서야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이건 비판을 받아도 무시하는 그런 늬앙스라고 보긴 좀 힘들지 않을까요.

4. 게임리그가 방송사가 주최가된건 선례상 기형적인 형태입니다만, 지금으로는 어찌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차차, 방송사는 중계의 일을 다하고 하나의 통합적인 형태로 (다른 스포츠 들 처럼) 나아
가야 하겠지만, 그 사이사이에 많은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이건 마냥 방송사들의 태도때문에
어쩔 수 없다- 라는 식으로 몰아붙일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태생자체가 그랬고, 지금의 리
그들 역시 그들이 아니었다면 존재하기 힘들었을 테니까요.

5. 엄재경씨가 그 때 한 이야기가 이런식으로도 해석이 되는 군요.
그말이 진정 '우리들만의 것이다, 내것이다' 이런의미인가요? 허허. 그만큼 애착이 간다는 늬앙스가
더 강했다고 보는데, 글쓰신 분은 아니신가 봅니다.

6. 이러한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논지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자신의 주장이 당연하다는 식의 논리전
개는 좀 삼가야 하지 않을까요. 글을 읽는 데 편하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물론 저만 그럴수도 있는
문제겠습니다만.

7. 전 방송사하고는 아무런 관계 없습니다- -
04/12/29 11:19
수정 아이콘
To: malicious 먼저 상세한 답글감사드립니다. 제의견을말씀드릴까합니다. 간접광고가 문제가된것이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엔 방송사스스로 수많은 간접광고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돈이 먼저니까요. 그러한 행태에 대해서 시청자단체들에서 문제제기를 하자 방송위원회에서 제재를 하게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더욱 PPL같은 현태로 더욱 교묘하게 간접광고를 하며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지요. 즉간접광고를 하지않는 이유는 하기싫어서가 아니라 하지못하게 하니까, 안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다른방송사를 호칭하는 것은 현 규정상 간접광고 위반행위에 해당하지않으니 논점을 잘못 잡으신것 같구요.
경쟁사를 홍보 해주는 것 당연히 기분나쁘겠죠. 조선일보에서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쓰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알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런 변화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호칭의 문제를제기한 것은 두방송사가화합해라는 것이 아니라 통합리그를 바라는 스타팬으로써 이를 회피하는 방송사들의 태도를 지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악플러X
04/12/29 11:25
수정 아이콘
=ㅈ= 별 문제 될거 없다고 봅니다 타 방송사라고 부르는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04/12/29 11:31
수정 아이콘
To 환타: 글잘읽었습니다. 요새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대해말씀드리겠습니다. 각 방송사별로 주최하던 음악대상도 통일된 형태로 협회기 주관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의 힘이약화되고 있기때문이지요.그리고 게임리그만하더라고 연말마다 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을 거행합니다. 그게 특별히 안될이유기 있을지잘 모르겠네요. 방송사들이 자기 밥그릇 놓지않기위해 흔히 말하는 비즈니스적 이유땜에 반대해서 안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게임상에서 통합리그가 안되는 것은 당연히 방송사의 반대 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이루어진것을 협회에 내주지않고 싶겠죠. 물론 그것도 비즈니스의이유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태도 땜에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팬이 과연 저 하나뿐일까요? 스타크래프판 한국시리즈, 그런것에 대한 열망은 저만 갖고있는 것일까요? 물론 당장은 어렵지만 팬들이 요구하지않으면 그시기는 점점 더 늦추어 질것 같네요.
RedStorm
04/12/29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아쉬운 측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문제될것은 없다고 보는데요
영혼의 귀천
04/12/29 11:43
수정 아이콘
음... 꺼리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문제 될게 없다고 보는 사람도 분명히 많을 겁니다. 의식조차 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죠.
따라서 글쓰신 분이 애초에 가정하고 계신 팬들의 열망이라는 것에는 변수가 많다고 봅니다.
04/12/29 11: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송사의 비즈니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께. 당연히 그들은 이익일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그와마찬가지로 그들의 이익추구로 인해 피해받는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비판할 권리를 가지는 겁니다. 그리고 방송사주관이아닌 통합리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은데요. 대기업들이 진출하는 현상황에서 그런 상황은 의외로 빨리 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단을가지고 있는 대기업에서 일년 예산을 지원하고 협회가 이를 주관하는형태, 그리고 그게 그리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구조속에서 방송국이 수익을 창출할수있는 구조(스폰비의일부지불등)가 만들어진다면 아주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단 방송국의 입장에선 손해이고, 온게임넷의 힘이 아직 막강하니까 힘든것뿐이죠.
고뇌하는 리버
04/12/29 11:53
수정 아이콘
저는 타방송사 혹은 타 대회라는 말이 좀 거슬리긴 합니다만 그것에 대해 굳이 문제 삼을 것 있나, 니 편한대로 해라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궁금한 게 있습니다.
피망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라고 했을 때 과연 온게임넷이 그냥 그 방송을 중계한 곳이 온게임넷이다 라는 소극적인 의미인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스타리그 라는 의미가 맞다고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그냥 타 방송사의 문제가 아니라 그 대회의 공식 명칭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SBS가 새로운 스타리그를 기획해서 SBS 스타리그 라는 걸 진행하면서 엠겜과 온겜에게 방송권을 준다면 SBS도 방송사니까 모방송사 스타리그라고 할건가요? 이건 말이 안되는 거죠.
'응창기배 세계바둑대회' 처럼 '피망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도 그 대회의 공식 명칭인 만큼 정확히 불러야 올바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METALLICA
04/12/29 12:02
수정 아이콘
반대할거까진 없구...정확하게 불러주는게 이해하기는 쉽더군요.
Bright Size Life
04/12/29 12:12
수정 아이콘
이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저는 의식도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논쟁이 오가는 걸 본 이후에 실감했네요...;;
04/12/29 12:17
수정 아이콘
방송사가 이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합니다.
팬들이 요구하는 것도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팬들이 어떠한 피해를 받은건가요? 피해라고 보기는 많이 오버라고 봅니다만, 단지 더 편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발언들아닌가요? 한쪽입장에만 기울여서 정책을 짤수는 없습니다. 팬들도 그러한 이익구조를 무시하는 만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질꺼란 생각 역시 무시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너무 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다 보니, 발언권은 강해지는데 자신들의 발언권이 절대적이다- 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글쓰신 분을 지칭함이 아닙니다)

방송사의 밥그릇을 뺏어가면서 까지 하려고 하면 그들이 하겠습니까?
서로 어느정도 절충보완하는 안을 찾아내야 하는게 아닐까요?

팬들도 그렇고, 방송사도 그렇고 너무 자신들 주장만 합니다.
좀 더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으면 합니다.(비단, 방송사-시청자들만의 문제가 아니지만요)

PS 통합리그가 안되는건, 방송사 때문이라는건 글쎄요. 방송사때문이라기 보단 그렇게 출발했던 시작환경에 있다고 보이는데요. 이제까지 방송사가 하는 걸 즐기다가, 당장 그들보고 내놓으라 할 순 없는 문제 아닐까요. 반대해서 제대로 가야하는게 잘못됐다- 이런식의 늬앙스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은 스폰서 중심으로 가야하겠지만, 구조상의 결함이 있는 만큼 보조가 맞춰진 다음에야 가능해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4/12/29 12:19
수정 아이콘
다른것은 다빼놓고 남들 하나까 그렇게 한다는 생각은 좀 어떻게해줬으면 합니다 .. 막말로 남들 죽으면 따라 죽을겁니까 ..

가게에 있다보면 .. 답답한 일 중 하나가 .. 어떤 책을 찾을때 그내용보다는 남들이 많이 본다니까 보는사람들

너무너무 많습니다 .. 정작 재미와는 다르게요.. 요즘갑자기 이야기 되고있는 신암행어사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이놈이 일본에서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지더군요 ..이게 재미도 나름데로 있고 케릭디자인이 한국적인것을

현대풍마추어 맛깔스럽게 잘만들어서 보기좋습니다 .. 몇몇분들에게 권해도 보았지만 반응이 그리 좋은것은

아니었지만 요즘은 정말 보지 않고 찾습니다 .. 혹시 라스트환타지라는 이야기를 아시는지.. 옥스타칼리스의아이들 이라는 이야기는..

..
왜우리들 대부분이 남들 하면 따라 하는습관이몸에 배어버린듯이 있는지 .. 이것은 멀게는 우리 아픈 역사들과도

가깝게는 우리 학교에 집에 엄마가 문제겠지만 .알게된다면 스스로라도 나를 찾았으면 합니다 .. 이런게 큰형태로 나오니까

당연히 ..혹은 돈이 .. 비지니스니까 .. 월드컵광고효과가 얼마인것 과 같이 엠게임쪽 좋은감정의 광고효과

글쎄요 부분적인 것일지모르지만 작지만은 않습니다 .. 온게임넷 너무 딱딱해요..

아~ 이런 잔소리쟁이 잔소리 또길었네요 .;;;; 머 젊은 사람들의 땀의 상징 스타크레프트라는 장에 .. 한국만의 상징이 합쳐져서

세계적인 한국이 보일것도 같아서 .. 이곳에서만은 주도적인 입장을 스스로가 취해야 할것이라고 .. 이런 그만 ..잔소리 ...

빠이팅~!! 입니다 암튼~~
지나가던
04/12/29 12:27
수정 아이콘
호칭에 대해서 크게 상관은 없다만, 타방송사라는 호칭은 시청자 입장에서 불편한 느낌입니다. 왜 굳이 그런 딱딱한 호칭을 쓰는지... 타 방송사의 리그가 하나둘 있는것이 아니라서, 모모 방송사의 무슨 리그 이렇게 말해주면 더 떠올리기도 쉽고 좋은 것 같은데...
malicious
04/12/29 12:32
수정 아이콘
TO : lennon 저도 레논님의 친절하고 진지한 반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먼저 간접광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레논님이 지적하셨듯이 요즘엔 간접광고에 대한 심의가 엄격히 적용되다보니 방송국(또는 프로덕션)들도 PPL이란 기법을 통해 간접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PPL은 협찬 형태로 광고료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예전의 간접광고(PD 개인이 착복하는 경우도 있겠죠)와는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PPL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상품노출은 심의대상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알 듯 모를 듯 지나가야하는데, 자꾸 그 PPL 제품을 강조하면 심의에 걸립니다.
자, 여기까지는 간접광고에 대한 부분입니다. 문제는 지적하신것처럼 타 방송사를 호칭하는게 간접광고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물론 타방송사 지칭 자체가 간접광고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너그럽게 타 방송사의 이름을 불러줘도 큰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한 방송사가 경쟁관계에 있는 방송사명을 지속적으로 밝힌다면 이는 결과적으로 타방송사를 홍보해주는 셈이 됩니다. 방송사는 특정 기업을 홍보해주는 대가(광고료나 협찬 등)로 먹고사는 기업인데,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것도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을 홍보해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하나의 지적은 알권리인 것 같네요. 물론 일부 독자들은 예컨대 조선일보가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고 밝혀야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알권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요? 그 기사의 내용이 중요한거지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는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것 자체가 중요할 때는 ‘한겨레신문’이라고 밝히는게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알리지 않아도 되며, 이것이 알권리를 침해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논리의 비약일 수 있지만, 범죄사건의 경우 아주 특수한 경우(용의자가 유명인이어서 범죄행위 자체보다는 용의자가 기사의 핵심이 될 경우)가 아니라면 범인(정확히 표현하자면 용의자)의 신원은 물론 그 용의자가 누구인지 유추해낼 수 있는 정보들은 밝히지 않는게 원칙입니다. 프라이버시 보호도 언론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네요.. 통합리그... 이건 위에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프로야구나 농구 등은 협회에서 스폰서를 구하고 방송국에 중계권을 팔아 리그를 엽니다. 그리고 방송국은 돈(중계료)를 내고 방송을 중계하면서 광고로 수입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게임리그는 협회가 직접 나서서 리그를 기획하고 스폰서를 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은 역량이 부족해서겠죠. 또 방송사가 중계료를 지불하고도 광고수입료만으로 수익을 낼 정도로 스타리그가 성숙되지 않은 것도 이유일겁니다. 아직까지는 광고료보다는 스폰서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협회가 통합리그를 주최해서 스폰서를 가져간다면 방송국입장에서는 수입이 줄어들게 뻔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방송사가 직접 주최하는 리그외에는 별 방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합리그보다는 방송사별로 리그를 주최하는게 현실적으로나 팬들을 위해 더 좋다고 봅니다. 다양한 경기방식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예컨대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 엠겜의 팀리그 방식, 또는 마이너리그 진행방식이나 챌린지/듀얼처럼 말이죠...
적 울린 네마리
04/12/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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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방송사 라는 표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여야한다."
과연 계속적으로 제기해야할 정도의 가치가 있나요?
04/12/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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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방송사에 관한 호칭은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거슬리게 들릴 수도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게 들릴 수도 있는 지극히 "개인적 선호"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이익추구로 인해 피해를 본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어떤 피해인지 잘 이해가 가지않네요.

그리고 통합리그의 진정한 챔피언을 보고싶은 것, 그리고 베스트게임 선정이나 데일리게임통신에 타 프로그램도 넣어야 당연하다면 그 논거가 있어야 될텐데, 그냥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니..-_-;;
왜 타방송사란 표현이 이익추구로인한 피해이며,
왜 타방송사란 표현이 없어지는것이 결국 그것이 통합리그로 가는 팬들이 소망이 되는 것인지,
왜 방송프로그램에 다른 게임방송장면을 넣어야하는지
그 "왜"에 대한 논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그맨
04/12/29 12:58
수정 아이콘
앞으로, 대중문화로의 발전을 원하고 팬들이 계속 늘어나는 E스포츠라면은 명칭을 불러줘야 하는것도 맞기는 한것같은데요...
스타를 처음보는 사람이, ITV만 보고 에이~ 별거네 하거나, 온게임넷만 있는줄 알고 MBC게임만 있는줄 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E스포츠의 발전에 약간의 차질은 있을거라고 봅니다.
머리좋은드라
04/12/29 13:00
수정 아이콘
도대체 ' 타방송사'라는 표현이 누구에게 심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나요?
도무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주장이 더 억지로 들리네요.
행운장이
04/12/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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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문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형식은 최근 있었던 토론 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토론 같군요 ^^;;
04/12/29 13:11
수정 아이콘
저그맨// 그러니까 itv보는 사람은 itv에서 온게임과 mbc게임을 말안해서 타방송은 모를꺼다 라고 하시는데 과연 예를 들어 itv방송이 온겜과 엠겜이라 지칭안해서 스타크래프트발전에 차질이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방송사가 타방송사를 말하지않아 e스포츠가 발전안한다는 건 지나친 억측이라고 생각합니다.-_-;;
그리고 타방송사 호칭에 관한 문제가 단순히 그것이라면 한가지 예를 들어보죠.
한국 국가대표 축구경기는 국대발전을 위해 SBS에서 방송을 해도 엠비씨와 KBS만 보는 사람들은 모를 수 있으니 MBC나 KBS에서 광고해야한다 와 비슷하겠네요.-_-;;
테란유저
04/12/29 13:31
수정 아이콘
타방송사라는 호칭이 잘못된거였나요???
전 여태 TV를 보면서 다른 방송사를 타 방송사라고 하는거
별로 나빠보이지 않았는데
그건 방송사의 입장에 따라 다르겠죠.
MTV하고 KMTV인가가 생겼을때 서로 엄청난 마찰이 있었다고 하죠.
가수모시기등 엄청난 경쟁으로 상대방 방송에 출연하지 말라는 제약까지 붙여가며 하지만 지금은 경쟁이 아닌 서로 돕는 사이가 됐지만 MTV랑 KMTV처음정도의 사이가 되지만 않는다면 무슨 제약이 붙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태 온게임이랑 MBC게임의 사이를 봤을때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인것도 있겠지만 김철민캐스터가 쓰러졌을때 전용준캐스터가 결승전에서인가 힘내라는 형식의 말도 한적있죠.
전 서로 죽고 싸울정도만 아니라면 타방송라든지 이런 표현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게임하고 MBC게임하고는 스타방영시간이 같을때도 있기때문에 수입에 문제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타방송라는 단어는 사용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앨빈 템플러
04/12/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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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_-;
Ace of Base
04/12/29 13:46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요구하는건 달콤한 이상이죠 -_-

어제 김창선님께서 엠비시를 언급한건..

요즘들어 하도 타방송사에 대한 논란이 많다보니..
김창선해설위원분께서 여론의 반응을 직감하고
자연스레 나온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엠비시게임을 언급한거 같네요.

전 그냥 타방송사해도 상관없습니다.
알권리요? 요즘 온겜에서 타방송사하면 엠겜이고 엠겜에서 타방송사하면
온겜이고 그리고 게임방송 자주보시고 경기결과 자주보시는분들은
웬만해선 다알죠 -.-.....~ 굳이 다른 방송까지 꺼내며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흐어ㅠoㅠ
04/12/29 13:47
수정 아이콘
재경님이 이것에 대해 따로 글을 쓰신적이 있죠..

온겜넷 윗쪽사람들이 타방송사 이름 거론하는것을 꺼린다고..
그리고 온겜넷에서 엠겜을 언급하는거와
엠겜에서 온겜넷을 언급하는것은 이익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는거라고..
이건 재경님 본인 의견이기도 하니까..
아뭏든..
그래서 재경님 또한 엠겜을 말하는것은 자제하는 편이라고 하셧고..
도형님이나 창선님 또는 동수님은 엠겜을 말하긴 하지만
윗쪽에선 달갑지 않게 여기는것같다라고 했습니다.

암튼, 같은 직업에 종사한다고
뭐든 오픈마인드로 해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같고,
팬으로써 우리가 강요해야 할 영역도 아닌것 같습니다.
어쨋든 윗분 말씀처럼 이윤추구가 방송사에 목적이랄수 있으니
그에 대해 시청자 입장에서
단지 듣기 거북하다는 이유로 어찌어찌하라 이럴순 없겟죠.
그게 불편하면 안보면 그만이니까요.
帝釋天
04/12/29 13:48
수정 아이콘
타방송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타방송사"라고 규정지어 말하니 기업적이고 절제된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미지군요. 그렇게 통틀어 부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다른 방송이나 다른 대회"정도만 해도 말이 부드러워 지는데요. 어차피 중계진에서도 게임을 게임이라고 하듯 타방송사는 단어가 정립된 상황이 아니라 정신없이 중계를 하다보면 그때 그때 말이 다르기에 "타방송사"라는 멘트만을 가지고 집착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 사망
04/12/29 13:52
수정 아이콘
경기를 더 집중해서 보세요...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대체 왜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방송사 입장에서, 그리고 해설자 입장에서 자유 의지는 무시된채,

오직 시청자의 생각만을 강요해야하는 건가요?

해설자들이나 캐스터들 마음입니다. 어제 챌린지 리그에서는 김창선씨가

분명 엠비씨 게임 스타리그라고 말했는데, 그건 칭찬받을 일입니까?

아니죠...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해도 마찬가지구요.

혹시 김창선 해설이 이곳에 들어왔다가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해봐야 칭찬은 커녕 본전치기라고밖에 느껴지는 일을 굳이 하고 싶을까요?

게임을 즐겨기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그런거 하나하나 검열하고 있어야 하나요?
개그생활
04/12/29 14:24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도 e-sports종목중 하나 이기때문에 그것을 중계하는 입장에서 서로 이익을 취하려는것은 그렇게 의미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방송사도 거의 두개로 압축된 이시점에 타방송사라고 칭해봐야 뻔할것을..
04/12/29 15:00
수정 아이콘
음.. 제 소견을 밝히자면 그냥 ~~배 리그(에버배, 센게임배 등등)에서 모 선수가 뭐 했죠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해결되는 거 아닐까요? 방송사언급도 필요없고 ^_^;
04/12/29 15:46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김창선해설위원이 박용욱 선수의 엠비씨게임리그에서의 다크아콘 사용을 언급한것은 프로리그에서 박용욱 선수가 그랬던것과 겹치기 때문에 구분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x3님 ~~배는 더 심한 간접광고가 되지 않을까요? ~~배를 언급한다면 리그 홍보를 하는 스폰서쉽이 해주지 않을것입니다. 에버배에서 스카이배를 언급하면 기업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04/12/29 16:1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워3리그의 경우에 MBC게임이라고 서슴없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얼마전 김도형 해설도 한두번 MBC게임을 직접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요즘엔 '타 방송사' 라는 것 자체가 잘 언급이 안되더군요.
마리아
04/12/29 16:42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사망한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타방송 사라고 말하는 것은 해설자와 캐스터분들의 자유이고
그런 것이 스타리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타방송 사라고 해도 대부분 어디인지 알것이고 이것저것 꼬투리잡으면 한도 끝도 없죠;;
Full Ahead~!
04/12/29 17:01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리그는 대회가 있고 방송사가 있는 구조가 아니고 방송사가 존
재함으로 스타리그가 존재한다고 보는것이 합당할것 같네요,, 과거의 인
터넷이나 소규모 대회와 지금의 방송리그는 다른것이라고 보는것이 맞
을 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현재 각 게임 방송사들의 태도와 여타
다른 신문사나 방송사와 비교하는것은 무리 아닐까요?
저녁하늘의종
04/12/29 17:29
수정 아이콘
에-_-; 저는 직접 이름을 거론하는게 좋습니다만,
방송사의 이익을 따진다면 시청자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편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E-sports가 이렇게 맘놓고 경쟁할정도로 발전된것인가에는 약간의 의문점이 생기네요;
뭐. 온게임넷이 맨먼저 스타리그를 만들었으니 그정도는 당연하다는 의견에는 할말이 없구요;
(전 개인적으로 주훈감독님말씀이 참 와닿는데 말이죠;ㅁ;
04/12/29 18:01
수정 아이콘
흠.. 여기 계신 분들은 아마도 반 이상은 스타리그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주욱 봐오신 분들일겁니다. 그래서 온겜,엠겜은 우리집 안방같고 선수들은 아들 딸같고 해설자,캐스터분들은 삼촌같고 모두 가족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화목하고 같이 발전하길 바라지 서로 경쟁하고 견제하는 모습은 왠지 보기가 불편할 겁니다.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방송사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현실적인 부분에 어느정도 타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lennon님께서 PPL이 시청자를 우롱한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쪽지로 답을 좀 주셨으면 합니다.
닥치고어택땅
04/12/29 18:16
수정 아이콘
정말 어이없다는.. -_ㅡ;; 당연히 타 방송사라고 하는게 맞죠.. 이유는 위에분들이 많이 적어서 다시 적기 귀찮다는.,.
.........
04/12/29 18:28
수정 아이콘
타방송사 라고 하는게 당연합겁니다.
예를들어 엄위원이 "어제 임비씨 게임 무슨무슨 맵에서 벌어진 그선수의 경기 가..." 라고 했을때 온겜만 봤던 사람은 엠겜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겠죠..이건 필연적인 간접 광고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눈의꽃
04/12/29 18:49
수정 아이콘
이 일이 논쟁거리가 된다는것 자체가 이해안되네요.
아니 어느 기업이 다른 경쟁사를 간접광고해줍니까.-_-
임성춘향
04/12/29 21:35
수정 아이콘
KMTV와 M.NET 처럼 싸우다가도 언젠간 합쳐질거 같은 생각은 저만드는건가요???
발하라
04/12/29 22:04
수정 아이콘
다른방송사 명칭 불러주는게 그렇게 중요하고 대단한 일인가요..전 지금까지 타방송사나 정확히 대회명칭불러주는거랑 별 상관없이 잘 봤는데요..
이별없는사랑
04/12/29 23:58
수정 아이콘
다른 방송사라는 호칭이 문제가 되나요. 만약 pgr에서 타사이트..라고 다른 사이트를 칭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까요? 그걸 왜 문제삼는지가 이상하네요. 그냥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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