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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7 21:15
임요환 선수 오늘 경기 맘에 들었습니다... 우선 1승 축하드리고, 예전 한빛소프트 배나 코카콜라 배 때 보여준 플레이 만큼의 화려함까지는 없었지만 스타일이 많이 과거로 회귀했다고 보여집니다. 맘에드네요 ^-^ 요즘물량파 테란 선수들이 많아서 임요환 선수도 어느 쪽을 택할지 꽤나 고민하셨던 모양인데 오늘 경기를 보니 이제 마음을 잡으셨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꼭 하고 싶은 말: 오늘 스커지에 잡히기는 커녕 오히려 스커지를 대량으로 몰살시켰던 -_- 사이언스 베슬 원츄...>ㅅ<)b 프로리그 김동수 해설 위원이 있었다면: 베슬이 왜 안 죽을까요...? (KTF EVER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KTF VS 동양 제 1경기 임요환 대 홍진호에서 발췌 -_-)
04/04/27 21:17
김민구 선수도 아쉬운 점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차재욱 선수와의 MBC게임에서의 일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말 강력한 신예 선수라고 생각이 되네요. KTF처럼 좋은 팀에 있으면서 꾸준히 연습만 해나간다면 정말 저그 유저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도록 만드실 날이 언젠가 올꺼라고 장담합니다 ^^
04/04/27 21:19
FlyHigh~!!! 님 // 저도 왜 김민구 선수가 저글링을 쓰지 않을까 상당히 의아했었는데 경기 끝나고 생각해보니 드론수가 부족해서 뮤탈을 뽑고나니 남는 미네랄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서 그랬을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지상쪽에 다른 해처리를 늘리고 저글링을 쓰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때는 이미 경기가 기운 후였죠 :(
04/04/27 21:25
김민우님.. 저도 같이 베슬 원츄!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어어어~~~~ 하고 벌떡 일어났죠. 김창선 해설위원이 '저 스커지들 마인에 폭사했나요?'라고 까지 하시고...
04/04/27 21:49
무엇보다 3경기 임요환 vs 김민구 선수의 경기에서의 압권은 그레이트 스파이어 변태 하던거를 깨트리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레이쓰였죠. 아무도 스파이어가 깨졌을꺼라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때 유유히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스파이어를 보여주시는 옵저버..
4경기 방업 저글링도 멋졌습니다. 김남기 선수 잘하시더군요. 박서와의 한판 승부 기대되네요. alsksnskdi 님/ 미안하오. ㅡㅜ ;;
04/04/27 21:49
정말 레이쓰가 스파이어를 깼나요? 궁금...그 시간대였으면 8이었다가 나중에 10몇은 남아있었을텐데...무탈도 따라갔었던 것 같고요...
4경기 김민기 선수, 저글링 다수가 타이밍 잡고 달려가서 앞마당 저지하고 언덕에서 시위하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04/04/27 21:50
복고테란 좋아요. 오히려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 승자조에서 승리하시고, 시드 받아 곧 바로 스타리그로 갑시다. 임요환 선수 화이팅~
04/04/27 21:56
임요환 선수 멋있게 잘했는데~ 근데 왠지 조금 중간에 서성였다고나 할까 그런기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른 분은 그런 기분 없으셨는지..?
특히 성큰 두세개정도 있었을때 그냥 밀었을 수 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암튼 boxer의 승리에 갈채 보냅니다 ^^
04/04/27 22:04
성학승 선수 아깝네요 ㅜㅜ 한승엽 선수의 징크스인 후반약화를 은근히 기대했지만 패배하셨군요...
그리고 김민기 선수는 너무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눈에띄는 실수도 많았네요(스커지 마인폭사 --;;;)
04/04/27 22:08
베슬도 베슬이지만.. 개인화면을 본 덕분에
"드랍쉽은 이렇게 쓰는 것이다!!"라는 걸 확실히 봐서 좋았습니다. 구석에 숨겨두고 있다가 무탈이 딱 공격하니 즉시 보내네요 언덕에 딱 걸쳐서... -_- 앞에서 패트롤 하던 스콜지들이 참 무안했겠어요..
04/04/27 22:10
한승엽 선수 언급은 안해주셨지만 오늘 정말 잘했고 굉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승엽선수를 처음본 한승엽vs정재호(맞나요 -_-;) 플레인즈투힐 에서의
강력함이 오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04/04/27 22:10
boxer가 성큰 몇 개 깨다가 뒤로 물러선 것은 저도 좀 의아스럽긴 합니다. 평소 박서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데요....
몇가지 가능성이라면 멀티 방어(실제로 박서는 뺀 병력을 멀티쪽에 잠시 갖다두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테란유저나 과거 박서라면 그렇게 하지않고 그냥 멀티를 했을텐데...) 그리고 장기전 한번 하면서 경기력 점검차원.
04/04/27 22:10
ShadowChaser//
저도 역시 그런기분 이였습니다. 아마 자신이 멀티가 없는 입장에서 진출병력이 다 잡히게 된다면 질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해서가 아니였을지..
04/04/27 22:24
중간에 약간 서성인듯한 느낌을 받은것은 제가 생각할때 가디언 때문인거 같습니다.
일단 마린이 뒤로 후퇴할 공간이 없기때문에 병력손실을 줄이기 위함이였다고 생각되네요
04/04/27 22:37
저도 박서가 성큰때리다가 병력을 중앙으로 뺀것은 가디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계속 성큰 때리고 있었으면 가디언이 자리잡고 싸우는 격이었고, 가디언 나오기전에 성큰 다깬다고 달려드렀다가는 자칫 성큰, 가디언 합공에 진출한 병력을 다 잃을 수 있었기 때문에 뺀것 같네요. 멀티도 먹을 겸, 베슬도 몇기 더 갖추는 시간도 벌겸 겸사겸사해서 뺀 것 같네요.
한승엽 선수 오늘은 후반부 힘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04/04/27 22:48
박서가 성큰을 때리던 병력을 중앙으로 후퇴시킨건 가디언 공격을 위한 일종의 전략적 함정이었다는 생각이 됩니다. 예전에 비해 더욱더 침착해진 박서의 오늘경기였습니다.....^^
04/04/27 22:54
왜! 왜! 아무도 안기효 선수 얘기는 안하시는 겁니까.
안기효 선수 팬으로서 섭섭해요......하지만... 사실 저도 오늘 현장에서 보면서 이래서 임요환 선수구나!라고 여러번 감탄하긴 했었답니다^^
04/04/27 23:56
새로운 맵 적응력 세계제일.. 인정!!
처음 챌린지는 저그데이 었는데.. 오늘은 한 선수만 살아 남았군요...-_-;
04/04/28 00:16
오늘 김민구선수의 플레이는 준비된 각본대로 잘 흘러갔으나 (정말 좋았다고 봅니다)
컨트롤에서 아쉬움이 남네요. 에초에 해처리도 적었기 때문에 라바도 빡빡했들텐데 그 운영상에는 문제점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컨트롤에 좀더 신경써서 뮤탈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가디언은 성급히 공격 하려 하지말고 멀티 방어용으로 쓴 후에 저글링이나 울트라 조합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물론 그만큼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가 좋았지만요
04/04/28 00:20
그리고 오늘 의외로 한승엽선수가 중후반에 힘들 보여주며
승리한것이 참 잼있었습니다^^; 성학승선수 아쉽지만 남은경기 승리하셔서 듀얼진출 하셨으면 좋겠네요 ( 이번 챌린지리그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습니다. )
04/04/28 01:13
임요환선수가 성큰 부쑤다가 병력을 뺀건 아마 변태중인 가디언을 스캔으로 봤기 때문에 뺀거일수도 있을꺼에요..
성큰 뒷쪽에 5개 정도 있었고 거기다가 사정거리가 긴 가디언이 나오면 진출병력 다 잃을수도 있기때문에 뺀것이라고보이네요..
04/04/28 01:15
아! 오늘 해설 들으면서 이상한게 있었는데 저번 스카이프로리그때는 한승엽선수.. 엄재경해설위원님이 소울팀이면서 바이오닉보단 메카닉을 더 잘쓰신다고 말씀 하셨는데 오늘 김창선 해설깨서는 한승엽선수가 바이오닉을 아주 잘쓴다고 말씀하시던데-_-;; 그럼 바이오닉 메카닉 둘다 엄청 잘쓴다는 말인가요.......
04/04/28 10:12
3경기에서 중후반부에 김민구 선수의 멀티쪽에서 생산된 드론들(제가 본것으로는 약 8기정도)이 랠리가 잘못찍혀 막힌 미네랄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잠깐 화면에 보이더군요.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써 '다행이다'-_-; 라고 생각했지만 김민구 선수 앞으로 정말 무지하게!!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4/04/28 11:58
김민구 선수는 준비된 막강 카드(아마 조용호 선수와의 합작품일듯..)를 보여주었고, 전략적 우위는 분명 민구 선수(?)가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퀴엠이란 맵이 왜 저그맵인가(적어도 t vs z에서..) 어제 경기를 보니 약간 감이 오더군요. 이래저래 카드도 다양하고, 설사 들켰다 해도 테란이 견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아무튼 어제 임선수의 판단력이 승부를 가른 것 같네요. 앞으로도 살떨리는 경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04/04/28 12:25
저도 어제 경기를 본후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황제의 부활과 또 새로이 태어나는 신예스타들을 보고 와 정말 더욱더 재미난 스타리그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임선수 홧팅!!! 모든 선수들도 많은 승리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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