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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27 17:49:49
Name ☆FlyingMarine☆
Subject Be Crazy! ( 미쳐라! ) 제4화 - 복수,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
정민은 2시간가량을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그러자 경찰은 진정하라며 2시간째 붙잡고 말리고 있었고...
정민은 그렇게 소리치다 결국 지쳤는지 푹쓰러졌다.
그리고는 조용히 잠에들었다.

" 휴 , 겨우 진정시켰군....그나저나 최연성 그사람. 그냥 풀어주면안되나 ?
저러는거보니까 안타깝네. 그냥봐줄수도 있을거같은데. 그냥 사정이없는것도아니고
동생이 죽을수도있다는데 한번 눈감아주지.....흠...안됬어....동생이 살아야할텐데말야 "

경찰관이 안됬다는듯이 정민을 지켜보며 말했다.

" 그래 다시한번전화해보자. 저러다 정말 동생이 죽어버리면 어떡해. 전화한번해봐 "

경찰이 동료경찰에게 전화기를 넘겨주며 말했다.
그러자 그가 전화기를 받고는 전화를 걸었다.

" 따르르릉 ~ 여보세요 ? 네, 거기 최연성씨 핸드폰이죠 ? 네. 여기 경찰서입니다.
아, 네. 다름이 아니라 아까 그일때문에요. 저 지금 그사람 동생이 무지 아프다거든요.
지금 풀어줘야 가서 동의서쓰고 수술할수있대요. 그래서말인데 저희봐서라도
합의해주시면안되나요? 저희이런경우없는데 워낙 사정이그래서...아...네...
뭐 어쩔수없죠...그럼... "

" 뭐래 ? "

" 그냥법대로하래. 자기 동생아니니까 상관없데. 참나, 격투잘하고 유명하면뭐하냐
싹수가없는데. 진짜 4가지없네. 아 저러다 진짜 일나면어쩌냐...그럼평생
최연성 원망만 하고살겠다. 아 그냥 풀어줘버려 ? "

" 미쳤어 ? 그러다 우리가 짤려. 어쩔수없어... 아휴... "

" 아 , 취침시간이네. 야 자러가자... "

경찰들도 서의 불을끄고 방으로 들어갔다.
날이 어두워졌다.
벌써 시간은 10시.
그렇게 정민의 슬픈밤은 지나가고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정민은 일어난지 몇십분이지났음에도 무기력하게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렇게 침묵이 흘러가고 있던도중...

" 따르르릉 ~ 네, 여보세요. 네....네....어이 거기 전화좀받아봐요 "

경찰관이 정민을 바꿨다.

" 네, 여보세요. 네...네......뚝.... "

정민은 눈에 초점을 일은채 수화기를 '툭'하고 놓았다.
그리고는 힘없이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눈물을 한없이 쏟았다.

" 아니 왜그래 ? "

정민은 아무말없었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졌다.




정민이 잠에서 깨어보니 병원이었다.
민이 그의 옆을 지키고있었고....
자세히보니 민의 볼에는 눈물자국이 선명했다.
눈물이 몇방울이고 흐른것 같았다.
민은 피곤한 얼굴로 잠들어있었다.
왠지 민의 얼굴이 너무 슬퍼보였다.
그리고, 정민이 쓰러지기전의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그때, 정민은 경찰서에서 전화를받았다.
전화의 주인공은 병원관계자였다.
내용은....정민의 동생의 죽음에 관한 내용이었다.
정민의 동생이....그만 세상을떠났다고 온 전화였다.
정민은 그것을 듣고, 그만 쓰러지고말았고....
정민은 꿈이라고생각했다. 단지 악몽이라고...
그럴리는 없다고...
하나뿐인동생인데.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동생인데.
누구보다 사랑하는동생인데.
가버리면 만질수도 얘기할수도, 좋은거먹여주고 좋은거 입혀줄수도없는데....
성공해봤자 무슨의미가있나.....

정민은 꿈이라고 믿고싶었다.
꿈이라고 생각하고싶었다.
그리고 병원이리저리를 돌아다니더니 간호사를 붙잡고 물었다.

" 요며칠새 사망자가 있습니까 ? ! 이병원에서요 "

" 네, 여러명있는데 가장 최근 사망자는 김 정연 씨에요. 참 안됬죠. 젊은나이에... "

" 툭.... "

맥이 스르르 풀렸다.
정민은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리고는 휘청휘청거리며 다시 병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이불을 덮어쓰고 내 울었다.
1시간이고......2시간이고.....
밥도먹지않은채....
아무것도 입에대지않은채......
몇시간을......
그리고.....그렇게 3일을울며보냈다.....

어느새 장례때가 되었고, 정민은 장례를 지냈다.
어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져 몸상태가 않좋으셔 나오기 힘들어 나오지못했고
정민만이 장례를 치루었다.
장례를 치루면서도 동생을 생각하며...너무슬퍼하며....
아직도 꿈을거란 미련을 못버린채 울고있었다.

민도 역시.
똑같았다.....

장례가 끝나고, 화장을 시켜 뼈가루를 강에 뿌리기위해 시골의 강가로 갔다.
정민과 민은 나룻배를 타고 가 뼈가루를 고이 뿌렸다.
정민은 그것을 뿌리면서 한시도 울음을 그칠수없었다.
게다가 더 억울한사실은....

동생은 충분히 살 수 있었다.
살 기회가 많았다. 아주.....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가능성은 모두 짓밟히고 버려졌다.

그래서 정민에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목숨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저 위로갔다.

이제 정민은 꿈이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했고, 지금 아무것도돌이킬수없는이상황에서 속으로 동생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 하나님, 부처님, 모든신이시여. 제 동생이 저 위로 올라가 편한곳에서 편히 지내고
저세상에서 이생에서 못한것들 다 할수있게해주시고, 이쪽세상지켜보며 저와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않게 해주십쇼. 그리고.....

저 김정민이.

성공해 그자식에게 복수하는것을 똑똑히....지켜보게해주십쇼..... '

" 뚝...... "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 강가에 " 똑 " 하고 떨어졌다.
강민은 같이 울다가 정민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 야, 나 격투가르쳐줘. 넌 격투계의 전설의 아들이잖냐.
격투할꺼다 나. 정연이가 예전부터 좋아했잖아 격투. 난 격투가가아니라서 맨날
정연이한테 무시받고 사랑못받았잖아, 그래서 전부터 격투할려고했는데, 이렇게가버렸다.
그래도 할꺼다. 하늘에서라도 내가 격투로 성공하는모습지켜보라고. 나 강민이 !
이렇게 뛰어난. 니가 그리도좋아하는 격투가 최연성보다 더뛰어난 격투가니까
나중에 저위에서만나면 사랑해달라고, 격투할꺼다. 그때나한테잔소리했던거.
다뉘우치고 반성하라고. 격투할꺼다. 가르쳐줘라. 넌 분명이 능력이있잖아.... "

" 안돼...난 격투못해. 격투가 제일 싫어. 지긋지긋해. 격투는 아버지를 죽였어. "

" 너, 늘 말했잖아. 아버지의 눈물에 대해서. 아버지는 니가 격투하길 바라실꺼다.
어쩌면, 이번에 정연이가 저세상올라간것도 니운명일지몰라. 격투에관한..... "

" 그게 무슨소리냐 ? "

" 어쩌면. 어쩌면말야. "

" 말도안되는소리마라. 난 최연성그자식 복수할꺼다. 성공해서 복수할꺼라고.
딴데 신경안써. "

" 어떻게할껀데 ?  딱히 방법은 있어 ? 왜 성공해서 돈번다음에 깡패수십명시켜서
반죽여놓게? 아니면 킬러를 고용해서 죽여버리게 ? 아니면 뭐 집안을 망하게하게 ?
어떻게할꺼냐구. 방법이없잖아. 만약 치사한방법으로 치사하게할꺼라면하지마라.
그건 최연성이랑 똑같은놈되는거잖아. 차라리, 그자식이 가장잘하는. 그자식을먹여살리는것. 그자식이 가장 잘한다고생각하는것. 그자식이 스스로도 최고라고생각하는것.
그것을 니가 더 잘해보여라. 그걸로 꺾으란말야. 그것보다 큰 치욕과 슬픔이 어딨겠냐 ?
그자식은 현존하는 최고의 파이터야. 니가 꺾어보여라. 넌 재능이있잖냐.
어쩌면 니동생도 그걸바랄꺼다. 그게 가장 통쾌한복수아니겠냐 ? "

순간 정민의 눈이 번쩍뜨였다.

" ....격투로 꺾는다...............? 현존하는 최고의 파이터 최연성을 ?
그놈을 내앞에서......무릎꿇게만든다?.......... "

" 그래, 그거다 "

" 나......오늘부터 격투한다. "

" 그래 이자식아 ! 너답다 ! "



정민은 미치기시작했다.











복수에.











그무엇보다 잔인하고 슬픈 복수.











최연성을 향한 복수에 정민이 미치기시작했다.













복수, 그것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Ps: 아, 오랜만에 쓰네요. 시험기간이라 컴퓨터를 자주 못켰어요.
늦게찾아뵈서죄송합니다. 아직 학생이라 ;
에휴 ~ 전 글솜씨가왜이리없는지. 참 재미없게썼네요. 그러니
매일 무플...언제나 무플입니다. 이거 아예 무플방지위원회분들까지
살짝무시해주시니....가히맘아플따름...
저번에도 리플1개달렸어요....제글솜씨를탓해야죠. 에구 관심좀 가져주세요 PGR여러분 !
어찌 쓴보람이없어요...리플도없구...저혼자쓰고저혼자읽는단기분이랄까요?
이거쓴뒤로는 리플이 두자리수로 달렸으면 좋겠 ( 퍽 ! )
물론 말도안되구요. 다음 PGR리뷰에는 제글이 폭발적인인......( 퍽 ! )
기를 얻고있는소설이라고 표기됬음좋겠습니다만 말도안되구요 ^^
( 살짝미쳤죠 ? 약먹을시간인거알아요.... )
아, 어쨌든 힘들어요. 시험도잘쳐야하는데. 아 전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상 PGR 대표 정민빠 ☆FlyingMarin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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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7 18:28
수정 아이콘
음 잘쓰셧네요 ^^ 무플을 방지를 위해 ㅋ
☆FlyingMarine☆
05/04/27 19: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근데 무플방지위원월급은얼마죠 ? 저도 함해볼라구요
아케미
05/04/27 19:24
수정 아이콘
내용은 재미있습니다만(최연성 선수 너무 잔인하게 나오는 거 아닌가요;) 띄어쓰기를 좀더 지켜 주시면 훨씬 나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
☆FlyingMarine☆
05/04/27 19:39
수정 아이콘
아 네 ^^ 앞으로 띄어쓰기 지켜가며 하겠습니다. 시간의 압박 때문에
타자를 다다다 쳐서 띄어쓰기무시해버렸네요. 아 그리고 너무 잔인합니다만 캐릭터의 특성상. ^^ 나중엔 인간적인면도 보실수있을겁니다. 일부러그렇게쓴게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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