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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26 00:13:36
Name 심장마비
Subject 제니주노를 봤습니다
나도현선수가 나온다는걸 알고 있었고 나도현선수 얼굴도 볼겸해서 보았답니다.

나도현선수가 나오는 부분 봤습니다.

똑똑히 나도현선수의 이름도 나왔고 얼굴도 여러번 나왔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소림 캐스터와 김창선해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꽤 좋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런데, 영화 자체에는 별로 점수를 주고 싶지가 않네요.

청소년들에게 쓸데없는 환상을 심어줄까봐 좀 그렇더군요.

분명 그 나이에 임신을 하는건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험한

사건입니다. 그런것에 대한 위험을 이해시키는 내용보다는 예쁜 새생명이 태어난다는

것만 부각시키고 미화시키기만 하더라구요.

대중매체의 영향이 크다는것을 알면 좀더 현실적으로 괜한 환상을 심어주지 않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주인공인 제니양이 속옷만 입고 나오는 장면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장면도 아닌데 자꾸 벗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누구를 보라고 만든 영화일지..

ps. 제니양보다 주노군이 더 예쁘게(?) 생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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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6 00:15
수정 아이콘
크레이지히드라
아 그 랭킹3위를이겼다는 신인이 바로 너야?
이거보고 얼마나웃겼는지zz
coolasice
05/04/26 00:22
수정 아이콘
아기 낳으면 자기들이 책임지고 기른다고 말해놓곤...
마지막엔 부모한테 맡겨버리는 개념의 소유자들..
OnlyBoxeR
05/04/26 00:48
수정 아이콘
최악은 아니여도 Bad 쪽에 속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박의화
05/04/26 00:50
수정 아이콘
나도 봐바야지
05/04/26 01:05
수정 아이콘
나는 봐바리안~
05/04/26 02:43
수정 아이콘
영화가 솔직히 개념이 없습니다. 아기수호 어쩌구 하면서 정작 자기둘이 할수 있는게 뭡니까, 경제적인건 자신의 부모한테서 충당할거면서, 괜한 청소년들이 보고 환상을 가질지 두렵네요
『달빛향기』
05/04/26 02: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이 짧은 청소년들이라도 저런거는 안따라할듯 싶네요;;
05/04/26 03:04
수정 아이콘
소올직히 내용 볼거 없죠,
만드신 분들 수고 하셨지만,,

제작사 압박에 못이겨 마지 못해 만든 영화같은,,
D급 저예산 3류 영화..
김수겸
05/04/26 03:41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나오고 남자주인공은 go팀으로 나온다는 그 영화말인가요 -_-?
마음의손잡이
05/04/26 04:09
수정 아이콘
현실을 살아봐야죠. 다들... 요새 제 또래들은 (+20)넘으면 아무리 개념없어도 저런건 결코 안하죠. 애낳는게 돈이 얼마나 꺠지는데...
꿈꾸는마린
05/04/26 07:18
수정 아이콘
훔.. 할 소리는 아닌거 같지만..
왜 보셨어요...
05/04/26 08:56
수정 아이콘
그 영화 별로 보고싶지않은데 나도현 선수는 보고싶네요. 편집한 영상 떠도는건 없는지요? -_-; 전 이 나이가 되도 얘 낳는게 무서운데. 아무리 영화지만 참 할말없다는;
05/04/26 09:04
수정 아이콘
생각이 짧은 청소년은 따라합니다.-_-
벌처사랑
05/04/26 09:50
수정 아이콘
그런걸 또 따라하는 애들이 있을까봐 걱정인거죠....에효..

+처음에 포스터 나왔을때..
특별출연 나도현 정소림 김창선을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ㅠㅠ
05/04/26 09:5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이해 안가지만, 정말로 따라하는 사람 있습니다 푸후후
05/04/26 10:16
수정 아이콘
영화는 안 봤지만.. 그거 따라했다가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평생 후회할겁니다.
05/04/26 11:02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충격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되면 책임감이 생겨 인생을 더 열심히 살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갑자기 남자주인공이 공부를 열심히 하게되죠. 서울대도 모자라 하버드대학을 목표로. 프로게이머로서 대성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유망주로 나왔던 남자 주인공이 말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개념이 없죠. 영화 속 큰 주제 자체에도 별 고민이 없어보이지만 그 장면에선 이런 느낌. 주노가 프로게이머로 나오는 건 청소년층에 관심 좀 끌어보자고 가져온 소재야, 이 영화는 정말 생각없는 영화라고~~~~~그 마지막 장면에서 쾅 못을 박죠.
뭐 영화보고 주제를 토론하기도 뭐하고 보고나면 기분이 환기되는 것도 아닌 뻔한 이야기에 지루한 구성까지 생각보다 더 재미도 없었던 그저 그런 상업영화.
피플스_스터너
05/04/26 11:15
수정 아이콘
죄송한 얘기지만... 이 영화를 돈주고 보셨나요? 님께서는 돈 날리셨고 시간도 날리셨습니다. 아무리 다양성의 세계라지만 이 영화는 아니죠. 실수하셨네요.
정테란
05/04/26 13: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들 대다수가 졸작들 아닌가요?
정테란
05/04/26 14:41
수정 아이콘
전혀 웃기지도 않고 봐도 공감을 일으킬만한 내용도 없고 오로지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영화를 만드는 목적이 궁금합니다.
이런 청소년 대상 영화로 청소년을 계몽시키겠다는건지 아니면 오히려 청소년들을 타락으로 몰아가겟다는건지...
05/04/26 14:58
수정 아이콘
"어린 애들이 상상할 수 있는 결혼의 모습만을 담은 영화"
라는 평에 200% 동감합니다.
심장마비
05/04/26 17:33
수정 아이콘
피디박스에서 받아서 봤는데요;;
돈주고보진 않았어요^^;;
(혹시 불법으로 받아서 봤다고 욕하셔도 어쩔수가 없는..;;)
그래도 나도현선수 봐서 만족합니다 므흐흐~
참, 주노군이 go팀 소속으로 나왔었군요
지금생각해보니..
은빛영혼
05/04/26 18:38
수정 아이콘
저의 한줄평 : 15세를 가장한 에로영화.
박서야힘내라
05/04/26 19:33
수정 아이콘
화끈한게 나올줄 알았는데 시시하더군요-_-(죄송...)
한국영화들 대다수가 졸작들이란 말은 쫌 아닌것같네요...
충분히 좋은영화들 많이 있었는데
초록이트
05/04/26 21:01
수정 아이콘
특별출연 나도현 정소림 김창선 ←이것때문에 봅니다...
내용이고 배우고 별로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99승 1무에선 피식;
이 영화에서 가장 개념없는게 이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05/04/27 09:38
수정 아이콘
"아 그 랭킹3위를이겼다는 신인이 바로 너야?"
저도 이대사 보고 피식-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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