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08 22:38:40
Name 안전제일
Subject [잡담] 유쾌한 올스타전
더게임즈의 창간 1주년을 맞아 하나포스의 스폰으로 열린
신사대천왕 vs 구사대천왕의 특별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와 엔트리 맵순서는 게임리포트방에서 확인하시고요.
저랑은 그저 한담에 가까운 잡담인 수다를 떨자구요. 으하하하-



관전 포인트 1. 새로운 캐스터!
itv의 임동석 캐스터의 온게임넷 데뷔!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뻘쭘한(박태민선수의 개인화면 + 임요환 선수 얼굴)상황을
즐겁게 넘어가는 센스~를 발휘하시며 온게임넷에서는 초짜지만 게임중계로는
이미 중견임을 확실히 보여주시더군요.

앞으로도 온게임넷에서 계속 뵐수 있겠지요?^_^


관전 포인트 2. 새로운 조합!
그와 함께 김동수, 엄재경이라는 다소 신선한(-기괴한?,기묘한?)조합이 등장하여
게임해설 스타일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엄재경해설과 김동수 해설의 흥분의 리듬은 거의 비슷했으나
그 반응이 극과 극인지라...으하하하-
엄재경 해설이 상황에 대한 감탄이라면 김동수 해설은 상황에 대한 강요(?)를 보여주었죠.
전체적으로 조금은 들뜬 분위기의 해설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_^


관전 포인트 3. 이벤트전에서만 볼수 있는 인터뷰!
중간중간 계속되었던 선수와 감독님들의 인터뷰는 진짜 최고!-_-b
이재균감독님의 그랜드 플랜과 주훈 감독님의 '사실 바꾸자고 했다'란 내용의 폭로전까지.
인터뷰하자는 말에 전략(?)짠다며 손을 절래절래 흔들던 임요환,홍진호 선수와
질문과는 관계없는 최민수식 인터뷰를 보여준 최연성선수까지!

온게임넷 멋져요! 나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 으하하하-


관전 포인트 4. 즐거운 벤치 분위기!
프로리그와는 다르게 올스타전이기에 가능한 즐거운 분위기까지!
물론 파포의 인터뷰에 따르면 후반부에는 자존심싸움이 되는 분위기 였다지만!
주훈감독님이 박성준선수와 뜨끈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라던가..
이윤열 선수어께에 올려져 있던 이재균감독님의 팔이라던가...

올스타전의 매력이 바로 이런것이로군요!




얼마만에 만나는 이벤트전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토브리그덕분에 이런 즐거운 행사를 볼수 있어서 기뻤구요...^_^
과거 종종 있었던 이벤트리그의 부활을 또한번 바라게 되는군요. 으하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3/08 22:41
수정 아이콘
임동석 캐스터 너무 웃겨요~!
帝釋天
05/03/08 22:4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1경기 때 짧은 머리에 웃음을 머금은 외모..
피터선수를 연상케 하더군요.
오늘따라 웬지 능글맞게? 닮아 보였습니다.
그양반이야기
05/03/08 22:44
수정 아이콘
정말 유쾌한 게임이었고 해설진 정말 웃겨습니다! ^^
05/03/08 22:47
수정 아이콘
으악~! 재방송 보고 싶은데요.. 거실에서 가족이 다 자네요 OTL....
핸드레이크
05/03/08 22:47
수정 아이콘
엠겜쪽으로 가셨었으면
전 더 좋았을텐데..;
05/03/08 22:49
수정 아이콘
임동석 캐스터 챌린지리그 맡으셨으면 하는 바램도 -_-a
영혼의 귀천
05/03/08 22:49
수정 아이콘
파포의 인터뷰를 보니...
선수들은 굉장히 유쾌하게 게임을 한 것 같군요.
임동석 캐스터와 양 해설위원의 만담도 웃겼구요.
덕분에 오늘 저녁엔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경기에 요환 선수가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기도 했구요~
GloRy[TerRan]
05/03/08 22:56
수정 아이콘
전부다재밌는경기였습니다. 재밌게봤어요. 임요환선수 vs 박태민선수의 경기가 가장 재밌었네요. 마지막경기 최연성선수 초특급울트라메가톤급 수비능력도 .......
05/03/08 22:58
수정 아이콘
외적인 요소는 나름대로 재미있었는데..
경기는 5,7경기 빼곤 별로...

그래도 다들 즐겁게 웃으면서 게임을 하는게 보기좋았습니다.
다만, 성준선수는 너무 진지한 느낌이었다랄까요.^^;;

그나저나, 이번 올스타전 상금은 이재균감독님의 이름으로 신4대천왕에게 기부되는건가요?(..x맨~)
공고리
05/03/08 23:02
수정 아이콘
임동석 캐스터를 비롯한 중계진들이 많이 재미있었습니다.
공고리
05/03/08 23:05
수정 아이콘
5경기때에 김동준 해설을 능가하는 임동석 캐스터의 비유!
하늘을 가르고 벼락이 치고 였던가... 멋진 비유 였어요~
pErsOnA_Couple
05/03/08 23:09
수정 아이콘
저와 이름이 같은 임동석 캐스터는 엠겜으로 가서 최상용 캐스터의 빈자리를 채워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사그마이스터
05/03/08 23:10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이벤트전이기 때문에 정확한 역량을 파악하는건 무리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임동석 캐스터는 조금 미지수인듯 해요.
팀플경기중에 홍선수본진이 공격당하는 중인데 끝까지 저글링과 개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씀하시는 모습에선 조금 당황...

하지만 뭐, 말했듯이 이벤트전이니까요. 좀더 두고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것 같습니다. 전캐스터와 달리 차분한 뉘앙스에서도 재미있는 진행.
05/03/08 23:16
수정 아이콘
보면서 내내 임동석씨와 전용준씨가 같이 방송하면 무지하게 재밌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겠죠? ㅠㅠ
05/03/08 23:24
수정 아이콘
임동석씨의 중계를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스타 전문 캐스터가 아니고 방송인이였기 때문에 스타에 대한 지식은 아직 전용전, 김철민 캐스터 급은 되지 않는 다고 봅니다.
게임에 대한 지식은 성승헌 캐스터보다 약간 더 높고 양 방송사 캐스터보다 약간 낮은 정도?
아 성승헌 캐스터 길드대전 해설 최근에 많이 못들어봐서 모르겠네요. 가끔 난감한 말도 하시는...
05/03/08 23:37
수정 아이콘
선수인터뷰 정말 재미있었죠^^ 평소에도 선수들이 이렇게 즐기는 게임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지만.... 그건 무리겠죠?
지금을살자~★
05/03/08 23: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임동석 캐스터가 스타에 대한 지식이 딸린다고 생각되진 않는데요.
해설자와 캐스터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때 임동석 캐스터는
해설자들에게 "왜 그렇져"라면서 자꾸 자꾸 해설을 유도해 내더군요.
스타를 오래 본 사람들이야 왜 저런걸 물어보나??너무 스타에 대해 모르는거 아냐?? 하겠지만,
최근에 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충분히 모르 수도 있답구 생각합니다.
임동석 캐스터는 그런 부분을 엄두해 두셨는지 해설자들에게 자꾸
물어보더군요....그러한 부분 때문에 임동석 캐스터가 스타에 대해 지식이
너무 없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신거 같은데요.경인방송에서 3년정도
스타중계를 해오셨던 분인데 스타에 대한 지식이 없을 수 있을까요??
단류[丹溜]
05/03/08 23:41
수정 아이콘
너무 즐거웠네요..^^;; 선수들도 그렇게 즐긴듯하구요.
임동석캐스터 첫인상. 뇌리에 확 박히는군요...!
경기와 경기사이의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
리스키다이스
05/03/08 23:43
수정 아이콘
재방송 언제해요 ??ㅠ _ㅠ
낭만토스
05/03/08 23:56
수정 아이콘
오늘 못보고... 기사로만 접했습니다. 인터뷰만 보고요.... 아~ 임요환선수와 박태민선수와의 경기, 임요환선수가 탱크로 앞마당에 있는 러커 잡는거부터 봤습니다. 처음에 '해처리가 왜 저기있지?' 라고 생각했다죠?

그리곤 또 못봤습니다. 재방송 꼭! 봐야겠네요. 인터뷰보니깐 정말 재미있었을것 같은데....
베르커드
05/03/09 00:14
수정 아이콘
지금을살자님 말씀에 올인, 해설진 분들에게 질문하는 방식은 참 신선했습니다. 전용준, 김철민, 정소림 캐스터는 거의 이런 일이 없었잖아요?
애송이
05/03/09 00:20
수정 아이콘
보고싶다.ㅜㅜ~~~~~~~~~~~~~~~~~~~~
05/03/09 00:20
수정 아이콘
혹시 재방송 언제하시는지 아시는분?ㅜ_ㅜ?
리스키다이스
05/03/09 00:22
수정 아이콘
온겜넷 홈피보니까 재방 안하는듯...........낭패
애송이
05/03/09 00:2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안해도 아마도 언젠가 할껄요.올스타전이나 이벤트전은 지겹도록 우러내어 재방송해대니까요.아마 온게임넷스페셜 방송시간에 재방송할듯 싶습니다.
낭만토스
05/03/09 00:32
수정 아이콘
전용준캐스터나 김철민캐스터도 질문을 종종 하시지 않나요?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핸드레이크
05/03/09 00:37
수정 아이콘
vod론 안뜨나요?
뜬다는 소식이 없네..
스타광
05/03/09 02:19
수정 아이콘
온겜넷 스페셜로 가시면 따근따근한 부이오디 있습니다. 올라오자마자 보기시작해서 지금 다 봤네요. 아쉽게도 선수들 인터뷰는 편집되었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유료상태입니다. 전 아는형이 골드멤버쉽이라서 빌려봤지만 ^^;;
05/03/09 02:19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도 김철민 캐스터도 모두 방송인 출신이죠. 전용준 캐스터 같은 경우는 임동석 캐스터와 같은 itv 아나운서 출신이구요.
정일훈 캐스터가 스타리그를 진행하던 시절에 전용준 캐스터는 피파 등의 리그를 진행했는데 당시 피파 해설하던 분(이름이 잘 기억 안 나네요)과 함께 오바브라더스로 유명했습니다. 지금이야 스타리그에서 열정적인 전용준 캐스터의 진행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많은 스타 팬들이 좋아하지만 처음 정일훈 캐스터에서 바뀌었을 때는 비교적 차분한 정일훈 캐스터의 진행에 익숙해져 있던 스타팬들이 시끄럽다는 얘기도 많이 했죠.
캐스터마다 제각기 다른 진행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임동석 캐스터는 다른 분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줄 것 같네요.
오늘 올스타전은 그냥 맘 편하게 유쾌하게 잘 본 것 같습니다. 파이터포럼의 인터뷰를 보니 선수들도 그랬던 것 같네요. 서로 엑스맨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전략을 발로 짰다는 얘기도 하고 ^^; 이재균 감독님이 팀 바꾸자고 했다던 주훈 감독님의 폭로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Lenaparkzzang
05/03/09 05:35
수정 아이콘
정일훈캐스터는 완급조절 잘 하셨는데.
lovehannah
05/03/09 09:27
수정 아이콘
게임외적으로 너무 재밌었죠.
제일앞선
05/03/09 09:38
수정 아이콘
8명모아 구단하나 만들면 안될까요?
Connection Out
05/03/09 10:30
수정 아이콘
예전에(최상용 캐스터가 온겜넷에서 활동하던 시절)
아트록스 리그를 김창선-최상용-김도형 라인으로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김도형 해설 '너무 진지하다' '말이 짧다' 등의 평가가 대세였는데 아트록스 리그에서만큼은 정말 만담 분위기였습니다. 해설진 세 명간의 갈굼과 놀림....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어제 임동석 캐스터의 화려한 만담을 들으면서 순간 순간 예비군 훈련장이 느낌을 받은 것은 저만일까요 -_-
Naraboyz
05/03/09 12: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굳이 아쉬운점을 찾아보자면 자세불량-_-;; 이죠 산만하던데 이부분은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임동석캐스터가 김철민캐스터보다 스타지식이 떨어진다는말에 절대동의 할수없습니다-_-;;
연생이 화이팅
05/03/09 13:47
수정 아이콘
관중석은 전혀 즐겁지 않더군요
帝釋天
05/03/09 13:56
수정 아이콘
자세가 불량해서 아쉽다고 하기엔 그렇고, 경직되어 있지않고 대화중에조금 조금 팔짱을 끼는 등의 변화를 줘서 정자세에 익숙해있던 우리 눈에 자주 띤 정도 아닐까요? 평시에도 해설진이 게임 중계 중에는 턱을 괴고 있기도 하고 그러던데(화면에는 잡히지 않지만) 어제 같은 경우에는 딱히 시청자들의 눈에 거슬리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634 대마의 합법화... 과연?? [65] 어딘데3967 05/03/12 3967 0
11633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답니다.. [27] 사랑천사3220 05/03/12 3220 0
11632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1 [8] Timeless3696 05/03/11 3696 0
11631 드디어 첫번째 스토브리그 이적사례가 나왔습니다. [98] 내일은태양12560 05/03/11 12560 0
11630 [후기] 레이디스MSL 사진과 후기입니다 ^^ [23] Eva0107797 05/03/11 7797 0
11629 중산층과 부자란 무엇인가? [33] 마린스5037 05/03/11 5037 0
11628 메이저리그 이야기 - 그 옛날의 박찬호 [27] intothestars4666 05/03/11 4666 0
11627 종족별로 이기는걸 보며 느껴지는 감상들.. [25] bobori12345427 05/03/10 5427 0
11626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9] 다친러커..3659 05/03/10 3659 0
11624 [인터뷰]엄재경님과의 인터뷰 [27] 어쭈15028 05/03/10 15028 0
11623 [인터뷰] Interview with an Overlord: Um Jae-kyung of OGN [30] forever8728 05/03/09 8728 0
11621 스타크래프트를 감상한지 어언 6년 [9] 이경민4264 05/03/09 4264 0
11620 워3 맵조작에 대한 e-스포츠협회의 공식입장을 접하며 [46] 뉴폰6368 05/03/09 6368 0
11619 영원한 "레슬매니아" 이고 싶었던 그를 생각하며... [7] 저녁달빛4647 05/03/09 4647 0
11618 [후기] 4대천왕전 사진과 관람후기 입니다 [28] Eva0109768 05/03/09 9768 0
11617 뜻하지 않은곳에서 들린 반가운 이름..스타크래프트...2 [23] 비오는수요일6679 05/03/09 6679 0
11616 프로게이머 최고의 리더, 주장감은? [83] SEIJI11062 05/03/08 11062 0
11615 [잡담] 유쾌한 올스타전 [36] 안전제일8120 05/03/08 8120 0
11614 우울증이 오는것 같습니다 [28] 홀로그램4973 05/03/08 4973 0
11613 신정민 선수에 대하여 [9] 김준용4853 05/03/08 4853 0
11612 내 죄가 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13] 세상에서젤중4299 05/03/08 4299 0
11611 [추억의 PGR] [뉴스]프로게임리그 중단 위기- pgr21 [8] 총알이 모자라.6045 05/03/08 6045 0
11610 Figo & Nar_rA ...Fantasista. [26] 기억의습작...4630 05/03/08 46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