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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4 21:51:34
Name Timeless
Subject [미스테리]고모, 이모, 삼촌, 사촌이 다 사라지다
한 남자아이의 고모, 이모, 삼촌, 사촌이 사라졌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X-file이나 영화 포가튼 처럼 외계인의 소행일까요?

아니면 그들이 다 로또 1등이 되어 잠적을 감춘것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또 무엇인가가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미래에는 위와 같은 단어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2형제입니다. 그럼 제 아이는 일단 고모가 없군요. 제 부인이 외동딸이라면 외삼촌, 이모도 없겠네요.

그렇다면 현재 외동아들의 아이에게는?

고모, 삼촌, 사촌이 없습니다. 그 부인이 외동딸이라면 외삼촌, 이모, 외사촌도 없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고모가 3분, 삼촌이 3분, 이모가 3분, 외삼촌이 3분, 사촌은 7명, 외사촌은 현재 진행형으로 5명입니다.

어렸을 때 외삼촌이 절 업어길렀다고 하고, 이모가 절 업어길렀다고 주장하시는데 부모님 말씀에 따르면 괴롭히기만 했다더군요^^;


여러분들도 친척들과 이런 추억이 있겠죠?

물론 지금도 위와 같은 가족관계가 없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미래에는 대다수가 저렇게 된답니다.

설날에 세배를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만 하면 심심하겠습니다. 친척끼리 모여 윷놀이나 고스톱 한게임도 어렵겠네요.

자연스럽게 변하겠지요. 경험해본 세대나 어색하지 우리 아이들은 나중에 책에서나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신기하네요^^ 친척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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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4 21:58
수정 아이콘
언젠가 경제가 좋아지고 안락해져서
아이들을 많이 낳는 세상이 와야죠~! 'ㅅ';;; ( 그언젠가...-_-;;;... )
임성춘향
05/02/24 22:18
수정 아이콘
순간 유머글인줄.......
정말 언젠간 그렇게 되겠네요...
Timeless
05/02/24 22:20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조선일보 기사 중에 이런 것이 있어서 생각한 것입니다. 네이버 뉴스란 참 유용한 것 같아요. 모든 언론의 기사들이 실시간 업데이트 되니 말이죠.
이디어트
05/02/24 23:16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제 자식이 딸과 아들을 놓았는데 그 아들의 자식이 고모를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는게 아닐까...
죄다 아줌마라고 부르는 일이 벌어질지도...
Timeless
05/02/24 23:4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이들은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릅니다.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가정, 학교가 하는 일이지요. 이디어트 님은 누구한테 배웠을까요?^^ 전 기억 나지 않지만 지금 조카들에게 하는 것을 봐서는 고모나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셨던 것 같네요. 제가 조카한테 '삼촌 해봐~' 이러거든요.
아케미
05/02/25 07:30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자주 생각해 보았지요. "앗! 생각해 보니까 내 자식에게는 외삼촌밖에 없잖아…-_-;" 핵가족 문화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요. 친척 많으면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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