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은 스타리그보다는 프로리그를 더욱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맵 문제의 심각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박지호 선수 경기를 보고 조금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발해의꿈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해설자 분들이 프로토스가 암울하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지난주에 있었던 박정석 전상욱의 경기에서도 플토의 암울함은 나왔죠.
1경기만으로 플토와 테란의 벨렌스가 무너졌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전문 프로게이머와 5번만 경기를 하고 토의를 했어도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겠죠.

온게임넷은 합숙을 하면서 몇번이나 경기 테스트를 해보는 것인지 의문 스럽군요.
단 한경기 만으로도 대략 알수있는 벨렌스가 당연히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만들고 아니면 빼고 다시 만들고;;
너무 무책임하고 대책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정수정수정...맵의 수정을 가만하고 만든다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한시즌에 스타리그를 출전하는선수가 16명인데 이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맵을 선정하는
관개자가 6명도 안된다니;;;

지난 듀얼에서 박지호 선수 김현진 선수와 비프로스트3에서 1시간이 넘는 피나는 경기를 승리했죠.
그러나 다음 맵은 머큐리...종족은 저그 신정민 선수.
전 경기의 1시간이 넘는 팽팽한 경기가 아닌 너무나도 원사이드 하게 신정민 선수가 이기고 스타리그를 진출했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운도 실력이다라는 분들도 있죠,. 그러나 종족이 프로토스라는 이유만으로 운을 바래야 되는것일 까요?

또 다시 잊어지겠죠. 오늘의 경기들은.

경기를 운영하는 방송사 입장에선 흥행만 되면 되기 때문에 이번에 안되면 수정하고
다시 수정하고 하면 되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자신의 미례가 달려있는 일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온게임의 새로운 맵이 명경기가 나오길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벨렌스가 맞는 맵 이 나오길 바라는 것이죠.
박지호선수같은 피해자(;;)가 이제는 제발제발!!!!!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ps. 제가 조금은 흥분을 해서 죄송합니다.
ps2.오늘 변형태 선수 경기도 멋졌습니다.
ps3.내일 결승전 팀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