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뭔가를 보여줄 것 같은 기대만 잔뜩 심어준 박찬호 선수..

2005년 시범경기에선 건강하게 투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한번 기대를 줬지요..

드디어 오늘 2005년 첫 선발등판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볼 방법이 없어.. 인터넷을 활용해보려 했으나.. 사이트들이 폭주하여..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없군요..

다음의 문자 중계는 말 그대로 문자만 난무하고 네이버 문자 중계는 박찬호 선수 자리에

unknown이 뜨고 텍사스 선발 라인업을 하나씩 미뤄서 중계하는 통에 1회 2타점을

테세이라 선수가 올린 줄 알았네요..(히달고 선수가 올렸다는 사실을 mlbpark 가서 알게되었네요..)

네이버 유료 방송 역시 난리통에 환불을 하니 어쩌니 하는군요..

물론 오늘 같은 현상은 중계 방송사 변경으로 인해 시청지역 제한, 시즌 첫 등판, 휴일과

같은 여러가지 정황이 겹쳐서 발생한 것이지만 왠지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좀 오바했나요..

제가 즐겨가는 mlbpark에선 박찬호 선수를 그 분이라고 표현하는 거 같더군요..

웃음도 나고 기쁘기도 하고 아무튼 묘한 감정이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잘 던져주고 있네요..

올 시즌 멋진 부활의 날개를 펼쳤으면 합니다..

올해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박찬호 선수 파이팅!!

PS) 제가 좀 오바했나요.. 라는 말 때문에 네 오바했습니다.. 라는 리플이 달리지 않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