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pgr에 사랑에 관한 글들이 올라와서요;

저도 끙끙 앓다가, 이런 공개적인 곳에 글을 한번 써봄으로써 제 생각도 정리하고

또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할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분나쁘더라도 양해해주세요

전 재수한 대학 새내기 입니다.

대학. 비록 제가 원하던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나름 대로 기대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남고를 졸업한 저로써는, 치마만 바도 왠지 가슴이 설레이다고 할까요?

여튼 저의 짝사랑들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 짝사랑한 여자는 새터때 처음가서 반한 여자 입니다. 물론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

전 그냥 평범한 남고를 졸업했기때문에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것도 힘들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반(대학교-저의과는 사람이 많아서 반이 나뉘어져있음)큉가가 그녀가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결국 둘은 잘되었죠.

제 딴에는 그녀가 큉가에게 간다면 더 좋을것 같아서 그냥 보내주었지요,

2번째는 조금 귀여운 여자 아이였는데, 이 여자아이도, 금방 남친이 생겨버리더군요

3번째는 제가 좋아하지만, 그 여자분이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그냥 짝사랑이지만, 확실하지는 않지만 처음 그녀와 두번째 그녀는 조금은 절 좋아한거 같더군요;(정확하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감으로,, 저의 착각일까요? ㅋ)

그리고 직접 고백 받은건 아니지만, 한다리 건너 들은 걸로는 다른 여자분이 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이젠 저도 한번 사겨볼까 하는데 그여자분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답니다 ㅠㅠ;

전 용기가 없습니다. 먼저 다가갈 용기도, 고백할 용기도 없습니다.

pgr분들께서 제게 용기를 주세요^^

p.s 새벽(?)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