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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31 06:43:40
Name 너무하네
Subject 프로와 돈..명성...생존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거없고 제가느끼던 프로에 관한 글을 몇마디 적고 싶어서요..

일단 레알 마드리드를 거론하고 싶습니다...

포지션이 겹치는선수(제 기억의 자료가 오래라 틀린부분은 죄송)..호나우도,라울,오웬....지단,베컴,피구....솔직히 이들을 한팀에 쓸어담아 뭐에 쓸라는지 모겠습니다..

전세계에 이른바 톱 20에 있는 선수중 반은 보유 하는게 레알 마드리드죠...
저선수로 우승 하라면 저두 못할꺼 같습니다...각각 능력은 정해져 있는데 베컴을,호나우도를 수비에 쓸수도 없는 문제니까요...

하지만 축구를 아무리 모른다 하여도 레알마드리의 이름은 알지만 k-리그의 팀은 몇이며어떤 선수가 있는진 모를것입니다..그게 프로이고 마케팅이라 생각 합니다..

그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르고 그팀가지 않았을거라 봅니다..자국의 영웅이지만 잘못하면 후보로 밀릴지도모르는 위기... 이유는 두가지라고 봅니다...

첫째 자신의 몸값을 인정해주는 기업..둘째 아무리 잘나도 나보다 못하다는 자신감...

스타가 가장 재미 있었던때는 순수 아마추어 일때라 생각 합니다...언제 부터인가 프로를 표방하지만 프로도 아마추어도 아닙니다...제대로 후원 받는팀 3팀(ktf,sk,팬택)후원은 적지만 스폰서팀4팀(한빛,삼성,pos,헥사트론)..그리고 나머지팀(지오,kor,플러스,소울)..

"자"기업이 있다는 것은 분명 프로 입니다...하지만 그안에서 연봉 없는 선수는 수두룩 합니다..연봉조차 못주는 상황에 말로만 프로를 표방하면 뭐합니까...(거기에 뜬금없는 드래프트까지;;;;)

선수가 이동할때...이선수 이팀에 있었으면 생각 합니다...하지만 말도 안됩니다...아쉽긴하지만 받아드려야 합니다....프로라는건 약육강식 입니다...인정호소는 억측 입니다..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만약 서지훈 선수든 차재욱 선수든 수명이 짧을수밖에 없는 게임 현실에서 스카웃이와서  떠난다해도 욕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한가지 걱정은 전 과거 배구를 너무 사랑한 매니아 였습니다..(장윤창,김호철 시절에^^;)그당시엔 농구는 명함도 못내밀다 한순간 삼성이 껴들면서 모든 선수를 싹쓸이하고 (김세진,신진식등) 7년여동안 왕좌를 내준적이 없죠..그리고 배구는 박살났고 이젠 아무도 안보죠...

*게임은 특별합니다...축구도,야구도,농구도,배구도.......정치가와 기업이 움직였지만 게임은 젊은이가 움직인 겁니다...쭉 지키싶은 마음에 주절주절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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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딕아빠
05/03/31 07:48
수정 아이콘
선수를 빼간다는 식으로 기업을 욕하는 것은...
그 기업을 옮겨가는 선수를 욕하는 것과 같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합의하에 옮기는 것입니다...
강제로...억지로 가는 것은 아니죠...
프로에서 돈이라는 것 자체가 가치이자 목표 아니겠습니까...?

팀간 선수의 불균형이 걱정되긴 하나...
이 또한 자연스런 흐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05/03/31 08:22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 라울 베컴 피구 지단 중에 포지션 겹치는 사람 없는데........
05/03/31 08:22
수정 아이콘
다만 얘들이 늙어서 능력이 떨어질 뿐이지..
05/03/31 08:28
수정 아이콘
피구 베컴이 원래 뛰던 포지션이 좀 겹치잖나요^^;
그리고 레알은 선수들의 활동'반경'이 무쟈게 겹치지 않나도 싶네요^^
마음의손잡이
05/03/31 08:42
수정 아이콘
배구를 사랑하시는 매니아 시라면 한 번 피지알에 삼성이 끼어들기전 까지의 배구의 역사와 그 후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한 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저 삼성이 갑자기 껴들어서 선수 싹쓸이 한후 우승만 먹었다 같이 두루뭉실하게 알아서... 좀 자세히 알고 싶네요
lovebest
05/03/31 09:17
수정 아이콘
선수 싹쓸이 이후 7년동안 우승만 했다는 표현은 신치용 감독의 공헌을 너무 폄하하신 거죠. 최초 신진식, 김세진 이후에 들어온 삼성 선수 중 대학시절부터 초일류 대접 받던 선수는 별로 없었습니다. 고만고만 잘 하는 선수들도 삼성만 가면 기량이 월등하게 는 건 코칭스탭의 힘입니다. 삼성과 현대의 차이가 아니라, 신치용과 강만수의 차이라고 보시는 게 좀 더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조협려
05/03/31 09:24
수정 아이콘
lovebest// 물론 코칭스텝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신진식 김세진은 대학 시절부터 촉망받는 스타 플레이어였고 원래는 현대에 픽 되었지만 현대의 후인정선수(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마찰인지 포지션 중복인지)때문에 삼성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간걸로 기억합니다
류승관
05/03/31 09:27
수정 아이콘
배구에대해서 잘은 알지 못하지만 예전의 배구팀 수와 지금의 배구팀수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배구사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 김세진 신진식 선수와 명장 신치용 감독이 손을 잡고 삼성이 만들어졌죠 물론 이전에도 신진식 김세진 만한 선수가 없어던건 아닙니다. 하종화 윤종일도 있죠...하지만 신치용감독이 감독을 맡으면서 삼성은 주욱 우승 지금까지 한겁니다 글고 배구가 망한것은 라이벌의 실종과 명장이 신치용감독말곤 없다는것입니다. 선수의 잠재력 특성 실력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할수있는능력을 지닌 감독이 한사람바께 없다는게 문제였죠 물론 선수싹쓸이도 있지만요 하지만 그전의 현대서비스도 선수를 거의 퍼담았죠 하지만 초라한 선수층의 고려증권의 덜미를 잡히고 라이벌까지 된것 보면 그리 좋은 감독은 아니라고 봅니다 간단한 배구역사는요 백구대제전시작 고려증권 현대서비스 두팀과 복병 엘지화제 대한항공 약체 한국전력 서울시청 이정도죠 그리고 결정적인 배구의 사향세가 나타난것은 imf때 고려증권이 해체 된것이죠 만약 이팀이 지금까지 있었다면 삼성이 이렇게 까지 독주할수는 없었을겁니다...난중에 게시판에 글로 한번 쓸께용..앞으론 명장 감독들이 나와야 한다는것 신치용 감독이 물러나야한다것 말곤 대안이 없겠네요 그허접 이형두를 걸물로 키워낸것 보면 말이죠
반바스텐
05/03/31 10: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신치용감독이 명장인건 맞지만 김세진,신진식 선수중 한선수만
다른팀에 있었다면 7연속우승같은 일은 불가능했을거라 확신합니다.
배구도 더 재미있었을거구요.
정정당당
05/03/31 10: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신치용 감독이 명장인 것은 맞지만, 삼성 구성원들이 워낙뛰어납니다. 2,3년전 국제대회 보십시오. 국가대표 주전 6명중 5명이 삼성선수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나머지 한명은 수비만 하는 현대선수 리베로 이호인가요? 그랬던걸로 기억되는데... 솔직히 삼성이 자멸만 하지 않으면 경기가 안되죠. 그리고 지금도 이경수 선수 빼고 나머지 국가대표 양포(이형두, 장병철) 선수도 삼성이잖요. 이건 좀 심하죠. 가장중요한 국가대표세터도 삼성세터........... 이러니 배구인기가 떨어지죠..
난다앙마
05/03/31 10:15
수정 아이콘
신진식 김세진 이후에 들어온 선수중 대학시절 일류 대접받던 선수가 없다는건 그선수들을 폄하 하는거죠 성균관대 장병철.신선호.방지섭 한양대 석진욱.최태웅 경기대 이형두.박재한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홍익대 여오현 선수 까지..... 전부 대학시절 최고의 선수들이였습니다..신진식 선수는 원래 현대에 가기로 확정되었는대 성관관대가 삼성재단으로 넘어가면서 어쩔수 없이 넘어간겁니다.. 초일류 삼성이 배구에서 유독 힘을 발휘 할수있었던건 선수층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얇아서 이기 때문이죠.. 프로 리그가 되면서 샐러리캡이 도입되긴했지만 아마 시절에는 돈으로 밀어부치니 후보라도 삼성에 가는게 남는 장사였기때문이죠..
손가락바보
05/03/31 10:46
수정 아이콘
진준택 감독이야말로 명장이시죠... 지금은 어디서 뭐하시는지...
DuomoFirenze
05/03/31 10:59
수정 아이콘
저두 배고 좋아했었는데 삼성의 싹쓸이로 안보죠..
Jeff_Hardy
05/03/31 11:22
수정 아이콘
배구가 삼성팀의 창단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결정적 이유는 삼성의 끝없는 연승이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삼성과의 경기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비등비등한 대결을 했던 팀은 현대 정도? 그러던 현대도 수년간 못이기다가 최근에 와서야 이겼다고 들은것 같네요..
다행히도 게임계에선 독주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스폰이 없거나 미약한 팀이 독주에 나섰죠... 한빛이 그랜드파이널을 먹었을때나 GO의 미칠듯한 포쓰...
05/03/31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신치용 감독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삼성화재의 김세진, 신진식 빼고는 다른 선수들은 입단 당시 그야말로 초일류!는 아니지 않나요? 드래프트를 한다면, 누구나 1번픽이다라고 말할 만한 선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각자의 포지션에 있어서 일류급이지만, 그 선수가 에이스를 할 만하다, 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선호 선수 같은 경우도 처음 나올 때는 현대센터(기억이 OTL)에 밀렸지만, 삼성화재에 와서 어느순간 치고 나오더군요. 삼성화재의 초반 우승은 김세진, 신진식의 힘이 60% 라고 보지만, 요즘의 우승은 신치용 감독님의 조련과 조직력의 힘이라고 봅니다.
05/03/31 11:27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기업을 욕하는 것과 선수 욕하는 건 엄연히 다르죠.
몇몇 대기업의 독점 및 횡포에 대해 욕한는게 그 회사 임직원들을 욕하는 건 아니죠. 엄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이건 쫌 딴 얘기긴 하지만 선수는 욕먹을 대상이 아닌것인양, 혹은 선수는 욕해서는 안될 성역인양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한데
선수도 잘못하면 욕먹습니다. 연예인이라고 봐주고 그런것 사람들 싫어하잖아요. 선수도 마찬가지죠.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
저는 이런 일이 그리 심각하게 걱정할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팀이 랭킹 탑10 선수들 모두 쓸어갔다면 모를까.
비슷한 위치에 에스케이, 케텝, 팬택등 적어도 두팀이상.. 나름데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 배구리그 에서 삼성팀에 경우는 정말 심하긴 했죠. 가뜩이나 스타가 없던 배구판에 그나마 있는 거물 스타급 선수들은 다 쓸어갔으니 말이죠.
그러나 지금 스타리그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걱정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난다앙마
05/03/31 11:36
수정 아이콘
karlla님// 신선호 선수는 삼성에서 미리 빼간 선수입니다. 졸업도 안한 상태에서 선수의 자질만을 보고 대성할 선수라 생각해서 후에 드래프트 제도 로 다른팀에 뺏길것을 우려해서 2학년 마치고 삼성에서 영입합니다. 그리고 그선수의 원래 포지션은 센터가 아니라 세터였는대 신장과 운동능력 등을 고려해서 센터로 전업한것이죠 계속해서 세터로 있었으면 후보였겠지만요..
카이사르
05/03/31 12:00
수정 아이콘
석진욱 장병철 최태웅..등등 이런 선수들이 초일류가 아니라니요?
배구라는 경기는 초일류 2명정도만 있고 어느정도 되는 선수들만 있다면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게다가 그 2명이 신진식 김세진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김기중 명중재 권순호(맞나..) 등등 삼성에서 무리하게 쓸어갔다가
빛도 못보고 은퇴한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저는 결코 잊지 않습니다.

삼성에서 후인정선수도 빼갈려다 그러다가 후인정 아버지가
"그곳에는 김세진이 있지 않냐. 우리는 거기 안간다~"
이러면서 현대로 갔다고 하는군요.. 후인정선수 요즘에 권영민세터를
만나서 활발히 살아나는 모습 너무 반갑습니다~~
05/03/31 12:36
수정 아이콘
배구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석진욱, 장병철 선수는 충분히 일류 이상으로 평가 받은 선수라고 보는데요.
박종근
05/03/31 14:4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동안 배구계는 삼성판이었죠 삼성계열에 속하는 성대 우수선수를 선점하고 돈성을 이용하여 한양대, 인하대, 경기대 등 그 해 초인류선수는 모두 싹쓸이 했죠 오죽하면 인하사대부고 전관왕 주축멤버들이 인하대를 버리고 인하대 안가고 대학마치고 삼성으로 다 가버렸는지 그런데 서서히 삼성과 현대의 전력이 평준화 되어 다시 배구에 시선이 쏠린다. 그러의미에서 엘지의 이경수야말로 배구저변의 살리는 일등공신입니다. 그 멤버에 이경수까지 들어가면서 10년은 더 장기집권했을것입니다. 그리고 김호철감독의 부임으로 현대도 조직이 정말 좋아보이고 박철우 선수가 하는 선수 정말 장래가 촉망되어 집니다.
서정호
05/03/31 18: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삼성 창단 초기에 신진식선수가 현대나 LG에 갔으면 배구가 좀 더 재미있었을거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현대 대 삼성 - 신진식 대 김세진' 이 라이벌 구도만 되었어도 프로농구에 처참하게 밀리진 않았겠죠.
맞고치는아콘
05/03/31 20:15
수정 아이콘
배구 얘기 하니까 옛날 기억이 나는군요. 삼성이 싹쓸이 하기전 배구는 겨울스포츠로 농구와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고려증권, 현대자동차, LG, 성균관대, 경기대 이렇게 5파전 할때가 최고였죠. 근데 삼성이 싹슬이 한뒤로 배구계가 완전 풍지박산 났습니다. 국가대표 주전 6명중 최하 5명 심할경우에는 주전이 모두가 삼성이구, 거기에 후보까지 삼성이 엄청나게 차지할때가 있었습니다. 7연패, 70-80연승 세계 어느 스포츠종목에서 이런 경우는 없습니다. 정말 아이러니한게 타구단 선수들이 우승보다 삼성한테 1승할때 더 기뻐하고, 날뛰고, 목표를 이룬거 같답니다. 신치용 감독이 수비를 중시하고, 조직력을 강화하는면에서는 명장일지 모르나, 솔직히 그 멤버 가지고 우승 못하면 아마추어죠. 여기에 레알 같은예를 들면서 반박 하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배구랑 축구는 엄연히 다릅니다. 특히, 삼성과 레알 같은 경우는요...
레알은 쓸데없이 포지션 중복인 선수들을 싹슬이 한 경우이고, 삼성은 각 포지션별로 최고들을 싹슬어 모은거죠.
말코비치
05/03/31 20:16
수정 아이콘
*한가지 걱정은 전 과거 배구를 너무 사랑한 매니아 였습니다..(장윤창,김호철 시절에^^;)그당시엔 농구는 명함도 못내밀다 한순간 삼성이 껴들면서 모든 선수를 싹쓸이하고 (김세진,신진식등) 7년여동안 왕좌를 내준적이 없죠..그리고 배구는 박살났고 이젠 아무도 안보죠...

지금 e스포츠계에도 이렇게 될 소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억측은 아닙니다
이영우
05/03/31 21:13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배구판과는 좀 다르죠. 소지는 없다고 볼 수 없지만. 당시 배구판에서는(저도 배구팬입니다.) 삼성의 독주를 막을막한 팀이 없었습니다. 최강의 한 축을 자랑하던 고려증권은 주전들의 은퇴, 모기업의 포기 등으로 소멸했고 또 다른 한축 현대는 꺽정이 임도헌의 노쇠화, 하종화의 은퇴, 김병선의 사망 등이 맞물려 암흑기를 걷게 됩니다. 더구나 보통 성대에서 선수 수급을 받아오던 현대는 성대 재단이 삼성 재단이 되면서 갑자기 곤란하게 되죠. 그나마 후인정이 현대로 오면서 아주 무너지지는 않았던 겁니다. 당시 LG도 나름대로 화려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한 축'까진 안 됐습니다.

그에 반해 현 e스포츠계는 적어도 KTF, SK 둘 중 한 쪽이 팀 운영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한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 일은 없을 듯 합니다. P&Q도 이 두팀에 절대 밀릴만한 팀이 아니구요. 전통의 강호 한빛, GO를 제외하고도 균형이 심하게 무너지지 않는 세축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이 세 팀이 선수들을 끌어모아서 가시적인 홍보 효과가 보인다면, 어느정도 뒷짐지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최고 자금력의 삼성이 달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상향이긴 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흐른다면 이 판은 커집니다. 그 때가 되면 자연스레 선수들 권익도 지금보다는 훨씬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 시기를 못 넘긴다면, 대기업 팀이 떠난다면 선수들 권익이고 뭐고 생각할 기회조차 만들 수 없을 겁니다. 길게 보세요.
05/03/31 22:33
수정 아이콘
너무나 기업을 욕하는군요.. 흠.. 왜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기업은 욕을 하시면서 자기의 팀을 떠나는 선수들은 욕을 하시지 않으시는지 희안하네요. 서로의 의견이 맞아서 팀을 이적 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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