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09 16:47:44
Name 뉴폰
Subject 워3 맵조작에 대한 e-스포츠협회의 공식입장을 접하며

음, 여기에 처음 글을 쓰게 되는군요

첫글이 이런글이라서 좀 그렇지만,...

아뭏든 공식입장은.

- 프로그램 불법 개변조에 대한 MBC게임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촉구.
- MBC게임 담당자 문책 요구
- 장재영의 e스포츠 영구 추방
- 재발방지를 위한 협회 차원의 제도적인 보완책 강구

이렇게 되었다는 군요

MBC게임의 입장과 거의 다르지 않지만,

영구추방 이란 대목이 좀 아쉽군요.....

솔직히 전 워3은 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3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 장재영씨가 잘못한건 맞지만, 왠지 좀 아쉬운 생각이 드는건 감출수 없군요...

이번은 몇개월 근신이나 징계로 하고,

다음부턴 누구든지 이일을 하면 영구추방이다 라고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처음있는 일이잖아요)

그도 인간이고,.. 잘은 모르지만 워3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쉬워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냥이
05/03/09 16:52
수정 아이콘
영구추방을 하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e-Sports에 대한 신뢰를 갖기 힘들겠죠.
안전제일
05/03/09 16:53
수정 아이콘
다시 돌아온다면..또다시 고개를 들게 될 승부조작 의혹을 어찌 감당합니까.
처음이니까..가 아니라 처음이라도 이런일이 생긴게 충격적인 것입니다.
'열심히'가 통용되는 것도 '그간의'가 통용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yun5280
05/03/09 16:5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영구추방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판단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속였으므로 이런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엄벌해야한다고 봅니다.
ELMT-NTING
05/03/09 17:00
수정 아이콘
워3 팬으로써 아쉬운 것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만,
영구추방이 맞다고 봅니다. 선례가 될 수 있겠지요.
05/03/09 17:02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생각이 맞습니다. 다만,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
ELMT-NTING
05/03/09 17:12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좀 화나는게 E-sports 협회의 태도죠. 도대체 지금까지 해준게 뭐가 있다고 저런 처벌을 공식적으로 내린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입니다. 워3 선수중 프로게이머로 공식 인정 받은 선수가 몇명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만 되면 나서는 E-starcraft 협회.. 좀 싫습니다.
mooth2000
05/03/09 17:29
수정 아이콘
사건 터진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저도 팀리그 삼성 아마추어출전으로 징계 날린 그때부터 협회맘에 안드네요...
해준게 대체 뭐가 있는데?
pErsOnA_Couple
05/03/09 17:30
수정 아이콘
선례입니다.. 선례..
인간적으로 장재영 해설 참 좋아하지만, 돌아와서는 안되는 사람이죠.
박종근
05/03/09 17:30
수정 아이콘
측은지심이라는것은인간이라면누구나가지고있는마음씨이지만사안에따라서지나치게측은지심하면오히려화를자초하는경우가많습니다.지금이라도털고나갈수있는것이라면털고나가는것이더낫다고생각합니다.아직e-스포츠가매니아를위주로이루어지는커뮤니티라사회적파장이덜했지좀더발전된상황에서이런일이터졌다면그사회적파장은눈을본듯뻔합니다.앞으로스타혹은다른e-스포츠가발전하고더대중속으로나아가기위해서는철저한자기성찰과반성이선행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순정보이
05/03/09 17:30
수정 아이콘
잘해도 태클이군요.. e-sports협회가 저런거 하라고있지...뭐하라고 있는겁니까... 워크가 인기없는걸 협회탓으로 돌리는 몰지각한 워크팬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mooth2000
05/03/09 17:3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몰지각한 워크팬입니다.
Dark..★
05/03/09 17:4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징계 해제나 완화 정도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
Sulla-Felix
05/03/09 17:46
수정 아이콘
순정보이// 개인정보가 미공개로 되어 있군요.
'몰지각한 워크팬'이라....
먼저 위 처벌 규정은 엠비시게임의 규정 그대로를 복사 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관심이 없습니다. '어? 그러냐? 어, 그렇게 하지 뭐.'
그릭 아무리 읽어도 mooth2000님은 워크 인기와 협회를 연관지어
이야기 한것 같지가 않네요. 그랬다면 삼성이야기는 왜 나왔을까요?
설마 몰수패를 삼성 워크 팀이 당한건 아닐텐데.
어쨌던 몰지각한 워크팬이라서 죄송합니다.
05/03/09 17: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잘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가 언젠데 지금에서야 공식입장을 내놓는 거 하면 그것도 엠겜의 대처와 별다를 바가 없죠.정말로 e-sports의 발전을 위한다면 사건 터지고 나서 적어도 3일내로 수습책을 마련했어야 되지 않습니까.

물론 그 위상이라는 게 밖에서 지켜보는 시청자로서는 잘 알지 못하겠지만 협회에서

- 재발방지를 위한 협회 차원의 제도적인 보완책 강구

를 어떻게 할 지도 의문입니다.
Sulla-Felix
05/03/09 17:4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아직까지 이중헌 선수 쥬라기 원시전 선수로 등록 되어 있을 것입니다.
05/03/09 17:47
수정 아이콘
순정보이// 그리 간단하게 잣대를 내릴 일이 아닙니다.

분명 사람들은 협회의 처사에 약간은 비꼬기도 하지만 사실 협회의 처사를 보면 이해가 안가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예를들어 팀리그 하나만 놓고 생각해본다 하더라도, 협회에서는 팀리그를 아예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근거는 파이터포럼이 선정하는 mvp에서 엿볼수 있습니다.

이스포츠 협회가 공인한 대회에서만 mvp를 준다고 나와있죠.

그런데 웃긴것이 인정도 안하면서 제재는 할거 다 한다 입니다.

팀리그는 인정도 안하면서 삼성팀에 징계를 날렸습니다.

이게 협회 처사에 문제점이어서 일부 분들이 불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크가 인기없는걸 협회탓으로 돌린다니요?

어느 본문에 어느 리플에 그렇게 나와있나요?

리플들을 보니 다만 협회가 해준것도 없으면서 너무 제재를 가한다에 일부분들이 불만을 느끼는 것이지 워크가 인기 없는걸 협회탓으로 돌리는 '몰지각한 워크팬'이라고 하시다니요.

그런말은 리플에도 본문에도 없습니다.

함부로 잣대를 내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웁스가이
05/03/09 17:53
수정 아이콘
무조건 돌아와서는 안된다 영구제명시켜야된다 이런 의견이 가득하다는거에 안타깝습니다. 프라임리그를 쭉 지켜보던 사람들로서는 장해설에 대한 미련이라는게 쉽게 떨치기 어렵더군요. 그가 죄만 지어가며 워3를
맡아온건 아닙니다. 한 선수 선수마다 개성을 찾아 이름을 붙여주고 누구보다도 사람들이 워3를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바랬고 실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알아주는 사람이 적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아무 관심없다가 사람 끌어내리는 일에 적극적인 분들이 몇몇 있으신데 그런분들이 다수가 아니길 바랍니다.
05/03/09 17:57
수정 아이콘
웁스가이/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만, 전 프라임리그 꼭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으로써 말하는데요...

장재영씨를 생각하면 워3에 그가 쏟았을 열정을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그가 행한 행위가 다수의 선수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은 모르십니까?

얼마전 장재영 씨 인터뷰에서도 자기 때문에 떨어진 나엘유저를 보고도 마음 아팠지만 계속 진행했다는 요지의 내용을 보고 전 소름이 돋더군요.

그가 한선수마다 개성을 붙이고 이름을 붙일때 다른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알게모르게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리그의 흥행이란 명목 아래 그가 행한 행위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될것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한 행동들은 우리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한동안 xp게시판이나 엠겜워크래프트 사이트에서 옹호론이 대두되어 급기야는 복귀까지 하라는 글마저 볼수 있는데요...

그것은 죄마저 미워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이거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지어다. 그러나 죄는 잊을 수 없다.'
05/03/09 18:06
수정 아이콘
순정보이님 얼마전에 스갤사람들이 대거 pgr에 침투해서 난장판 벌일때..
참 재밌는 말을 많이 하신걸로 아는데, 아직도 남아계시는걸 보니.. 아이디 버릴 생각은 없었나 보군요..
그 몰지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보이는진 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 싸잡아서 매도하는 표현은
거둬주시지 않겟습니까? -_-a
lotte_giants
05/03/09 18:15
수정 아이콘
"보완책 강구"라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알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윗분들이 말한대로 MBC게임에서 내놓은 대책과 별반 다르지 않군요. 그다지 성의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닭큐멘타리
05/03/09 18:17
수정 아이콘
장재영 해설께서 그간 프라임 리그를 위해 공헌한게 많기 때문에
좀더 너그러운 규제를 바랬는데......
최고 밸런스의 맵을 만들라던지
매회마다 모든 선수들의 치어풀을 제작하라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영구추방이라니요......
협회측에서 그런걸 규제 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처방을 했어야 했는지도 의문스럽네요.
사그마이스터
05/03/09 18:30
수정 아이콘
또 싸우실려고들...
웁스가이
05/03/09 18: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하면 말할수록 반론이 남겠지만 제 생각은 똑같습니다.
전 장재영 해설 옹호론 입장이고 시간이 지나면 그가 다시 돌아와줬으면
하는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가장 안타까워 하는 부분은 영구제명 판결입니다.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게 정말 납득하기 싫더군요
공신력 있는 e스포츠를 만들어야 된다는 주장 때문일까요??
지금 워3는 모든게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팬층도 얇고
선수들이 들어갈수있는 프로팀도 턱없이 부족하고 방송 편성이나 기타 대회들 마저 너무나 미약합니다. 그런 와중에 공정한 리그를 만들어야되고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기에 한사람의 인재도 더 필요한 상황에서 그를 쫓아내는게 싫다는겁니다. 전 놀랐던게 프라임을 맡던 담당PD조차 워3에 관해서 잘 모른다는거에 놀랍더군요. 장재혁pd가 장재영해설을 데리고 오면서 CTB를 만들고 프라임을 5까지 만들어내고. 그마저 장재혁 피디가 떠난후로는 장재영 해설이 거의 모든걸 도맡아서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담당pd조차 워3를 모르는 가운데 방송이 진행되었다는건 그만큼 mbc게임이 장재영 해설에게 기대는 부분이 많았고 또 그만큼 인재가 턱없이 부족했던거라고 봅니다. 전 그의 능력을 높게 사주고 싶습니다. 그를 대신할만한 해설을 찾으려면 지금 엠비시게임 내에 있는 해설자가 아닌 다른 일반인을 섭외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체리클렌 마스터 분이 예전 슈마배프로리그 맡으셨던거 같은데 그분이 오셔도 좋을거 같구요. 한 사람이 맡았던 비중이 너무나 크기에 더욱 아쉬운겁니다...그리고 그를 대신할 사람이 워3판에는 너무나 적다는거구요... 스타처럼 시원시원하게 긍정적으로 e스포츠의 미래를 생각하기에
워3는 아직 불확실한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의 죄를 사면할 방법이 영원히 떠나는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05/03/09 18:46
수정 아이콘
저번 팀리그때도그렇지만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E-Starcraft협회...
(아마 이형주선수는 피파고... 이러겠죠...)
비류연
05/03/09 18:46
수정 아이콘
장재영씨 해설자로서 정말 좋아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Liebestraum No.3
05/03/09 18:53
수정 아이콘
워3 리그에 공헌함을 따지자면 온게임넷에 정일훈 해설과 같은 존재인 장재영 해설이 이렇게 떠나야한다는 것이 많이 안타깝군요.
워3계에서 치뤄진 잘못은 워3 속에서 갚는 것이 가장 좋았을텐데 말이죠.

E-sports협회는 무슨 일만 터졌다하면 은근슬쩍 끼어드는군요.
끔찍해라..
Eternity
05/03/09 18:59
수정 아이콘
장재영 씨가 그간 워3계에 쏱아왔던 열정과 노력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간 PL1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보면서 그의 노력을 실감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아무리 공을 세웠던 사람이라도 이번 일은 너무 크네요. 비단 e-sports뿐만이 아닌, 전체 게임계에서 가장 중요한 밑바탕인 경기 외적인 면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완벽하게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복귀를 허락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람이 모자란다지만 제 2의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장재영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장재영 해설이 아까운 사람이라는 건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장재영 해설이 워3계에 돌아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S. 그런데 협회는 내내 뭐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아케미
05/03/09 19:01
수정 아이콘
장재영 씨의 추방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능력이, 열정이 아쉽지만 죄는 돌이킬 수가 없지요. 그건 그렇다고 치는데… 다른 분들 말씀대로 이중헌 쥬라기원시전으로 등록해 놓고 아직까지 안 고칠 정도로 무성의한(스타크래프트 변동은 바뀌는 즉각즉각 다 해 주던데요) 협회가, 사건 직후도 아니고 한참 지나서 입장 표명한답시고 하는 것은 솔직히 마음에 안 듭니다.
CrystalTrEE
05/03/09 19:29
수정 아이콘
순정보이// e-sports협회가 이번일에 대해 못한건 없는것 같지만 이때까지 워3를 대한 태도만 본다면 그런 말이 나올까요?? 워3 팀에도 소속되 있고 리그에도 단골로 출전하는 선수들을 프로로 인정도 해주지도 않는 e-sports협회... 워3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수상경력자거나 다른 게임에서 넘어 온 선수들 뿐이든데요. 스타크래프트는 리그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많고 그런 선수들도 많든데 그런 처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e-sports협회는 그저 스타크래프트만 신경쓰고 그냥 말 많은 사건들만 관리 해주면 되는 것인가요?? 그리고 여기서 누가 워3인기 없는걸 e-sports협회 탓으로 돌렸죠??
05/03/09 19: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1. 협회의 대응이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합니다만, 어느정도 텀을 두고 대응을 했어야 헀던 사항은 맞다고 봅니다. 사건의 경위파악과 어느정도 수습 방안을 정하는 건 신속해야 하곘지만, 처벌같은 결정은 여러가지 동향과 규정, 그리고 정확한 진실을 보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2. 그러한 이유로, 장재영씨의 처벌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저 역시, 어느정도 많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협회방안에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만한 죄를 지었습니다.

고로, 결정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3. 다른 워크팬들 만큼 워크에 비중을 두고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있게 지켜봐왔던 사람으로 이야기를 하면 '진정 워크팬이라면 장재영씨에게 이러지 않는다' 같은 늬앙스의 이야기는 거부감이 들더군요.

어디까지나, '워크를 본궤도에 올리고 싶었다..' 라는 좋은 마음에서 생긴일 이라고 할지라도, '승부개입 및 조작' 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변명거리밖에 되지 않는 다고 봅니다.

그의 죄를 워크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게 끔 해서, 갚게 해라.

말은 좋습니다만, 그것은 한 명이라도 반대해서는 이뤄질수 없는 문제아닐까요? 필요악이라는 자기합리화에서 생긴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세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신뢰의 끈을 여지없이 잘라버렸습니다. 그렇기에 만장일치로 되지 않는 한 그것은 그저 허울 좋은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4. 글쓴분이 이야기하신 '다음부터 이런일이..' ,

다음부터 이런일은 절대 있어선 안됩니다.
e-스포츠는 프로레슬링이 아닙니다.
(말꼬투리 잡는 것처럼 보이셨으면 죄송합니다)
05/03/09 22:25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면 정말 안되지요.

음.. 좀 벗어난 얘기겠지만,
우리가 쓰는 말중에 "나는 죽어도 그런건 다신안해"
"내가 너랑 말을하면 사람아냐", "하늘이 두쪽나도 안해"
이런표현은 위험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효력이 없으니 안지켜도 상관없지만
저렇게 공식적으로 "영구추방"이라고 했을때는 달라집니다

말그대로 영원히 못오는겁니다

뭐, 그렇게 해도 할말없는 판결이지만,

마음 한구석에 장재영씨가 안됐다는 개인적인 좁은 마음에서 쓴것이니까요
싸움은 자제해 주셨으면...^^
본의 아니게 낚시글 된것같아 민망....ㅡ.ㅡ;;;
벨리어스
05/03/09 22:49
수정 아이콘
보다보니 갑자기 떠오른게.."....나 때문에 떨어진 나엘유저를 보고도 마음 아팠지만,계속 진행했다."

"장재영씨가 떠나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지만 돌아오면 죽x버리겠다(예로써 빌려온 말)" 이제보니 거의 일맥상통하다시피.
05/03/09 23:42
수정 아이콘
전 장재영이가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경미한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가 진심으로 게임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읍참마속의 고사를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오재홍
05/03/10 00:16
수정 아이콘
이김님생각과 동의합니다.
장용석선수... 뿐 아니라 그 다른 선수들 심지어 첫 피해자라고 볼수도 있는 이중헌선수 까지... 그들의 열정을 근 몇년간 기만해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는 이미 영구제명입니다.

선수만 기만해왔나요?

팬들도 똑같이 속았습니다. 위풍당당이 그의 신조라면서... 어떻게 그런
비겁뻔뻔한 일을 한단 말입니까?
아레스
05/03/10 00:4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선례라고봅니다
이번일로,e sports도 법률적인 체제가 정비될것이니 앞으론 더큰 처벌이 있겠죠..
난폭토끼
05/03/10 08:32
수정 아이콘
협회의 대응, 이해합니다.

뭐, 약하다고 볼 수 도 있지요.

전 가능한 범위내에서 사법처리까지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기 댓글 다시는분들의 몇몇 댓글을 보곤, 안타깝기도 하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아쉽기도 하네요.

정말 갈수록 느끼는건데,

뭐 지금도 어리지만,

지금보다 더 어릴땐, 너무도 섣불리 모든걸 다짐하고, 속단했습니다.

물론, 젊음의 혈기랄까요? 때론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적어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들은 1+1=2 식의 논리로 접근할게 아니란 생각이 점점 들더군요.

위에 좋은 예가 있죠, "나, 너 죽어도 안봐!" 이게 얼마나 웃기는 일인지, 그리고 얼마나 처절하고 얼마나 가슴시린 일인지, 정말 시간이 좀 더 지나보시면 꺠닫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뭐 지겹지만 한 번더 말합니다.

원래의 "pgr' 은 사람냄새 더 진하게 나는곳이었습니다.

장재영씨 사건, 처벌이야 당연한거지만,

비난은 할 수 있겠지만,

말좀 조심하면서 합시다.
05/03/10 13:23
수정 아이콘
글쎄요...사법처리라...
장재영씨가 누구 뇌물받고 한것도 아니고, 이해관계가 얽혀있던것도 아니고, 자신에게 어떤 이익이 있었던 것 아닌데 말이죠..
피해보상이라면 모르겠지만..
ELMT-NTING
05/03/10 15:32
수정 아이콘
FarSeer// 공무방해죄로 사법처리 가능합니다. 물론 사기죄에는 성립하지 않죠. 대가성 조작이 아니니까요.
이래저래 안타깝습니다. MW.com 도 닫히고..
Eternity
05/03/10 16:34
수정 아이콘
ELMT-NTING// 공무방해가 아니라 업무방해겠지요. ^^;;

공무방해, 역시 좀 더 정확하게는 '공무집행방해죄'입니다만, 이건 국가 행정행위를 방해했을 때 성립하는 것입니다. 일반 민간기업이나 업체, 혹은 개인의 업무를 방해했을 때는 '업무방해'가 맞는 것이구요.
05/03/10 22:28
수정 아이콘
제일 큰 잘못은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더러운 정치판에서나 보여지는 음모론을 들고나온 부분을 보자면 도저히 동정의 여지가 생기지 않더군요.
그런 썩어빠진 생각을 가진 자가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해설자였다는게 아직도 씁쓸한 느낌을 지우지 못하게 합니다.
05/03/11 03:23
수정 아이콘
우리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우리들 만의 멋뜨러지 해결책이 나오기를 바랬습니다만 .

어느곳에서나 볼수있을법한 그런 이야기뿐이군요 ..
말코비치
05/03/11 03:57
수정 아이콘
영구추방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범죄'에 관해 엄중하지 않는 한
e-스포츠의 발전이란 없습니다.
장재영이란 분은 최소한 2~3년은 못나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범죄에 관한 강력한 사법처벌을 바라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책임감'이라는 명목 아래에 이런 답글을 다는 것입니다.)
말코비치
05/03/11 03:59
수정 아이콘
추가를 하자면, 정치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정치권이 깨끗해지기 바란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계부터 깨끗해지기를 바래야겠지요?
여자예비역
05/03/11 10:12
수정 아이콘
사법처리..까지 나왔네요..^^;;;
선수들이 원한다면 민사소송은 가능한 걸로 압니다만... (쌩뚱맞죠..?)
벨리어스
05/03/11 17:45
수정 아이콘
리플을 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부류가 일정 영역으로 정해져있는거 같군요.
홍진호팬
05/03/11 21:19
수정 아이콘
바램으로는 선수들과 팀들이 협회를 왕따시켜서
협회가 뭔말을 해도 그냥 무시했으면 좋겠지만
협회에 회원들이 각팀 감독분들이시죠 아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634 대마의 합법화... 과연?? [65] 어딘데3966 05/03/12 3966 0
11633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답니다.. [27] 사랑천사3219 05/03/12 3219 0
11632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1 [8] Timeless3695 05/03/11 3695 0
11631 드디어 첫번째 스토브리그 이적사례가 나왔습니다. [98] 내일은태양12559 05/03/11 12559 0
11630 [후기] 레이디스MSL 사진과 후기입니다 ^^ [23] Eva0107797 05/03/11 7797 0
11629 중산층과 부자란 무엇인가? [33] 마린스5037 05/03/11 5037 0
11628 메이저리그 이야기 - 그 옛날의 박찬호 [27] intothestars4666 05/03/11 4666 0
11627 종족별로 이기는걸 보며 느껴지는 감상들.. [25] bobori12345426 05/03/10 5426 0
11626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9] 다친러커..3658 05/03/10 3658 0
11624 [인터뷰]엄재경님과의 인터뷰 [27] 어쭈15027 05/03/10 15027 0
11623 [인터뷰] Interview with an Overlord: Um Jae-kyung of OGN [30] forever8728 05/03/09 8728 0
11621 스타크래프트를 감상한지 어언 6년 [9] 이경민4264 05/03/09 4264 0
11620 워3 맵조작에 대한 e-스포츠협회의 공식입장을 접하며 [46] 뉴폰6368 05/03/09 6368 0
11619 영원한 "레슬매니아" 이고 싶었던 그를 생각하며... [7] 저녁달빛4646 05/03/09 4646 0
11618 [후기] 4대천왕전 사진과 관람후기 입니다 [28] Eva0109768 05/03/09 9768 0
11617 뜻하지 않은곳에서 들린 반가운 이름..스타크래프트...2 [23] 비오는수요일6678 05/03/09 6678 0
11616 프로게이머 최고의 리더, 주장감은? [83] SEIJI11062 05/03/08 11062 0
11615 [잡담] 유쾌한 올스타전 [36] 안전제일8119 05/03/08 8119 0
11614 우울증이 오는것 같습니다 [28] 홀로그램4972 05/03/08 4972 0
11613 신정민 선수에 대하여 [9] 김준용4853 05/03/08 4853 0
11612 내 죄가 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13] 세상에서젤중4298 05/03/08 4298 0
11611 [추억의 PGR] [뉴스]프로게임리그 중단 위기- pgr21 [8] 총알이 모자라.6045 05/03/08 6045 0
11610 Figo & Nar_rA ...Fantasista. [26] 기억의습작...4629 05/03/08 46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