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서는 한빛 욕하는 글이구나 하신 분들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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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많은 결승전이 있었죠.

그리고 수많은 맵들이 리그와 함께 등장했으며 그 운명은 한시즌만에 사라지거나 혹은 두고두고 남을 명맵으로 각인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 맵 가운데서도 유독히 특이한 맵생(?)을 살아온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버티고(Vertigo)시리즈 입니다.

버티고는 제가 알기에 엄재경 해설위원의 제작맵으로 알려져있죠.

제가 온게임넷 맵중에서 좋아하는 몇 안되는 맵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참고로 저는 비프, 버티고, 사볼을 가장 좋아한다지요-_-)

이유는 맵의 밸런스가 아니라 그 독특한 구조와 독특한 운명때문입니다.

본진을 둘러싸고 있는 도넛형태의 언덕이 참 독특한 맵이죠.

여기까지는 별로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버티고라는 녀석의 맵생을 살펴보면 참 특이하죠.



2001 스카이 김동수선수의 우승.

2002 네이트 변길섭선수의 우승.

2002 스카이 박정석 선수의 우승.

2004 스카이 프로리그 한빛의 우승.

2004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한빛의 우승.




척보시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버티고가 포함된 리그의 우승자(팀)의 이름이 무엇인지를요.

그렇습니다. 한빛스타즈죠.

의도된 것은 절대 아니겠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저런 운명을 타고나버렸군요.

버티고가 한빛의 우승을 위해 일부러 껴달라고 했을리도 없을테니까요-_-;;


참 묘한 인연인 거 같습니다.

어느팀이 우승했을때 꼬박꼬박 포함된 맵이 있다는 건.

한빛과 버티고의 인연만큼 질긴 운명이 다시 한번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p.s)참고로..보시면 아시겠지만

버티고가 포함된 리그는 전부 SK계열이죠-_-

SK쪽 스폰이 잡힌 리그는 한빛이 우승한다@,.@!!

한빛만세~(퍼퍽퍽)

p.s2)지난지가 언제인데 이런 얘끼하냐고 하시면 난-_-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