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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5 21:45
금팔찌 금목걸이 다이아반지랑 비슷한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luxury-사치품항목에 끼지만 공산품이라 돈쓴거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서 좋은점이 있고..
23/09/25 21:46
롤렉스 2개 있습니다
내 돈벌기 시작할때 1개 결혼할때 1개 더 살 생각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개인 만족이네요 가성비 실용성은 사실 없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요
23/09/25 21:49
그냥 비싼 팔찌 같은 개념이군요....
비쌀수록 좋은 무브먼트가 들어간다해서 뭔가 다른 의견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비싼 팔찌라 생각하고 구매하겠습니다. 하하하
23/09/25 22:30
비싼 장난감입니다. 근데 그마저도 중국산 클론들이 너무 좋아서... 제가 아는분은 시계 하나 사고 싶으면 일단 중국산 S급 클론 하나 사서 차보고 다닌 다음에 결정하시더라구요. 막상 한참 차고 있으면 무거워서 잘 차지도 않게되면 그래~ 안사도 되겠어 하고 마음을 접으신다고 합니다. 근데 그래도 맘에 들고 자꾸 손이 가면 그때 지르신다고...
23/09/26 09:03
이거 괜찮네요
그 시계를 지르기 전에 이미테이션으로 테스트 해보고 만족스러우면 지른다 하긴 요즘 S급 이미테이션은 진품과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하니 그럴만 하네요
23/09/25 22:32
얕보이지 않기 위한 장식품
담보물로 삼거나 비상금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물건 자금 세탁 및 운반 수단 귀한 선물이나 뇌물로 적합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소설에서는 명품 시계를 위와같이 설명하고 있네요
23/09/25 23:02
기계식 명품시계는 손목에 차고다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집에 미술품을(설사 양산된 인쇄물이라 하더라도) 걸어놓는 이유가 제각각이듯 명품시계를 차고다니는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누군가는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 또 다른 이는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또 다른 누군가는 그냥 자기만족을 위해서 등등이죠. 그리고 저도 워치와인더를 사보긴 했지만 보통 고수(?)들은 워치 와인더 잘 안씁니다. 그냥 멈추면 다음에 다시 차고 나갈 때 태엽을 감습니다. 사실 오토매틱 시계가 한 5개 정도 넘어가면 와인더도 포기하기 시작하죠.
23/09/25 23:25
악세사리라로 보는게 맞죠... 여자들 지갑이랑 핸드폰 들어가는 핸드백 귀찮게 왜 매고 다니냐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기계적인 작동에 매력을 느끼는 부분도 크구요 일단 오토매틱 시계쪽으로 취향생기면 눈돌아갑니다..
23/09/26 00:31
JLC 리베르소랑 만인의 아이돌 롤섭마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명품 시계를 사는거 자체는 사실상 여성의 핸드백과 같은 위치로 남자를 위한 악세사리 라는 점이겠고 굳이 오토매틱이여야 하는거냐는 그런 사치제에 비싼 값을 지불하는데 그 이유(껀수)를 준다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돈 들여서 시계 사는데 너희들은 그 시계에 뭘 해놓고 있는데?' 라는 점에서 아날로그 적으로 접근하는거죠 쿼츠는 기술력이야 압도적이지만 명품 시계판에서만큼은 저가 이미지가 강하죠. 실제로 명품 시계회사에서도 동일한 제품의 시계더라도 쿼츠는 더 싸게 내놓는 경우가 많고요. 깔띠의 산토스의 경우는 쿼츠가 200만원 정도 더 쌉니다. p.s 보통 와인더는 안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차피 기계식 시계는 무브먼트 기어들이 돌아가면서 움직이는건데 자동차 엔진처럼 계속 돌아가면 기어도 마모되고, 윤활유도 소모되고 하니 그냥 보관함에 놔두다가 필요할때 시간 맞추는 경우도 많습니다. 편하게 차시면 될거 같아요.
23/09/26 17:55
감사합니다.
산도스뒤몽은 메탈줄이 가능했다면 구매했을것 같네요. 오토매틱은 와인더를 쓰는거소다는 시간을 맞춰서 쓰는게 더 오래사용가능하다는 말씀이시죠? 논데이트 종류로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3/09/26 04:35
모든 명품은 자기만족입니다.
저도 3개 들고 있는데 사실 거의 워치와인더에서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은 1. 넥타이 2. 커프스 3. 벨트 4. 지갑 5. 시계 는 남자의 특정 모임의 슈트 착용에 있어서 [간지템] 정도 역할은 충분히 하는 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자들 명품백 있다고 동네 시장 골목에 고등어 사러갈 때 명품 들고 다니지 않듯이, 저도 갖고 있기만 하지만 차고 나가야 할 자리엔 차고 다닐만한 놈을 하나 정도는 사둔다 느낌으로 구입했습니다 ^^
23/09/26 12:42
보여주는 시계는 '롤오까' 여기서 끝입니다. zenith무브먼트 좋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기계의 완성도를 따지고싶다면 grand seiko가 킹을 먹어야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롤오까 이외에는 다 자기만족입니다. 어차피 봐도 사람들이 몰라요. 하다못해 피 많이 붙는 gmt 마스터 펩시/배트걸/스프라이트같은 경우 처음보는 어른들은 엥 롤렉스에서 나온 패션시계냐?? 하십니다. 저게 가격이????????? 천만원이 넘는다고??????????? 왜??????????? 파텍이나 오데마 피게나 브레게는 본인의 사회적 지위가 없으면 진짜를 차고있어도 가짜로 보입니다. 그나마 현실적인건 iwc 론진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튜더같은건데 직장인이 차고 있으면 굳이 가짜로 오해받지는 않을 겁니다. 좀 무리하면 살 수는 있을거니까요. 그런데 얘들도 클론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오토매틱이 신기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질없음을 느끼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09/26 15:08
롤렉스 브라이틀링 있는데 최근에 애플워치 구매하고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디자인적으로는 그렇게 이뻐보이지 않습니다.) 기존 시계를 한 번도 안 찼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찰 이유가 없고 관리차 한번씩 차는 것도 너무 귀찮네요. 그런데 사실 명품에 이유는 갖다붙이는게 대다수고 그냥 가지고 싶어서 가지는 거죠 뭐 이유 있나요. 차고 싶은 이유는 차고 싶으니까로 정리하시면 됩니다.
23/09/26 16:08
오토매틱 관련해서 본 감명깊었던 멘트가 있습니다. 시간을 볼려고 시계를 차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볼려고 차는 것이다. 비싼 시계도 하루에 몇초 정도 오차는 발생하니까 기능적 측면에서는 몇만원짜리 시계보다도 못한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쿼츠가 첨 나왔을 때 스위스 시계 회사들이 큰 위기를 겪었죠. 패션 액세사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기 때문에 굳이 합리화를 할 영역은 아니고 내가 사고 싶으면 그게 곧 이유겠지요.
23/09/26 16:31
명품을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하셨는데
시계 외에 값어치 한다고 생각하시는 명품은 어떤 것들이 있으실까요? 명품과 시계를 모두 좋아하거나 모두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흔한 것 같은데, 명품을 좋아하시는데 시계의 값어치는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은 드문 것 같아 여쭙습니다.
23/09/26 17:40
차는 1억대 타고 옷이나 신발도 명품은 많이 있습니다.
차, 옷, 신발은 그냥 타거나 착용하면 되지만, 시간 맞추는문제때문에 까르띠에 쿼츠 차네요. 쿼츠중에는 까르띠에 아니면 오메가 구형 아쿠아테라밖에 없더라고요. 오토매틱은 사봤는데 주말에만 차다보니 찰때마다 시간을 맞추는데 이게 시계가 맞는건지 괴리감이 있더라고요.
23/09/27 07:52
뭐.. 명품 좋아하고 사고싶다고 해서 모든 카테고리의 명품을 내가 납득할 수 있는건 아닌거겠죠
시계나 차, 오디오 명품을 보면 눈이 돌아가지만 옷은 대체 왜 명품 입는데?? 옷은 그냥 세탁 편하고 내 몸에 편한게 최고 아니야?? 할 수 있잖아요? 글쓴님께는 마침 시계가 그런거죠 뭐 하하
23/09/27 08:21
갖고 싶다는 욕망이 들어서 사는건데 굳이 남의 이해가 필요한가요?
본인에게 충실했는데 갖고 싶었다면 이 외의 이유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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