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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01:31
맞습니다. 그보다 한 3년여 후에 강남 신축아파트 가격이 4천만원 쯤 했던 걸로 기억하니,
더 오래된 은마아파트는 좀더 쌌겠네요. 그러니 30채 보다는 15~20채 정도로 하면 과장의 여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2/12/05 00:59
새누리당 유리하라고 만든 토론 룰 (로 추정)
인데 정작 이정희만 신나서 토론 휘졌고 다녔네요. 인과응보라고나 해야 할까요. 이제 박근혜는 문재인 붙잡고 양자 토론하자고 할 지도 모르겠네요.
12/12/05 01:00
토론자체는 영양가가 없지만 예능으로는 참 재밌는 방송이였습니다.
공중파에서 다카키마사오와 남쪽정부를 한꺼번에 듣는 날이 또 있을까 싶네요.
12/12/05 01:00
룰개정은 정말 시급하다고 봅니다. 너무 답답해요 그냥 준비해온 것들 읽는 느낌 이정희 후보는 룰 정해진 다음에 진짜 이 룰로 박근혜를 어떻게 깔지만 고민하다 온거같습니다. 대응이 진짜 룰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밖에 볼 수 없더군요;;
12/12/05 01:01
네, 이 토론방식의 헛점을 가장 이용한 것이 이정희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룰이죠. 아마 박후보가 제일 답답했을 겁니다. 질문의 요지는 다 회피하고 역질문 당하는데도, 끼어들면 사회자에게 제지당하고 말입니다. 일정 시간 내 자유토론이나, 최소한 한 번씩의 재반론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2/12/05 01:04
말도 안되는 룰를 말도 안되는 사람이 이용했네요.
확실히 머리는 좋은 사람인듯 성향이 싫지만 박근혜 후보가 머리 쓰는 측면에서는 따라올 사람이 아니니
12/12/05 01:05
선관위 주관 토론을 늘리고 룰은 개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선관위 외 단체에서 토론 주관하는 건 반대합니다. 이상한 단체에서 대선후보 모아놓고 토론회 열면 난감합니다. 실제로 97년에 한국논단이라는 돌아이 집단이 무려 대선후보 사상검증 토론회를 열기도 했었죠. 누가 목표였지, 토론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말안해도 뻔하고...
12/12/05 01:10
저는 누가 주관하던 관계 없으니 (개인적으로 미국같은 양당제를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유력 후보 2명만 불러서 한가지 주제만 정해놓고 3~5분씩 시간 주고 한 3시간 정도 자유토론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가지고 있는 신념, 지식, 정책 이해도, 미래의 방향, 과거의 반성 등등 모든것을 다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느냐 모르느냐 보다 진심과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아무리 진심과 의지가 있어도 든게 없으면 뭘 어쩌겠습니까? 리더가 실무는 몰라도 방향은 잡아야죠. 정치 - 경제 - 안보 - 외교 - 사회 - 복지 - 정책1 - 정책2 - 정책3 - 정책4 같은 거대 담론으로 시작해서 정책으로 마무리해서 7회에서 10회 정도까지 양당 후보가 지속적으로 토론하면 정말 누굴 선택할지 답은 다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진영 논리에 빠진 사람들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2/12/05 01:09
사실 룰 이용이니 뭐니 하는데 애초에 이정희는 룰을 지킨 적이 없죠. 최소한 이용을 했다고 하려면 상대 타임엔 끼어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질문-답변-반론-재반론-재재반론 식으로 갔으면 박근혜에게 반론 기회가 보장되고 말할 시간이 늘어났을까요? 천만에요. 아마 저 과정 모두 끼어들어서 두 번 말할 거 다섯 번 말했겠죠. 오늘의 이정희처럼 하면 어떤 룰이건 유리하고 불리할 게 없습니다. 크크크.
12/12/05 01:30
아마 다음 토론회에서는 어느정도 사회자에 의해 제지를 당할겁니다.
그런데 주제 자체가 이정희의 전공 분야라 아마 그런 논란도 나오지 않을듯 싶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무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은 이해해주지만 두세번 반복되면 역풍이 제대로 불 수도 있습니다. 이정희 후보의 토론자세 역시 까일 부분이 많은 만큼 다음 토론에 많은 개선이 있는지 지켜보겠습니다.
12/12/05 01:30
이정희 후보가 그냥 알아서 후보 사퇴하고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을 많이 하니까 정작 중요한 박근혜 대 문재인의 토론 내용은 안 들리고, 계속 이정희 대 박근혜에게만 집중하게 되더군요. 노이즈마케팅이란 것을 왜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좋던 나쁘던 기억에는 확실히 남으니까요.
12/12/05 01:31
참 황당한 룰이긴 했죠.
질문하는 사람이 거의 무조건 손해보는 토론. 그런데 그 와중에서 이정희는 신기하게 질문만으로 곤경에 빠트리더군요. 어쨌거나 진짜 개떡같은 룰이었습니다. 질문이 아니라 변명의 기회를 주는 것 밖에 안되더군요.
12/12/05 01:31
어차피 현재 선관위가 지정한 토론룰은 뭔짓을 해도 영양가 없는 토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정희는 이걸 정확히 캐치해서 토론에서의 포지셔닝을 제대로 잡았구요.
앞으로 2회 남은 토론의 형식이 바뀔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정희vs박근혜 구도도 계속될거같구요. 오늘 1차 토론에서 이정희 덕분에 불같이 이슈화되긴 했지만 남은 2,3차 토론에서도 이런식이라면 문재인 후보의 TV이미지가 상당히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차피 박후보나 문후보나 고정지지층은 이런 TV토론회로 지지를 바꾸지는 않겠지만, 현재는 중도층을 얼마나 더 가져오느냐의 싸움이거든요. 문후보 캠프측에서도 오늘과 같은식의 전략이면 남은 2,3회 토론에서 묻히는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문후보도 빨리 포지셔닝 전략을 수정하여 TV토론에서 빛이 났으면 좋겠군요. 오늘은 진짜 존재감이 없었어요.
12/12/05 01:33
좀 뜬금없지만 저같은 경우 박근혜가 생각보다 많이 늙었다고 생각 들더군요.
HDTV의 고화질로 섬세하게 보여주니 완연한 할머니티가. 지금도 저런데 과연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 국정을 챙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 정도였습니다.
12/12/05 01:34
사실 오늘 문재인 후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날 지경입니다.생각나는건 이정희 그리고 박근혜씨 대북정책 약간과 네거티브 공방
이거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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