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17 11:17:07
Name 임재일
Subject 프로선수들의 호칭에 대하여
처음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프로선수들의 호칭을 보면 ~님 이런 단어를 자주 쓰는데(특히 그선수들의 카페를 보면)
제가 알기로 프로선수들에게 ~님이란 단어를 쓰는건 바둑밖에 없는걸루 알고있습니다.
그것두 사범님이라는
제가 가장좋아하는 종목인 프로야구에서두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에게도 님을 붙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왜 프로선수에게 선수라는 단어를 쓰지않고 님을 붙이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돼지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 프로선수이면 아무래도 선수를 붙여주는게 낳지 않을까요?
그것이 ~님 보다는 더욱더 명예로운것이 아닐까요
이상 허접한 제 생각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5/17 12:32
수정 아이콘
그건 온라인 문화의 특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자체가 온라인 문화쪽에 매우 가깝다보니 '임재일님' 하는식으로 선수 이름뒤에 님을 붙이는게 아닐런지요.
김평수
03/05/17 12:42
수정 아이콘
플토매냐님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플토매냐
03/05/17 12:46
수정 아이콘
나이 먹을 만큼 먹었어도 어린애 틱 한지는 모르지만 왠지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게이머에게는 친근함의 표시로 정석님 동수님 하고 부르지만 애정이 안가는 플겜머에겐 임선수 ,이선수 이런식으로 부르게 됩니다. 방송멘트가 아닌이상 호칭을 부르는 자유는 있지 않을까요.온라인 문화라는 환경에서 님을 붙여주는것은 최대의 예의 이며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하네요.
Dark당 따까치로
03/05/17 12:54
수정 아이콘
흠.. 갠적인 시시각각... 제가 임테란 홍저그 그러는건 애정의 표현.. ^_^;; 요환님, 동수님은... 으... 왠지 닭살... 나이가 나이니만큼.. -_-.. 모 물론 온라인에서 그들에게 직접하는 표현이라면 요환님은, 동수님은이라고 표현하겠지만요.. ^ㅠ^
항즐이
03/05/17 12:58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선수"나 "님"이나 존칭어이기 때문에 어느 것을 선택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님"이라는 호칭이 선수들에게 적용된 이유는, 그들과 팬들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프로게임계가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아주 예전 나모모, 게오동 시절 부터, 게이머들은, 때로는 영웅으로, 떄로는 같은 구성원으로 온라인 생활을 함께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님"이라는 호칭을 이용한 글쓰기가 보편화 되었고, 그것이 지금은 "선수"가 된 게이머들에게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님"이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0- 모르겠습니다만, "~선수"라는 호칭이나 "~게이머"라는 호칭이 정확한 것 만은 사실이겠지요. ^^
러브민트
03/05/17 14:04
수정 아이콘
전 딴게이머들은 ~선수.. 님이라고 하긴 좀 습관이 전혀 안되었기 때문에. 유일한 예외는 임요환선수.. 애칭 요환쓰~ :)
물빛노을
03/05/17 14:06
수정 아이콘
가령 온라인에서 채팅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초등학생에게도 ~님이라는 말을 붙이게 됩니다. 프로게이머들과 친한 분들은 그냥 이름으로 부를 수도 있고, 그렇지는 않은데 팬인 분들은 다소의 존경심과 호감을 담아 님이라고 부를 수 있겠으며, 설령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라면 ~선수 정도는 붙여주는 게 예의겠지요.
플토매냐
03/05/17 16:27
수정 아이콘
임재일님의 팬까페라는 언급으로 한말이었습니다만. pgr21같은 중립적인 까페에서 ~님 이런 표현은 좀 닭살 스러운것 맞습니다. (팬픽스럽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373 결국은 각자의 주관이 다른 것이 ... [5] 애청자1116 03/05/17 1116
9372 다시 돌아온 PgR에서. [13] Normal1010 03/05/17 1010
9371 주진철선수... [13] kakaru-_-v1212 03/05/17 1212
9370 물빛노을님께 감사드리며... [56] i_random1510 03/05/17 1510
9368 스타크래프트의 종족들의 상황을 보면 참 재미난것 같습니다. [9] 삭제됨1328 03/05/17 1328
9366 4강무적임요환. [9] La_Storia2039 03/05/17 2039
9365 프로게이머..... 그리고 관중..... [9] 떠나가라~1348 03/05/17 1348
9364 부활을 꿈꾸며 [4] 해원1306 03/05/17 1306
9363 프로게이머의 이름이 붙은 전술들과 별명 정리1,2 [13] 플토매냐3533 03/05/17 3533
9361 프로선수들의 호칭에 대하여 [8] 임재일1428 03/05/17 1428
9360 반갑습니다. [5] 허브메드1471 03/05/17 1471
9358 PgR21은 PgR21일 뿐입니다.. (아래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과 그 논쟁을 보고..) [22] Canna1914 03/05/17 1914
9357 황지우 - 뼈아픈 후회 [2] 사랑의사막2289 03/05/17 2289
9356 예전 글들을 쭉 읽어보다가... [1] CnC.ME1131 03/05/17 1131
9355 정들었던 공간이.. [11] 낭천1317 03/05/17 1317
9354 이윤열의 착각? [17] wook982568 03/05/16 2568
9353 저그 게이머의 착각 [6] wook981716 03/05/16 1716
9352 오래된 친구처럼.... [1] Withinae1159 03/05/16 1159
9351 [나도 프로게임팀 감독]내일 KTF Ever 프로리그 대진은? [6] Dabeeforever1665 03/05/16 1665
9349 임요환은 광개토대왕, 이윤열은 장수왕 [41] 만달라2388 03/05/16 2388
9348 프로게이머 판이여 영원하라.... 유아은1311 03/05/16 1311
9347 참 연승하기 힘드네요... [1] 信主NISSI1079 03/05/16 1079
9346 여기서 HP 워3리그 보시는분~~~ [10] 초보랜덤1186 03/05/16 11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